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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107

Arcobräu weissbier hell (아르코브로이 바이스비어 헬) - 5.3% 최근 2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독일 밀맥주 아르코 바이스비어 헬(Arcobräu weissbier hell) 입니다. 갑자기 수입되어 판매 된 맥주가 아니고, 펍이나 바와 같은 곳에서만 취급되며 사람들에게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가던 맥주로, 가끔씩 바에서만 마실 수 있었던 아르코(Arco)를 앞으로는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상황을 저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르코 바이스비어' 는 오리지날이라 할 수 있는 헬(Hell)을 비롯해, 둔켈(Dark)등 2종류가 500ml 한 병 5000원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본래 '아르코' 양조장에 관한 설명을 작성하려 했으나 다가올 '아르코 바이스비어 둔켈' 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색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아르코 바이스비어'를 구매하면서 제가 느끼.. 2011. 4. 1.
Ayinger Ur-weisse (아잉거 우어-바이세) - 5.8% 일주일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독일의 양조장 아잉거(Ayinger) 의 우어-바이세(Ur-Weisse)입니다. 독일 맥주의 산실인 바이에른주의 전통적인 맥주를 만드는 '아잉거' 에서는 총 3 가지의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양조하는데, 3.2%의 가벼운 스타일인 '라이히트 브로이 바이세' 정통 바이에른식 밀맥주인 '브로이 바이세'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우어 바이세' 는 옛 방식에 따라 양조되어, 진한 풍미와 강화된 맛을 간직하고 있는 갈색빛의 밀맥주이죠. 가볍고 산뜻함보다는 깊고 진중한 독일맥주를 원한다면 앞에 'Ur' 가 붙는맥주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 - 아잉거(Ayinger) 양조장의 다른 맥주 -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 2011. 1. 31.
Aecht Schlenkerla Eiche (에히트 슐렌케를라 아이헤) - 8.0% 오늘은 독일 밤베르크의 '라우흐비어(Rauchbier)' 전문 양조장인 '애히트 슐렌케를라 (Aecht Schlenkerla)' 에서 만든 '아이헤(Eiche)' 라는 이름의 또 다른 라우흐비어 입니다. '아이헤(Eiche)' 는 슐렌케를라에서 한정판 형식으로 만든 계절맥주로, 크리스마스 즈음에 특별히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른시기에는 맛을보지 못하는 맥주가 '아이헤(Eiche)'인데,슐렌케를라에서는 이 크리스마스 전용 맥주를 Doppelbock(도펠 복) 종류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다른 슐렌케를라 라우흐비어들에 쓰이는 맥아들은 너도밤나무 화로에서 태워지는데 반하여, 8.0%의 알콜도수를 포함한 '아이헤' 라우흐비어의 맥아는 오크나무에서 숙성되었기에, 오크 스모크(Oak Smoke) 라고도 불립니다. 발효.. 2010. 12. 12.
Duckstein Original (둑스타인 오리기날) - 4.9% 독일은 라거계열의 필스너나 메르젠등이 발달한 나라로, 아마 바이젠(바이스비어), 쾰른의 쾰슈, 뒤셀도르프의 알트(Alt)를 제외하면 하면발효 라거가 주류를 이루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둑스타인(Duckstein)은 독일에서는 매우 독특한 맥주로, 바이스비어를 제외하고, 상면발효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맥주입니다.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가 상면발효맥주로, '둑스타인'역시 맥주도서나 인터넷의 소개를 보면 알트(Alt) 스타일의 맥주로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알트의 본고장 뒤셀도르프 지역은 라인강 옆의 서독지역인데, 둑스타인이 출신한 Königslutter am Elm 이란 도시는 옛 구동독지역과 경계를 맞닿는 옛 서독의 동쪽끝에 위치했습니다. 브루어리에서 조차 '둑스타인' 이 뒤셀도르프와 같은 알트(Al.. 201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