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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맥주63

Kinshachi Platinum Ale (킨샤치 플래티넘 에일) - 5.0% 나고야에 위치한 '킨샤치(Kinshachi)' 양조장은 1996년부터 일본식 마이크로 양조장인 지비루 사업을 시작했으나, '킨샤치' 양조장의 모기업인 Morita 주조는 1665년부터 청주를 만들어 오던 곳이었으며, 간장과 된장 등도 생산하는 발효식품과 주류에 있어서 전문적인 곳입니다. 모리타 주조에서 이르길, 1886년 그들의 당주가 당시 신식 주류였던 맥주 양조에 성공한 기록이 있다고하지만.. 여건상 맥주를 상업적으로 판매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 첫 맥주 양조로부터 110년 후인 1996년에서야 그 오랜 숙원을 이루었으며, 꿈을 펼친지도 16년이 흘렀으니 성숙기에 진입한 '킨샤치' 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킨샤치 플래티넘(Platinum) Ale' 로 금색고래 양조장의 백금 에일이라는게 장난스.. 2012. 5. 1.
향신료와 셀리스의 선물 '벨지안 화이트(Witbier)' '벨지안 화이트', 'Witbier', 'Wittebier' 모두들 낯선 명칭일지라도 이 스타일을 가장 대표하는 맥주인 위를 보면 모르는 분이 없을겁니다. 호가든(Hoegaarden)하면 떠올려지는 맥주의 이미지인 탁하지만 밝은 색상과 인상, 달콤하고 향긋한 내음, 부드러운 거품에 가벼운 무게감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분들에게 선호받는 맥주가 되게 하였죠. 그 인기는 이를 한국에서 OEM으로 생산하도록 만들었을 정도니까요. 호가든을 비롯한 정석적인 이 스타일에 속하는 제품들은 기울임 꼴로 적힌 특징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타일은 '벨지안 화이트', 즉 벨기에의 화이트맥주, 혹은 벨기에 브라방트 지방어로 Witbier (하얀 맥주), 때때로 Wittebier (밀맥주)라는 식으로 표기되는.. 2012. 4. 27.
Tucher Hefe-Weizen (툭허 헤페-바이젠) - 5.2%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市 출신의 툭허(Tucher) 양조장은 1672년 뉘른베르크市의 Städtisches Weizenbrauhaus 로서, 도시차원의 바이젠(Weizen)을 만드는 양조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처음으로 바이젠을 만들었다는 이곳은 1806년 뉘른베르크 지역이 바이에른 공국에 병합되면서 Königliches Weizenbrauhaus, 즉 바이에른 왕실의 바이젠 양조장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약 50년 후에 Tucher 가문이 양조장을 매입하였고 이는 2012년 현재까지 지속되어오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툭허(Tucher)의 다른 맥주들 - Tucher Original Hell(툭허 오리지날 연한맥주) - 4.9% - 2009.07.12 Tucher B.. 2012. 2. 12.
Blanche De Bruxelles (블랑쉬 드 브뤼셀) - 4.5% '블랑쉬 드 브뤼셀(Blanche De Bruxelles)'의 의미를 직역하면 브뤼셀의 하얀색이란 뜻으로, 실제로는 브뤼셀의 White Beer 란 의미입니다.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며, 와플과 초컬릿, 맥주 등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람빅으로 유명한 칸티용 양조장도 브뤼셀에 있죠. 이름난 볼거리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랑 플라스(Grand-Place)와 Manneken Pis라 불리는 오줌싸개 동상이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도시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 '블랑쉬 드 브뤼셀'의 라벨에는 브뤼셀의 상징물인 오줌싸개 동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원래 '블랑쉬 드 브뤼셀은' 한국에 갓 들어온 신참이 아닌, Bar 나 창고형 맥주집등의 비교적 음지(?)에서는 2~3년 전부터 찾아.. 201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