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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좀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포스팅하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맥주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독일 바이스비어(Weissbier)전문인
에어딩어(Erdinger) 브루어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에어딩어는 뮌헨출신의 맥주는 아닙니다.
에어딩(Erding)이라는 뮌헨중심에서 북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이며,
전차로 1시간 정도걸리는 위치에 있는 인구 35,000의 위성도시 출신이죠.

옥토버페스트가 오로지 '뮌헨' 의 축제로 유명하기는 한데,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뮌헨' 과 그 주변인 바이에른의
축제라고 보는것이 좀 더 옳게 보여집니다.

옥토버페스트를 단지 뮌헨의 시민들만 즐기는 것은 아니니까요 ~ 

- 에어딩어(Erdinger)의 다른 맥주들 -
ERDINGER(에어딩어) Hefe Weissbier - 5.3% - 2009.06.23
Erdinger Dunkler Weizen Bock Pikantus(에어딩어 둔켈 바이스비어 복) - 7.3% - 2009.06.29
Erdinger Kristall Weissbier - 5.3% - 2009.07.04
Erdinger Dunkel Weissbier(에어딩어 둔켈) - 5.6% - 2009.07.10
ERDINGER Ur-weisse (에어딩어 우어-바이스비어) - 5.2% - 2009.07.17
Erdinger Schneeweisse (에어딩어 슈니바이세) - 5.6% - 2010.03.22


옥토버페스트가 막을 내린지 2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딩어(Erdinger)의 옥토버페스트를 찾은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에어딩어 홈페이지' 기준, 정식으로 등록된 제품은 9종류 입니다.
하지만 '옥토버페스트 맥주' 는 그 9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시즌겨냥 맥주, 스페셜 맥주.. 한 번도 본적 없는 맥주이기에 선택하게 되었죠.

 사실은 둘째 이유가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한 비중이 더 큽니다.
에어딩어(Erdinger)는 다른 뮌헨의 경쟁기업들과는 다르게..
(파울라너, 바이헨슈테판, 뢰벤브로이, 스파텐, 아우구스티너 등등)
라거류의 맥주를 만들지 않고 바이스비어(바이첸)에만 매진하는 브루어리인데,

'옥토버페스트 맥주' 의 본질인 메르첸(Märzen)은 분명히 라거스타일의 맥주로,
다른 뮌헨의 브루어리들은 라거도 병행하며 만들기 때문에,
그들의 옥토버페스트 맥주를 발견했을 땐, 전혀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어딩어(Erdinger)의 '옥토버페스트' 를 본 순간
"메르첸 + 바이스비어(밀맥주)의 콤보인가??"
"이거 완전히 처음 보는 새로운 시도의 맥주인데??"
"어떤게 더 맥주안에서 자기개성을 드러낼까??"
등의
상상들이 머릿 속에서 회전되었습니다.  

사실 이 에어딩어의 맥주는 오늘 구입한 것으로,
오늘 블로그에 게시하려고 준비해 둔 맥주는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궁금증이 이것을 우선등록하게끔 이끄네요 ~


저의 호기심을 유발한 에어딩어의 '옥토버 페스트' 를
잔에 따르는데.. 뭔가 바이스비어답지않은
탄산이 올라오는 소리가 귀에 또렷이 들렸고,
잔에 따른지 얼마되지않아 금새 사그라드는 거품도 보았습니다.

오늘의 감상평은 '바이스비어 vs 메르첸' 의 형식으로 써나가려 하는데,
일단 향기에서는 메르첸의 승리였습니다. 바이스비어의 향도 있었으나..
다른 브루어리의 옥토버페스트 맥주에서 접했던 향이 더 강했습니다.

느낌(풍미)부문에서는 바이스비어가 근소하게 우세했습니다.
에어딩어 밀맥주 특유의 부드럼과 진득함이 많이 경감된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밀맥주 바탕의 맥주라는 것은 느낄 수 있었고,
하물며 라거류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맛 부분이 가장 승부를 결정내기 힘들었던 파트였는데,
바나나같은 과일의 맛과, 상큼함으로 대변되는 바이젠의 맛이 없었고,
대신 지난 두 옥토버페스트 맥주 (파울라너,아우구스티너)에서 있었던
그 맛이 더 인상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느낌(풍미)에서 오는 바이스비어의 존재감 때문인지,
지난 두 종류의 옥토버페스트 맥주와는 맛이 사뭇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맛 또한 약간의 우세로 메르젠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사실 제가 매기는 승패는 큰 의미가 없고,
단지 바이에른과 뮌헨의 각 브루어리에서 만들어내는 옥토버페스트 맥주들 중,
바이스비어와 메르첸을 결함했다는 시도에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다른 두종류 맥주의 특징을 하나에 잘 반영한 부분도 높이사고 싶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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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커-프쇼르(Hacker-Pschorr)는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München)에 소재한 브루어리로,
독일 맥주순수령이 반포되기 99년전인 1417년 뮌헨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뮌헨 시내중심부에 있는 성모교회가 라벨에 그려진,
약 6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브루어리는
본래 Hacker 라는 곳과 Pschorr 라는 두 브루어리가
통합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8세기 뮌헨에서 Joseph Pschorr 라는 청년이
Hacker 브루어리의 수장의 딸인
Maria Hacker 와 결혼을하였고,
Maria의 아버지가 사망한뒤 Joseph는 그들의 친척으로부터
Hacker 브루어리를 매입하여,
당시 뮌헨에서 가장 큰 브루어리로 도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Joseph 의 사망 후 거대했던 Hacker-Pschorr 브루어리는
그의 두 아들에 의해, 재산분할 됨에 따라
Hacker 와 Pschorr 브루어리로 각각 나뉘게 되고,
운이 좋게도 분리된 두 브루어리는 양쪽모두 성공을 거두어
대략 200년동안 뮌헨에서 존속하게 됩니다.

1972년 Hacker와 Pschorr는 재통합하여
Hacker-Pschorr 가 되었지만,
연합이 너무 늦었던 터일까요???
불과 3년뒤인 1975년 각 브루어리는
나뉘어져 서로다른 브루어리에 합병당하고맙니다.

브루어리 역사를 서술하다 보니 맥주에 관한 설명이 없었는데,
오늘 작성되는 맥주는 뮌헨식의 라거인
Münchner Hell (뮌히너 헬:뮌헨의 밝은맥주)로
아마 이미 뮌헨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거나
제 블로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Hell'의 의미가
지옥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뮌헨소재 브루어리라면 바이젠(Weizen:밀맥주)와
Hell 맥주는 꼭 생산하는 품목인데,
Hell은 느낌은 한국맥주, 수입 라거 맥주들과 비슷하나,
맛에 있어서 단맛과 상큼함이 좀 더 감도는 것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에게도 거부감없이 다가올 스타일의 맥주이지요 ~  


Hacker-Pschorr 의 헬레스비어를 마시기 전
향을 맡아보면, 맥주의 향보다는 신 향을 맡을 수가 있었습니다.

상큼하게 신 향은 맛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쓴맛이 거의 없었고 상큼&신맛이 가득하여,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맥주로 제 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맥주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티너 헬(Augustiner Hell)
비교를 해본다면 가볍고, 깔끔 & 산뜻하며, 쓴맛 없는것은 동일하나
Hacker-Pschorr 의 헬이 아우구스티너의 것보다 신맛이
좀 더 강화되었다고 맛 보았습니다.

아우구스티너의 신맛은 제 기준에서 허용범위 내의 신맛이었고,
Hacker-Pschorr는 신맛의 자극때문에 약간 미간이 찡긋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 어울릴듯한 맥주가 Hell 이라고 보여지며,
신맛을 즐기신다면 Hacker-Pschorr 의 헬이 적격이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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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가 독일에 있었을 당시 리뷰를 위해 구입하여 대기시켜놓았었는데,
마침 그날 제가 살던 집에서 친구들과 맥주파티가 열린 바람에
마셔버리게 되어 제 블로그에서 리뷰가 1년 뒤로 늦춰진
Paulaner Premium Pils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 입니다.

파울라너 브루어리는 한국에서도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와
살바토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이제는 생소하지 않은 독일맥주인데,

헤페-바이스비어가 파울라너의 주력메뉴이기도 하고, 그 영향력이 커서
파울라너브루어리 = 바이스비어(바이젠)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서 확립될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자연스럽죠.

하지만 파울라너 브라우어라이는 바이스비어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파울라너의 홈페이지인(영어지원 가능) http://www.paulaner.de 따른
자사 맥주의 종류구분을 살펴보면

바이스비어 식구들 - 헬레스비어 식구들 - 시즌비어 식구들
그리고 기타 종류의 맥주들등으로 세분화 시켜 놓았습니다.

헬레스는 뮌헨식 라거인 헬레스비어, 시즌비어에는
한국에도 수입되는 살바토르 복비어와, 뮌헨의 가장 큰 축제 때 사용되는
옥토버페스트비어등이 있네요.

파울라너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것 같고,
중간중간에 물 흐르는 소리와, 벌레소리가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구성된 페이지들과 정겨운 사운드 등이
제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홈페이지입니다.


Paulaner Premium Pils 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자면,
파울라너 필스는 홈페이지의 분류상 기타맥주에 속하는데
사실 기타맥주에는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너)와

독일 사람들이 특히 어린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콜라 + 오렌지(환타) 섞은 맛이나는 슈페찌(Spezi)
단 두가지만이 속해있습니다.
슈페찌는 맥주가 아니므로 사실상 홀로 기타종류에 있는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는 좀 떨어지고 먼 식구처럼 느껴지네요.

또 하나 슬픈것은 파울라너에서 생산되는 각각의 맥주들은
라벨에 그려진 아름다운 삽화로도 유명한데,
바이스비어류에는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들,
헬레스비어류에는 뮌헨 구시가지의 구 시청사와, 프라우엔성당의 모습이,
살바토르는 수도사와 귀족이 맥주를 주고받는 그림이,
옥토버페스트 비어에는 바이에른 전통복장을 입은 여성들이
대형머그잔을 손에 꽉차게 들고 걷는 모습이 그려진데 반하여,

Paulaner Premium Pils 는 무미건조한
하얀색바탕에 금색글씨로 'Paulaner Premium Pils' 라는
무슨 종류의 맥주인지만을 간단하게 알리는 글귀만 적혀있습니다.
깔끔해서 보기는 좋다만, 다른 식구들에 비한다면 매우 횅해 보이는게 사실이네요.
왠지모르게 얘만 왕따당하고 외톨이처럼 느껴져서 가엾네요 ~


- 지난 파울라너(Paulaner) 맥주의 리뷰들 보기 -

Paulaner(파울라너) Hefe Weissbier - 5.5% - 2009.06.25
Paulaner Salvator Doppeldunkel Bock(파울라너 살바토르 도펠둔켈 복) - 7.9% - 2009.07.01
Paulaner Dunkel Hefe-Weissbier(파울라너 둔켈) - 5.3% - 2009.07.10
Paulaner Münchner Dunkel (파울라너 뮌히너 둔켈) - 5.0% - 2009.07.13
Paulaner Münchner Hell (파울라너 뮌히너 헬:헬레스) - 4.9% - 2009.07.16


독일에서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를 마셨을 때 받은 느낌은,
역시 파울라너는 밀맥주가 제 맛이야 !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관련글을 작성하다보니 파울라너 필스가 측은해 보인것도 작용을 했는지,
나쁘지않고 나름 특색이 있는 필스너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리미엄 필스라는 이름에 걸 맞게 잡 맛이 없는
깨끗한 맛이 느껴지면서, 향긋하고 쓴맛은 적게 느껴지는 필스너였습니다.
좀 심심한듯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헬레스비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후반부에 살금살금 피어오르는 쓴맛과 함께
어우러진 자극적이지 않은 상큼함이 합쳐져서
 마무리를 지어주기 때문에 밋밋한 부분을 어느정도 보완해 주는 것 같네요.

필스너의 생명은 홉의 쓴맛이라고 평소에 생각하시던 분들은
파울라너 필스가 좀 싱겁고, 무미건조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향긋하면서 상쾌하고, 쓴 맛은 살포시 느낄 수 있을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필스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는
파울라너 필스가 제격이라고 보여지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파울라너 브루어리의 계획에는
파울라너 필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뮌헨에 대한 자부심과 바이에른적인 것을 강조하는 파울라너이기에,
뮌헨식의 헬레스비어와 바이젠비어가 주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필스너를 원하는 소비자층이 독일에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파울라너도 그에 발 맞추어 필스너를 선보였지만
이 쪽에는 크게 신경을 쓰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라도 파울라너 필스의 기를
좀 살려주고 싶은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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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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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3.20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 말구 다른 시리즈도 우리나라에 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2. drcork 2010.03.21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말이네ㅋㅋ 수입중단되면 정말 우울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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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마셔보게 된 독일 뮌헨의
아우구스티너 라거비어 헬 (Augustiner Lagerbier Hell)입니다.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주 뮌헨市의 헬레스(Helles) 비어는
 뮌헨 고유스타일의 라거비어로서,
색이 밝다는 독일어 형용사 헬(Hell)에서 온 이름입니다.
영어의 '페일라거(Pale Lager)'와 같은 뜻을 가진
독일 뮌헨식의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뮌헨을 대표하는 스타일의 맥주로 뽑히는 맥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이젠 = 바이스비어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Helles 비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뮌헨과 바이에른 주 그 일대를 대표하는
바이스비어들을 생각해보면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호프-브로이 (Hof-Bräu) 등등등
이외에도 열거하지 못한 쟁쟁한 바이스비어들이 떠오르는데,

마찬가지로 헬레스(Helles)를 생각해보면
맨 먼저 떠 오르는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아우구스티너 브로이의 헬레스입니다.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맥주를 소개하는 여러종류의 책들을
읽어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뮌헨의 헬레스비어 코너에서
자주 만날 수 있던 맥주라벨이 있을 터인데,
그것은 아마도 아우구스티너 헬레스 비어의 라벨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헬레스비어의 시초는 아우구스티너 브로이가 아닌,
같은 뮌헨에 위치한 스파텐 브로이(Spaten Bräu)이기는 하지만,
뮌헨 내에서의 인기와, 라벨에서 풍겨오는 독특한 상징성등이 끌려서
여러 책자에 소개되지 않았나 짐작해봅니다.


- 지난 다른 아우구스티너 브로이 맥주들에 관한 리뷰들 -
Augustiner(아우구스티너) Weissbier - 5.4%
Augustiner Edelstoff Exportbier (아우구스티너 수출맥주) - 5.6%

작년에 게시한 저의 리뷰들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시다시피,
다른 일반적인 독일의 맥주기업들은 라벨제작시
좀 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제작하는 것이 특징인데 반하여,
아우구스티너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해도 좋을만큼
나쁘게 말하면 낡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라벨을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헬레스비어의 라벨같은 경우도
20년 넘게 사용되어 지는 라벨이라 하며,
다른 종류의 맥주들도 일맥상통하게 옛 느낌을 주는 라벨들입니다.

1328년 부터 시작된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양조장인 만큼,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더 옛스런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 것 같고,
오히려 그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의 라벨이
모던하고 심플한 현대에 더 눈에 띄어 광고효과를 낸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뮌헨공항을 통해 뮌헨 중앙역에 도착한 날에도 그랬고,
다시 뮌헨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던 날, 뮌헨 중앙역에서는
키 작고 뚱뚱한 병에 담긴 아우구스티너 헬레스를 즐기며,
열차를 기다리던 독일 젊은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뇌리에 너무 깊이 박힌 맥주라서 그런지,
제 기억속에 있던 헬레스의 이미지를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가 뮌헨에서 인기있고, 상징적인 것은 맞으나,
헬레스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렇게 설명한다면
스파텐, 호프-브로이, 파울라너, 학커-프쇠르, 뢰벤브로이 등등의
다른 뮌헨의 브로이들이 매우 섭섭해 할 것 같네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상큼하고 기분좋은 신맛과
향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아우구스티너 브로이의 맥주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헬레스비어는 가벼움과, 산뜻함,
시원함과, 깔끔함등이 상큼함과 어울러져
기분좋게 맛있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맥주입니다.

쓴 맛이나 홉의 맛등은 거의 느낄 수가 없기에,
대중적인 입맛에 잘 들어 맞는 것도 인기의 비결인 듯 싶으며,
어느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만약 한국에 수입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작성한 제 글이 오랜만에 만난 좋은 친구를 보았을 때의
반가움이 더해져서 좀 과잉칭찬 쪽으로 간 것일 수도 있으나,
다시 제 생각을 재고해 보아도, 칭찬이 지나치지 않은 맥주입니다 ~  
오늘 밤은 매우 기분이 좋군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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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pi 2010.03.15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독일 여행 중에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날 듯 말 듯하다가 사라지는 듯하는군요 ;ㅁ;
    언제나 그렇듯이 부럽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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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öwen Bräu 의 Löwen은 사자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자면 '사자의 맥주' , '사자 양조장'으로 풀이됩니다.
독일맥주에 관하여 큰 관심없는 사람일지라도
벡스와 함께 이름하나만큼은 많이 들어보았을 뢰벤브로이인데,

뢰벤브로이는 맥주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州)도인 뮌헨을 연고지로 하고있는 맥주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1383년 즈음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6세기 초반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처음 공표된 '맥주 순수령'을 거쳐
 1810년 10월 바이에른 루트비히왕자의 결혼식행사로 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 3대축제중 하나가 되어버린
옥토버페스트(Oktober Fest)에 이르기까지.
뮌헨과는 뗄레야 뗄 수없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맥주입니다. 
 

뮌헨을 포함한 바이에른주에는
맥주의 천국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크고 작은 양조장들이 무수히 널려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도인 뮌헨과 그 주변에는
 굵직한 규모의 맥주기업등이 있는데,

뮌헨에서 북쪽으로 36KM밖에 떨어지지 않으며,
뮌헨공항과 인접한 Erding(에어딩)에서 만들어진
맥주 Erdinger(에어딩어)가 있고,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역시
 뮌헨의 북동쪽에있는 프라이징(Freising)시에서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뮌헨 도시구역내에도 여러 양조장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크고 유명하며
옥토버페스트에 전문적인 단골로 맥주를 납품하는
양조장들을 추려본다면..

파울라너(Paulaner), 뢰벤(Löwen) ,
학커-프쇼르(Hacker-Pschorr), 스파텐(Spaten)
호프브로이(Hof),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브로이등이 있습니다.

이들중에서 뢰벤브로이와 스파텐브로이는
1997년 합병하여 스파텐-뢰벤브로이로 이름을 나란히 하고있고,
스파텐브로이는 약간 낯선 기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인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브로이를
1858년 인수하여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뢰벤-스파텐-프란치스카너의 쟁쟁한 라인업도
2003년 벨기에의 인베브(Inbev: 호가든,벡스,레페,OB등을 소유하고있음)에게
인수되어 그 일원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을 논외로 생각하고
기업이름, 기업문양등만을 보았을 때는
가장 독일스럽게 멋진 느낌을 주는 기업이
바로 뢰벤브로이(Löwen Bräu) 였습니다. ~


제가 독일에서 짧은 기간동안 체류하였을 때,
이것저것 새로운맥주들을 접해보려 하니
자연스럽게 멀리하게되던 두 맥주가 있었는데,
벡스 오리지날과 뢰벤브로이 오리지날 이었습니다.
한국에도 있으니 굳이 독일에서
병맥주를 마실 필요가 있나? 하며 생각했지 때문이었죠..

자연스레 멀리하다 보니 그 당시에는 뢰벤브로이 오리지날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게 사실이었는데,
한국에 돌아와 몇 번 마시다 보니..
제 입맛에는 맛는 훌륭한 맥주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홉의 맛과 향이 향긋하며,
쓰지 않은 좋은 맛의 느낌이 지속되게 해주며,
탄산도 적당하고, 가벼운 무게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잡한 맛이 없어
정통 독일식라거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듯한
맥주라고 생각되며,  
좋은기술과 좋은재료가 결합되면
이와같은 맥주가 탄생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 수입되는 라거들 중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벨기에의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와 함께
잡맛을 없애 향긋하면서
기본에 충실한을 보여주는
맥주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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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펠로우 2010.01.07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깔끔시원하고 괜찮죠. 국내에 들어오는 병맥은 호주공장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2. lily 2010.09.06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뢰벤브로이와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를 같이 마셨어요.
    뢰벤브로이부터 마셨는데, 홉추출물 때문인지 끝맛이 다른 맥주에 비해 엿맛 같은 게 느껴졌달까요?
    아직 맥아의 풍미라는 걸 잘 몰라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그런맛이었고 그것외에 저는 별다른 느낌은 받지 못했었답니다^-^ 아마도 뒤에 마신 부드바르가 제 입에 맞아서일지도요~ㅋ
    요즘은 새로운 맥주 마시면, 저도 리뷰를 따로 하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먼저 들르는 곳이 이곳입니다^^
    제가 느낀 맛이 맞나라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그외 소소한 정보들도 접함으로써 새롭게 느끼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아갑니다~^^

    • 살찐돼지 2010.09.07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 방문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맛이라는것은 처음부터 아는게 아니라, 자꾸 마시다보면 적응되고, 또 새로운것을 찾게되고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되는것이더군요.그러니 꼭 제 블로그의 맛 품평을 보고선 기준삼으시지 않는게 좋아요. 제가 느낀 맛이 정답도 아닐뿐더러, 맛이라는것은 개인차가 있는거니까요 ~

      처음 시작하면 조금은 힘드실꺼예요. 저도 지금은 자리잡았지만, 가끔 초창기때 쓴 글들보면 정말 부끄럽더군요 ~

  3. FlagshipVG 2011.09.23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뢰벤브로이를 마시면서 느낀 인상은 술임에도 불구하고 茶와 같다는 것이었죠
    기름진 음식으로 질척거릴 입안을 정갈하게 해줄 수 있는, 요약하자면 직선적이고 확고하면서 강인한 맛이랄까요? 정체성이 상당히 뚜렷한 맥주였습니다

    • 살찐돼지 2011.09.2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이켜보면 뮌헨출신의 바이스비어, 둔켈은 많아도 일반 라거(헬레스)제품은 뢰벤브로이가 유일하더군요.

      유일한만큼 플래그쉽 VG 님 말씀대로 확고한 맛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

      요즘 two 마트에서 한 병 2000원 행사하는 중이니 마음에 드시면 이기회에 대량구매 해 놓는 것도 추천합니다 ~

  4. trueeunus 2012.01.17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라거 맞죠?

    근데 '이기중의 맥주수첩' 에는 상면발효라고 되어있던데...
    잘못 표기가 맞겠죠??

  5. 나상욱 2012.06.15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샷에 정말 어울리는 라거!!
    ㅋㅋ 거품이 좋더군요

    • 살찐돼지 2012.06.1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한 병 2,000 원 행사했을때 많이 마셨던 맥주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마시면서도 맛도 만끽할 수 있는 라거에 적합한 제품같아요~

  6. 냐하하 2016.10.23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뭐지하고 집어봤다가 지금은 가게에 있으면 1순위로 집어드는 맥주가 되었습니다ㅋㅋ

  7. polo 2016.11.0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맥주 라는 느낌이 확 와닫는 향과 맛을 지닌거 같습니다 맥주는 이런 맛이다 라고 제시하는듯하기도 하고 정말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맥주 더군요

  8. 교수님 2016.12.1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잡한 맛이 없다는 설명이 아주 정확하죠
    적당한 탄산감+오래남는 꼬소 짭짤한 몰트냄새+끝에 약간 씁쓸함 싸게 먹을 수 있는 독일식 라거의 모범이죠 특히 넘기고 나서 입안에 뭔가 뭉글하게 남는 기분이 좋습니다

  9. ㅇㅇ 2017.06.20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독일에선 한번먹고 처다도 안봤었죠
    그런데 한국와서 누가 한박스 선물로 줘서 먹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 록 와 이거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이젠 라거는 이거

  10. ㅇㅇ 2018.09.0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캔으로 먹으면 항상 거품에서 다른 맥주에선 안 느껴지는 요상한 금속성의 향이 나더군요ㅜㅜ 그래서 거품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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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개인적으로 아끼는 맥주일수록 리뷰를 하는 주기가 짧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거의 파울라너(Paulaner)의 모든 버전을 정복하다시피 하니까요.

파울라너는 Hefe-Weiss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하면발효맥주인 라거형식의 맥주또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한국에는 파울라너가
Hefe-Weiss(바이스비어)만 들어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느끼기에도 파울라너는
헤페바이스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독일에서 마셔 본 맥주들 중에서
파울라너 만큼 맥주라벨에 투자를 하는 기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바이스비어와 라거비어 사이에서도
라벨에 그려져있는 삽화가 다른데..
양쪽 삽화 모두 상당히 아름답고
라벨을 보고있으면, 맥주 맛 이외에도 마시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제가 파울라너를 아끼는 이유가
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클럽 FC Bayern(바이에른 뮌헨)의
스폰서인 이유도 있지만..
아름다운 삽화도 일조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울라너(Paulaner)를 Hefe-weissbier(바이스비어)를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바이스비어 오리지날이 워낙 제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다른 버전의 맥주들은 오리지널만 못하네요..
특히 하면발효맥주 뮌히너계열에서 그렇군요..

우선 탄산이 많기 때문에
 입속에 담그고 있으면 입안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헬레스비어 자체도 온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인데..
파울라너 맥주의 특징도 부담스럽지 않은 중도를 지키지 않은 맛이라 그런지..
헬레스비어의 어정쩡한 맛 + 파울라너특유의 기본을 거스르지 않는 맛이
혼합되니 대중적일 수는 있어도
 특색이없는
저에게는 
좀 밋밋한 맥주가 되는것 같네요..


헬레스나 Export 같은 경우는
맥주종류자체로도 대중적이고 온화한 맛을 지녀서 그런지..
맥주 브랜드 고유의 맛과 혼합이 될 때,
예를들어, 파울라너나 악티엔 처럼
고소하거나 풍부한 맥주들 보다는
프란치스카너나 아우구스티너처럼
개성이 강한 맥주들과 어울릴 때,
마시고 난 뒤, 기억속에 확실한 자리매김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저는 자극적이고 쓴맥주를 즐기는 사람이라..
제가 리뷰하는 내용이 절대적이지 않다는것 밝히는 바 입니다.
제가 맛이 없다고 느끼는 맥주가
다른사람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맥주가 될 수있다는 사실을
항상 견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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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소개하는 Augustiner(아우구스티너)맥주인
Export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아우구스티너는 상큼한 맛이 특징인 맥주라
약간 제 맥주스타일과는 맞지 않아 자주 즐기는 맥주는 아닌데..
Export 버전만큼은 마음에 들어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ㅋ


아우구스티너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라벨을 보면
상당히 중세시대의 문양도 있고
고전적인 느낌을 풍기네요..

아우구스티너 특유의 뚱뚱하고 숏다리인 병도
아우구스티너를 기억하게 만드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주네요ㅋㅋ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맥주는 맛도 중요하지만..
라벨이나 맥주병 스타일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같은 종의 맥주를 고를때
엄청나게 마음에 드는 맥주가 아닌이상
라벨문양이나 병스타일에 따라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외팅어(Oettinger)를 자주 선택하지 않은 데도
스타일이 한 몫하는 것 같네요~


Exportbier 버전에서도 아우구스티너 맥주 특유의
신맛을 느낄 수가 있네요..
상큼한 맛이 바이스비어버전보다는
약화된 상큼한 맛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아우구스티너 바이스비어는
너무 상큼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Exportbier에서는 Exportbier의 마일드함과
마일드함이 물리지 않게 보완해주는
아우구스티너의 상큼한 맛이 잘 조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6%의 알코올도수면 높은 도수에 속하는데 비해
상큼한 맛이 호프의 맛과 향, 그리고
알코올의 맛을 묻어버려
높은 알콜도수에도 불구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로 탄생되었네요~

Exportbier에서 만큼은
아우구스티너가 다른맥주들 보다는 제 마음에 쏙드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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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게른지 2010.09.22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내가 젤 조아라하는 넘버쓰리중 하나...ㅋㅋ 잘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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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의 주도인 뮌헨의 특산품인
하얀소시지(Weisswurst) 입니다.
맥주도 바이스비어(Weissbier)가 유명한데
소시지도 하얀소시지가 유명하네요ㅋ

마트에 가면 뮌헨의 하얀소시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5개에 2유로(약 3600원) 정도 하지요.
포장지를 보면 하얀색과 파란색의 다이아몬드 형태가
나란하게 장식된 무늬가 있는데
뮌헨 지역의 문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의
가슴쪽을 보면 위와 같은 문양이 자수되어 있는것을 볼 수가 있지요~


다른 소시지들에 비해서 약간 뚱뚱한 대신, 길이는 짧은게
하얀소시지의 특징입니다.
오븐에 넣어 익히지 전에 칼집을 내야 하는데
속살이 연하여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에는 오븐이라는 조리기구를 전혀 사용해 본적이 없지만
독일에 와서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
쓸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편리한 조리기구입니다.
전자레인지와 같이 음식을 넣고
온도와 시간을 맞추어 주고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제품이라 타이머를 맞추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종료하지만..
오븐은 음식이 자동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이 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요~~

하지만 오븐에서 구운 소시지나 통닭, 냉동피자등은
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완성된 하얀소시지입니다.
제 노하우로는
소시지를 오븐에 구울 때 칼집을 낸 부분이 '탁탁'하는 소리를 내며
온도로 인해 스스로 찢어지고
겉면이 갈색으로 그을려지면 완전히 익은 소시지 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하얀소시지는
겉면과 속살이 다른 소시지들에 비하여
연하고 잘 부수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그을려지기 전에 꺼내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독일 소시지들은 모두들 속살에 후추같은 양념이 배어
소스 없이 먹어도 짭짤한 맛을 제공합니다.
맥주와는 찰떡궁합이죠..

맛도 맛이지만 하얀소시지의 특징은
씹을때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입니다.
일반적인 잘 익은 소시지를 깨물면
'북북'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에서 쫄깃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하얀소시지는 송아지고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살이 상당히 연해서
입 천장으로 누르면
사르르 녹아내리며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지금 뮌헨의 두가지 하얀색 특산물
Weissbier 와 Weisswurst 를
같이 먹고 마시며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는 한국에서 비싸기는 하지만 구할 수 있지만..
하얀소시지는 한국에서 유통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뉘른베르거는 유통이 되는걸로 보였습니다만...

요즘 한국과 유럽연합이 FTA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맥주나 소시지같은 식품종류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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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16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세지 좋아하는데... 맥주 안주로는 쵝오~!

  2. 춘부장 2009.07.17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9년인가요? 밀레니엄맨인 구텐베르크의 활동지인 마인츠에 출장을 간적이 있습니다.
    독일 소시지 정말 ㅎㅎㅎㅎㅎㅎ 특히 홉향 그득한 흑맥주!! 아들놈 데리고 한번 다시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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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aner(파울라너)는 뮌헨지역 특산품인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바이스비어 말고도 하면발효맥주인 일반라거맥주를
생산하기도 하는 주류회사입니다.

하면발효맥주에는 바이스비어들과는 다르게
Münchner(뮌헨사람,뮌헨의)라는 문구를 붙여
구별해 놓고 있네요..
라벨도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바이스비어의 삽화와는 달리
17세기 뮌헨의 도시풍경을 담아놓았습니다.

뮌헨을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라우엔교회(Frauen Kirche)도
보이고, 구 시청사도 삽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헬레스(Helles:밝고 연한 맥주)버전에서는 뮌헨의 낮 모습을
삽화로 표현했다면
둔켈버전에서는 별이지는 밤의 모습을 삽화에 그려놓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에 있어서도 라벨의 디자인을 무시할 수가 없는게
맛의 취향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둔켈버전에서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을 할 때,
확실히 디자인이 이쁜 맥주를 고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파울라너는 제가 느끼기에는 뮌헨지역의 다른 경쟁회사
에에딩어나,프란치스카너,아우구스티너,슈나이더에 비하여
라벨 디자인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카라멜같은 향과 맛이 적지않게 느껴져서 그런걸까요..
맥주 전체의 맛이 약간은 달게 느껴지네요..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 둔켈버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하면방식맥주라서 확실히 바이스버전보다는 부드러움과 진득함은 없지만
상큼함보다는 달콤함이
그리고 달콤함 후에 오는 씁쓸함이 나름 괜찮습니다.
파울라너 뮌히너비어(하면발효) 헬(연한) 버전보다는
둔켈버전이라 고소한 맛은 있지만
마실때 마다 초컬릿을 탄 물 + 탄산 + 알코올등을
혼합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약간은
이해하기 어렵고 특이한 맛이 납니다.

한국에는 구하기 힘든  파울라너 버전이기는 하지만
일부러 구해서 먹을만큼
파울라너 특유의 풍부한맛을
전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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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이비파울라너♥ 2009.09.2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는 파울라너에 관해서 다 안다고생각했는데 저거는 처음보네요.
    역시 본고장에를 다녀와야,,,,,,ㅎㅎㅎ

    • 살찐돼지 2009.09.2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독일현지에서 봤던것중에서 바이젠종류는 알콜프라이(무알콜)만 빼놓고 다 리뷰 했고요, 라거계열에서는 필스너와, 알콜프라이, 라이트 버전을 안했네요.. 확실히 주력메뉴가 바이스비어이고, 맛도 월등하지만.. 파울라너 라거계열을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게 아쉽네요..

    • Sammy 2011.05.2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슈트트가르트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맥주 특유의 쓴맛은 좀 연하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괜찬은 맥주 같네요

    • 살찐돼지 2011.05.28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투트가르트에서 이 파울라너 맥주를 드셔보셨군요. 저는 이 맥주를 마신지 오래되서인지 맛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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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바이스비어인 Paulaner(파울라너)에서
생산한 Dunkel Hefeweiss입니다.

이제부터 에어딩어(Erdinger),파울라너,
그리고 어제리뷰한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마이젤바이스(Maisel's Weiss)까지 바이스비어
둔켈버전을 집중비교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언제봐도 정겨운 파울라너 라벨의 삽화.
잘 살펴보면, 바이스비어계열은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삽화가 들어있고
일반 뮌히너비어(라거)에는 근대 뮌헨도시 풍경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파울라너 오리지날이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지녔다면,
둔켈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에서 더욱 강해진
과일같은 신맛과 + 고소한 맛이 복합되어
입으로 전달됩니다.

약간은 아쉬운 점은
파울라너가 본디 자극적이지 않은 바이스비어여서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지만..
끝맛이 더 고소한 것을 빼면, 오리지널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프란치스카너 둔켈바이스처럼 둔켈의 특성과
바이스비어의 특성을 잘 조화시키지 못하고
약간 얼버무린 듯한 맛이 나서 조금 아쉽습니다..

오리지널 헤페바이스에서는 파울라너의 손을
둔켈 헤페바이스비어에서는 프란치스카너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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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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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16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얜 우리나라에 없는데... 파울러너는 헤페바이스만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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