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1.26 Samuel Smith Imperi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 7.0% (2)
728x90


제 블로그에 소개되어지는 7번째 Samuel Smith 브루어리의 맥주인
임페리얼 스타우트 (Imperial Stout) 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려진 '사무엘 스미스' 의 맥주들은
모두들 565ml 의 넉넉한 용량으로.. 마시면 배가부를 정도였는데,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야박하게 고작 355ml 밖에 안되면서,
다른 맥주들과 가격면에서 그다지 차이가 없는 도도한 맥주입니다.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3
Samuel Smith Yorkshire Stingo (사무엘 스미스 요크셔 스팅고) - 9.0% - 2010.07.16
Samuel Smith Oatme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 5.0% - 2010.08.14
Samuel Smith Nut Brown Ale (사무엘 스미스 넛 브라운 에일) - 5.0% - 2010.09.02
Samuel Smith Taddy Porter (사무엘 스미스 테디 포터) - 5.0% - 2010.09.21


임페리얼(Imperial) 은 황제,황후,제국을 뜻하는 의미로서,
18세기 러시아의 황제궁정을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져 수출 된
스타우트를 흔히들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라 부릅니다.

사무엘 스미스의 제품 또한,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속하는 제품이나,
이름에서는 러시안이 생략되어 있는데, 러시아에서 발생한 맥주가 아니라
영국에서 시작 된 맥주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야속하게도 그들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미국이나 영국등지에서는
'러시안' 이 붙은 이름이 현재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조사를 통해서 알기전까지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가
러시아에서 태동한 스타우트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사무엘 스미스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는 1980년대 중반,
옛 방식의 맥주를 부활하고자 했던 의지에서 재탄생하였으며,
라벨 또한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시대 풍으로 제작되었다 합니다.

영국적임을 강조한 '임페리얼 스타우트' 는 약간 앞뒤가 안맞게..
미국의 소규모양조장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게 되었는데,

뉴욕 브룩클린 브루어리의 마스터 양조가는 1994년 출시한 
'브룩클린 블랙 초컬릿 스타우트' 의 표준이 된 맥주가
사무엘 스미스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였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른제품과 다르게 도도할 이유가 있는 맥주였군요 ~


사무엘 스미스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는 개인적으로
꽤나 여러 번 마셔보았던 제품인데도, 정확히 어떻다는 판단을
아직도 내리지 못하겠는 스타우트 입니다.

향에서는 알코올 같기도 하고, 홉의 향처럼 싸한 향도 있는데,
입속으로 들여켜서 맛을 느껴보면 약간의 알콜의 맛과함께,
홉의 쌉쌀함과 싸한느낌이 살며시 피어오르고,
후반부로 갈수록 스타우트의 진면모인 탄맛과 살짝 단맛으로 마무리됩니다.

탄산은 느끼기 힘들정도로 없었으며,
진함과 묵직함, 부드러움의 풍미는 당연한 필수요소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강도와
무게감으로 무장한 스타우트 였지만,
아직 에일에 적응이 덜 된 분들께서는 같은 사무엘 스미스 출신의
테디 포터(Taddy Porter)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eflationist 2011.10.2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맞나 싶게 엄청 부드럽군요.
    고소하면서 새큰한 향과 어느 것 하나가 두드러지기보단
    잘 균형잡인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까지.. 오트밀 스타우트 만큼이나 좋군요.
    역시 새뮤엘 스미스는 격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11.10.21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페리얼의 시조인 맥주이기는 하지만, 대세인 미국식 '임페리얼' 축에 끼기에는 도수,풍미등에서 순한면도 있죠.

      미국식 임페리얼에 익숙하다면 자극적임보다는 Deflationist 님 소감대로 품위를 지킨것 같은 느낌도 받을 것 같다는데 동감해요.

      정말 고지식한 영국식이란게 전해지죠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