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맥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04 Cantillon Rose de Gambrinus (칸티용 로제 드 감브리누스) - 5.0% (2)
  2. 2010.08.20 Hoegaarden Rosee (호가든 로제) - 3.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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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자연발효맥주 람빅(Lamic)만을
고집하는 양조장인 Cantillon(칸티용)의 람빅을 또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제가 마시게 될 람빅은 'Rose de Gambrinus' 로 
'감브리누스의 장미' 란 이름의 맥주이죠.
그래서인지 라벨의 오른쪽에 장미가 그려져 있네요.

'감브리누스' 는 작년에 제가 200회 맞이로 리뷰한
체코맥주 감브리누스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맥주에 있어서 신으로 모셔지는 존재입니다.

유럽국가에서 만들어진 맥주들 중에서 감부리누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맥주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그런 맥주들은 감부리누스에게 봉헌한다는 의미색이 짙습니다.

칸티용의 'Rose de Gambrinus' 또한 이에 해당한다네요 ~

- Cantillon 의 다른 람빅맥주들 -
Cantillon Gueuze (칸틸롱 귀즈) - 5.0% - 2010.08.08
Cantillon Iris (칸틸롱 이리스) - 6.0% - 2010.10.23
Cantillon Saint Lamvinus (칸틸롱 생 람비누스) - 5.0% - 2010.12.04


람빅(Lambic)맥주는 어떤 과일이 첨가되었냐에 따라
맛과 이름이 결정되는데, Rose de Gambrinus
'프람브와즈(Framboise)' 라 불리는 종류로서, 라즈베리 람빅입니다.

체리를 이용한 크릭(Kriek)람빅에 영감을 얻어서
라즈베리를 넣어 만든것이 '프람브와즈(Framboise)' 로
세간에선 크릭람빅에 가려서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쉽게 말해 쩌리였던 기간이 길었던 람빅이었습니다.

또한, 크릭은 전통방식과 달게만든 람빅, 양방면에서 선보였지만,
프람브와즈는 달게만든 람빅과 동의어로 인식이 굳어진 경향이 생기게 되었죠.

그러나 전통방식 람빅 전문점인 칸티용(Cantillon)에서는
프람브와즈 역시 단맛이 없는 옛 방식으로
1973년 Rose de Gambrinus 를 제조하게 되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매우 드문 전통방식의 프람브와즈 람빅인데,
칸티용은 다른 단맛나는 프람브와즈와 확실히 구분짓기 위해,
감브리누스(Gambrinus)라는 눈에 띄는 이름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감브리누스' 란 이름때문에 확실히 튀기는 하지만,
자세히보면 야한 라벨의 그림이 더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라즈베리가 들어간 'Rose de Gambrinus' 람빅맥주는
일전에 마셨던 단맛나는 '린데만스 프람브와즈' 처럼
향에서는 시큼함이 적도 달콤한 라즈베리 향이 있어서
이건 좀 단 맛이 나지 않을까? 하며 예상했지만..
 역시 맛을 보니 억측이었단것을 바로 깨닫게 되었죠.

다홍색을 띄는 'Rose de Gambrinus' 역시 신맛의 향연인 람빅었는데,
하지만 칸티용(Cantillon)의 다른람빅과, 혹은 다른 양조장의
옛 방식 람빅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시큼하고 짜릿한 맛의 자극은
상당부분 중화된 듯한 인상을 남긴 람빅이었습니다.

신맛이 감소한데에는 확실히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큰 역할을 했는데,
초반에는 라즈베리의 기세가 강하여, 단 맛과 향이 지배하다가,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전통람빅 고유의 신 맛, 떫은 맛
그에 따른 쓴 맛등으로 끝맺게 된 람빅이었습니다.

   전통방식의 람빅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가장 큰 이유는
자극적인 신맛이 주는 거부감이라 할 수 있는데,
'Rose de Gambrinus' 는 완화된 신맛과 (그래도 좀 강하지만..)
 달콤한 라즈베리가 어울러져 전통람빅의 입문단계로 좋아보일 람빅었습니다.

자연발효, 즉흥성에 기반한 람빅이기에.. 다른 병에 담겨져있는
'Rose de Gambrinus' 는 강한 맛을 내포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오늘 마신 람빅은 나름 순해서
람빅 초보딱지를 달고있는 저에게는 알맞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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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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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린 2011.01.0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봐서는요 저랑은 맞지 않는 맥주지만 빛깔만큼은 단연 매혹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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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입맥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호가든(Hoegaarden)에서 생산되는 Rosee 라는 제품입니다.

호가든 밀맥주가 워낙에 유명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호가든이 노랗고 탁한 오리지널
맥주만 있는것으로 생각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데,

호가든 브루어리에서는 오리지널 호가든 밀맥주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밀맥주와, 그 외의 벨기에 에일들을
생산하고 있는 브루어리 입니다.

- 호가든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4.9% - 2009.07.29


프랑스어로 '이슬' 이라는 의미를 가진 Rosee 는
라즈베리가 첨가되어 좀 더 상큼해지고, 꽃향이 나는 붉은빛깔의 밀맥주입니다.

벨기에의 람빅중에 프람브와즈(Framboise) 라는 종류가 있는데,
람빅을 발효시 라즈베리를 첨가한 제품을 일컫는 맥주입니다.
프람브와즈와 '호가든 로제' 모두 라즈베리가 들어간 맥주이지만,
기본바탕에 있어서 람빅과 밀맥주는 성질이 다르기때문에
알맞는 비교대상이 되기에는 어렵다고 보며,

대신 독일 베를린스타일의 밀맥주 '베를리너 바이스'
'호가든 로제' 와 비슷한 맥락에 있는 맥주라 생각됩니다.

2007년 처음 출시되었다고 하는 '호가든 로제' 는
오로지 베네룩스 3국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호가든 공식홈페이지에
기술되어 있으며.. (저는 영국에서 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면라벨에는 오직 프랑스어로만 설명되어 있어
저로서는 도통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호가든 오리지널 밀맥주는 세계 어느나라에서 구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밀맥주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파급력의 맥주지만,
그에 반하여 호가든 브루어리의 다른식구들은 벨기에 주변지역이 아니면
상당히 구하기 힘든, 공개가 잘 되지않는 맥주가 많아서..

다른 호가든의 식구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
'호가든이 이런것도 있어??' 라는 호기심이 절로 생기네요~


'호가든(Original)'이 아닌 '호가든(로제)' 을 처음으로 맛 본 소감은
코로맡는 향과 입안에서 퍼지는 향에서 만큼은
확실한 특색을 갖춘 맥주라고 느꼈습니다.

라즈베리향과 제가 느끼기에는 살짝 장미향도 나는 듯 했던
붉은색상의 호가든을 한 모금 들이키면, 적당한 탄산과 함께
상큼하고 달은 라즈베리의 맛을 만끽할 수 있으며,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서 꽃 향이 감돌만큼.. 향에있어서는 압권인 맥주입니다. 

라즈베리 밀맥주 밑바탕에는 오렌지와 코리엔더로 맛을 낸
오리지널 호가든이 자리잡고있어, '라즈베리' 만 돋보이는 것이 아닌
라즈베리맛의 호가든이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 잘 어울러진 맥주라 생각되었습니다.

상큼 달콤함과 함께 가볍고 시원한 알콜도수 3.0% 밖에 되지 않는 맥주라
요즘같은 폭염을 이겨내는데 적합할 맥주라고 생각되며,
이런 스타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멘트인..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꽃 향나는 스타일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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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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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샤 2010.08.2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라즈베리, 장미향... 듣기만 해도 상큼해지는 것 같아요. 맛이 기대되네요.

  2. 앙즈 2010.09.0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뜨아 색이 너무 이뻐요~~
    한국에서 구할순 없는 아이인가요??ㅠㅠㅠ

  3. 냐하하 2017.03.23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7년 새에 세상이 좋아졌다는걸 이 글을 보며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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