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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2 Grolsch Weizen (그롤쉬 바이젠) - 5.3% (6)
  2. 2009.10.04 Grolsch Lager (그롤쉬 라거) - 5.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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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계속 영국식 에일(Ale)맥주만 줄기차게 섭취하다보니,
점점 기존에 마시던 라거, 바이젠등의 종류의 맥주가
급 땡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제가 마시기로 결정한 맥주는 바로
Grolsch Weizen (그롤쉬 바이젠) 입니다.

그롤쉬는 한국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브랜드로,
한국에 수출되는 그롤쉬는 가장 대표적인 품목인
Grolsch Premium Lager 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 가을~겨울쯤에
대형마트 행사로 그롤쉬 라거가 4병 만원에 풀려서
많은 분들이 접하여, 어느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던 것 같습니다.

- 지난 그롤쉬에 관한 포스트 보기 -

Grolsch Lager (그롤쉬 라거) - 5.0%


자국시장을 제외한 해외에서의 가장 큰 그롤쉬의 시장은
바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의 영어권 국가들인데,
다른 언어권 국가들에서는 프리미엄 라거만 찾아 볼 수 있는 반면,
이들 국가에서는 좀 더 색다른 그롤쉬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롤쉬 앰버라거, 그롤쉬 블론드라거, 그롤쉬 라이트,
그롤쉬 프리미엄 필스너,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독일식의 그롤쉬 바이젠(바이스비어)까지..

그롤쉬에서 생산하는 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와, 둔켈 바이스비어가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 독일식 바이젠을 생산한다는 것이
약간 의아하게 다가오기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네덜란드가 독일을 거부하고 싫어한다고 해서..)

한 편으로는 네덜란드에서 만든 바이젠은 어떤 맛일까
매우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그롤쉬 라거를 마실때에는
그롤쉬 라거가 그롤쉬 맥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고요..

여담이지만, 라벨을 보고있으면 약간 다른 맥주와 닮은 것
 같아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더니,
크롬바허 바이젠(Krombacher Weizen)과 디자인이 흡사하네요~~


맛에 관한 저의 소견을 정리하기 전에,
지금 저의 상태를 밝힌다면 매우 갈증이 나있고,
몸도 피곤하여 어떤 맥주를 마신다 한 들
맛있게 섭취 할 수 있는 컨디션입니다.
이럴 때는 확실히 평가도 후해지기 마련이죠 ~
어찌되었든 근래에 텁텁한 에일류를 마시다가
오랜만에 바이젠을 마셔보니 느낌이 더 산뜻한 것 같습니다.

그롤쉬 바이젠은 산기가 적절하며,
바나나와 같은 맛과 향이 맥주를 마시는 내내
입안을 향긋하고 즐겁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네요.
바이젠류의 맥주들 중에서는
가볍고 산뜻하며 부담없는 축에 속하며,
여름에 목을 축이기 위해 마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바이젠의 과일과 같은 신맛이 너무나 지나치게되면,
마시는이로 하여금 약간의 거부감도 생길 수 있는데,
그롤쉬 바이젠은 적정수준에서 신맛이 잘 절제된 듯하여
맛있다! 는 느낌이 절로 왔습니다.~

WBA (World Beer Awards) 2007 에서
밀맥주부분에서 베스트를 차지했다고 하는
Grolsch Weizen. 독일이 아닌 네덜란드의 바이젠이라고 해서
얕보고 마셨다가는, 마신 후 급 사과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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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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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3.13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그롤쉬도 바이젠이 있었군요!
    반고흐가 좋아했던 그롤쉬!
    정말 한번 맛보고싶네요.

  2. Seth 2010.03.1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롤쉬 시리즈는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데.. 다시 외국에 나가 계신가봐요?

  3. 고사리 2012.07.17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주인장님!
    좋은 블로그를 발견하여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그롤쉬!!! 우와...ㅠㅠ 너무 그리워요.
    2년 전 네덜란드 Enschede에 있는 그롤쉬공장에 다녀왔는데 그 때 몇 가지 다른 종류의 그롤쉬를 맛보았답니다.
    와이젠도 맛있었지만 kanon이라고 12도? 11도? 정도의 도수 높은 녀석이 인상깊었어요.
    다크하고 나름 탄산도 강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Lentebok은 제 취향으로는 조금 너무 가볍고 상큼발랄하여 그저그랬던 기억이..
    혹시 주인장님도 마셔보셨나요?

    여름이라 그롤쉬 라거가 무지 땡기네요. :))

    • 살찐돼지 2012.07.17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도 짜리 대포맥주는 네덜란드 현지에서 마셔봤지만, 안타깝게도 리뷰는 안된 맥주인데,
      Lentebok 은 아직입니다~

      그롤쉬 양조장까지 다녀오실 정도면 맥주에대한 열정이 대단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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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그롤쉬(Grolsch)는
하이네켄 다음으로 네덜란드에서 인기있는 맥주입니다.
하이네켄이 워낙에 국제적 자이언트그룹이라
네덜란드맥주=하이네켄이란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지만..
네덜란드안에서 만큼은 하이네켄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맥주는 그롤쉬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맥주 2인자였던 그롤쉬도
2008년 맥주 공동기업인 SAB-Miller의
(South African Brewerie & Miller)
소속이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것도
그롤쉬가 SAB-Miller의 소속이 되어
밀러브루잉코리아를 통하여
한국사람들도 그롤쉬를 네덜란드에 가지 않고도
맛을 볼 수 있게 된것은 좋은일이지만..

400년이나된 유서깊은 맥주가
창립자의 뜻을 이어가지 못하고
거대기업에 흡수되어
상업적인 측으로만 평가되는것은
개인것으로 조금 안타깝다고 다가오네요..


오늘 리뷰하는 그롤쉬는
한국것들과 같은 일반 병마개 형식이지만

한국에서 그롤쉬를 처음 접하였을 때
가장 인상에 깊었던 점은
마개로 막아놓은 스윙탑(Swing-Top)
형식의  뚜껑이었습니다.

스윙탑은 별도의 오프너가 없이도 열수있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인데
두번째 사진에서 병목부분을보면
철로된 큰 사다리꼴 하나와
안쪽에 작은 사다리꼴 두개가 있는데,

병의 뒷면을 몸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양쪽에 달려있는 작은 사다리꼴 두개를
왼손과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앞쪽으로 밀어주면
'뻥'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유럽에는 아주 많지는 않지만 종종 접할 수 있는
오픈형식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오프너가 있어야 개봉할 수 있는 형식이라
그롤쉬의 스윙탑이 생소하고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도중에 잠시 마시는걸 쉬고싶으면
오픈된 병마개를 다시 꼽아놓으면 보관이 가능해
편리하며, 버리지 않고 기름병등으로 쓰면
참으로 유용합니다~~


그롤쉬는 하이네켄과 같은 종류인
 라거(Lager)스타일의 맥주이지만,
같은 라거 스타일에서도 하이네켄과는
대조적인 맛을 나타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하이네켄과 비슷하게
탄산의 느낌과 상쾌해지는 깔끔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롤쉬는 점점 홉(Hop)의 맛이
입안에 잔잔히 맴도는
은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홉의 쓰거나 고소한 향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청량음료같은 맥주를
선호하지 않는 터라
그롤쉬가 주는 여운이 스타일상
저와 맞네요~

그롤쉬의 맛이 쓰지는 않지만,
마시고 남는 쓴맛이 싫고,
좀 더 청량감있는 맥주를 원하신다면
하이네켄(Heineken)을,
스타일상 밋밋한 라거는 취향에 안맞는다 싶으면
그롤쉬(Grolsch)를 선택하는게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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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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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10.05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인 화가 고흐가 압생트에 빠지기 전에 즐겨찾던 맥주라던데....
    아무튼 대단한 맥주임은 틀림없군요.

  2. PeachPrince 2009.10.05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기름병으로 쓰기 좋겠군ㅋㅋㅋㅋ

  3. 사라키키 2009.12.03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전 요거 넘넘 맛잇어서 죠아해요 병도 넘 이뻐서 바에 가면 마구 먹고 들고 오고 벽에 잔뜩 쌓아 놨답니다 ㅎㅎ 완전 쵸 사랑해 쵸쵸~~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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