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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간의 표준이 되는 지역인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Greenwich) 천문대가 위치한
그리니치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브루어리
민타임 (Meantime) 브루어리의 맥주를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의 민타임 런던 페일에일은 어찌보면
영국을 수도인 런던이라는 이름과,
영국의 대표맥주인 페일 에일(=비터)가 결합된,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영국스런 에일을
접하기에는 이 맥주가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 민타임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들 -
Meantime London Stout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 4.5% - 2010.04.12
Meantime Wheat (민타임 휘트) - 5.0% - 2010.05.07


사람들이 민타임 브루어리의 베스트셀러 맥주를 선정한다면,
주로 London Porter 라는 제품과 IPA (인디안 페일에일)를 꼽는다고 합니다.

7.5%의 민타임의 IPA 는 많은 수상경력과,
맥주계의 유명인사들의 찬사를 받는
S급의 맥주로 취급된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에 비한다면 4.7%의 런던 페일에일은
상대적으로 초라하고 평범하게 여겨집니다.

민타임 브루어리에서도 스스로 그렇게 느끼고 있는지,
런던 페일에일을 자사 홈페이지에서 설명할 때
약간 스페셜하다 (a little bit special)하다며 말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이고 매니아적인 IPA 에 비해서
런던 페일에일은 대중적인 친숙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친숙한 컨셉의 이 맥주조차도
런던에서 구하기가 그리 '친숙' 하지가 않습니다.

서울의 한남마켓과 같은 런던 내 특별한 외산제품과
국산을 구비해 놓은 점포에 가야지 찾아 볼 수 있는
오히려 IPA 보다 더 찾기 힘든 '친숙' 한 맥주입니다 ~


약간 스페셜하다는 그들의 설명과 같이
전형적인 영국의 페일 에일의 맛을 보여주는데,
향긋한 홉의 향이나, 과일같은 맛 등이
한층 강화된 듯하다고 느꼈습니다.

탄산이 적은편은 아니어서 (물론 라거에 비하면 적지만..)
약간의 청량감을 접할 수 있는데.. 맥주가 묵직하지 않고,
쓴맛 별로 없으며 묽고 가벼운 무게감을 가졌기에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일의 맥주였습니다.

향긋한 홉의 향이 강점인 민타임의 '런던 페일에일' 의
가장 좋은 비교상대는 Young's Bitter 라 생각되는데,
'영스 비터' 는 영국의 마트, 소매점, 펍(Pub)등에서
어렵잖게 구할 수 있는 반면, 민타임의 '런던 페일에일' 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뭐 브루어리내의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오로지 스타일과 맛으로만 생각한다면 이 맥주도
 '영스 비터' 처럼 널리 퍼질수만 있다면
많은 인기를 구가 할 것 같다 예견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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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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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런던소재의 브루어리 Meantime Brewery 에서 출시된 Wheat (휘트)비어입니다.

- 지난 Meantime Brewery 맥주에 관한 리뷰 -
Meantime London Stout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 4.5% - 2010.04.12

앞서 리뷰한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편에서
민타임 브루어리에 관해 설명드렸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라며,

오늘 제가 고른 민타임의 Wheat 는 '밀맥주'를 의미하며,
전적으로 독일식의 밀맥주인 바이스비어(=바이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민타임 브루어리는 영국의 브루어리이지만,
브루어리의 설립자인 Alstair Hook 은 브루어리를 설립하기 이전인,
1990년대 독일 뮌헨공과대학 산하의 전문맥주양조대학인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 양조대학을 졸업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가 그곳에서 수련하던 시절, 독일 뮌헨과 바이에른주 일대의
지역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의 양조법을 배웠으며,
독일에서 갈고 닦은 기술로, 60%의 밀맥아를 사용하여
영국 런던에서 밀맥주를 만들게 되었다고
라벨 후면에 친철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도 현재 수입이 되고있어
수입맥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계실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맥주인데,
바이헨슈테판 바이스비어 3종이 한국의 맥주매니아들께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과연 민타임 브루어리의 밀맥주는
바이헨슈테판 맥주와 흡사한 맛을 선사할지,
아니면 독일식 밀맥주 바탕에, 민타임의 색깔이 더 해졌는지
마셔보고 나서 판단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타임 밀맥주의 적절한 비교대상은
아무래도 바이헨슈테판의 푸른색라벨인
오리지널 바이스비어가 될 텐데...
안타깝께도 바이헨슈테판 오리지널의 맛이
현재 기억이 나질 않아서 민타임 밀맥주에 관한 이야기만 하지요 ~

최근 밀맥주에 관한 갈증이 많았던 저로써는
어지간한 밀맥주만 마셔도 만족스럽게 마실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민타임 밀맥주는 저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었는데,
바나나와 같은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풍부한 거품과 진득함, 부드러움역시
독일출신의 바이스비어들과 견주어도 뒤떨어 질것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맛의 지속력, 강도 등에서는 약간 아쉽게도
조금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받았으며,
입에 넣고 잠시 머금을 때 바이스비어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뿐,
목으로 넘겨버리면 깔끔해지는 지속력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볍고 부담없도록 만들어진 밀맥주라 여겨지며,
좀 더 풍부하고 지속력 깊은 밀맥주를 사랑하신다면,
민타임의 밀맥주는 안 맞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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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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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Time(민타임) 브루이러리는 영국 런던 동남쪽에 위치한
Greenwich(그리니치)구에 소재를 둔 브루어리 입니다.

영국의 Greenwich 구는 세계 시간의 표준이 되는 곳으로
영어로는 Greenwich Mean Time, 줄여서 GMT 라고 표기합니다.
다시말해 전 세계의 시간의 중심이 되는 곳이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이며,
한국은 영국런던 기준으로 9시간이 빠르며, 독일은 1시간이 빠르며,
미국 뉴욕은 런던에 비해서 5시간이 느리죠.
그리니치 자오선을 기준으로 왼편은 서쪽, 오른편은 동쪽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맥주 Meantime 이름에 담겨진 의미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데, 지역의 명물이자 세계적 표준인
그리니치 표준시(Greenwich Mean Time, GMT)에서
그리니치만 제외하여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민타임 브루어리의 로고, 상징은
시계바늘과 태엽인 것 같습니다 ~  


민타임 브루어리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2000년 뮌헨공과대학 소속의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 맥주양조대학을
수료한 Alastair Hook 이라는 브루마스터가 런던의 그리니치에
홈브루잉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10년밖에 되지 않은 브루어리이지만,
그곳에서 생산된 맥주들은 실로 놀라운 수상경력을 가지고있는데,
2004년에 영국브루어리에서는 처음으로 '월드 비어 컵' 에서
메달을 수상하였고, 2005년, 2006, 2007, 2008 년 연달아 메달 수상,

2008 년에는 민타임 브루어리 소속의 4종류의 맥주가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에서 분류한
'베스트 50 월드 비어' 에 랭크가 되는등..
맥주계의 비틀즈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10년이란 짧은 기간내에 수 많은 업적을 이루어낸 브루어리입니다.

오늘 마시게 될 'London Stout' 는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에서 지정한
'베스트 50 월드비어' 에 랭크된 4종류의 맥주들 중 하나로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옛 맥주
Stout Porter (스타우트 포터, 줄여서 스타우트)를
민타임 브루어리가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것이
'London Stout' 라고 합니다.

아일랜드 방식이 아닌, 영국 런던의 방식이란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런던 스타우트의 라벨에는
영국의 상징물들인 타워브릿지, 내셔널 갤러리,
런던아이 등등의 그림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화려한 수상경력앞에 주눅들지 않도록
나름 평정심과 중립을 유지한 상태에서 맛을 보았는데,
감격수준까지는 아니었으나, 매우 만족할 만한 스타우트 였습니다.

탄 듯한 향과, 초컬릿이 어울러진듯한 향은 코를 자극했고,
탄산이 적어 목넘김이 수월했으며,
부드러움 또한 나쁘지 않았지만, 묵직한 부분에서는
제게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맛에서는 스타우트의 기본요소들
탄맛, 쓴맛, 초컬릿과 같은 약간의 단맛등이
조화를 이루어, 잘 만들어진 스타우트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제가 스타우트맥주에서 가장 즐기는 쓴맛 & 탄맛의 콤비가
좀 약했으며, 지속력이 짧은 것 같았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머릿속에 계속 스쳐지나간 저의 추측은
옛 방식의 포터와 스타우트들은 높은 알콜도수, 강한 느낌과 맛 때문에
점점 현시대의 대중들로부터 멀어져가는 맥주들인데, 
Meantime 브루어리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홈페이지에서도 밝혔듯이
대중들의 입맛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가볍게 스타우트를 만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Meantime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종류가 약 12가지 정도 됩니다.
다음번엔 런던 Meantime 브루어리의 다른 제품을 가지고 올테니
제 블로그에 게시될 글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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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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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4.20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밖에 안된 맥주 양조장이라....
    꼭 오랜 역사를 지닌 양조장만 가치를 받는 게 아닌가 보군요.
    우리나라도 얼른 로컬맥주가 늘어났으면 하네요.
    대기업 맥주나 먹는 것도 이제는 질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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