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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곤 라거 비어(Dagon Lager Beer)는 동남아시아의 미얀마 출신으로,

수도 양곤에 위치한 Dagon Beverages 에서 만든 맥주입니다.

 

Dagon Beverages 는 1998년 초에 설립되었으며,

미얀마 내의 여러기업의 합작투자로 시작되었으나,

2009년에는 초기의 투자기업들중 한 곳이었던

MEC 라는 곳이 독점소유권을 얻게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다곤 라거 비어(Dagon Lager Beer)는

Dagon Berverages 의 첫 시작을 함께했던 대표맥주로,

 

유럽 전통의 양조방식을 따른 맥주라고 라벨에 적혀있지만..

홉은 뉴질랜드 출신 홉을 그리고 부가물로 쌀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맥주를 만드는 방식과 시스템이 유럽 전통식인가 봅니다.

디콕션(decoction) 당화법을 사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Dagon Beverages 는 두 브랜드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다곤(Dagon)시리즈와 스콜(SKOL) 입니다.

 

스콜(SKOL)은 작년 7월의 리뷰에서 설명한 적이 있듯이,

범세계적인 맥주를 만들자는 취지로 유럽, 남미, 북미의 양조장들이

단일 브랜드로서 만들기 시작한 국제적 맥주입니다.

 

미얀마의 Dagon Beverages 또한 이러한 스콜(SKOL)을 만들고 있는데,

국제적 흐름에 동참(?)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다곤(Dagon) 맥주 시리즈가 Dagon Beverages 의

유일한 오리지날 브랜드 맥주가 되겠는데, 오늘의 페일 라거를 이외에는

강화버전인 스트롱 라거가 맥주 제품으로 목록에 있으며,

 

다곤(Dagon)이라는 이름을 쓰는 무알콜 맥아 음료,

다곤 럼(Rum) 3 years, 7 years 등의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향에서는 약간 새콤한 듯한 홉의 향을 감지할 수 있었고,

색상은 살짝 탁한 녹색 빛을 띄던 '다곤 라거' 였습니다.

 

페일 라거맥주라면 갖추어야 할 수준의 탄산감이 있었고..

쌀의 첨가로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물과 같이 정말 연한 맥주가 아닌,

 

적당히 무게감도 있으면서도 페일 라거의 본분을 잊지 않는

풍미라는 것을 접할 수 있었던게 긍정적이었습니다.

 

홉의 씁쓸한 맛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홉의 내음과 새콤 찌릿한 맛이 전해지기는 했었으며,

 

이에 고소한 빵 같으면서도 단 맛도 조금 도는

맛도 동반해주면서 나름의 특색을 발휘하는 것 같았습니다.

 

 글로서 설명할 만한 맥주의 특징은 여기까지이며,

기대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던 다곤 라거(Dagon Lag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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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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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상욱 2012.09.25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쌀을 넣어서 적당한 묵직함에 페일라거의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다라고 하니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ㅎ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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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리뷰했던 라오스의 맥주 '비어라오' 페일 라거는
비어라오 그룹에서 가장 대표적인 맥주였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비어라오 다크(Beerlao Dark)'는
2005년부터 양조장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입니다.

'0000 다크' 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을 살펴보면
(예를들면 하이네켄 다크, 벡스 다크, 코젤 다크 등)
다크 라거(Dark Lager) 스타일인 것들이 많습니다.

이번 주인공인 '비어라오 다크' 역시 전면 라벨에
Dark Lager 라 표기되어 위의 제품들과 같을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은 다를거라 생각되는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다른 비어라오(Beerlao) 맥주 -
Beerlao Lager (비어라오 라거) - 5.0% - 2012.02.09


무엇보다도 다른 다크 라거맥주들과 차별화 되는
'비어라오 다크' 만의 특징은 알콜 도수 입니다.

6.5%의 알콜 도수를 자랑(?)하는 비어라오 다크인데..
일반적인 다크 라거들의 도수가 4~5% 에 분포하며,

도수가 높아서 복(Bock)이라는 이름이 붙는
'쿤스트만 복'(5.3%) 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입니다.
'쿤스트만 복'도 복맥주 치고는 좀 낮은 편이긴 합니다만..

알콜 도수에 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스타일 정보만
알고 있다면 대략적으로 도수를 짐작 할 수 있는데,

가령 트리펠(Tripel)이라면, 한 8~10% 정도 하겠구나..
도르트문트 엑스포트(Export)면, 4.5 ~ 6%는 되겠구나..
정도의 경험에 의한 어림짐작이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예상이 언제나 들어 맞는 것은 아닌데,
바로 오늘의 '비어라오 다크' 가 그런 경우이며,

특히 마이크로 브루어리 출신의 맥주들에선
라벨에 표기된 스타일 만으로는 그 특징을
쉽게 판단하기가 더더욱 어렵더군요.


구워진 맥아의 향기와 카라멜 비슷한
단내가 혼재하는 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리잔에 새겨진 로고가 희미하게 보였기에
완전 검은색이 아닌,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네요.

거품에서는 특별히 설명할 것 없는 무난한 수준이었고,
확실히 6.5%의 맥주답게 청량감과 가벼움 보다는,
부드럽고 묵직한 질감을 지녔던 맥주였습니다.

탄산감이 모자란 것은 아니었지만, 입에 닿는 맥주의
질감과 무게감이 마치 복(Bock)과 같아 더 인상적입니다.

약간은 정석에서 어긋난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기에..
도수를 높이기위해 다량의 설탕을 투여한게 아닐까? 보았는데,
병에 붙은 표기라벨의 재료 정보에는 설탕이 없었습니다.

물론 4~5% 범위의 다른 다크라거들보다는 맛이 달긴 했고,
아쉽게도 단 맛 이외의 다른 맛들.. 탄 맛, 쓴 맛, 구워진 맛 등이
특별히 부각되어주지 않았던.. 카라멜 맛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맛에서 좀 더 다채로움을 갖추었으면,
꽤나 만족스러운 맥주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았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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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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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난달에 개최되었던 '서울 주류박람회'를  방문했던 분이라면
분명이 보았을거라 짐작되는 맥주입니다.

한 부스에서 오로지 하나의 맥주, 미얀마 맥주만을
프로모션하고 있던 곳에서 제가 구한 것입니다.

박람회의 폐막이 가까워질 무렵에 직원분이 여러개를 주셨는데,
대부분 이미 마시고 마지막 것을 오늘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담당부스의 직원분 말로는 곧 시중에 풀릴 것이라고 하더군요.


맥주의 이름이 곧 국가명과 같은 미얀마 비어는
1995년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들이 생산하는 맥주의 목록은 총 3가지이며, 전부 라거맥주입니다.
 더운지역인 동남아시아지역 맥주들의 기본을 따르는 듯 합니다.

설립된지는 고작 16년이 되었지만,
짧은 기간동안 라거맥주 하나로
여러 맥주대회에 출품,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더군요.

근래에 하이트가 뽐내고 있는 몽드 셀렉션을 비롯,
미국의 월드 비어 컵, 호주의 국제 맥주 어워드,
그외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등에서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은 '어떻게 짧은 기간동안 이렇게 경력을 쌓았지?' 보다는
'어떻게 미얀마 라거맥주 하나로 수상했지?' 였습니다.

그 진가는 훗날 시중에 나오면 직접 판단해 보시길 바랄께요 ~


미얀마(Myanmar)라거는 일반적인 밝은 금빛의 색상보다는
녹색빛을 띄는 라거로, 겉모습으론 꽤 진해보입니다.

탄산은 좀 많은 편이었으며 풍미가 약간 질었다고 느끼는데,
비엔나 라거와 페일 라거의 중간수준이었습니다.

쓴 맛은 특별히 접해지지 않는다고 맛 보았고
 대신 은은한 고소함과 약간의 과일같은 상큼함이 돋보였는데,
이 맥주를 마시면서 연상되었던 맥주는 일본의 에비수(YEBISU)였습니다.

처음 접하기 이전만 하더라도 타이거나 비아 하노이같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가볍고 쏘는맛의 맥주라 예상했거늘..
4번째 시음인데 마실 때 마다 같은 느낌을 받고 있네요.

왠지 이 맥주로 다른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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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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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린 2011.06.13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 기대됩니다. 맥주의 계절이 도래했는데 맥주로 미얀마를 느끼고 싶군요.

  2. era-n 2011.06.14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에게 문화적으로 별 볼 일 없는 후진국이라고 여기는....
    미얀마에서 나오는 맥주마저도....
    외관에 그 나라의 독특한 주체성이 들어나는군요.
    왜, 우리나라 국산맥주는 그 모양인지....-ㅅ-;;
    맛은 둘째치고 디자인이 참 할말없게 만듭니다....ㄷ
    미얀마맥주보다 못한 국산맥주 디자인....ㄷ

  3. doors 2011.06.2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얀마비어...분명 기억합니다.
    주류박람회 바이어로 참관했었는데 동남아시아 선입견을 완전히 깨는 정말 괜찮은 맥주였습니다.
    하지만 주류업계 종사자로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과연 국내 시장에 유통이 될 수 있을지...
    생각보다 우리나라 주류업계 유통구조가 보수적이고 금전적으로 심히 지저분합니다..^^;;

    • 살찐돼지 2011.06.2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입맥주 수입사가 맥주를 시장에 납품할 때 거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가격합의를 본다고 들었습니다. 주세, 유통구조, 소비자의 인식, 국가의 규제등 뭐 하나 긍정적인게 없는곳이 우라니라죠. 미얀마비어에게 행운이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4. 어진이 2011.10.12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아직 시중에 안나왔죠? 미얀마 베낭여행가서 정말 많이 마셨는데 동남아 맥주 중에 쵝오였습니다. 판매 되었음 좋겠어요!!!

  5. 민돌이 2017.07.22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미얀마를 여러번 가봤지만 이 맥주는 맛도 못봤습니다. 안산에서 한캔 접하게 되었는데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꼭 칭따오맥주 중국내수용 맛과 비슷하더라구요. flavor과 다소적은 탄산이 훌륭한 맥주같습니다. 이보다 더 맛있는 라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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