독일의 스팀 브루(Steam Brew)라는 맥주들은

미래세계의 생존자들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라벨에 나온 여자 주인공은 스트레인져라고하며,

지하 미래세계에는 잊혀진 독일식 맥주 제조법을

알고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설정을 지닙니다.

 

 아무튼 오늘의 맥주는 저먼 레드(German Red)로

제품 설명에는 복(Bock)타입 맥주라 밝혀집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팀 브루(Steam Brew)의 맥주들 -

Steam Brew Imperial IPA (스팀 브루 임페리얼 IPA) - 7.8% - 2020.07.09

 

본래 복(Bock)이라는 스타일에 맥아 풍미가 강점이며,

완연한 붉은색보다는 갈색에 더 가까운 타입이긴하나

 

붉은 색을 자아내는 맥아들을 이용했기 때문인지

스팀 브루에서는 독일식 레드라고 표기되고 있습니다. 

 

재료 표기사항에 밀 맥아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보면

바이젠복은 아니라는 이야기니, 라거 복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쪽보다는 요쪽계통의 맥주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같이 들어온 스팀 브루의 다른 맥주인

임페리얼 IPA 나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뭔가 어색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 제품은 독일 양조장이 독일 맥주타입 만든것이라

어색함이 적을 것 같다 예상합니다. 지금 계절과도 어울리고요.

 

 

맑은 붉은색을 띕니다. German Red 이름에 잘 어울리네요.

 

맥아에서 나오는 향들로 채워졌습니다. 카라멜, 붉은 과일 시럽,

약간의 곡물과 멜라노이딘 등이 있고 홉의 꽃 향 살짝 있습니다.

향은 무리없이 매끄럽고 안정적인 향으로 다가와 좋았습니다.

 

탄산감은 살짝 무딘편으로 청량함을 주진 않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에서 아주 살짝 상승한 정도로

비슷한 도수의 도펠복이나 바이젠복다는 살짝 가볍지만

차분하고 온순한 질감으로 다가와 기분을 좋게 합니다.

 

단 맛의 느낌들은 붉은 과일 시럽이나 카라멜,

약간의 토피와 같았지만 단 맛은 스쳐지나가는 정도라

물리는 단 맛을 선사하지 않는다는건 괜찮았습니다.

 

약간의 구운 곡물류 맛과 멜라노이딘 맥아류의 맛이 있고

식빵 테두리 등에서 오는 약간의 떫은 맛도 존재합니다.

 

홉에서 나오는 쓴 맛은 강하지 않은 편이라 여운은 없지만

복(Bock)이라는 스타일을 감안하면 하자는 아니라 봅니다.

 

8%에 가까운 도펠복(Doppelbock)에 가까운 타입이지만

시음성은 괜찮았던 맥주로, 뭔가 떨어지는 맥주같진 않습니다.

역시 평소 하던 것(독일맥주)의 응용인지라 이 맥주는 괜찮았네요.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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