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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Sweetwater Insane OG (스윗워터 인세인 OG) - 5.6%

by 살찐돼지 2020. 11. 11.

 

미국 애틀랜타에 소재한 Sweetwater 양조장은

특히 그들의 420 페일 에일로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

꽤나 유명한 양조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약 3~4 년 전부터 Sweetwater 양조장에서는

420 Strain 이라는 시리즈를 내놓고 있었는데,

 

Hemp 라고 불리는 삼, 대마의 씨앗이나

피톤치드와 비슷한 테르펜 성분 등을 포함한 컨셉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윗워터(Sweet Water) 양조장의 맥주들 -

SweetWater IPA (스위트워터 IPA) - 6.3% - 2012.08.31

Sweetwater 420 Extra Pale Ale (스윗워터 420 엑스트라 페일 에일) - 5.7% - 2017.10.15

Sweetwater Blue (스윗워터 블루) - 4.6% - 2018.02.19

Sweetwater Hop Hash Easy IPA (스윗워터 홉 해쉬 이지 IPA) - 4.2% - 2018.05.07

Sweetwater Through the Brambles (스윗워터 쓰루 더 브램블) - 6.1% - 2019.07.16

Sweetwater Et Tu Brute (스윗 워터 이티 티유 브루트) - 7.5% - 2019.11.25

 

캐나다의 대마 회사인 Aphria Inc 가 2020년 12월까지

Sweetwater 회사를 사들이는 일이 완료된다는게 발표되자,

사람들은 420 Strain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Insane OG 도 대마 씨앗이 들어간 제품으로

대마 씨앗이 들어간 맥주는 국내 최초도 아니며 이런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의 랩 가수인 Cypress Hill's B-Real 과 콜라보한 맥주로

맥주 스타일은 멕시칸 라거 스타일 필스너라고 알려집니다.

올해 2월에 첫 출시된 제품이며 한정 생산 맥주라 합니다.

 

하지만 Aphria Inc 에 인수된 이후인 내년부터는

420 Strain 시리즈가 양조장에서 더 흥하지 않을까요?

 

 

짙은 금색~밝은 호박색이며 맑지는 않습니다.

 

고소한 곡물 빵이나 비스킷스러운 향이 먼저 왔고,

카라멜 같은 단 내는 아주 살짝 있는 듯 보였습니다.

 

소프트하게 알싸한 허브같은 향이 있지만

홉인지 Hemp 의 영향력인지 분간을 잘 안됩니다.

 

탄산감은 보통이며 엄청 청량한 쪽은 아닙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보다는 살짝 진한 편으로

적당한 엠버 라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살짝 깔리는 카라멜이나 멜라노이딘 맥아류의 단 맛에

향에서도 느꼈던 고소한 곡물 빵 테두리와 같은 맛이 납니다.

 

향보다는 확실히 맛에서 Hemp 류가 더 감지가 되었는데,

입 안을 화하게 숲속향 호올스 캔디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해주는 상쾌한 맛이 살짝 나는게 그랬으며,

쓴 맛은 강하지 않고 고소한 맛과 알싸한 풀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스타일은 필스너보다는 멕시칸 비엔나라거에 가까운데,

맥아적인 베이스는 여타 제품들과 비슷한 정도라 보았지만

조금 더 상쾌한 숲속 효과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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