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주의 넘버 원인 칭다오(Tsingtao)에서 출시되는
스타우트 버전의 흑맥주입니다.
다른 스타우트들에 비해서 6.7%의 알콜도수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라벨에 별도로 Strong 이라는 표기가 없는것으로
보아서는, 칭다오 오리지널 스타우트로 보여집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칭다오는
필스너계열의 칭다오 오리지널이 전부여서
칭다오 브루어리의 제품군은
단지 하나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중국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칭다오맥주의 가지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있는곳이 북경이라서 그런지
청도의 맥주 칭다오를 취급하는 곳은
그다지 혹은 거의 없어 보이며,
북경은 북경의 지역맥주
옌징맥주(Yanjing)이 꽉 잡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씻은 후에
작성하는 리뷰이기에
상당히 지치고 갈증이 나네요.
이번 편은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음평으로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ㅋ
중국의 No.1 비어그룹에서
출시된 칭다오 스타우트는
부드럽고 탄맛도 나는것이
괜찮다고 평가를 했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맛에 있어서
초컬릿맛과 같은 단맛이
좀 강하다는 부분이 제게는 아쉽습니다.
머드쉐이크 초코와 같은 수준은 당연 아닐지라도,
마시면서 스타우트의 다른 맛들보다
단맛이 너무 뚜렷하기 때문에
스타우트의 본질적인 맛을 갈구하는 이들에게는
약간 에러인 스타우트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아마도 제가 추측하기에는
단 맛 또한 약간 높은 도수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단 맛 이외의 부분에서는
다른 스타우트보다 약간 묽은 것 같아 라거같이
느껴지는 것 이외에는 스타우트적인 요소를 갖추었다고 봅니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칭다오의 스타우트가
아주 좋은 선택이 되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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