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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서는 맥주의 고향인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지역의 도시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 온 맥주로

 

바이로이트(Bayreuth)를 대표하는 맥주는 국내에도 수입되면서

독일에서도 전국구 양조자인 마이젤(Maisel's)가 떠오르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시너(Schinner) 또한 바이로이트에 소재한

작은 양조장으로서, 제가 바이로이트에 거주하던 시절에는

양조장 앞을 많이 지나다니기는했으나 잘 몰랐었던 곳입니다.

 

마이젤(Maisel's)처럼 한 도시의 상징이라는 느낌은 없는

매우 소소한 규모의 가족단위 양조장이었습니다.

 

 

시너(Schinner) 양조장이 처음 설립된 시기는 1860년으로서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생가 근처의 부지에서

협동 양조장 개념으로서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60년 후인 1920년 경, 양조장을 운영하던 조합이 와해되고

또 그로부터 30년 후인 1951년 Schinner 가문에서 가동 중단상태의

맥주 양조장을 인수한 것이 2013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너(Schinner) 양조장에서 생산해내는 맥주의 스타일들은

역시 독일식 맥주들로서 필스너와 바이젠을 비롯, 메르첸비어

복(Bock)비어, 켈러비어(Kellerbier) 등등을 취급합니다.

 

4년 전 제가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

이번 시너(Schinner)의 맥주를 경험했는지 아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때 오랜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시음해봐야겠네요 ~ 

 

 

색상은 짙은 느낌의 갈색에 가까우며 아주 탁하진 않았습니다.

거품은 나름 풍성하게 형성되며 유지력도 괜찮은 상태였네요.

 

빵이나 비스킷,토스트 등을 떠올리게하는 고소한 맥아의 향과

약하게 졸여진 설탕이나 카라멜 조금의 스모키한 향이 납니다.

 

특별히 켈러비어(Kellerbier)의 Yeasty 한 효모향은 없었는데,

적색-갈색 계열의 맥아에서 나는 향에 압도당한 느낌입니다.

 

탄산감은 많이 포화된 맥주는 아닌지라 청량감을 기대하긴 힘들고

향에서 맥아적임(Malty)을 많이 포착했던 만큼 질감에서도

맥아적인 질감인 부드러움과 약간의 끈적함 질은 느낌이 있습니다.

 

무게감도 중간(Medium Body)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네요.

 적당히 깊은 맥주를 추구한다면 알맞은 선택이 될 맥주입니다.

 

맛에서도 확실히 맥아적인(Malty) 단 맛이 전면에 드러납니다.

빵/비스킷스러운 고소함을 겸비한 흑설탕/카라멜스런 단 맛이 있네요.

끝으로 갈 수록 은근하게 뒤에 남는 스모키(Smokey)한 맛도 감지됩니다.

 

홉(Hop)의 쓴 맛은 따로 찾아보기는 어려울 정도의 존재감이지만

느끼함을 잡아주는 정도로서 허브나 약초스런 식물적인 맛이 나타나네요.

 

효모(Yeasty)적인 풍미는 사실상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로

 개인적은 느낌은 검은 맥아의 풍미가 살짝 낮아진 둔켈(Dunkel)같았습니다.

 

켈러비어(Kellerbier)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맛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던 맥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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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Bayreuther Bio Weisse)'는

이름에 이미 모든 설명이 포함되어있는 맥주입니다.

 

출신은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에 위치한 중소도시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 만들어졌으며,

 

스타일은 독일식 밀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Bio 맥주입니다.

 

'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 의 맥주 품목으로는

오로지 헤페바이젠(Hefe-Weizen)만 취급하고

둔켈바이젠,크리스탈,바이젠 복 등은 없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마이젤 바이스(Maisel Weisse) 맥주들 -

Maisel's Weisse Original (마이젤 바이스 오리지날) - 5.2% - 2009.06.20

Maisel's Weisse(마이젤 바이스) Kristall - 5.1% - 2009.07.02

Maisel's Weisse Dunkel (마이젤 바이스 둔켈) - 5.2% - 2009.07.14

 

 

'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 는 유기농 프로젝트로서

2007년 바이로이트의 유기농 맥주 양조가들과

유기농 농장들과의 연계로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로이트의 대표 맥주 양조장이나 다름없는

마이젤 바이스(Maisel's Weisse)의 주도하에

그들의 전문분야인 바이스비어를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Bio 재료들을 사용하여 탄생시킨 맥주입니다.

 

'유기농 맥주'.. 미국이나 영국, 그리고 독일에서도

흔하지는않지만 종종 발견되는 성장중인 맥주 트랜드로,

유기농이기에 가격은 일반 맥주들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맥주와 유기농 맥주의 가격차이가 누구에게는

큰 금액의 차이가 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유기농재료가 맛과 품질에 있어서

일반 제품과 뚜렷한 차이를 줄 수 있냐는 것이겠죠.

 

확실한 장점이 유기농 맥주들에서 전달되어진다면

누구든지 유기농을 선호하겠으나 사람들의 의견은 갈라집니다.

 '별 차이 없다''유기농 맥주에선 분명 귀한 티가 난다' 로요.

 

 제 입장은 후자에 가깝지만 확신에 찬 의견은 아닙니다.

그러기엔 아직 마셔본 유기농 맥주들이 많지가 않아서 말이죠.

 

 

 

색상은 바이스비어답게 탁한 오렌지 빛을 띄고 있었으며

향에서는 바나나와 같은 전형적인 바이젠 효모의 향기가

약간은 시큼하게 코에 전달된다고 느꼈습니다.

 

탄산감은 좀 많은 편이라 상쾌하고 편하게 즐기긴 좋으며

특별히 걸쭉한 인상보다는 여름철에 마시면 딱 좋은 느낌입니다.

진득하고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멀리하시는게 좋을거라 사려됩니다.

 

맛에 있어서는 지극히 평상적인 수준의 바이젠 효모가 만들어낸

바나나, 바닐라, 클로브 등의 달작지근하면서 살짝 새콤한

맛이 전해졌지만 특별히 다른 맥주들에비해 돋보임은 없었습니다.

 

조악함이 없이 깔끔하게 맛이 잘 마무리되는듯한 느낌이지만

유기농이라서 뭔가 더 기대했다면 거기에 부응하는 것은 없네요.

 

마이젤의 일반 바이스비어인 마이젤 바이스 오리지날과 비교했을 때,

보다 더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라는 의견만 있을 뿐입니다.

 

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Bayreuther Bio-Weisse)에는

유기농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보다는

그냥 유기농 농촌 산업 진흥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생겨난

보다 더 여름에 어울릴 상쾌해진 바이젠이라 보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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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제가있는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는 해마다
시민축제를 벌이는데, 바이로이트시의 상징인물
Richard Wagner(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바그너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훌륭한 오페라를 감상하고픈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기입니다.

이제 축제가 얼마 안 남은 터라 관광객유치를 위해
여러 기업들이 축제에 스폰서로 등록을 하였는데
맥주에 있어서는 바이로이트를 대표하는 맥주
바이스비어 전문 Maisel's Weiss 와
하면발효맥주 필스너나 Export,
Helles등을 생산하는 AKTIEN 사가
맥주회사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도시내 도처에 걸어놓아 홍보를 하고 있더군요 ㅋ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맥주 모두 상당히 훌륭한 맛의
맥주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광객들의 입맛을
맞추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악치엔 헬&헬레스 버전을 끝으로
악치엔에서 나오는 라들러(Radler)를 제외한
모든 버전을 리뷰하게 되네요..

한 맥주회사당 아주 전문적인 한 우물만 파는 기업들만 아니면
보통 6~8가지의 맥주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워낙 많다보니 한 종류에서만
 5~6가지종류의 맥주를 모두 리뷰하기는 힘이든데..
악치엔을 제가 정복한데에는
그만큼 저를 상당히 만족시켜준 맥주여서 이기도 합니다.~ 


악치엔 헬(헬레스) 버전 역시도
악치엔 맥주들의 특징인
고소함을 바탕으로 두고 있네요.

탄산이 많아 시원하며
헬레스의 특징중 하나인
강하지않은 호프의 향과 맛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난한 맛과
약간의 고소함, 청량함으로
무장한 맥주입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없어 매우 안타까운 악치엔
그래도 얼마전 해외소포로 한국집에
악치엔 Zwickl(츠비클)
5L 한통을 보내서 그런지
마음이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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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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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주하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의 바이로이트지역을
주름잡는 맥주브랜드 Maisel's Weisse(마이젤바이스) 둔켈(Dunkel)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날 마이젤바이스도 좋아하지만
둔켈버전을 약간 더 선호합니다.

바이로이트와 프랑켄지역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마이젤바이스는
유명세는 덜 할지는 몰라도
맥주 맛 만큼은 환상적입니다.
요즘 강남의 몇몇의 수입맥주 전문점에서
 마이젤 바이스를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현지에서 1600원 하는 맥주가
한국에서는 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만원이 아깝지 않은 맥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Weiss Bier(바이스비어)중에서도 브랜드 마다 상당히 다른맛을 냅니다.
에어딩어,파울라너등은 가볍지않은 부드럽고 진득한 맛을
바이헨슈테파너, 슈나이더등은 약간 중도를 지킨 맛을
프란치스카너나 아우구스티너는 부드러운 맛보다는 상큼한 샴페인 같은 맛을 냅니다.

마이젤바이스는 에어딩어나 파울라너보다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선사해 주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바이스비어의 풍부함으로
맥주를 좋아하는 한국학생들이 마셔보고서는
모두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맥주입니다.
제가 너무 칭찬을 많이 하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맛는 맥주라고 할까요??

 
마이젤바이스 둔켈의 맛은
제 스타일에 가장 맞는 둔켈버전의 비어라고 
일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살찐돼지' 스타일의 둔켈비어는
 초컬릿의 맛과 향이 덜하고, 탄산도 많지 않으며
둔켈특유의 구수함이 좋은데,
오리지날 버전의 특성과 둔켈버전의 특징이
잘 맞아 떨어진 듯한 둔켈비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프란치스카너 둔켈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프란치스카너 오리지널의 맛이 신맛이 강한지라
첫맛의 신맛, 끝맛의 구수함으로 확연하게 구분되는
맛이 1% 아쉬었지만
마이젤바이스 둔켈(Maisel's Weisse Dunkel)의 맛은
오리지널에서 오는 풍부한 맛에
둔켈의 고소함이 정말로 잘 조화가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오늘 한국 집에 마이젤바이스 5L 한 통을 70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우체국에서 보내고 오는 길인데..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마이젤바이스인 만큼
비싼돈을 들여서 국제우편으로 부칠만큼의 가치가 있는 맥주입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꽁꽁 숨겨놓고 혼자만 마실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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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15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잔이 요즘 행사하는 엑스필 S라인잔이랑 비슷하게 생겼군요.ㅇㅅㅇ

  2. sunyzero 2010.07.09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젤 바이스가 요번에 정식 수입된다고 하니 조만간 마트에서도 볼 수 있겠죠. ^^

    • 살찐돼지 2010.07.09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이젤 바이스가 정식수입된다고 하니 흥분되네요. 저는 지금 한국에 있지 않아서, 해당없지만.. 같이 바이로이트를 다녀왔던 동료들이 들으면 매우 좋아할 소식이네요 ~
      실망스런 맥주는 아니니 sunyzero 님께서도 드셔보세요 ~~

  3. 05yoon 2013.08.18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에 출장 갔다가 첨 마셔보고 반해서 이마트에서 종종 사다먹고 있는 맥주입니다.
    물론 둔켈 말고요 ^^ 둔켈도 좋다니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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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TIEN(악치엔)그룹에서 나온 필스너입니다.
악치엔은 독일 바이에른북부 프랑켄지역
Bayreuth(바이로이트)의 지역맥주로
독일내에서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훌륭한 맛을 지닌 맥주여서
바르슈타이너,벨틴스,빗부르거 보다 더
프랑켄 지역에서는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악치엔 란트비어,켈러비어,오리지널 버전은
마개가 달린 병에 담겨 있는데
필스너와 헬레스비어는 일반 병에 담겨있습니다.

프랑켄지역을 여행하다보면
검을들고 플레이트아머를 한 검투사의 조각이나
형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것에 관한 설화는 잘 모르겟지만
검투사가 한 손엔 검을
다른 손엔 맥주를 든 모습이
매우 재미있네요 ㅋㅋ


악치엔 필스너는 지역맥주이기는 하지만
독일내 전국적인 필스너들과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않는 훌륭한 맛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호프의 향은 강하지는 않고,
마실때의 적절한 탄산의 상쾌함
끝맛의 부담스럽지 않은 쓴맛과
악치엔 맥주들의 특징인 기분좋은
깔끔함으로 마무리
그리고 착한 가격까지..
(다른맥주에 비해 10센트 정도 쌉니다)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어 저를 상당히
아쉽게 만드는 맥주들 중에 하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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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oholfreibier(무알콜맥주)는 독일에서 알콜이 없거나
거의 없는 맥주를 칭하는 한 종류입니다.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어울리고는 싶지만
취하는것이 부담스러울 사람들이나
알콜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맥주입니다.

사실 독일 내 어지간한 맥주회사들은 무알콜버전 맥주는
하나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독일내에서의 무알콜맥주 브랜드만 해도
백가지가 넘지만..
제가 한번에 뭉개서 포스팅하는 이유는
저에게 너무 맛이 없어서
블로깅을 위해 여러종류의 무알콜
맥주를 마시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무알콜맥주는 상면발효든 하면발효든
밀맥주건 보리맥주건
필스맥주건 바이스맥주를 가리지 않고
지역규모이상의 맥주회사라면
알콜프라이버전은 하나씩은 있죠.

전에 설명드린 라들러는
맥주 50% 소다 50%으로
2.5%정도의 알콜도수를 함유했지만

알콜프라이는 그보다 더 적거나 아예 알콜이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맥주회사들이 알콜프라이를 선전할 때 보면
알콜은 없지만 맥주의 맛을 풍부하게 실현시켰다라고는 말하지만..
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신 마이젤바이스 알콜프라이의 맛을 설명하자면..
간단하게 맛이 없습니다.
마이젤바이스 오리지날 바이스비어는 제가 손에 꼽을만큼 좋아하는 맥주지만..
이거 알콜프라이는 꼭 한국에 있는 보리음료 맥콜에서 단맛을 완전히 제거한 맛이랄까..

제 독일친구는 술을 잘 못해서 알콜프라이만 마십니다.
제가 한 번은 알콜프라이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했더니
그 친구말로는 알콜프라이에서도 맛있는게 있고 맛이 없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가 추천해 준 알콜프라이를 마셔봤더니 맛은 괜찮았지만..
기본적으로 맥주를 마셨을 때 주는 그 느낌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독일 젊은이들내에서도 경향이 술을 많이 마시고 즐기는게 예전보다 덜 해져서
알콜프라이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요즘 음료수마트를 들를 때 자주 보는 광고중에 하나가
파울라너가 새로운 무알콜 Hefe-바이스비어를 출시했다는 광고니까요..

저와 같이 필스너를 즐기는 분께는 완전 비추천하지만,
술자리에서 술을 먹기보다는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마땅히 상대방을 맞장구 쳐줄 술이 없어서
고민이었던 분들께는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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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9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무알콜 버전들이 있구나~
    우리나라에도 저런거 있으면 좋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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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맥주의 나라답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가 있다.
예를 들면 뮌헨의 뢰벤브로이나 브레멘의 벡스같은 것들이죠.

내가 있는 바이로이트에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이젤바이스 (  Maisel's Weisse )가 있다.



30년전만해도 운영되었던 100년이 넘은 공장이 현재는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마이젤바이스 박물관에 관해 포스팅 ㅋ


독일에서는 16세기즈음 맥주순수령이라는 법령이 생겼다.
맥주순수령이란 물과 보리, 맥아(Malz) 이외에는 다른 첨가물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법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비양심적인 호프집처럼 맥주에 소주를 타면 안된다는 뜻
하지만 파스퇴르에 의하여 발견되기 전까지는 효모(Hefe)의 작용을 몰랐던 터라 
맥주의 맛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효모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만...
16세기 사람들은 맥주에서 효모작용이 운좋게 발생하면 좋은 맥주가 된 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맥주의 발효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상면발효법과 하면발효법이 있는데..
옛날 맥주는 모두 상면발효법이었다가 산업혁명 이후에 들어 대부분 하면발효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젤바이스는 옛 방식인 상면발효방식을 고수하여 다른맥주와는 확실히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결국 효모의 작용에 관해 알게된 현재에도 이 법은 적용되어 
맥주 + 보리 + 맥아 + 효모 이 외에의 다른 재료로 맥주제조를 금하고 있습니다.


맥주의 재료중 하나인 맥아(Malz). 독일에 와서 맥주를 구매하다보면 크게 몇가지의 종류로 맥주가 
나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필스너 (Pilsner), 바이스(weiss), 알콜프라이(alkolfrei), 헬(Hell) 등이 있는
데 필스너는 다른 종류의 맥주에 비해서 쓴맛이 강한 맥주이며, 알콜프라이는 무알콜은 아니지만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이며, 바이스와 헬의 차이는 특별히 못느끼겠지만.. 맑고 깨끗한 부담없는 맥주들이다.
* 영어로 Hell 은 지옥이지만 독일어로는 밝다, 색이 연하다라는 뜻입니다. 지옥의 맥주가 아닙니다. ㅋ
그리고 라들러(Radler)라고 맥주+사이다 라고 생각하면 편한 한 종류의 맥주가 있습니다.

맥주의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맥아의 종류도 달라지는데 사진을 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수 있죠.
맨 왼쪽의 검은색의 Farbmalz 색이 있는 맥아인데.. 흑맥주 같은 색깔있는 맥주에 쓰입니다.




이곳에서는 공장박물관답게 불과 30년전만 해도 쓰던 맥주를 제조할때 쓰는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맥주를 만들고 나서 보관하는 나무로 된 저장고와 맥주병을 세척하는 기계등입니다.

맥주 제조과정에 관한 견학이 끝나면, 마이젤바이스와 그 주변지역의 맥주에관한 기념품에 관한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 나옵니다.




바이에른과 주변지역의 맥주회사의 엠블럼들입니다. 상당히 많죠?
이 곳에는 이 사진의 5배는 넘는 양의 엠블럼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쓰는 다양한 맥주잔들입니다. 특이한 것은 장화모양으로 된 유리잔(?)이었는데..
독일대학생들이 축제때나 기분이 매우 좋을 때 저곳에 맥주를 붓고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모든 견학프로그램이 끝나면 당연히 시음을 해봐야 겠죠??
마이젤바이스의 제품들 중에서 한 병을 골라서 마실수 있는 시음장입니다.
0.5L 한병을 제공해 주는데 안주를 주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정말로 마이젤바이스의 맥주맛은 일품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맥주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아낌없이 말 할 수 있을정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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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1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맥주 진짜 맛있겠다.
    살찌니깐 너무 많이 먹진 마 ㅋㅋ

  2. era-n 2011.05.21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와서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로운 부분들이 있네요.
    중간에 여러 맥주 업체 엠블럼을 보니 그렇습니다.
    게르마니아하고 아포스텔브로이가 저기 있으니 참 재미있군요....ㄷ
    독일에서 완전 듣보잡맥주는 아니였나 봐요?

    • 살찐돼지 2011.05.21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ra-n 님의 댓글로 인해, 저도 완전 초창기때의 제 글을 보니.. 약간 남사스런 부분도 있네요. 정말 무모하게 맥주 블로그를 시작한 것 같고 ㅋ

      정말 era-n 님 말씀대로 완전 듣보잡이라고 생각했던 게르마니아와 아포스텔이 저기 있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저는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마이젤바이스 양조장에서 엠블럼을 수집할 만큼 생각보다는 인지도가 있던 모양이보군요 ~ 그래도 독일에 있었을 때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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