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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가장 큰 맥주기업들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크롬바허(Krombacher)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작은 도시 크롬바흐(Krombach)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크롬바허의 다른 식구들.
Krombacher Pils (크롬바허 필스너 -4.8%)
 Krombacher Weizen (크롬바허 바이젠) - 5.3%

크롬바허는 바스타이너가
애드벌룬 대회를 열며 공익에 투자하며,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 처럼,
2002년부터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 짝의 크롬바허를 살 때마다,
1 평방미터의 열태우림이 보존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었죠.

캠페인은 성공적이었고,
사람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열대우림이 얻는 것은 별로 없었다고 하는군요.
지금도 캠페인을 벌이며 열대우림에 대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는데,
 크롬바허의 작은 노력으로는 드넓은 열대우림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입니다.


이태원에 가보면
점포명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독일식 생맥주와 병맥주를 취급하는
맥주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취급하는 병맥주로는
바스타이너, 크롬바허 필스,
파울라너 뮌히너 헬 등등이 있었고,
생맥주로는 에어딩어, 파울라너등의
바이스비어 제품군과,

크롬바허 그룹에서 나오는
레나니아 알트(Rhenania Alt)가 있었는데,
레나니아 알트는 본래 크롬바허 그룹이 아니고
크롬바허 그룹에 의해 인수된 브루어리의 맥주로
크롬바허 흑맥주라는 이름으로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레나니아 알트는
뒤셀도르프지역의 맥주 알트비어(Alt)로
알트비어가 검붉은 색을 띄고 있는게
특징이기 때문에 알트가 낯설은 한국손님들에게
편의상 크롬바허 흑맥주로 쉽게 설명한 것 같네요.

진짜 크롬바허 흑맥주는
오늘 제가 소개하는 크롬바허 다크가 되겠습니다.


크롬바허 다크는
하면발효의 라거의 가벼움과 동시에
흑맥주의 탄 맛과, 씁쓸함
그리고 조금의 단맛까지
다크라거로서는 흠 잡을 것 없는
기본에 가까운 맛을 소유한
맥주로 저에게는 다가왔습니다.

색상은 완전한 다크비어인 만큼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향에서도 볶아진 흑맥아의 향이 납니다.
전편과 저저번편의 맥주였던
EKU와 워털루맥주가
11%, 7.5%의 높은 알콜도수를 자랑해서인지
4.3%의 크롬바허 다크에서는
비교적 알콜맛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제 느낌에는 끝맛에 있어
흑맥주 특유의 탄맛 & 쌉쌀함이
좀 더 지속되었으면 바랄나위가 없겠지만..
부담스러운 컨셉으로 만들어진
흑맥주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마무리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크라거이기 때문에
일반라거와 비슷한 무게감과
탄산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흑맥주이기 때문에
크롬바허 필스 보다는 당연히
좀 더 묵직한 면이 있네요.
하지만 스타우트류에 비하면
가벼운 수준의 맥주입니다.

일전에 크롬바허 바이젠에는
약간 실망한 면도 없지 않으나,
오늘의 다크비어는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크롬바허는 밀맥주보다는
필스너계열에서 더 빛을 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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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3.28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롬바커 다크도 있나 보군요.
    공식 사이트에서도 못 보던 녀석인데 신제품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레나니아 알트를 크롬바커 다크로 알려진 것 같더군요.
    알트맥주를 다크라거로 보는 건 잘못된 건데 말입니다....

    • 살찐돼지 2010.03.29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다크버전이니까 신제품은 아닌것 같네요. 레나니아 알트같은 경우는 알트비어 자체를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일일히 설명하기보다는 그냥 크롬바허 흑맥주라고 표현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서 그런듯 싶은데.. 생각해 보면 알트비어는 상면발효맥주로 라거가 아닌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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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맥주회사인 하이네켄(Heineken)은
약 65개국에 130개가 넘는 양조장을 가지고 있으며,
1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간 생산하는 맥주의 양은 32억 갤런에 이르며,
하이네켄에 고용된 근로자의 수만도 64,000명이나 된다고 하는군요.
-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 발췌 -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맥주회사이기는 하지만..
하이네켄에게 슬픈 현실은 우리나라에서 수입맥주에 관해서
관심이 많이 없으신 분들은
하이네켄을 독일출신의 맥주로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Heineken의 철자가 독일어형식의 철자라서 그런게
가장 큰 원인인듯 싶은데..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하필이면 원수의 나라인 독일제품으로
혼동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않을 것 같군요. 


독일맥주로 인식되는 것에 관해 하이네켄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수입맥주하면
세손가락 안에 드는 맥주가 하이네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이네켄의 가장 큰 장점은 친숙함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하이네켄만의 맛은
오늘 소개하는 흑맥주 버전인 하이네켄 다크에서도
여실없이 드러나는데..

흑맥주라는 다소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종류의 맥주가
하이네켄이라는 친숙한 브랜드를 만나면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마셔보고 난 뒤 역시 하이네켄식으로 흑맥주를 만드는구나..
이것이 제가 얻은 결론이네요~


하이네켄맥주의 전체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어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함과 무난함이
하이네켄 다크에에서도 드러나는군요.

다크(흑)맥주에게 가질 수 있는 기대를 잔뜩 품고
하이네켄 다크를 접하면..
흑맥주스럽지않은 전혀 묵직하지 않은 가벼움,
따끔거리는 탄산때문에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하이네켄 다크는 많은 사람들이
흑맥주의 무거움과 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무거운 컨셉으로 맥주를 만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볍고 친숙한 하이네켄 다크이지만..
다크비어에서 느낄 수 있는 탄맛과 카라멜과 같은 맛은
충분히 만끽 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흑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멕시코의 흑맥주 네그라 모델로와
무게감이나 느낌면에서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네요~

지금까지 흑맥주가 부담스러워 꺼렸던 분들은 한 번
하이네켄 다크에 도전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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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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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머니와 동생이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어떤 기념품을 원하느냐고 저에게 묻길래.
주저없이 단연 일본맥주를 여러캔 싸들고 올것을 주문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문화, 아니 일본자체에 관심이 없던 저라
특별히 가지고 싶은 기념품도 없었고, 일본여행에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최근 맥주의 관한 리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유독 섬나라 맥주 (일본,영국)를 접해보지 못해서
꼭 기회가 된다면 마셔보고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영국은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맥주를 구현하니
논외로 치더라도.. 일본의 맥주는 접하기 쉬울듯 하면서도
그 다양한 맛을 느끼기에는 쉽지가 않더군요.

심지어는 얼마 전 가지고 있던 돈을 모아서
싸게 대마도나 다녀올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ㅋ.


에비수맥주가 삿포로맥주에 인수되어 한 가족이 되었는데,
삿포로맥주에서는 에비수맥주의 높은 품질과
그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브랜드를 훼손하지 않고, 예전과 같이
에비수라는 이름으로 시판한다고 하는군요.

가족이 가져다준 맥주들 중에 가장 호기심이 컸던 에비수(Yebisu)맥주들 중
맛있어 보였던 녀석인 블랙(Black)비어를 꺼냈습니다.


에비수 블랙비어는 다크&둔켈버전의 맥주를 마실 때
느끼고자하는 맛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맥주입니다.

블랙비어 특유의 탄 맛과 향의 풍부함,
카라멜 몰트가 첨가되어
카라멜의 향과 맛이 나기는 하지만
달지않은 고소함

목넘김 후 입 안을 엄습해오는
고소하게 퍼지는 무게감있고 부드러운 쓴맛

그 후에도 입안에서 사라지지 않고
다시 들이킬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블랙비어의 중후한 끝맛.

두 손 치켜세워주고 싶을만큼
블랙비어하나는 일본의 에비수가
제대로 만든 것 같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마셔 본 준수한 블랙비어라거들과
비교해 버금가거나 오히려 더 괜찮은 맛을
선사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훌륭한 맛을 지닌
에비수맥주가 한국에 수입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매우 슬프게 만드는군요..

압구정에 빨갱이라는 삼겹살집에서
Yebisu 맥주를 판다는
오래된 정보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다시 맛보고 싶은 맥주
Yebisu Black Be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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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8.26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블랙, 아주 예전에 수입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수입이 중단되고....

    이번에는 올몰트(금색)가 들어왔는데....
    이것도 얼마 못 가고 수입 중단됬네요....-0-;;

    올몰트는 수입했을 적에 딱 한번 사먹어봤는데....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너무 비싸서....-0-;;;;;;;;;;;;;;

    겨우 한 캔에 4000원을 넘으면....
    확실히 구매욕구가 안 생기죠....-0-

  2. 회색사과 2009.08.26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뭐 일본에서도 편의점서 사면 한캔에 300엔에 소비세 별도로 붙는 녀석이니...

    가격은 한수 접어준다 치고....

    아무래도 맥주도 사서 금방 마셔야 되나봐요 ㅎㅎ

    어찌하다보니 매년 일년에 한번은 일본에 다녀오는데...

    그떄마다 에비스를 적게는 10캔 많게는 20캔씩 사다놓는데요

    나중에는 그닥 맛이 없더라구요 ㅎㅎ

    • 살찐돼지 2009.08.26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주도 유통기한이란게 있어서, 제조일자에서 얼마 안된 맥주일수록 좋은 맛을 내더군요. 먹기 아깝다고 창고에 쌓는것 보단, 맛 좋을때 빨리 마셔야 되는것 같아요~

  3. 캬아 2009.08.2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수입중단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압구정 삼겹살집에 있다고해도 신선한 에비수는 마실 수 없겠네요. 지인통해 구하셨다니 그저 부럽습니다.. ㅜㅜ 은하고원 마셔보고 싶은데, 역시 일본에 가야할까봐요.

    • 살찐돼지 2009.08.27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는 일본에서 밖에 구할 수 없게 되었군요.. 캬아님도 주위에 여행이나 출장다녀오시는 분 계시면 부탁하는게 좋을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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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라이카임(Leikeim)이라는 성을가진
작은 가족단위의 양조장에서 시작한 라이카임 맥주는
1887년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하여
독일내에서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서만 인기있는
지역맥주 일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라이카임이 거대기업
소속의 맥주였다면
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는 맥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밋밋하고 특색없는 맥주보다는
맥주 브랜드만의 개성이 뚜렷한 것을 좋아합니다.

보통 맥주가 개성이 뚜렷하게 되면 대중적이지 못하고
매니아층만 형성을 하게 되는데..
제가 진지하게 www.leikeim.de 팬에
가입을 고려할 정도로
제 마음에 쏙드는 맛을 지닌 맥주입니다.

 
라이카임은 특색이 강한 맥주라서 그런지
슈바르츠비어 버전에서도 라이카임의 특색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향을 맡으면 초컬릿의 향기도 어렴풋이 나기도 하지만..
라이카임 프리미엄 Pils의 향이 더 강합니다.
마셨을 때도 첫맛은 라이카임에서만 느낄수 있는 고유의
호프의 향과 맛이 나지만
끝으로 가면 슈바르츠비어에서 느낄 수 있는
로스팅된 말츠(몰츠)의 구수한 맛을 접할 수 있습니다.

독일내의 수많은 맥주브랜드와 종류들 중에서
이제 겨우 100여가지의 맥주들을 마셔 보았지만
저는 운좋게도 저와 딱 맞는 스타일의
맥주를 발견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라이카임을 리뷰할때면 언제나 칭찬으로 도배하게 되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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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츠키 2009.11.24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례지만 피피티 쓸때 쓸 사진자료가 필요해서 그러는데 사진좀 쓸수 있을까요? 보내주시지 않으셔도 캡쳐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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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aner(파울라너)는 뮌헨지역 특산품인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바이스비어 말고도 하면발효맥주인 일반라거맥주를
생산하기도 하는 주류회사입니다.

하면발효맥주에는 바이스비어들과는 다르게
Münchner(뮌헨사람,뮌헨의)라는 문구를 붙여
구별해 놓고 있네요..
라벨도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바이스비어의 삽화와는 달리
17세기 뮌헨의 도시풍경을 담아놓았습니다.

뮌헨을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라우엔교회(Frauen Kirche)도
보이고, 구 시청사도 삽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헬레스(Helles:밝고 연한 맥주)버전에서는 뮌헨의 낮 모습을
삽화로 표현했다면
둔켈버전에서는 별이지는 밤의 모습을 삽화에 그려놓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에 있어서도 라벨의 디자인을 무시할 수가 없는게
맛의 취향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둔켈버전에서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을 할 때,
확실히 디자인이 이쁜 맥주를 고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파울라너는 제가 느끼기에는 뮌헨지역의 다른 경쟁회사
에에딩어나,프란치스카너,아우구스티너,슈나이더에 비하여
라벨 디자인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카라멜같은 향과 맛이 적지않게 느껴져서 그런걸까요..
맥주 전체의 맛이 약간은 달게 느껴지네요..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 둔켈버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하면방식맥주라서 확실히 바이스버전보다는 부드러움과 진득함은 없지만
상큼함보다는 달콤함이
그리고 달콤함 후에 오는 씁쓸함이 나름 괜찮습니다.
파울라너 뮌히너비어(하면발효) 헬(연한) 버전보다는
둔켈버전이라 고소한 맛은 있지만
마실때 마다 초컬릿을 탄 물 + 탄산 + 알코올등을
혼합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약간은
이해하기 어렵고 특이한 맛이 납니다.

한국에는 구하기 힘든  파울라너 버전이기는 하지만
일부러 구해서 먹을만큼
파울라너 특유의 풍부한맛을
전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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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이비파울라너♥ 2009.09.2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는 파울라너에 관해서 다 안다고생각했는데 저거는 처음보네요.
    역시 본고장에를 다녀와야,,,,,,ㅎㅎㅎ

    • 살찐돼지 2009.09.2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독일현지에서 봤던것중에서 바이젠종류는 알콜프라이(무알콜)만 빼놓고 다 리뷰 했고요, 라거계열에서는 필스너와, 알콜프라이, 라이트 버전을 안했네요.. 확실히 주력메뉴가 바이스비어이고, 맛도 월등하지만.. 파울라너 라거계열을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게 아쉽네요..

    • Sammy 2011.05.2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슈트트가르트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맥주 특유의 쓴맛은 좀 연하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괜찬은 맥주 같네요

    • 살찐돼지 2011.05.28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투트가르트에서 이 파울라너 맥주를 드셔보셨군요. 저는 이 맥주를 마신지 오래되서인지 맛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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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딩어(Erdinger) 바이스비어의 한 종류인 둔켈(Dunkel) 바이스비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둔켈비어는 오리지널의 밝은 색깔의 맥주에 비해
고소함과 약간은 무겁고 진중한 듯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통 스타우트같은 흑맥주를 광고 할 때의 카피문구를 보면
'남자의 맥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요..


윗 사진 상단부분을 보면, 병 주위로 하얀 때 같은 것들이
끼여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창고나 판매점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병에 달라붙은 먼지들인데...
 독일에서 맥주를 살 때 먼지가 많이 붙어 있는 맥주병은
여러번의 재활용을 통해 산전수전 겪은 맥주병이고
먼지가 덜 붙어 있는 맥주병은 새내기 맥주병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저도 리뷰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다보니
겉 면이 지저분한 맥주병보다는
깔끔하고 라벨도 훼손이 안 된 맥주병을
비교해 가면서 고르게 되더군요..
만약 리뷰를 안 썻으면 신경 안쓰고 아무거나 마셨을 테죠 ~ ㅋ


에어딩어 둔켈 바이스비어도 여러번 먹어 본 제 느낌으로는
오리지널 만큼은 못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에어딩어 오리지널 바이스비어가 본디 정직하고
꾸준한 맛을 선사하다 보니..
둔켈 바이스비어를 먹을 때도
약간 초컬릿의 향과 탄산이 좀 더 많을 뿐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의 풍부함과 부드러움이
둔켈비어의 특징을 약간 묻어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울라너(Paulaner), 마이젤바이스(Maisel's weisse)
그리고 에어딩어(Erdinger) 와 같은 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 그 자체로도 충분히 진득하고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선사해서 인지
둔켈버전을 먹었을 때, 색깔이 다르고 마실 때의 기대감만 다를 뿐이지..
맛 자체로는 아주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아예 프란치스카너나 아우구스티너처럼 과일의 신맛이 강한 맥주라면
오히려 둔켈의 고소함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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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1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는데 너무 비싸서....^^;;

  2. Seth's Life 2009.07.16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품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게 특징인 것 같아요.
    era-n님은 여기서도 보네요. ㅎㅎ

  3. 나상욱 2012.06.22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건...맛을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확실히 느낀건 개인적으로 오리지널보다는 한참 못하다는겁니다;;

    살짝 코젤 다크같기도 하면서 밀맥이다보니 코젤 다크보다는 바디감이 있긴 한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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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바이스비어인 Paulaner(파울라너)에서
생산한 Dunkel Hefeweiss입니다.

이제부터 에어딩어(Erdinger),파울라너,
그리고 어제리뷰한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마이젤바이스(Maisel's Weiss)까지 바이스비어
둔켈버전을 집중비교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언제봐도 정겨운 파울라너 라벨의 삽화.
잘 살펴보면, 바이스비어계열은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삽화가 들어있고
일반 뮌히너비어(라거)에는 근대 뮌헨도시 풍경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파울라너 오리지날이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지녔다면,
둔켈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에서 더욱 강해진
과일같은 신맛과 + 고소한 맛이 복합되어
입으로 전달됩니다.

약간은 아쉬운 점은
파울라너가 본디 자극적이지 않은 바이스비어여서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지만..
끝맛이 더 고소한 것을 빼면, 오리지널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프란치스카너 둔켈바이스처럼 둔켈의 특성과
바이스비어의 특성을 잘 조화시키지 못하고
약간 얼버무린 듯한 맛이 나서 조금 아쉽습니다..

오리지널 헤페바이스에서는 파울라너의 손을
둔켈 헤페바이스비어에서는 프란치스카너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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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16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얜 우리나라에 없는데... 파울러너는 헤페바이스만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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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 문호 괴테와, 19세기후반 독일의 통일을 이루어낸 명재상
비스마르크가 즐겼다는 맥주 쾨스트리쳐입니다.
1543년부터 만들어진 이 맥주는 슈바르츠비어(다크)비어계열에서는
기네스와 함께 세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맥주입니다.
기네스와 비교했을 땐 공정도 좀 다르고,느낌이나 맛도 좀 다르지만
 기네스에 비해 훨신 역사가 깊으니 슈바르츠비어계에서는
원조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쾨스트리쳐는 바이에른주 북쪽에 있는 Thüringen(튀링엔)주에 있는 작은도시
Bad Köstriz에서 만들어맥주입니다.
위에 지도에서 녹색부분이 튀링엔주인데
역사나 문학,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도시인
바이마르, 예나,에어푸르트가 튀링엔주에 있으며
튀링엔주와 가까운 작센주에 라이프치히가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활동을 많이 한 괴테는 자연스럽게 쾨스트리쳐를 접했으며
그 맛을 보고 반하여 맥주상표에
자신의 초상화를 넣을수 있게 허락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맥주에 대한 정보조사를 하다 궁금해 진 것은
슈바르츠비어와 둔켈비어의 차이점입니다.

검은맥주와 어두운 맥주의 차이점인데
어느곳에서 보면 같은맥주로 설명해놓았고
어느곳에서는 다른맥주로 분류해 놓았더군요.
다른이유로는 말츠(몰즈)부터 차이가 나서 그렇다고도 하고,
공정에서 차이가 나서라고도 하는데..
속시원한 대답이 없어 아직도 미궁 속이군요..

하지만 제가 독일에서 마셔본바로는 큰 차이점은 못느끼겠다는 겁니다.
고소하고 가볍지 않은맛을 지닌건 공통적이고,
깊이 와닿는 맛은 좀 다르지만
이건 맥주 브랜드마다의 차이라고 보는게 더 옳다고 생각하네요.
정확히 아시는분이 혹시나 계시만 댓글로라도 좀 ㅋ


쾨스트리쳐는  맛에서 좀 중압감과 같은 가볍지 않은면이 있군요.
처음에 나는 초컬릿 향이 괜찮아서
맛도 달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탄산과 함께 다가오는
고소하게 쓴맛이 입안에서 사라질 때 까지 남는군요.
하지만 끝맛에서 조금의 깔끔함도 느껴집니다.

튀링엔, 작센 사람들이 쾨스트리쳐를 마실 때
설탕이나 날달걀을 첨가하여 마시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네요,
그냥먹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의 맥주입니다.

괴테가 감기에 걸렸을 때 슈바르츠비어를 먹고 나았고
맥주애호가였던 그와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즐겨 마신것을 보면
오랜역사만큼이나 유명인사들 중에서도 즐긴사람도 많았군요.

저도 만약에나 정말정말 유명해 진다면
살찐돼지가 마셨던 맥주하고 족적을 남길 수 있을까요??ㅋㅋ
농담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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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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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3. 2011.06.11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쾨스트리쳐에 설탕이나 날달걀을 넣는다면 330미리 병 기준으로 얼마나 넣으면 좋나요? ㅋ

  2. 해일링 2012.06.14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먹고 있는데 이 맥주 맛있네요~

    기네스보다 더 저한테 맞는듯~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맥주 먹을때 마다 항상 이곳에서 검색하고 있어요~^^

    • 살찐돼지 2012.06.15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네스 드래프트의 밍밍한 느낌이 싫으시다면,
      쾨스트리쳐가 정말 좋은 대안이 될 거라 봐요~

      개인적으로도 자주 즐기는 편에 속하는 맥주죠~

  3. 지니 2013.09.05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요즘 맥주에 재미를 붙여서 이것저것 맛보고 있는데요
    살찐돼지님이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블로그에 살찐돼지님의 정보나 내용을 조금 담았어요
    물론 출처를 밝혔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방문할거같아서요~ ㅎㅎ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아! 그리구 날달걀.... 흰자가 좋을까요? 노른자까지? ㅎㅎㅎ
    도전해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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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니히 루트비히 둔켈은 한국어로는 루트비히왕 맥주입니다.
바이에른의 마지막 왕이었으며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건축한 왕으로도 유명한
루트비히 2세를 기리기 위한 맥주입니다.
역시 쾨니히 루트비히 또한 바이에른출신 맥주입니다.


저도 독일에 오기 전까지 흑맥주 하면 떠오르는게
기네스와 스타우트였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둔켈(다크)라거도 같은 맥락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제조공정부터가 아예 다른 맥주라는 것을
마이젤바이스공장 견학을 통해 알게 되었죠.

기네스와 스타우트는 영국,아일랜드식 맥주로 흔히 에일맥주라고 표현합니다.
이것들은 상면발효맥주라 거품이 많고 진한면이 있죠.
독일에서는 밀맥주인 바이스비어가 상면발효맥주에 속합니다.
하지만 둔켈라거는 보리맥주로
대체로 하면발효하는 맥주입니다.
검은색이 나는 말츠(몰트)를 써서
색깔은 비슷할지 몰라도
맛이나 느낌은 확연히 다른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마시기전 코로 냄새를 맡으면 다양한 향을 느끼게 됩니다.
아로마 호프를 써서 그런지 둔켈라거 특유의 약간 탄듯한 냄새와 함께
달콤한 초컬릿의 향도 납니다. 맛은 약간 쓰군요.
하지만 필스의 쓴맛과는 확연히 다른 쓴맛입니다.
일반적으로 둔켈라거는 보통라거에 비해 풍부하고 고소한맛을 자랑하지만
루트비히 둔켈라거는 쓰면서 단순하지 않은 맛을 입안에 남게해주는 군요.
처음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초컬릿향 뒤에 마시면 72%카카오초컬릿을 먹은것 같은 쓴맛,
목넘김 후 입안에 살며시 찾아오는 은은한 맛까지
루트비히 둔켈라거는 한가지 맛으로 정의내리기 힘든 오묘한 맛을 지닌 맥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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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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