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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30 Samuel Adams Summer Ale (사무엘 아담스 썸머 에일) - 5.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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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마이크로 브루어리인 사무엘 아담스의
썸머 에일(Summer Ale)을 오늘 시음하고자 합니다.

여름에 즐길 수 있도록 상큼하고 시원하도록 고안되어 만들어진
'썸머 에일' 은 벨기에의 Witbier 를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시말해 호가든같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데,
그래서인지 '썸머에일' 의 원료로 밀맥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의 다른 맥주들 -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2009.08.30
Samuel Adams Winter Lager (사무엘 아담스 윈터 라거) - 5.6%
 - 2011.05.17
Samuel Adams Noble Pils (사무엘 아담스 노블 필스) - 4.9% - 2011.06.24


벨기에의 Witbier 는 특유의 향을 내기위해
주로 오렌지 껍질이나 코리엔더(고수)를 사용하는데,

사무엘 아담스 '썸머 에일' 은 레몬껍질과
Grains of Paradise 라는 향신료를 사용했습니다.

직역하면 낙원의 곡물이란 향신료는 북서아프리카가 원산지로
기네 페퍼, 엘리게이터 페퍼, 멜리구에타 페퍼등으로도 불리는데,

지리적으로 유럽과 가까워 사하라사막을 횡단하는 대상들에의해
유럽에 소개되었고, 인도산 후추의 대용품으로 각광받았다는군요.

사무엘 아담스 양조장에선 Grains of Paradise 를 레몬껍질과 함께
첨가하여 더 시트러스하면서 알싸한 맛을 증폭시켰다고 합니다.

Witbier 의 코리엔더와 오렌지껍질이 레몬껍질과
Grains of Paradise 로 대체된 것인데,
과연 어떤 특성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하군요 ~


거품은 사실상 없었다고 보아도 될 수준이었고,
향은 호가든과 비슷했던 향긋함이 있었지만
달콤한 향이라기보다는 알싸함이 있었습니다.

탄산감이 좀 있어서 갈증해소에는 딱이었고,
여름용 에일인만큼 풍미도 라거수준으로 가벼웠습니다.

만약 '사무엘 아담스 썸머 에일' 에 호가든스런 맛을 기대했다면
많이 놀라시거나 실망하실거라 판단이 서는데,
달콤하거나 상큼한 맛은 좀처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구수하면서 은근히 보리차 같은 특징도 있었으며,
  이따금 생강에서 찾을 수있는 쓴 맛도 느껴졌습니다.
홉에서 접한 싸한 맛이 아닌, 생강에서 느낀 싸함이 주된 맛이었습니다.

 왠지 화사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처음 접해보는 이색적인
맛에 저도 좀 당황스러웠으며, 스스로 평가내리기 난감했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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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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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7.31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경이 절묘하네요....ㅋㅋㅋ

  2. 긍정의 맥주 2015.08.06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머에일 한정판으로 꼭 마셔보고 싶은데...왜 우리나라에서는 그리도 비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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