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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6 James Boag's Draught (제임스 보그스 드래프트) - 4.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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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동남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
태즈매이니아의 제임스 보그 (James Boag) 양조장에서 나온
제임스 보그's Draught 를 오늘 시음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에 이미 '프리미엄 라거' 리뷰로 소개한 적이 있는
제임스 보그인데, 프리미엄라거 & 드래프트
단 두종류만 현재 한국에 수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프리미엄 라거' 는 필스너 맥아를 사용한 맥주로
유럽식 필스너를 표방한 맥주였으며,

'드래프트(Draught)' 는 1880년경부터 시작 된
오스트레일리아의 전통적 방식에 따라
만들어진 페일 라거 입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제임스 보그(James Boag)의 다른 맥주 -
James Boag's Premium Lager (제임스 보그스 프리미엄 라거) - 5.0% - 2011.06.09


드래프트(draught, draft)맥주는 우리에게 生 으로 알려진 맥주로,
맥주를 보관하는 철제통인 케그(Keg)에 담겨져 공장에서 운반되어
펍이나 호프등에서 생맥주와 흡사하게 마실 수 있는 형태로 설명됩니다.

드래프트는 꼭 현대식 케그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국식 캐스크 에일(Cask Ale)도 포함한 표현입니다.

케그 비어는 주로 살균이되었고 압력이 가해진 맥주로,
부가적으로 탄산이나 질소가 인공적으로 가미되었습니다.

반대개념인 캐스크 비어는 무살균, 무압력, 주입물 無 인데,
케그 비어가 캐스크에 비해 더 다루기가 쉽고 간편하면서

결과물이 일반 소비자의 무난한 취향에 알맞았기 때문에
1960년 즈음부터 캐스크 비어를 대체하고 대세가 되었습니다.  

케그와 캐스크 비어 모두 Draught 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케그(Keg)에만 한정된게 이 시대 맥주의 실정이죠.

그래서 영국의 전통맥주 지킴이 단체 CAMRA 같은 경우엔,
Cask Ale 에 Real Ale 란 용어를 사용함으로서,
드래프트-케그 비어와 Cask Ale 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메르젠이나 옥토버페스트비어 같은
진한 녹색을 발하고 있던 제임스 보그 드래프트는
희미한 홉의 향과 맥아향이 혼재해 있어
사실상 향에서는 특별함을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맥주의 질감자체는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약간 무게감이 있는 라거맥주인데,
어울리지 않게 탄산감이 강해서
언발란스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씁쓸함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으며,
과일 맛 같은 상큼함도 없었던
매우 드라이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후반부에 조금의 신 맛과 함께 고소함이 맴돌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 주를 이루어서
부제 'Pure Draught' 가 수긍이 가는 맛이었네요.

이틀 전 마신 '쿠어스 라이트' 에 비해서는
그래도 맛의 특성은 엿보였지만.. 컨셉 자체는
두 맥주가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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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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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08.26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하난 자비 없었다는 기억이..... 이 지역 맥주가 원래 비싸다는데... 맛에 비하면 너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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