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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5 Meantime Chocolate Porter (민타임 초컬릿 포터) - 6.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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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Porter)는 본래 영국 런던에서 유래한 어두운 색의 에일입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민타임(Meantime) 양조장은 출신이 출신이다보니


왠만한 양조장에서는 하나 이상 취급하지 않는 검은 액체

포터(Porter)를 세 종류나 생산하는 런던 맥주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터는 아니지만 포터 보다 검은 느낌이 더 강한 스타우트 민타임은 가지고 있으니..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민타임의 초컬릿 포터(chocolate Porter)로

국내에서 이런 타입의 맥주는 '영스 더블 초컬릿 스타우트' 가 있었기에

그리 낯설게 다가올만한 맥주는 더 이상 아닐거라 짐작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민타임(Meantime) 양조장의 맥주들 -

Meantime London Stout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 4.5% - 2010.04.13

Meantime Wheat (민타임 휘트) - 5.0% - 2010.05.08

Meantime London Pale Ale (민타임 런던 페일에일) - 4.3% - 2010.08.17

Meantime Union (민타임 유니언) - 4.9% - 2010.09.26

Meantime IPA (민타임 인디안 페일 에일) - 7.5% - 2010.10.28

Meantime London Porter (민타임 런던 포터) - 6.5% - 2011.01.10

Meantime Coffee Porter (민타임 커피 포터) - 6.0% - 2013.04.05



어두운 색 맥주에서 초컬릿이나 에스프레소, 커피 등등의 표현들이 

명칭에 첨가된 경우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초컬릿이나 에스프레소, 커피 원두 등이 첨가된 것이냐?

검은 맥아를 사용한 맥주에서 원래 나오는 풍미를 비유적으로 넣은것인지?


민타임의 초컬릿 포터(Chocolate Porter)는 양조장 설명에 따르면

맥주의 숙성기간에 하듯 진짜 초컬릿을 첨가하였다고 합니다.


과연 이 맥주의 이름에 적혀있는 초컬릿이란 단어에 매료되어

진한 초컬릿 맛을 기대하며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 기대에 민타임이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새까만 색보다는 어두운 갈색을 띄는게 확인됩니다.

갈색의 거품은 나름 깊고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었죠.


맥주 양조용 초컬릿 맥아만 사용해서 도출해낼 수 없는

초컬릿의 향기가 코를 가져다내는 순간 확 퍼져 나옵니다.

상당히 달콤하고 향기로운 면이 강조되었고,

꽃이나 허브와 같은 향긋하고 화사한 향도 맡을 수 있었네요.


스모키한 탄 내라던지, 로스팅 된 커피, 떫은 향 등은

사실상 배제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탄산기는 아주 적지는 않지만 특별히 튀지도 않습니다.

초컬릿 포터라는 느낌에 어울리게 부드럽고 순한 질감과 

알코올 6.5%의 맥주에서 기대할 만한 무게감으로 과하지 않네요.


약간의 로스팅된 커피스러운 풍미, 탄 풍미 등이 스쳐지나가면

이후로는 초컬릿의 세계가 펼쳐지는 듯 했습니다.


초컬릿의 단 맛이 다분한 가운데 중간중간에 

감지되는 바닐라스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반부록 가면 초컬릿의 세기가 약해져 다른 맛들이 나옵니다.

홉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 풀이나 흙(Earthy)과 같은 맛에,

미약하기는하지만 커피 원두에서 나오는 산미도 있더군요.


초반에는 확실히 초컬릿이 잡아주지만 후반부에서는

영국식 검은 에일의 속성이 묻어나오는게 나쁘지 않네요.


무디지 않은 알맞은 알코올 도수에, 너무 초컬릿 일변도로

향하지 않은 점에서 호감이 가게 되었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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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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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기심과 여러가지 2014.09.18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 점점 날씨가 쌀쌀해 지네요. 환절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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