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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8 Newcastle Brown Ale (뉴캐슬 브라운 에일) - 4.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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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브라운 에일(Newcastle Brown Ale)은 이름에서 유추가능하듯
1925년 잉글랜드 북부의 산업도시 뉴캐슬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뉴캐슬은 오래전부터 제철소와 탄광시설이 많은
산업도시였는데, 산업도시이기 때문에
투박한 남성노동자들이 많았으며, 그런 노동자들이
자주 즐겨마신 맥주가 바로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였기에
남성적인이미지가 강한 맥주라고 합니다.


세계의 맥주시장의 80%정도가 하면발효(효모가 발효되며 밑으로 가라앉는)
맥주인 라거들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하면..
나머지 20%정도는 영국과 벨기에등지의
상면발효맥주(효모가 발효되며 상면으로 뜨는)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면발효맥주들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은..
영국의 에일맥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스비어(바이젠)등을 꼽을 수 있는데,
상면발효 맥주들은 하면발효에 비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벨기에의 상면발효 맥주들 레페나 호가든 같은 경우와,
독일의 에어딩어,파울라너,바이헨슈테파너 맥주들은
현재 우리나라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많이 구축한 맥주들이지만..

그에 반하여 영국의 에일맥주는
(기네스가 상면발효에 속하기는 하지만.. 아일랜드맥주..)
접하기가 힘들고, 비 익숙함 때문에
이름만 알뿐..아직까지는 특이한 딴 세상의 맥주로 여겨지고 있으므로
 저조한 한국에서의 수요때문에 수입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다양한 영국의 에일맥주를 접하고 싶은게 저의 작은 꿈이네요~~


전체적으로 쓰지않고, 탄산이 많지않아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호두,땅콩,잣과 같은 견과류의 향이 특징인 뉴캐슬 브라운 에일입니다.
병마개를 개봉하게 되면 견과류의 향기가 근처에서
솔솔 피어 올라오는 것도 느낄 수 있네요.

탄광&제철의 도시 뉴캐슬에서 온 만큼
남성노동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남성지향적인 맥주라고 하는데,
남성지향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쓰고, 자극적인 강한 남자의맛보다는
물렁물렁하게 심심한 맛이 아닌,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남자의 스타일로 맥주맛을 비유한다면
정감있고, 진국인 자상한 남자로 표현하고 싶네요 ㅋ

기네스랑 비교하면 맛을 정의하기 쉬운데,
기네스와 비슷한 쓴맛을 가졌지만,
크리미한 진득함이 빠진것이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라 봅니다.

요즘 런던 프라이드(London Pride)가 이마트에 유통되면서
영국식 에일맥주가 한국 맥주애호가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는데,
어서 뉴캐슬 브라운 에일도 마트에 풀려
좀 더 낮은 가격에 ( 한남 하든하우스에서 6500원에 구매 ㅠㅠ)
즐겨 마실 날이 오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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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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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rvo 2009.10.31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영국에서 유학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맥주입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이 맥주를 봤을 때 무척 반갑더라구요. 영국에서도 다른 맥주에 비해 2배 가까이 더 비싼 가격에 파는데 6500원이라면 상당히 reasonable하군요. 부디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길.. :)

    • 살찐돼지 2009.10.3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마트에서 런던프라이드가 한 병에 4000원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는것을 보면, 현지에서 2배가 넘는 가격에 파리는 것에 비한다면 비싼게 아니군요 ㅋ 그래도 한 병에 6500원은 한국시세로는 비싸게 느껴지네요 ㅋ

  2. 도리도리 2011.10.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이마트에 뉴캐슬이 풀렸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두병이나 구입했습니다 ㅋㅋ
    4900원이라... 나머지는 필스너 우르켈로..

    한남동 마트가 사라진 지금 맥주킹에서밖에 못구하던것이..
    이마트에 드디어 풀려서 너무 좋네요

    • 살찐돼지 2011.10.17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런던프라이랑 함께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제품이지만 아직도 마트에있는게 신기할 때도 있죠. 지금은 축소되었지만 한남슈퍼에서 이거하나 사려고 7000원을 냈던 적도 있었죠 ~

  3. trueeunus 2012.01.11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병맥주에 비해서
    왜 뉴캐슬은 투명병인가요???
    홉이 많지않아 괜찮은가요??

    • 살찐돼지 2012.01.12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명병으로 나오는 제품은 뉴캐슬 이외에 여럿 있습니다.
      코로나, 카프리, 롤링락등이 있죠.

      홉이 많이 들어간 것과 병이 투명함에서 생기는
      보관상의 문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4. 유니온클럽 2012.04.12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부산에 사는 32에 총각입니다
    최근
    맥주라는 장르에 푹 빠졌었요 그것도 에일맥주 음 근데 부산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가 뉴케슬브라운 밖에? 없네요 ㅜㅜ 슬픕니다 더 다양한 에일맥주를 맛보고싶은데...늘 살찐돼지님의 글로만 만족하다는거 이런 블러거 있다는거에 대해 감사해합니다 ㅋㅋㅋ

    • 살찐돼지 2012.04.1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킬케니, 스미딕스, 기네스, 런던 프라이드, 레페 2종 등이
      에일 맥주이니 혹여라도 주변에서 발견하시면 드셔보세요~

      확실히 서울-경기지역에 수입사나 양조장이 몰려있다보니
      제 2의 도시인 부산에서조차도 즐기기 좋은 여건은 아닌가보네요..

      나중에 서울에 오셔서, 이태원에 가셔서 다양한 에일을 즐겨보는 날이 있기를 빌겠습니다~

  5. 호가든 2015.07.11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부드럽고 고소한 진짜 상남자네요. 런던프라이드는 뉴캐슬 브라운에일에 비해서 뭔가 삐친 남자같은 느낌이랄까요. 런던프라이드도 맛있지만요...

  6. 666 2015.11.02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버리의 브라운에일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미네소타 거주중인지라 설리 제품을 가장 많이 마십니다만 나름 미네소타사람들도 즐겨 먹는 브라운에일중 하나가 에이버리 제품입니다(가격대비 맛 또한 좋습니다). 물론 뉴캐슬은 먹질 않더군요. 너무 묽은데다 맛은 맛대로 끝맛이 별로더군요.

    • 살찐돼지 2015.11.06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대중적인 제품이라 브라운스럽지 않더군요. 저도 그리 선호하는 제품은 아닙니다.ㅎㅎ 에이버리 브라운은 국내에 아직 없네요

  7. Aiden 2016.10.19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맥주들 중 하나네요. 5리터짜리 드래프트 캑으로 사다 먹으면 예술이지요..개인적으로 뉴캐슬이 너무 묽은지는 잘 모르겠는데..(저는 라거종류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기때문에....ㅎㅎ)

    • 살찐돼지 2016.10.22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래프트 쪽에서 나오는 브라운 에일들은 맥아의 단 맛과 당의 질감을 높인 제품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묽다고 그러는 것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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