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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0 Green Flash Double Stout (그린 플래쉬 더블 스타우트) - 8.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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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 디에고 출신의 그린 플래쉬(Green Flash) 양조장이 만드는 

더블 스타우트(Double Stout)는 스타우트라는 이름에서 확인 가능하듯

로스팅 된 맥아 특징이 효과적으로 살아나는 검은색의 맥주입니다.


더블(Double) 스타우트라는 이름은 기존의 스타우트들에 비해

8.8%라는 알콜 도수가 말해주듯 더욱 더 강화된 의미로 무장했단 의미로

종종 Double 이라는 의미는 임페리얼(Imperial)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Double / Imperial이 붙으면 IPA, Stout, Porter, Pilsner 등등 기존의 스타일보다

도수-홉의 쓴 맛(IBU)-맥아의 묵직함 등이 향상됨을 뜻하는 것으로

쉽게 이해하면 Double / Imperial 은 센 맥주라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그린 플래쉬(Green Flash)의 맥주들 -

Green Flash West Coast IPA (그린 플래쉬 웨스트 코스트 IPA) - 7.2% - 2012.12.31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가 기존의 스타우트에서 홉+맥아의 동반 상승으로

로스팅 된 검은 맥아 맛 + 달작지근한 묵직함 + 홉의 씁쓸함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왠만한 자극에는 단련된 극강의 매니아 층에게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맥주라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는 극 매니아 층에서는 최고 인기 스타일입니다.


그린 플래쉬가 홈페이지에 밝힌 더블 스타우트(Double Stout)의 스펙을 보면

8.8%의 도수에 홉의 씁쓸한 수치인 IBU 는 45 밖에 안 되는데,


기본적인 스타우트들 가운데서 좀 씁쓸한 제품들이 40을 상회하며

Double / Imperial Stout 들에서는 최저 IBU 대를 기록하는 제품입니다.


높은 도수와 맥아적 성질(Malty) + 홉의 빵빵 터지는 자극적인 제품이 아닌

홉의 파워는 경감되었기에 부드럽고 묵직함 맥아적인 캐릭터가 위주인

'그린 플래쉬 더블 스타우트'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갈색 거품이 두껍게 쌓이는 더블 스타우트는 

빈 틈 없이 빽빽한 검은 색상을 띄었습니다.


향에서는 로스팅 된 맥아 향이 은은하게 풍겼으며

초컬릿이나 커피 + 달달한 카라멜 향이 감지됩니다.


홉의 향은 시트러스나 과일스러운 향이라기보다는

차분하고 안정된 숲속의 향이나 젖은 흙(Earthy)이 강하네요.

홉 아로마의 세기는 맥아에 비해서 튀게 다가오진 않습니다.


탄산감은 조금 약한편이지만 맥주 스타일을 고려하면 적당하며,

부드럽지만 질척이고 끈적함, 크리미-기름진 질감이 돋보이는데

확실히 재료 중 포함된 귀리(Oat)의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무게감 또한 질감과 상이하지 않게 동반하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묵직하고 육중하며 가라 앉은 느낌을 선하하는군요.


평소 Imperial 이라는 표현이 익숙한 분들께는 만족감을

그 단어가 낯선 분들께는 강하고 부담스러움을 줄 것 같습니다.


 맛에서는 아무래도 스타우트(Stout)인 만큼 검은 맥아의 특징

향에서 언급했던 것들과 동일한 로스팅-커피-초컬릿의 맛이 강하며

약간의 카라멜-토피(Toffee)와 같은 달작지근함이 남아주어

떫고 씁쓸한 검은 맥아의 로스팅 성향으로만 가는걸 방지해줍니다.


홉은 시트러스 열대 과일의 특색처럼 맥아 특징을 뚫고 나오는

강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차분함을 줄 곧 유지하는 차(Tea) 잎이나 수풀 등의

Earthy 함으로 자극적임을 줄였음에도 후반부에 남는 홉의 은은함이 좋습니다.


8.8%라는 도수에 비해서 알코올 성향이 튄다는 느낌은 그다지 없었고

깊고 묵직함이라는 확고한 성향의 스타우트라는 포지션,

완성도 있는 맥주라는 인상으로서 호감가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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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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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삽질만 2014.02.20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마셔본 맥주가 나오는군요...ㅎㅎ

    그린플래쉬 시음회에서 처음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같이 마신 홉헤드레드, 웨스트코스트IPA, 레용베르가 맛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던것 같습니다...

    첫 잔으로 제대로 한번 먹어보면 다를까요? ㅎㅎ

    • 살찐돼지 2014.02.21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함께 출시된 웨코, 홉헤드레드, 레용베르의 임팩트가 커서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정석적인 더블 스타우트가 묻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사랑받지 않나 봅니다.

  2. 헤페바이스? 2014.02.2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그린플래쉬 맥주를 마셔봐야겠네요. ^^
    종종 국내에 소개된 맥주들도 포스팅 부탁드려요.~~~

  3. 새뮤비어 2014.02.22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노스코스트의 올드 라스푸틴보다
    더 맛있더군요ㅋㅋ
    살찐돼지님의 말처럼 홉의 쓴맛보다는 묵진한 몰티감이
    돋보이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보여지네요 ^^
    뭐 약간 대중적으로 만들어졌는데 홉의 강도가 조금만
    더 강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살찐돼지 2014.02.25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들어온 종목이 여럿 없는 상황인지라.. 홉의 개성이 덜한 그린플래쉬 더블 스타우트가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쿠퍼스나 라이온 스타우트 보단 세지만 미수입된 유수의 임페리얼 스타우트들 보다는 약해서 아쉬운..

      강력한 임페리얼 스타우트들이 많이 진출하면 점점 진가를 발휘할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4. ATL 2014.02.25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페북으로 링크 가져갑니다.^^ 허락해주시는거죠?

    • 살찐돼지 2014.02.25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올리시고 허락을 구하시는 군요 ㅎㅎ 사진을 사용하는건 관계없지만 제 리뷰가 엄청난 것처럼 설명은 안 달아주셨으면하고 링크도 걸어주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제 블로그에서만큼은 하고 싶은대로 하고싶네요

    • ATL 2014.02.28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향후 그렇게 처리하겠습니다...ㅠㅠ ^^ 늘 다른 맥주 리뷰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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