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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12 Ninkasi Noir Milk Stout (닌카시 노이어 밀크 스타우트) - 7.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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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brew 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체로 된

기호식품 두 종류에서 아주 빈번하게 사용됩니다.


맥주에서는 양조하다(brew)로 맥주 양조장은 brewery,

커피에서는 끓이고 우려내는데 brew 를 사용합니다.  


미국 오레건의 닌카시의 노이어(Noir) 밀크 스타우트는 

미국 북서부에서 유명한 두 가지의 'brew' 를 결합한 것으로


많은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에서 시도하고 있는

커피 + 다크 맥주(Stout)의 만남이 이뤄진 제품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닌카시(Ninkasi) 양조장의 맥주들 -

Ninkasi Oatis (닌카시 오티스) - 7.2% - 2014.08.07

Ninkasi Believer Double Red (닌카시 빌리버 더블 레드) - 6.9% - 2014.12.07

Ninkasi Vanilla Oatis (닌카시 바닐라 오티스) - 7.0% - 2015.10.12



수입사 표기로는 노이어(Noir),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진

프랑스어로 느와르라고 발음할 수 있는 이 맥주는

검은(Noir)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스타우트(Stout)입니다.


닌카시 양조장에서 특별판으로 나온 밀크 스타우트로

같은 회사의 바닐라 오티스(Vanilla Oatis)와 닮은 듯 다른 맥주입니다.


바닐라 오티스는 풍기는 뉘앙스에서 단 느낌이 있긴 하지만

기본 골격이 귀리(Oat)가 들어간 오트밀 스타우트 + 바닐라 빈이고,


노이어 밀크 스타우트는 유당(Lactose)과 커피의 조합으로

딱히 귀리(Oat)가 들어가지 않은 Sweet/Milk Stout 계열입니다.


스타우트(Stout)쪽에서는 귀리가 일정량이상 포함되면

자동으로 오트밀 스타우트로 설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복한 갈색 거품을 지녔으며 검습니다.


향은 약간 멸균된 우유의 고소한 내가 있었고

기대에 부응하는 커피 향내가 좋았습니다.

약간 화하게 다가오는 허브 향도 맡을 수 있었네요.


탄산은 있으나 터짐이 적어 넘기기 편합니다.

맥주의 질감과 무게감은 쫀득 육중은 아니었지만

유들유들하고 매끄러우며 안정감있는 형세였습니다.


맥주 자체는 아주 달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수준의

카라멜이나 토피(Toffee)와 같은 단 맛이 자리잡았습니다.


커피의 맛이 맴돌기는하지만 향긋한 커피라기보다는

약간 스모키(Smokey)하게 다가오는 커피 맛이었고,


동반해서 등장하는 유당의 결과물은 과하게 달기보단

카푸치노에 얹는 우유거품이나 멸균 우유쪽에 가까웠습니다.

적당하게 단 맛도 있기에 Milk Stout 스럽다는 느낌은 듭니다.


후반부에서는 홉의 씁쓸함도 제법 드러났으며,

검은 맥아 + 커피의 로스팅/스모키와 결합되서 나타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달달한 느낌의 맥주는 아니고

오히려 커피+블랙 맥아의 '검은 맛' 들이 더 많았습니다만..


취향상 조금 더 강건한(Robust) 느낌의 스타우트가

개인적으로 맞다고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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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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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5.12.23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밀크스타우트들 다양하게 들어오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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