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22 Boddingtons Draught Bitter (보딩턴스 드래프트 비터) - 3.5% (2)
  2. 2010.03.30 Maple Moon (메이플 문) - 4.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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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캔 디자인이 인상적인 영국의 맥주
보딩턴스 비터(Boddingtons Bitter) 입니다.

보딩턴의 고향은 박지성선수덕에 유명한 잉글랜드 북부의
맨체스터(Manchester)이며, 보팅턴을 생산하는
스트레인지웨이 브루어리는 1778년 설립되었습니다.

본래는 두명의 곡물상인에 의해 세워진 브루어리였으나,
1832년 헨리 보딩턴(Henry Boddington)이란 사람이 브루어리 경영에 가담했고,
1853년 그는 차용한 돈을 이용해, 브루어리의 독자경영권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보딩턴의 스트레인지웨이 브루어리는
1989년까지 보팅턴가문의 가업으로 이어졌고,
1990년대에는 whitbread 라는 기업에 넘어갔다가,
2000년 whitbread가 벨기에의 인터브루에 인수됨에 따라 
보딩턴 역시도 인터브루의 소속이 되었습니다. 


보딩턴스 드래프트 비터는 오로지 캔 제품으로만 출시되는 제품으로,
세계 3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영국의 맥주들 중 병입은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캔입으로만 다루어지는 맥주들은
상당히 대중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에서 인기있는 맥주들인 칼링, 포스터스, 스텔라 아르투아, 칼스버그 등은
병입제품도 있다만, 대개 캔 제품(특히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존 스미스 엑스트라 스무스' 나 보딩턴 같은 영국식의 비터맥주들도
캔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맥주들 중 하나입니다.

'보딩턴 드래프트 비터'의 라이벌 맥주라면, 아마 '존 스미스 엑스트라 스무스' 인데,
둘다 기네스 드래프트와 같은 형식의 질소주입 맥주여서
부드러운 맛과 크리미함 이라는 동일한 특징을 가졌으며,
위젯 (용기안에 포함되어 크리미함을 더 해주는 공과 같은 물질)의
존재가 보팅턴 - 존 스미스 EX 스무스를 경쟁자로 묶고 있습니다.

아마 기네스 드래프트와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보딩턴 - 존 스미스 EX 또한 마음에 드실 겁니다 ~
 


미지근하게 음용하기를 권하는 기네스 드래프트와 달리,
보딩턴은 차갑게 마실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대중이 원하는 쪽으로 발 맞추어주는 보딩턴인데,

맛 또한 쓴 맛은 거의 없으며,
영국 비터맥주 고유의 과일같은 향이 나려는 매 순간마다,
크리미함이 나타나 모든 맛을 정리해주는 것 같습니다.

묵직한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은 맥주였고,
탄산이 없기때문에 목넘김 자체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기네스 드래프트와 느낌은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기네스, 보딩턴 같은 질소주입 드래프트 맥주는
맛을 음미하면서 마시기 보다는 느낌으로 마시는 맥주라 보는데,
아무리 마셔도 질소주입 맥주들은 맛이 無 라고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취향상 질소주입 맥주를 즐기지 않아 저에게는 그럭저럭이었지만,
이와 같은 종류의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흥미롭게 접하실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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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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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아 2010.06.23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색 패키지가 매력적인 맥주네요. 예전에 맥주 디자인에 밝은 노랑이 들어가면 싫었는데 요즘은 귀여워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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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출신의 병맥주들은 대체로 개성넘치는 디자인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에일맥주를 구입하기위해 마트등을 돌아다니다보면,
수입맥주와는 달리 영국의 에일들은 따로 칸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에일들의 디자인이 눈에 띄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오면서
저 맥주는 대체 무슨맥주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맥주가 있었습니다.

판타지영화에서나 나올듯한 생명의 나무처럼
자체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나무가 신비감을 주어서
살펴보았더니 이 맥주는 맨체스터의 Joseph Holt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캐나다의 메이플이 들어간 메이플(Maple)에일이었습니다.

엉터리영어로 직역하면 '단풍나무 달' 이라는 이름의
Maple Moon 맥주는 메이플 맛이 첨가되어
좀 더 달작지근한맛과 부드러운 맛을 증대시킨 맥주입니다.

개인적으로 달콤한 것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메이플시럽의 맛과 향을 좋아해서, 베이커리 혹은 쿠키등에서
메이플시럽이 첨가된 제품에 눈독을 들이고는 했는데,
메이플 에일이 있다는 것은 처음알았습니다.
바나나맥주, 초컬릿맥주보다 더 기대감을 갖게 되는군요~~


Joseph Holt 브루어리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메이플 문' 맥주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으나,
기대이하로 자 브랜드 맥주에대한 설명이 너무도 간략하게 되어있어,
2005년 인터내셔널 브루잉 어워드에서 은메달을 수여했다는 것과
앰버(Amber)맥아와, 한국의 맥스(Max)와 동일한 홉인
호주의 캐스캐이드 홉을 사용해서 만들어 냈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라벨의 중앙에 보면 'Mystical Maple Ale' 이라는 글귀가 있는데,
조셉 홀트 브루어리에서 설정해 놓은 Maple Moon 에 대한 이미지는
신비감인것 같습니다. 달빛에 반사되어 자체적으로 빛을 내뿜는 듯한
단풍나무가 주는 이미지는 말 그대로 판타지적인 신비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흔하지 않은 스타일의 맥주이다보니
신비감을 조성하여, 저 같이 호기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구입을 유발하는 듯 합니다.
제가 '메이플 문'에게 낚인 것인지, 아니면 신세계를 맞이하게 될지는
마셔본 후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 
  

'메이플 문' 은 제가 예상했던 것 과는 달리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첨가물이 돋보이던 맥주들, 예를들어 바나나, 초컬릿, 꿀등이
함유된 에일들은 첨가물의 맛이 맥주맛 전체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메이플 문'은 그 지배력이 좀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색상과 무게감등은 일반적인 영국의 비터맥주와 동일하며,
향에 있어서는 메이플 향을 풍기는 것 같습니다.
맛에있어서는 비터맥주의 첫 맛인 향긋,상큼함이 좀 부족한 듯 싶었고,
끝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쌉싸름함이 조금 감해진 대신에
메이플의 달콤함이 그 자리를 대신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플의 달콤함이 대신해준다고 해서 끝맛이 달지는 않았네요.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메이플 문'에서 메이플의 수준은
맛과 향의 첨가 수준이지 메이플 맛이 아니었다는 보고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또 한번 머릿속으로 맛을 미리 예상했다가
그 맛이 아니어서 혼자 낙담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네요..

그러나 어쩌면 바나나, 초컬릿맥주처럼 맥주처럼 안 느껴지는 것들 보다는
첨가물이 수위를 지켜서 보조적인 역할을 해주어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메이플 문' 같은 경우를 맥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컬릿,바나나,꿀 맥주들은 아주 이색적인 맥주였다면
'메이플 문' 은 아름다움이 조화되었던 맥주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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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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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3.31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나다맥주인 줄 알았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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