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얼마 전 제가 마셨던 EKU 28과 같은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의 도시
Kulmbach(쿨름바흐)를 연고로 하고있는 맥주
Mönchshof(묀히스호프) 입니다.

묀히스호프 오리지널필스너에 관한 리뷰를
지난 여름에 작성한 바 있으니
읽어 보시면 이 맥주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거예요 ㅋ
Mönchshof Original Pils(묀히스호프 필스) - 4.9%

Schwarz는 많이 들어보셨듯이
독일어로 검은색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 마디로 흑맥주라는 이야기인데,
독일에는 흑맥주를 표현할 때 쓰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는데,
슈바르츠(Schwarz)와, 어둡다는 뜻의 둔켈(Dunkel),
영어표기의 다크(Dark)등이 자주 눈에 띄입니다.

세가지 단어모두 뜻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제가 관찰한 바로는
약간씩 쓰는 용도가 다르다고 느꼈는데,
우선 영어단어 Dark(다크)같은 경우는
하면발효의 흑맥주라거에 주로 쓰이며
특히 해외수출되는 대기업들이
독어대신에 영어표기인 다크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예로서 벡스 다크, 크롬바허 다크 등이 있겠네요.

슈바르츠는 독일 내수용이라던지
전통을 중시하는 작은 규모의 양조장에서 나오는
독일냄새 물신 풍기는 자부심 강한
맥주들에게 주로 붙여지는 것 같으며,
 
둔켈같은 경우는 바이스비어(밀맥주)에서
주로 흑 밀맥주를 표현할 때 사용하며,
하면발효 라거맥주들에서도 발견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슈바르츠는 검은, 둔켈은 어두운이라는 뜻이라
큰 차이도 없고, 다른 표현이 붙여졌다 해서
다른 종류의 맥주는 아니지만..
슈바르츠와 둔켈은 어감에서 오는 차이가 있다고 느끼네요.
믿거나 말거나 한 저의 주저리였습니다.ㅋ


쿨름바흐 주변에는 마이크로 브루어리(소규모 양조장)이 상당히 많아,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맥주가 잘 보존된 편입니다.
비록 묀히스호프의 오리지날 버전맥주는 필스너(Pilsner)이기는 하지만,
천천히 묀히스호프를 살펴보면 신기한 맥주들이 많습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효모가 들어가 부드러운
땅의 맥주 란트비어(Landbier),

냉동고가 발견되기 전 맥주를 저장하던 저장고를
독어로 Keller(켈러)라 하는데,
저장고에서 꼭지를 열어 살균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켈러비어,

그 이외에도 독일의 복(Bock)비어와,
크리스마스 전용 맥주, 축제맥주까지..

다양한 맛을 원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맥주를 만들어내는
존재자체가 고마운 브루어리이죠 ㅋ


묀히스호프의 슈바르츠비어는
스타우트가 아닌 하면발효의 흑맥주이기는 하지만,
무겁고 진중함을 가져다주는 맥주입니다.

색상은 말할 것도 없이 검은색이며,
향을 맡으면 다른 흑맥주보다
탄 내가 더 강하게 감지되며,

탄산이 적당하여 목넘김에 부담없으나,
앞에 'Dark'가 들어가는 흑맥주들 보다는
무게감이나 입에 와 닿는 느낌에 있어서는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맛에 있어서는 흑맥주 고유의 탄 맛이 강하며,
첫맛, 끝맛 모두 씁쓸한 맛이 주를 이루며,
초컬릿 혹은 카라멜과 같은 단맛은
자취를 감춘듯한 맛입니다.
흑맥주들 중에서 심연의 깊은맛을 내는듯한
맥주라고 생각되며,

개인적인 스타일에 부합하는 맥주였습니다.
한국에도 쿨름바흐의 맥주가 수입되어
자주 즐길 수 있었으면 매우 좋겠네요..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독일의 가장 큰 맥주기업들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크롬바허(Krombacher)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작은 도시 크롬바흐(Krombach)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크롬바허의 다른 식구들.
Krombacher Pils (크롬바허 필스너 -4.8%)
 Krombacher Weizen (크롬바허 바이젠) - 5.3%

크롬바허는 바스타이너가
애드벌룬 대회를 열며 공익에 투자하며,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 처럼,
2002년부터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 짝의 크롬바허를 살 때마다,
1 평방미터의 열태우림이 보존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었죠.

캠페인은 성공적이었고,
사람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열대우림이 얻는 것은 별로 없었다고 하는군요.
지금도 캠페인을 벌이며 열대우림에 대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는데,
 크롬바허의 작은 노력으로는 드넓은 열대우림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입니다.


이태원에 가보면
점포명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독일식 생맥주와 병맥주를 취급하는
맥주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취급하는 병맥주로는
바스타이너, 크롬바허 필스,
파울라너 뮌히너 헬 등등이 있었고,
생맥주로는 에어딩어, 파울라너등의
바이스비어 제품군과,

크롬바허 그룹에서 나오는
레나니아 알트(Rhenania Alt)가 있었는데,
레나니아 알트는 본래 크롬바허 그룹이 아니고
크롬바허 그룹에 의해 인수된 브루어리의 맥주로
크롬바허 흑맥주라는 이름으로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레나니아 알트는
뒤셀도르프지역의 맥주 알트비어(Alt)로
알트비어가 검붉은 색을 띄고 있는게
특징이기 때문에 알트가 낯설은 한국손님들에게
편의상 크롬바허 흑맥주로 쉽게 설명한 것 같네요.

진짜 크롬바허 흑맥주는
오늘 제가 소개하는 크롬바허 다크가 되겠습니다.


크롬바허 다크는
하면발효의 라거의 가벼움과 동시에
흑맥주의 탄 맛과, 씁쓸함
그리고 조금의 단맛까지
다크라거로서는 흠 잡을 것 없는
기본에 가까운 맛을 소유한
맥주로 저에게는 다가왔습니다.

색상은 완전한 다크비어인 만큼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향에서도 볶아진 흑맥아의 향이 납니다.
전편과 저저번편의 맥주였던
EKU와 워털루맥주가
11%, 7.5%의 높은 알콜도수를 자랑해서인지
4.3%의 크롬바허 다크에서는
비교적 알콜맛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제 느낌에는 끝맛에 있어
흑맥주 특유의 탄맛 & 쌉쌀함이
좀 더 지속되었으면 바랄나위가 없겠지만..
부담스러운 컨셉으로 만들어진
흑맥주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마무리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크라거이기 때문에
일반라거와 비슷한 무게감과
탄산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흑맥주이기 때문에
크롬바허 필스 보다는 당연히
좀 더 묵직한 면이 있네요.
하지만 스타우트류에 비하면
가벼운 수준의 맥주입니다.

일전에 크롬바허 바이젠에는
약간 실망한 면도 없지 않으나,
오늘의 다크비어는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크롬바허는 밀맥주보다는
필스너계열에서 더 빛을 발하네요~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ra-n 2010.03.28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롬바커 다크도 있나 보군요.
    공식 사이트에서도 못 보던 녀석인데 신제품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레나니아 알트를 크롬바커 다크로 알려진 것 같더군요.
    알트맥주를 다크라거로 보는 건 잘못된 건데 말입니다....

    • 살찐돼지 2010.03.29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다크버전이니까 신제품은 아닌것 같네요. 레나니아 알트같은 경우는 알트비어 자체를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일일히 설명하기보다는 그냥 크롬바허 흑맥주라고 표현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서 그런듯 싶은데.. 생각해 보면 알트비어는 상면발효맥주로 라거가 아닌데 말입니다;;;

728x90

EKU (에카우:에쿠)는 작년 7월 5일
독일 바이에른주의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작은 도시에서 제가 체류하던 시절에 소개 한 적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2009. 07.05 EKU Pils - 4.9%

지난번에 작성한 내용처럼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의
쿨름바흐(Kulmbach)라는 인구 20만 규모의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인데,

EKU의 모기업 쿨름바허(Kulmbacher)는
대부분의 독일맥주 이름이 그렇듯이
쿨름바흐에서 만들어 졌다는 의미로
-er 어미를 붙여져 네이밍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맥주
크롬바허(Krombacher)와 이름이 비슷하여
굉장히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히 다른지역의 맥주인 것은 확실합니다.


EKU는 쿨름바허 기업안에서 1996년부터
새롭게 탄생된 브랜드로서,
생산되는 맥주의 품종으로는
필스너, Export, 헬레스, Festbier(축제용맥주)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EKU 28 입니다.

다른 품종의 맥주들은
라벨을 보기만 하여도 그 맥주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반면에
EKU 28은 도대체 어떤 맥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11%라는 무시무시한 알콜도수가 눈에 띄이는 것 뿐이죠.

11%의 맥주는 거의 와인수준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린
170여가지의 맥주들 중에서 알콜도수로는
가장 높으며, 처음으로 두자리수를 넘는 맥주입니다.

EKU 28 이름속의 28의 뜻은
맥주공정중에 첨가하는 맥아즙의 함량 % 인데,
저칼로리 맥주, Light 맥주들은
맥아즙의 함량을 줄여 싱거우며 알콜도수가 낮고,
맥아즙 함량 10~12% 수준이 일반맥주들,
짙은빛깔의 진득하고 강한맥주가
15%정도의 맥즙함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맥주의 알콜도수가 4.5%~5.5% 수준이며
맥즙함량은 10~12% 인데 반하여
EKU 28 은 알콜도수는 11%
맥즙함량은 28%이니까,
얼마나 헤비급의 맥주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괜시리 조사 해 놓고 보니 마시기가 두려워 지네요....


약 10 개월전에 독일에서
이 맥주를 뭣도 모르고 한 번 마셔보고나서
아니다 싶어 귀국할 때까지 손을 대지 않았었는데,
그 후로 내공이 쌓인 뒤 다시 마셔본 저의 소감은 이렇습니다.

색깔은 어두운 석류색을 띄고있으며,
무게감에 있어서는 묵직하면서
사무엘 아담스처럼 부드럽고 진득하게
목넘김이 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EKU 28이
사무엘 아담스보다는 두세수 정도 위라고 생각되며,
탄산기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제가 쓴맛에 어느정도 내공이 쌓였는지
쓴 맛은 잘 못 느끼겠지만..
알코올맛과 함께 적당수준의 쓴맛(지극히 저의 입맛)도 느껴지며,
알코올의 향과 맛을 강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와인을 마실 때 입과 코로 퍼지는 수준과 견줄만 하네요.
아사히, 버드와이저류의 맥주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서는
한 모금 홀짝 하시고 나서, 혀를 내두르셨습니다...

 EKU 28은 Bock 맥주의 수준을 넘어선 
아주 독특한 취향의 맥주로서
신기한 맥주를 접하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 합니다.
나름 저도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해서
도전을 해 보았는데, 아직도 EKU 28에는 적응이 안되네요 ~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opi 2010.01.26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상당히 무거운 맥주군요...
    또 어디서 구하신거에요 ㅠㅠ 매번 부럽습니다 ㅠㅠ

  2. 복비 2010.01.27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네여..^ㅠ^

728x90

한국에 수입들어오는 외팅어들중, 제 블로그에서
소개되는 마지막 외팅어 시리즈인
Oettinger Pils(외팅어 필스)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Pils: 필스너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독일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맥주의 종류를
생산하고 있는 외팅어 브루어리는
(심지어는 서독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까지..)
워낙 맥주의 종류가 많다보니
주력맥주를 선별하기도 힘들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노란색 라벨의 외팅어 헤페 바이스와
외팅어 필스너가
외팅어의 대표맥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일맥주시장에서 판매&점유율에서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크롬바허, 벡스, 벨틴스, 바스타이너,
하서뢰더, 라데베르거, 비트부르거 등등.
대부분이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들입니다.


필스너(Pilsner)의 고장이자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체코의 필젠이지만,
독일역시도 체코만큼 필스너맥주가 발달한 국가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기술자가
체코 필젠에 와서 필스너를 탄생시켰고,
그 필스너가 다시 독일로 수입되어
필스너라는 이름으로 큰 유행을 떨치자,

체코의 필젠에서는 필젠에서 만들어진
맥주에만 필스너(Pilsner)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며,
독일법원에 소송을 걸었고,

독일측 입장에서는 필젠이 원조인것을 인정하지만,
우리는 그냥 특화되고 정형화된 스타일의 맥주를 만드는이라며 반박했죠.
(예를들어 전주비빔밥이 꼭 전주에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전주식 스타일을 모방하여 만든 음식인것 처럼요.)

팔은 결국 안으로 굽었는지 독일법원은
독일쪽에 우세한 판결을 내리면서,
필스너(Pilsner)라는 이름을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로부터 독일에서는 Pilsner 라는 직접적인 이름대신에
Pils 라는 줄임말이나, Pilsener와 같은 변형된 이름으로
제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제가 오래전에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풀어보았는데,
실제로 독일에 있던 시절 보았던 독일의 필스너들은
대부분 줄임말인 Pils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

  
일전에 외팅어 필스를 마셔보았을 때,
당시 느낀점으로는 필스너치고는
상큼한맛을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1년이 다된 이야기고
혹시나 내 입맛이 변했을까 하고
이번에 다시 마셔 보았는데,

필스너맥주의 기본적인 골격을 갖추었지만,
어딘가모르게 필스너에서는 어색한
약간 상큼한 맛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마셔보니 지난 번 그랬듯
거슬리는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쓴 맛이 확 느껴질정도로 강하지는 않고,
무난하게 쓴맛을 가지고 있는 맥주로 보았으며,
마시면서 제게는 맛있다고 생각되는 필스너는 아니었습니다.
필스너 치고는 좀 밋밋하다고 보는게
더 와닿게 설명하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싼 수입 필스너였지만..
얼마전 폰 라펜과 크로네 넵툰의 등장으로
그 위치가 위협받는 맥주가 된
외팅어 필스(Oettinger Pils)입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reamreader 2010.01.14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외팅어 맥주도 있었군요. ^^
    이마트에는 없던데 이 맥주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2. era-n 2011.01.10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쾰쉬는 없으면서 알트가 있는 건 좀 웃기네요....
    정말로 웬만한 독일맥주 종류는 다 만드는 것 같아요....ㄷㄷㄷ
    다른 종류도 우리나라에 수입되면 좋을 텐데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올라버리겠죠?
    모든 제품들이 균등하게 팔리지 않을 테니 수입사가 마진을 생각해서 말이죠....ㄷ

    • 살찐돼지 2011.01.11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팅어 맥주들중에는 복맥주, 메르젠, 알트, 슈바르츠등등의 다양한 제품이 있고, 가격차이도 밀맥주나 필스에 비해 별 차이 없음에도 안들어 오는것은,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보일것 같기 때문이겠네요. 어지간해서 맥주같은데 소비자들이 모험하는것을 즐기지 않으니까요..

728x90

Löwen Bräu 의 Löwen은 사자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자면 '사자의 맥주' , '사자 양조장'으로 풀이됩니다.
독일맥주에 관하여 큰 관심없는 사람일지라도
벡스와 함께 이름하나만큼은 많이 들어보았을 뢰벤브로이인데,

뢰벤브로이는 맥주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州)도인 뮌헨을 연고지로 하고있는 맥주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1383년 즈음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6세기 초반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처음 공표된 '맥주 순수령'을 거쳐
 1810년 10월 바이에른 루트비히왕자의 결혼식행사로 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 3대축제중 하나가 되어버린
옥토버페스트(Oktober Fest)에 이르기까지.
뮌헨과는 뗄레야 뗄 수없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맥주입니다. 
 

뮌헨을 포함한 바이에른주에는
맥주의 천국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크고 작은 양조장들이 무수히 널려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도인 뮌헨과 그 주변에는
 굵직한 규모의 맥주기업등이 있는데,

뮌헨에서 북쪽으로 36KM밖에 떨어지지 않으며,
뮌헨공항과 인접한 Erding(에어딩)에서 만들어진
맥주 Erdinger(에어딩어)가 있고,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역시
 뮌헨의 북동쪽에있는 프라이징(Freising)시에서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뮌헨 도시구역내에도 여러 양조장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크고 유명하며
옥토버페스트에 전문적인 단골로 맥주를 납품하는
양조장들을 추려본다면..

파울라너(Paulaner), 뢰벤(Löwen) ,
학커-프쇼르(Hacker-Pschorr), 스파텐(Spaten)
호프브로이(Hof),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브로이등이 있습니다.

이들중에서 뢰벤브로이와 스파텐브로이는
1997년 합병하여 스파텐-뢰벤브로이로 이름을 나란히 하고있고,
스파텐브로이는 약간 낯선 기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인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브로이를
1858년 인수하여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뢰벤-스파텐-프란치스카너의 쟁쟁한 라인업도
2003년 벨기에의 인베브(Inbev: 호가든,벡스,레페,OB등을 소유하고있음)에게
인수되어 그 일원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을 논외로 생각하고
기업이름, 기업문양등만을 보았을 때는
가장 독일스럽게 멋진 느낌을 주는 기업이
바로 뢰벤브로이(Löwen Bräu) 였습니다. ~


제가 독일에서 짧은 기간동안 체류하였을 때,
이것저것 새로운맥주들을 접해보려 하니
자연스럽게 멀리하게되던 두 맥주가 있었는데,
벡스 오리지날과 뢰벤브로이 오리지날 이었습니다.
한국에도 있으니 굳이 독일에서
병맥주를 마실 필요가 있나? 하며 생각했지 때문이었죠..

자연스레 멀리하다 보니 그 당시에는 뢰벤브로이 오리지날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게 사실이었는데,
한국에 돌아와 몇 번 마시다 보니..
제 입맛에는 맛는 훌륭한 맥주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홉의 맛과 향이 향긋하며,
쓰지 않은 좋은 맛의 느낌이 지속되게 해주며,
탄산도 적당하고, 가벼운 무게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잡한 맛이 없어
정통 독일식라거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듯한
맥주라고 생각되며,  
좋은기술과 좋은재료가 결합되면
이와같은 맥주가 탄생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 수입되는 라거들 중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벨기에의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와 함께
잡맛을 없애 향긋하면서
기본에 충실한을 보여주는
맥주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ㅋ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펠로우 2010.01.07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깔끔시원하고 괜찮죠. 국내에 들어오는 병맥은 호주공장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2. lily 2010.09.06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뢰벤브로이와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를 같이 마셨어요.
    뢰벤브로이부터 마셨는데, 홉추출물 때문인지 끝맛이 다른 맥주에 비해 엿맛 같은 게 느껴졌달까요?
    아직 맥아의 풍미라는 걸 잘 몰라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그런맛이었고 그것외에 저는 별다른 느낌은 받지 못했었답니다^-^ 아마도 뒤에 마신 부드바르가 제 입에 맞아서일지도요~ㅋ
    요즘은 새로운 맥주 마시면, 저도 리뷰를 따로 하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먼저 들르는 곳이 이곳입니다^^
    제가 느낀 맛이 맞나라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그외 소소한 정보들도 접함으로써 새롭게 느끼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아갑니다~^^

    • 살찐돼지 2010.09.07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 방문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맛이라는것은 처음부터 아는게 아니라, 자꾸 마시다보면 적응되고, 또 새로운것을 찾게되고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되는것이더군요.그러니 꼭 제 블로그의 맛 품평을 보고선 기준삼으시지 않는게 좋아요. 제가 느낀 맛이 정답도 아닐뿐더러, 맛이라는것은 개인차가 있는거니까요 ~

      처음 시작하면 조금은 힘드실꺼예요. 저도 지금은 자리잡았지만, 가끔 초창기때 쓴 글들보면 정말 부끄럽더군요 ~

  3. FlagshipVG 2011.09.23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뢰벤브로이를 마시면서 느낀 인상은 술임에도 불구하고 茶와 같다는 것이었죠
    기름진 음식으로 질척거릴 입안을 정갈하게 해줄 수 있는, 요약하자면 직선적이고 확고하면서 강인한 맛이랄까요? 정체성이 상당히 뚜렷한 맥주였습니다

    • 살찐돼지 2011.09.2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이켜보면 뮌헨출신의 바이스비어, 둔켈은 많아도 일반 라거(헬레스)제품은 뢰벤브로이가 유일하더군요.

      유일한만큼 플래그쉽 VG 님 말씀대로 확고한 맛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

      요즘 two 마트에서 한 병 2000원 행사하는 중이니 마음에 드시면 이기회에 대량구매 해 놓는 것도 추천합니다 ~

  4. trueeunus 2012.01.17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라거 맞죠?

    근데 '이기중의 맥주수첩' 에는 상면발효라고 되어있던데...
    잘못 표기가 맞겠죠??

  5. 나상욱 2012.06.15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샷에 정말 어울리는 라거!!
    ㅋㅋ 거품이 좋더군요

    • 살찐돼지 2012.06.1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한 병 2,000 원 행사했을때 많이 마셨던 맥주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마시면서도 맛도 만끽할 수 있는 라거에 적합한 제품같아요~

  6. 냐하하 2016.10.23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뭐지하고 집어봤다가 지금은 가게에 있으면 1순위로 집어드는 맥주가 되었습니다ㅋㅋ

  7. polo 2016.11.0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맥주 라는 느낌이 확 와닫는 향과 맛을 지닌거 같습니다 맥주는 이런 맛이다 라고 제시하는듯하기도 하고 정말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맥주 더군요

  8. 교수님 2016.12.1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잡한 맛이 없다는 설명이 아주 정확하죠
    적당한 탄산감+오래남는 꼬소 짭짤한 몰트냄새+끝에 약간 씁쓸함 싸게 먹을 수 있는 독일식 라거의 모범이죠 특히 넘기고 나서 입안에 뭔가 뭉글하게 남는 기분이 좋습니다

  9. ㅇㅇ 2017.06.20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독일에선 한번먹고 처다도 안봤었죠
    그런데 한국와서 누가 한박스 선물로 줘서 먹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 록 와 이거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이젠 라거는 이거

  10. ㅇㅇ 2018.09.0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캔으로 먹으면 항상 거품에서 다른 맥주에선 안 느껴지는 요상한 금속성의 향이 나더군요ㅜㅜ 그래서 거품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네요

728x90

2마트의 독일맥주 3인방을 구성하고 있는 맥주들 중
하나인 크로네 넵툰 (Krone Neptun).
크로네(왕관) + 넵툰(해왕성 or 포세이돈)의 합성로 구성된 이 맥주는
함부르크의 맥주기업 Hosten(홀스텐)사에 소속된 맥주입니다.

[홀스텐 필스너는 지난 6월 27일 리뷰한 적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크로네 넵툰맥주는 한국에 수입되는 필스너 이외에도
라이트 맥주와 무 알콜맥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Nach deutschem Reingheitsgebot gebraut'
한국어로 '독일의 맥주순수령에 따라 만든'이라는 뜻입니다.

16세기 초 독일 바에른주의 빌헬름대공에 의해서
반포된 '맥주순수령'(물,보리맥아,홉만 사용하여 맥주를 양조)은
가장 오래전부터 실행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식품관련법이며
'맥주순수령'의 정신은 현재 독일맥주의 기본바탕이 되어주고 있고,
독일 뿐 아니라 다른국가에서도 독일로부터 양조기술과 양조장비를 들여오면서
'맥주순수령'의 정신 또한 함께 받아들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맥주순수령'의 영향권 밖이었기 때문에,
자체적 방식으로 맥주를 만들어온 벨기에의 맥주들이
현대에 와서 다채로움과 특이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요.

벨기에와 영국의 맥주들을 제외하고는
'맥주순수령'이 세계맥주에 있어
최상위의 규범이라고 할 수 있고,
1990년대 독일의 한 양조자가
 설탕을 넣어 판매한 맥주를 '맥주'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는 이유로
다른 양조자들로부터 소송에 휘말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강제적인 법규가 아닌 관습처럼되어버린
500년된 이 법안은 지금도 독일의 양조자들에게는
기본정신으로 남아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빌헬름대공이 맥주순수령을 반포한 배경에는
당시 바이에른 주에서 인기있던 밀맥주(바이스비어)의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밀맥주의 원료가 되는 밀맥아를
맥주를 양조하는데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얼마 전 포스팅한 5.0 Original 맥주의 글귀속에는
독일의 맥주순수령에 입각하여 만들었다고 되어있네요..
밀맥주를 생산억제하기 위해 만든 법안인데,
밀맥주가 그 법안에 따라 만들었다니.. 아이러니하지만..
 500년이나 된 법안이니 그동안 느슨해지고
시대변화에 적응하여 완화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ㅋ


크로네 넵툰 필스너는
첫 탄산의 느낌때문인지
호쾌한 스타일의 필스너가 아닐까 짐작해 보았으나..
예상보다 부드러움에 살짝 당황한 필스너였습니다.

목넘김에는 불편한 점은 특별히 없지만.
입안을 따끔거리는 탄산을 가진것에 반하여,
부드러운 느낌과 그에 따른 약간의 무게감도 있습니다.

필스너치고는 쓴맛은 약한편에 속하고
홉의 맛도 목 넘김후 남는것이
미미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쓴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때문에
부드러운 목넘김후에 밍밍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필스너와 라거에
걸친듯한 맛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쌉사름한 필스너가
매우 쓴 맛으로 다가와 적응이 쉽지않은데,
그런점에서는 크로네 넵툰은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필스너일 것 같습니다.
가격도 2000원이 안 되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요 ~~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펠로우 2009.12.31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밋밋하면서도 무난하게 넘어가더군요. 편의점서 4천원 하는 게르마니아와 맛도 거의 비슷하니, 가격대비 마시긴 좋겠더군요~

  2. nopi 2009.12.31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순수령'이 공표되면서부터 아이러니가 하나 생긴 셈입니다.
    순수령에 따르면 밀맥아를 쓰지 못하게 되었는데, 빌헬름 대공만은 예외가 되어 밀맥주 제조를 독점하게 되었다(...)는 멋진 이야기가 남지요

728x90


한 달전부터 7&11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와바 둔켈(Wabar Dunkel)은
한국내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같춘 웨스턴바인
와바의 인기상품 둔켈 밀맥주를
시중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내놓은  PB상품입니다.

와바 둔켈은 색깔은 어둡지만
같은 어두운 맥주 계열인
스타우트(Stout)를 대표하는 기네스,
벡스다크와 하이네켄 다크등의
다크 라거(Dark Lager) 등과는 다른
독일 바이에른식 둔켈 바이젠(Dunkel Weizen)입니다.

바이젠:바이스비어는 밀로 만든 맥주로
한국에 출시되는 제품으로는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등이 있는데..

본래 탁한 색깔과 상큼한 맛의 바이스비어에
어두운 색깔을 내고 구수함과
약간 탄듯한 맛을 첨가시켜주는
둔켈맥아를 첨가하여 만든 한 종류입니다.

어두운 색깔의 맥주이지만..
기네스, 하이네켄 다크, 벡스 다크등과는 색깔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종류의 맥주이므로
적절한 맛의 비교대상이 될 수 없고,

에어딩어 둔켈(Erdinger Dunkel)과
바이헨슈테판 둔켈(Weihenstephan Dunkel)이
올바른 비교대상이 되겠죠.


와바 둔켈은 와바에서
독일 외팅어(Oettinger)사에서 수입하여 들어오는
둔켈 바이젠입니다.

한국에 유통되는 외팅어맥주와 와바둔켈을
들여오는 수입업체가 동일한 기업이며,
맥주 캔에도 외팅어 제조라는
사실을 인쇄하여 놓았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와바 둔켈과
외팅어사의 외팅어 둔켈 헤페바이젠이
같은 맥주라는 사실에 이르게 되었는데..

와바 둔켈과 외팅어 둔켈 바이젠은

같은 외팅어 생산이지만, 레시피가 다른 제품이라네요.
저도 혼란이 있었기에 정정합니다(2012.04.14) 


와바 둔켈을 와바에서 生으로 마시게 되면
500ml 한 잔에 8,000원이며,
편의점 구입시 3,500원.
생맥주와 병맥주의 퀄리티를 감안하더라도,
편의점에서 구입하는게 저렴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또 한가지의 생각..
외팅어를 수입해주시는
에이치비 무역에서 외팅어 헤페바이젠(노란색)을
수입하여 마트에 공급하는 가격이
2,000원대 초반인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외팅어 둔켈 헤페바이젠도 와바둔켈이아닌
정식제품으로 수입이 되었으면..
헤페바이젠과 마찬가지로
2,000원대 초반에 공급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사실 흑맥주의 저변이 넓지 않은
한국이 레드오션이다보니..
와바 둔켈을 통해 둔켈바이젠에 대한
인지도가 한국에서 점차 쌓이다 보면,
외팅어 이외에도 다양한 맥주회사의
둔켈바이젠이 새롭게 수입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짐작해 봅니다.


와바 둔켈을 먹은 제 소감으로는
역시 와바 둔켈에서도
외팅어 오리지날 헤페 바이젠의
밑 바탕을 강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 소견으로는 둔켈 바이젠에서
오리지널 헤페 바이젠과 둔켈맥주의
조화가 얼마나 이루어 졌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와바 둔켈에서는
둔켈의 느낌과 오리지널의
융합이 잘 된듯한 느낌입니다.

탄 듯한 향과 맛이 지나면
오리지널 바이젠의 상큼함이 피어 올라오고,
부드러운 마무리가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마시다 보면
둔켈의 특성보다는
오리지널 헤페바이젠(노란색)의
 특징이 더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어
약간 둔켈의 느낌이 오리지널에게
조금 묻힌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은 둔켈바이젠이라는 종류가
구수함과 탄맛,쓴맛의 둔켈과
상큼함과 과일맛의 바이젠이라는
이질적인 두 맥주가 결합이 된것이라,
어느 둔켈바이젠을 마시던,
두 가지의 맛이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맛에 대한 평가보다는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은 둔켈바이젠의
선택범위를 하나 더 넓혀 준
와바 둔켈의 존재에 대해서 감사 할 뿐입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opi 2009.12.2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 잔은 어디서 나셨습니까!!!

  2. drcork 2009.12.28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이 정말 멋지군요!

  3. 한량 2010.01.14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
    근데..wabar에서 와바둔켈은 생이 아니라 편의점과 또같은 캔에 들어있는 걸
    잔에 따뤄서 주는걸로 알고 있닌데..^^';

  4. 호가든 2012.04.14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바둔켈은 와바에서 2년정도 레시피를 연구해서 제작을 웨팅어사에 의뢰했다고 하더군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mburisaid&logNo=50108694002&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에 가면 직원이 와서 리플을 달아 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살찐돼지 2012.04.14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오래전에 작성한 글에 관한 오류를 지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많다보니 과거 글에관한 잘못된 부분을 검토하기 힘드네요~

      호가든님의 정보를 통해 수정완료하였습니다~

728x90

비트부르거(Bitburger), 크롬바허(Krombacher)
벨틴스(Veltins), 벡스(Beck's)등과 함께
독일내에서 거대맥주그룹에 속하는 바스타이너(Warsteiner).

바스타이너의 주력맥주는 지난 6월 소개한 
바스타이너 Premium Verum이라 불리는 필스너이고,
오늘 소개하는 바스타이너 둔켈(Dunkel)은 다크비어로
두번째 주력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두번째 주력맥주라 표현하기 약간 난감한 점이..
그룹크기에 비해 바스타이너 社는
인수합병해 그룹에 포함시킨 것들과,
바스타이너 무알콜, 바스타이너 라들러(레모네이드+맥주)등의
비(非)맥주들을 제외하면,
자체브랜드 순수맥주는
바스타이너 Premium Verum Pils
그리고 바스타이너 Dunkel 밖에 없습니다.

다른기업들이 라이트맥주, 바이젠
Export, 헬레스등의 다양한 종류를 생산하는 것에
비한다면 매우 적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맥주종류가 적은점이
 좀 더 한 종목에 집중투자를하여
품질을 높인 것 같아 신뢰가 갑니다.

예를들어 하이네켄(Heineken)이
갑자기 밀맥주를 만들다 그러면
이상하잖아요 ~ㅋ


맥주의 여왕 바스타이너는
서독지역 바스타인(Warstein)이란 작은 도시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맥주로, 바스타인은
서독의 산업도시들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1753년 어느맥주나 그렇듯, 작은 가족단위 양조장에서
시작한 바스타이너는 1803년 바스타인市의 대 화재때에
전소해버린 도시를 복구하는데 비용을 감당하였고,
도시복구 후 도시중앙에 양조장을 차리고,
양조장 겸 숙소를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시켰다고 합니다.

19 C말  공장기계화, 서독 산업지역의 철도건설등으로
사업이 더 확장되었고, 그 때당시 선풍적 유행을
이끌던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를 도입.
집중적인 필스너의 생산이
거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 할 정도로
성장한 바스타이너는 스포츠 스폰서사업에
투자를 하기 이르는데 축구, 승마, 하키 등에도
투자를 하지만.. 특히 유럽 최대의 애드벌룬대회를
독점스폰서하며 기구에 큼지막한 바스타이너 광고를
새겨넣어 톡톡한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바스타이너 둔켈을 마시면서
받은 느낌을 표현하면..
둔켈(다크)비어를 마셨을 때,
기대하게 되는 그 맛을
정확히 충족시켜 주는 듯한 맛입니다.

톡 쏘지 않는 적당한 탄산과,
무게감은 가벼우나
흑맥주의 탄 맛이
깊게 느껴지며, 너무 쓰지는 않은 맛.
(쓴 맛은 사람따라 다르게 반응하기는 하지만 제 기준..)

밋밋하거나, 달 거나
심지어 짠 맛도 나는 다양한 흑맥주의 세계에서
정도(正道)를 밟는 듯한 맥주를
만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독일의
또 다른 다크비어 Beck's Dark 와
비교해 보았을 때, 둘 다 정직한 느낌의
다크비어이지만.. 바스타이너 쪽이
벡스다크에 비해 덜 자극적인 느낌입니다.

예전엔 마트에도 풀렸었는데..
지금은 바(bar)에 가야지만 마실 수 있게 된
바스타이너 맥주. 다시 마트에 풀렸으면 좋겠네요..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rcork 2009.12.21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벨 디자인이 아주 고급스럽고 멋있네?ㅋ
    한번 맛보고싶군요.

  2. 무알콜 2009.12.30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도 독일산 무알콜맥주가 내년 2010년 1월 국내 런칭합니다.
    독일 에딩거사 제조 직수입이구여 http://nonalco.godo.co.kr 에서 구경함 해보셔요.
    맛과 향취가 독특한 바이스 비어(보리맥주가 아닌 밀맥주)입니다
    연말연시 행복하세요

    • 살찐돼지 2009.12.30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블로그에 오셔서 글을 남길정도로 홍보가 대단하시네요 ^^. 독일에 있을때 에어딩어 알콜프라이를 여러번 마셔보았습니다. 그 땐 전용잔도 있었는데.. 깨지고 없네요;;

728x90

우연히 2마트에 들렸다가 발견한 3가지의 독일맥주들 중
하나인 5,0 Original. 이름이 따로 없는 이 맥주는
독일맥주임에도 500ml에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더군요.

이녀석 뿐만 아니라 다른 두녀석 크로넨 넵툰(Krone Neptun)과
폰 라펜(Von Raven)도 가격이 마찬가지인데..
크로넨 넵툰과 폰 라펜은 북독의 함부르크 출신의 필스너(Pilsner)스타일의 맥주,
그리고 5,0 Original은 북독 니더작센 주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출신의 바이스비어입니다.

정보를 알아내보려
캔에 적혀져있는 홈페이지 주소
www.5.0-original-bier.de
접속도 해 보았지만.. 완전 허술하기 짝이없는
홈페이지인데다가.. 페이지링크도 엉뚱한 곳으로 잡혀져있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정보를 알 수가 없어 제가 내린 추측은 두가지 입니다.

외팅어(Oettinger)보다 싼 가격으로 보아서는
독일 대형마트의 PB상품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물론 완전 제 짐작이 어긋날 수도 있지만요..

한국으로 보면 롯데마트의 와이즐렉이나, 이마트의 이플러스같은 
자체개발브랜드를 독일의 대형마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대형마트는 PB상품으로 맥주도 생산하는데,
가격이 무지하게 쌉니다. 6개를 구매해도 2유로(약 3,500원)가 넘지 않지요..


두번째, 외팅어보다 더 저가정책을 내세운
맥주기업이 아닌가? 하는 추측인데
캔에 적혀있는 독일어를 해석해서 요약해보면..

간단한 오렌지-흰색의 깡통 !
금빛의 복잡,화려하지 않은 문양 !
심플한 자태!
값 비싼 TV광고를 하지 않는 !
당신을 저축하게 해주는 !
우리도 돈을 절약하지만, 품질에서는 아닌 !
5,0 오리지날은 독일의 맥주순수령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밀맥주.

원료는 물, 밀맥아, 보리맥아, 홉 과 효모 !
당신은 당신의 돈을 더 좋은곳에 투입하세요 !
당신은 지금 더 적게 지불하세요 !
좋은 밀맥주에 망설임 없이 !


 이상으로 5,0 오리기날에 겉면에 적혀있는
독일어를 제 허접한 실력으로
오랜시간에 걸쳐 해석해 보았는데요..
왠지 모르게 문구에서 다가오는 느낌이
값은 싸지만 품질에는 자신 있다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문구를 보고 나면, 그냥 싸게 판매할 뿐
PB상품으로 내어 맛도 보기 전에
평가절하 당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것 같아 보입니다.


잔에 따라놓고 캔을 바라보면
오렌지색과 하얀색글씨 조합의 캔의 디자인이
바이젠맥주의 색감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5,0 오리기날을 마셔본 소감으로는
바이젠 특유의 상큼한 맛과,
부드러움, 풍미등은 좋은데..
제가 마신 제품만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탄산을 거의 느낄 수가 없어서..
마시다가 보면 바이스비어가 아닌,
시큼한 주스를 마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다른 독일 바이젠들에 비해
시큼한 맛이 강화 된 맛이라고도 느꼈습니다. 
또,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끝이 구수함보다는 밋밋한
바이젠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우 싼 가격에 독일식 바이스비어를
양껏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요.

5,0 Original 이 자체적으로 밝히듯이
싼 가격이지만.. 품질만큼은 확실하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rcork 2009.12.14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대단한걸?
    독일 바이스비어를 저가격에 맛볼수 있다니ㅋ
    한번 맛봐야겠당

  2. era-n 2009.12.15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모양만 보면 크롬바커 바이젠처럼 압박적인 신맛이 나올 것 같은데....
    막상 먹어보니 그렇지 않더군요....-0-

  3. 산호 2009.12.25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 맥주는 먹으면서 이게 어떤걸까 궁금해서 검색중에 이곳에
    왔네요!
    어제인가..는 웨팅어 헤페바이어를 먹었는데 그건 확실히 맛도 풍부하고 좋더라구요.
    그거 먹다가 이거 먹으니까. 영 싱겁다고 할까요?ㅎㅎ
    웨팅어가 2050원 이게 1650원이었으니..ㅠ 독일 밀맥주를 이 가격에 먹는다는거 자체는 좋네요ㅋㅋ
    오히려 같은 용량의 MAX나 HITE가 더 비싸니..ㅠ

    • 살찐돼지 2009.12.26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팅어랑 5.0이 밀맥주그룹에서는 가격이 착하죠 ㅋ 밀맥주는 필스너나 라거와는 달리 브랜드에 따라 맛의 차이를 감지하기 쉬운거 같아요. 파울라너랑 크롬바허, 에어딩어등도 마셔보시고 가장 잘 맞는 밀맥주를 가까이 하시는게 좋으실꺼예요 ㅋㅋ

  4. 고갤 2012.07.29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상표 프린팅 그대로가 제품의 완성된 모습이며, 대형 마트는 물론 소형 kiosk 에도 납품 됩니다. 처음엔 저도 pb 상품인줄 알았으나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종류의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hansa pils 보단 살짝 위의 등급으로 내놓은 저가 맥주인듯.

  5. 나츠메 2012.09.26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마트느낌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1650원에 팔길래 마셔봤는데
    확실이 탄산은 죽었지만 비슷하게 탄산 죽은 발렌틴스보단 훨씬 맛있게 마셨습니다
    발렌틴스가 배즙이라면 이건 사과즙 느낌.
    단맛나는 맥주들 특유의 느끼함도 적고 무난하게 잘 넘어가서
    확실히 165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 살찐돼지 2012.09.27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더 싼 저가바이젠으로는 윌리안브로이가,
      조금 더 비싼 바이젠으로는 외팅어 바이젠이 있죠.

      저 두 바이젠들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6. DK 2013.04.14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마트에서 1500원 쯤에 팔립니다. 맥주는 잘 모르지만, 꽤 맛있네요. 위키피디어를 검색해 보니, 5,0 오리지날 비어가 외팅어의 경쟁자였다고 하네요. 외팅어가 지금은 5,0 오리지날을 샀답니다.

    • 살찐돼지 2013.04.1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2013.10.2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외팅어가 5,0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재고가 문제되었는데 이 정보를 입수한 이마트측에서 초저가로 싹쓸이 하는 바람에 저러한 가격이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대량 수입으로 단가를 맞추고 있지요.

728x90

크롬바허 바이젠(Weizen)은
한국에도 수입되어 이름을 떨치고 있는
크롬바허 Pils의 한 식구로
레나니아 알트(Alt)를 제외,
Pils 이외에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크롬바커 입니다.

크롬바허 Pils는 쟁쟁한 독일시장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며,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맥주인데 반해,
크롬바허 바이젠은
2008년 생산되기 시작해
이제야 발 돋움을 한
신출내기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갓 걸음마를 시작한 맥주여서 그런지
라거에 비해 맛이 더 미묘하고 복잡한
바이젠시장에서는 호평보다는
혹평을 받고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독일 바이젠의 원산지 뮌헨에만 가보면,
프란치스카너(Franzikaner),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
파울라너(Paulaner)등은 중세,르네상스시대부터
만들어진 오랜 비법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고,

그에 비해 신흥주자라고 할 수 있는
에어딩어(Erdinger), 슈나이더(Schneider)등들도
적어도 100이 넘은 19세기 후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100년이 넘은 뮌헨 바이스비어들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크롬바허 Pils의 명성에 업혀
날로 먹으려는 것 같다는
독일체류시절 들었던..
독일 친구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

 크롬바허도 바이젠을 망둥이 뛰듯 
무턱내고 내지는 않았을 듯 싶고,
맥주도 세월이가고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서
개량되어 더 맛이 좋아지듯이
2년차 바이젠의 운명이 어떻게 될런지
두고 보는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크롬바허 바이젠을 마셨을 때
받을 수 있는 첫 느낌은
신 맛이 강한 점 입니다.

신 맛과 함께 탄산을 느낄 수 있지만..
바이스비어이기 때문에
톡 쏘는 느낌이 아닌,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하다고 여겨지는 바이젠이나..
신 맛이 너무 강해
다른 맛을 느끼는게 저해요소가
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바이스비어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풍미가 다른 바이스비어들에 비해 적어
먹고나면 심심한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수출되는
500ml 바이젠인 바이헨슈테판, 에어딩어등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바이젠 특유에 맛에
한국인의 입맛이 적응이 아직 덜 되었다는 점을
살펴 보았을 때, 크롬바허 바이젠이
한국에서도 저가정책인 외팅어(Oettinger)만 잡는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마무리하는 바 입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ra-n 2009.11.08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잔 멋진데요.
    축구팀인가요?

  2. drcork 2009.11.08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꼭 마셔보고싶다ㅋ
    어디서 샀어??

  3. 펠로우 2009.12.02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저가 정책으로 간다해도..이건 영 바이첸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좀 아쉬운 맛이더라구요.. 신맛은 돌되 바이첸 특유의 상큼한 풍미도 약하고..하여간 그렇더라구요.

  4. bylily 2010.10.24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끝맛에서 엿맛이 돌던데, 그게 맥아맛인걸까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