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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만 보고 판단하면 화산이 폭발하는듯한
그림이 그려져있어 매우 강할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미국의 버드와이저 셀렉트(Budweiser Select)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하는 미국의 '버드와이저 셀렉트'는
145kcal 나되던 미국 버드와이저의 Light 버전으로,
99 칼로리지만 맛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라합니다.

한 마디로 절대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죠.

올해 1월에 리뷰했던 체코의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오리지날 부드바르의 풍미를 강화시킨 버전이란것과는 대조적이네요.


- 블로그에 등록된 다른 버드와이저(Budweiser) 맥주 -

버드와이저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규모 맥주기업답게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현재 맥주소비형태를 파악한
가볍고 순하면서 저칼로리의 맥주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가 인수한 산하의 맥주 브랜드들을 제외하고
'Bud' 라는 이름을 가진 맥주들을 살펴보면
거의 절반이상이 Light 형태의 제품들입니다.

Bud Light, Bud Ice Light, Bud Light Lime 을 비롯해서
Bud Select, Bud Selcect 55와 66 등의 맥주들과,

기존 알콜도수 5도의 버드와이저를 4도로 낮추어
출시했다는 Budweiser 4 도 Light beer 에 해당하죠.

지난 8월에 리뷰했던 '미첼롭 울트라' 같은 경우도
버드와이저 산하 양조장의 라이트(Light)맥주이며
이곳 이외의 다른 몇몇 곳에서도 라이트맥주가 생산되니,

라이트맥주의 다양성에 있어선 미국의 Craft Brewery 도
명함을 못 낼 정도인 버드와이저입니다.

어떻게 Light Beer 를 저렇게 다변화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에서 라벨 속 그림이 마치 폭발하는 화산같다고 했는데,
실상 마셔보면 마그마의 저돌적인 인상과는 매우 다른
순하고, 가볍고, 깨끗하고, 연하고, 맑은 맥주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시라면
더 이상 길게 풀어쓰지 않더라도 이해하실거라 믿고,

반대로 처음오신는 분들을 위해 소감을 써내려했지만
생각해보니 제 블로그에는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주로 찾아오시고,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Bud Select 를
직접 고르는 일은 매우 드물것이라는 판단이 서네요.

저 처럼 맥주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막 Kick-off 한 대한민국 - 레바논의 축구경기를 보면서
국산맥주 Max 를 Bud Select 다음으로 마시고있는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요즘 Max 가 강조하는
'풍미 작렬' 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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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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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삽질만 2011.11.16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랬구나... 라벨과 맛을 연관성이 없는거였군요...ㅎㅎ

    얼마전에 행복스토어에 있길래 먼가 싶어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사지 않은게 다행이었네요...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는 꼭 먹어보고 싶네요...^^

    • 살찐돼지 2011.11.1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내어 언덕을타고 맥주사러가서 구입할정도로 매력은 없는.. 정말 물과같은 존재의 맥주였습니다.
      체코의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가 북한산 정상에서 팔린다면 등산을해서라도 갈텐데요 ㅋ

  2. 김부리 2011.11.16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처음보는 버드네요. 맛 한번 봐야겠네용^^

  3. guard 2011.11.16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바가 너무 맛나서 이마트 행사때 박스체 질렀는데..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는 어떨까... 하는 기대찬 생각에 찬물을 끼얹는 제품인가보네요~ㅎㅎ 병과 이름을 보고 버드와이져도 뭔가 스페셜을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뭐 한 번쯤은 얼마나 밍밍한(?) 맛인지 체험해 보고 싶네요~^^

    • 살찐돼지 2011.11.18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체코)랑 버드와이저 셀렉트(미국)은 사실상 비교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미국의 버드를 보고 체코의 부드를 상상하실 이유는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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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맥주는 미국출신의 미첼롭 울트라(Michelob Ultra)로
미국 대표맥주 버드와이저 社에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1876년 아돌푸스 부시는 버드와이저를 미국에 소개했지만,
20년 후 미식가를 위한 프리미엄제품 컨셉으로 미첼롭을 출시했는데,

미첼롭(Michelob)은 체코의 유명 홉 산지인 Saaz 지역과 인접한
마을의 이름으로 체코어가 아닌 독일어표기를 따른 것입니다.

생맥주로 주로 서빙되던것으로 보이나.. 1960년대들어서 살균된
병제품이 출시되며 병과 캔으로 된 미첼롭으로 진화했으며,
 
1970년대 말, 미국에서 라이트 맥주가 대세가 되자
미첼롭 라이트(Michelob Light)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 미국에서 30년전과 같이 저칼로리 다이어트맥주에대한 수요가 늘자,
 미첼롭 울트라(Michelob Ultra)라는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미첼롭 울트라 라이트 비어' 를 필두로,
앰버(Amber)비어와 3종류의 과일맛 라거맥주의 구성인데,
전부 95칼로리로 2011년 현재 미첼롭 울트라의 라인업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첼롭 울트라' 의 맥주들은 어디까지나 다이어트 그룹이고,
오리지날 그룹은 울트라를 떼고 Michelob OOO 형식의 이름을 가졌습니다.

크래프트(Craft,工) 브루어리의 기운을 풍기는 오리지날 맥주들로는
독일식 바이첸, 메르첸, 복등을 비롯해서 영미식 페일 에일,
펌킨 에일, 포터등도 만들며 계절맥주들도 갖추고 있는데,

겨울맥주, 크리스마스 시즌맥주로 버본캐스크를 이용한
장기숙성 맥주들도 생산되어지고 있더군요.

라이트 비어인 '미첼롭 울트라' 는 버드와이저의
상업성이 철저하게 반영된 결과물이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형제는 그 성향이 완전 반대네요.
      


최근에 미국의 대표적 라이트맥주 '쿠어스 라이트' 를 마셔봤기에,
라이트 맥주들이 제품을 광고할때 항상 쓰는 문구인
'칼로리는 줄였으나 맛은 그대로' 를 누가 더 실천했는지 비교하려합니다.

Superior, Ultra 등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미첼롭의 맥주에선
아주 미세하게 홉의 향이 나기는 하지만 정말 잘 맡아야 알 수준이었고,

정말로 맑고 투명해서 뒷편 사물이 비칠정도인 밝은 녹색을 발했으며,
탄산은 일반적인 라거와 같은 수준에 정말 가볍고 깨끗한 질감이었습니다.

컵에 담긴 레모네이드를 전부 마셔버리고 난 뒤,
그 컵에 탄산수를 다시 부어서 마신다면 미첼롭 울트라의
맛과 매우 흡사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쿠어스 라이트' 와의 대결은 무승부로,
누구 하나 특징적인 맛 없이 정말 건조하네요.

미첼롭 울트라 라인보다는 그냥 오리지날 라인의
맥주들을 제대로 마셔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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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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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9.03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어설프게 사무엘 아담스 흉내낸 거 아닌가요?
    제품 라인업 살펴보니 딱 그런 모습인데....ㄷㄷㄷㄷㄷ

    • 살찐돼지 2011.09.04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무엘 아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들중 하나이니 미첼롭이 그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겠죠. 그냥 한 번 구해서 마셔나 봤으면 좋겠어요 ~

  2. U_N 2016.10.09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맥주를 포스팅 한 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외람되지만,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3. Aiden 2016.10.19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는 미첼롭울트라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가벼운 라이트 비어?? 개인적으로 버드와이져를 너무 안좋아하는데 ..( 비슷한종류인 밀러나 쿠얼스 보다 맛이 너무 이상해서 잘 안맞아요..) 이거는 가볍게 먹기 딱좋은 라이트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무엘 아담스랑은 맛이 비교 자체를 할수 없는 케이스 같긴 하네요.. 미첼롭 울트라는 굉장히 라이트한 느낌이고 사무엘 아담스(보트턴라거)는 라거라기엔 에일느낌이 들정도로 홉맛이 강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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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아메리칸 애드정트 라거(American Adjunct Lager)' 라며
제목을 달아놓으니 뭔가 또 희한한 맥주를 소개하려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번에 작성하는 맥주종류는 우리가 쉽게 흔해빠진 '미국맥주'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Adjunct Lager 를 직역하면 부가물 맥주가 되겠고, American 은 산업이 발달하면서
미국에서 태동한 스타일의 맥주라는 점에서 붙게 되었습니다.

19세기 미국 개척시대는 유럽으로부터 많은 이민자들이
 아메리카로 넘어와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시기인데,
 우리가 생각하기엔 영국계나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가
현재 미국인들의 조상의 대다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독일계 미국인이 가장 큰 그룹으로서
위키피디아에 2009년 현 미국인의 조상을 조사한자료에따르면
독일(16.5%), 아일랜드(12%), 잉글랜드(9%) 순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호령하는 메가급 맥주기업들,
Budweiser, Miller, Pabst 등은 19C 독일태생의
이민자들에 의해서 설립된 곳들입니다.

독일출신 이민자들은 고향에서 만들던 '라거(Lager)'를 미국에서도 만들었지만, 
여전히 미국 북동부의 서늘한 동굴등에서 라거맥주를 발효시켰습니다.
에일에 비해서 낮은 온도에서 발효되는 라거의 특성 때문이었죠.
미국에서 라거가 대량생산되는 시기는 냉장시설의 발전이 이룩된 후였습니다.

처음엔 그들도 지역에서만 인기있는 소규모 형태의 맥주였으나,
냉장고, 냉각수송차, 철도등이 그들을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상업적 매스 미디어는 그들을 세계적 경지로 이끌었죠.


비록 금주령과 세계대전으로 독일것(라거맥주)에 대한 반발등이 난관이 되었으나,
금주령이 해제되고 TV가 보급되면서 스포츠를 볼 때든 드라마를 보든
맥주광고는 미국인의 입맛을 자극시켰습니다.

맥주회사는 마스코트를 만들기도, 맥주에 이미지를 부여해
남성 혹은 여성을 주 타겟으로 삼는 등, 미국 대형그룹의 맥주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전쟁으로 접어들었지만..
본질적인 맥주의 맛은 그들의 원류(독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바로 부가물(Adjunct) 때문인데, 주로 쌀이나 옥수수가 해당되며
독일의 맥주순수령 - 홉, 맥아, 물로만 맥주를 생산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미국 이민자 후손들이 바꾸어 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가볍고 순한 맥주를 찾았으며,
기업은 원료절감에 있어서도 100% 맥아보다는 쌀과 옥수수등을
섞는것이 효과적이며, 맛도 옅어지므로 부가물을 넣게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미국의 라거맥주들이 부가물(Adjunct)라거는 아닌데,
이와 반대되는 개념, 즉 맥주순수령에 의거한 100% 맥아 라거들로는
(American) Pale Lager 와 앰버 & 레드 라거 등이 있습니다.

부가물 라거가 그렇지 않은 라거와 구분되는 가장 큰 척도는
단연 부가물이겠지만.. 관습적인 기준을 더 넣는다면
메가급 브루어리 출신의 옅고 특색없는 라거, 한 양조장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낮은 단계에 있는 맥주라는 부분도 있겠습니다.

부가물 라거는 대중적이고 누구나 아는 친숙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 부분이 맥주 매니아들과 마이크로브루어리들에게는 맥주를 망쳐놓고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맥주를 선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등으로 적개심을 품게했는데..

맥주매니아들의 2대 운집장소들 중에서 하나인 'Beer Advocate' 에서
Adjunct Lager 를 평가한 점수를 보면 B- 이상을 찾기 힘들정도입니다.


미국식 생활을 동경하는 국가들에 의해 American Adjunct Lager 또한
세계 각지에 널리 보급되었는데,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등지 국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 '국민 맥주' 라 불리는 제품들은
하나 같이 '미국식 부가물 라거' 입니다.

순하고 옅고 부담스럽지 않은 맥주, 상업적 광고로 인해
익숙한 맥주들은 세계 어느 곳을 가던
일반대중들에게 인기를 얻는다는게 증명이 되었는데,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로, 가장 인기있는 맥주 위의 3 종류가
American Adjunct Lager 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반면 Max 는 Pale Lager 로 분류되며,
Hite 는 이를 프리미엄급 맥주라고 설명합니다.

American Adjunct Lager 가 대중적인지라 평가도
만족하면서 마시는 사람, 불평하지만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냥 맥주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등으로 평가가 갈리는데,

여러 사람들에게서 '한국맥주는 맛이 없고 밋밋해 !, 
미국맥주는 별로야 역시 맥주는 독일, 체코가 짱이지 !
 그나마 맥스는 먹을만 하더라 !' 가 중론이던데,

어쩌면 많은 분들이 이론적으로 알지는 못해도 감각적으로
Adjunct Lager 와 Pale Lager 의 차이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마무리하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검토해보니,
왠지 미국맥주를 좋지 않게 평가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사실 저의 흥미를 가장 불러일으키는 맥주 국가는 미국입니다.

다음에 미국 맥주의 진수가 무엇인지 글을 통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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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j 2011.07.20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종류중에 믹키스(mickey's) 라고 독특하게 생긴 맥주가 있는데..무려 병뚜껑을 돌려서 여닫는구조에 두븥보다 짧은 병;; 맛은 별로지만 리뷰한번 해주세요~!

    • 살찐돼지 2011.07.2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믹키스도 언젠가 블로그에 올려봐야겠군요. 믹키스를 마셔본 후론 약간 논외로 여기고 있었기는 하지만요.. Yj 의 의견과 저도 똑같게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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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수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체코맥주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Budejovicky Budvar)의
흑맥주 버전인 부드바르 다크입니다.

부드바르는 미국의 버드와이저맥주의
모태가 되는 맥주로 비슷한 이름때문에
상표권분쟁, 네이밍분쟁등에서
 100여년넘게 양자간의 소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부드바르 혹은 미국의 버드와이저같은 경우는
수출하는 각 나라마다의 상표권 분쟁의 승,패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게 표시되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국에 수입되는 부드바르의 라벨에는
Budejovicky Budvar 라는 체코어로 된
이름이 새겨져 있는 반면에,
미국 버드와이저는 (Budweiser)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요.

반면, 현재 제가 체류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체코의 부드바르는
한국과는 다른 영어 혼용의  Budweiser Budvar 라는
 상표명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버드와이저는
한국과 동일하게 Budweiser 입니다.

- 부드바르(Budvar)에 관한 지난 리뷰 보기 -
Budejovicky Budvar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 5.0% - 2009.08.21


맥주 브랜드에 관해서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체코의 부드바르와 미국의 버드와이저는 겉모양만 보더라도
쉽게 구분할 수 있을만큼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100년간의 소송이 단지 소비자의 혼동을 막기위함이 아니라
자존심싸움으로 번져가는 듯한 느낌이 저는 드는군요.

뭐 어찌되었던 부드바르 다크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은
2004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설명된 생산해서 출품한 년도는 2004년이지만
부드바르 다크가 이전부터 만들어져오던 맥주였는지,
아니면 부드바르또한 다크맥주쪽으로도
발을 넓히기 위하여 새롭게 개발한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짐작컨데 2004년 이전부터 생산되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부드바르 다크는 오리지널 부드바르와
라벨면에서 비교해 보면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부드바르 맥주를 돋보이게 했던 병 목 상위부분의 금박대신에
다크버전에는 검은색으로 덮여있는 것.
그리고 오리지널 라벨하단은 붉은색인데 비해
다크버전은 검은색이라는 사소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수입맥주들 중 좋아하는 맥주를 고르라면
세 손가락안에 드는 맥주가 체코의 부드바르였는데,
이번엔 부드바르 다크 버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


부드바르 다크를 마셔본 소감으로는
아무리 다크버전이라고 할 지라도
오리지널 부드바르의 속성을
감출 수는 없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다크 라거이기에 묵직함보다는
쏘는 탄산과 함께, 시원함과
가벼움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뮌헨, 카라멜, 모라비안 몰츠를 사용하여
만들어냈다는 부드바르 다크는
다크라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탄 맛과 약간의 단맛 그리고 씁쓸함을
고루 갖춘 정석적인 다크라거라고 보여질려는 찰나,

점점 미세하게 맛을 느껴 볼 수록
오리지널 부드바르의 새콤한 감칠맛이
조금씩 다크비어의 끝맛에서도 포착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크라거이기에 끝 맛에서는 쌉싸름한 탄맛이
더 대세를 이루고는 있지만, 간간히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의 맛 때문에 기본에만 충실한 다크라거가 아닌
조금은 개성있는 다크라거였다고 맛을 보았습니다.

제 머릿속과 입안에 남아있던 오리지널의
흔적때문인지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한 것일 수 도 있지만,
그 점을 논외로 치더라도 매우 괜찮은
다크라거였다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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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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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미예 2010.03.29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아침부터 취하는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 drcork 2010.03.29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부드바르도 다크가 있었구나? ㅋ
    맛있는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점심이네요ㅋ

  3. nopi 2010.03.29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 부드바르 다크도 있군요!

  4. 2010.03.2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살찐돼지 2010.03.30 0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월부터 제가 영국에서 생활중이고요, 그전에는 잠시 중국여행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에 있었습니다. 2월 달 리뷰들의 대상은 중국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가지고 온 맥주들이어서 한국에는 없던 것들이예요~ 한국에서 구입 가능한 제품들은 1월21일 이전리뷰들이 해당 될 겁니다~~ 전용잔같은 경우는 제가 수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구입하기는 하는데, ESB와 St.peter's 같은 경우는 안타깝게도 영국에서 구한 것들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5. era-n 2010.03.31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바도 무알콜 맥주 나오더군요.
    오히려 흑맥주 종류가 안 나오는 게 이상할 듯....
    우리나라에도 흑맥주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전에 부드바 가격 좀 내려가면 좋을 텐데....
    아니, 그 가격 고수하는 게 더 시급할지도....^^;;

    • 살찐돼지 2010.04.02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의 어지간한 브루어리는 흑맥주 & 무알콜은 있더라고요. 그런데 영국같은 경우는 무알콜맥주 시장이 발달하지는 않았네요. 한 번도 못 본듯 싶어요 ~ 부드바는 그래도 다른 수입맥주에비해서 판매가 괜찮은듯 보이니 한국에 계속 남아주지 않을까요??

  6. 2010.05.30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히 최고의 다크 라거로 말하고 싶을 정도의 맥주입니다...
    사실 부드바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한국보다 유럽에서 마시면 당연히 좋을 것이란
    생각에...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차라리 한국에서는 맛 없게 느껴지던 필스너 우르켈과 스타프로만이 체고라거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다크 라거 중에서는 정말 이 넘이 으뜸이죠~.. 최고라는 말이 정말 무색하지 않습니다~

    • 살찐돼지 2010.05.31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드바 다크라거를 매우 아끼시고 계시군요~ 저는 부드바 오리지널도 좋아해서인지, 다크역시도 만족스럽게 다가오더군요~ 체코맥주들중에서는 큰 실망을 안겨준맥주가 아직은 없네요~

  7. 2016.06.08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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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있는 두가지 버드와이저들 중
하나는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비맥주공장에서
만들어져 국산맥주와 비슷한 가격군으로 판매되는
국산맥주화 된 버드와이저 오리지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버드 아이스(Bud ICE)입니다.

1993년 캐나다에서 처음 출시된
몰슨 ICE (Molson ICE)로 부터 불 붙기시작한

[실제로 최초의 공정은 미국의 Labatt 이란
양조장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는 합니다만..]

1990년대의 아이스비어 전쟁은
1994년 미국으로 건너와
밀러의 아이스하우스(Ice house)와
버드와이저의 (Bud Ice)가 생산되기에 이릅니다.

결국 그 전쟁은 버드아이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비어가 되면서
버드와이저맥주의 승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버드아이스의 라벨속에는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펭귄이 함께있어 눈에 띄였는데,

새롭게 디자인 된 버드아이스는
아이스하키팀을 연상케하는 라벨로
상당히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받게해주네요.

1990년대 캐나다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아이스비어의 시초는
그로부터 100년전 독일 북부 프랑켄지역의
맥주도시 쿨름바흐(Kulmbach)에서 탄생한
Eis Bock (아이스 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실수로 맥주가 담긴 통을
견습공이 바깥에 내놓는 실수를 하여, 맥주가 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맥주장인이 일단 맥주 표면에 뜬 살 얼음부터 천천히
제거해나가는 작업을 펼친다음
남아있는 맥주의 맛을 보았는데..
알콜함량은 높았지만 맛이 순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우연하게 발견한 방식에서 착안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맥주가
 Eis Bock (아이스 복)인데..
아이스 복은 아이스비어(Icebeer) 전신으로 
북미의 캐나다, 미국이라면 아이스비어를 만들기에는
기후가 적절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버드아이스를 마셔보고 느낀점으로는
탄산의 터짐은 무난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드럽고
마일드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맥주였습니다.

맛이 나쁜게 아니라
맛이 없다(無)라고 느껴질 정도로
맹하다고 처음에는 여겼으나
한 모금한뒤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소한 맛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자극적이라는 표현과는 매우 거리가
먼 맥주라고 생각되며..
사람의 취향에 따라
(아마도 대부분은)
맛이 약하다고 느낄 맥주입니다.

근데 본래 음식(?)은
삼삼하게 먹는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극적임보다는 순한느낌의
 버드아이스가 저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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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OHoO 2010.01.0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알코올음료의 맛구분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비재 2018.06.15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인데 최근에 마트 등에서 보기가 힘드네요 수입맥주전문점에나 가야하는건지....
    주변에 이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워 몇자 남깁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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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Beers 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라는 버드와이저(Budweiser)입니다.
버드와이저는 미국의 맥주로 본래는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를 기원으로 한 맥주로서
미국땅에서 미국의 방식으로 만들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끈 맥주가 되었습니다.

체코의 부드바르와 버드와이저(Budweiser)라는 상표를 놓고
100년에 걸쳐 상표등록 분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버드와이저와 부드바르의 상표전쟁은 부드바르 맥주편에 이미 기술해 놓았습니다)

작년 여름 버드와이저의 안호이저 부시사가
공룡맥주기업 벨기에의 인베브에게 합병을 당하면서..
체코의 부드바르역시도 인베브의 끈질긴 구애끝에
합병을 당할 것인지.. 아니면 꿋꿋히 브랜드를 지켜나가며
끝나지 않은 상표분쟁을 계속 할 것인지도
하나의 큰 관심사가 되는군요 


버드와이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입맥주중 하나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부사람들에게 오드와이저, 혹은 청드와이저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려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드와이저는 오비+버드와이저
청드와이저는 오비맥주의 공장이 있는 청원군+버드와이저라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OB맥주 역시도 벨기에의 인베브에게 합병되면서,
버드와이저와 오비맥주는 한지붕 아래있는 맥주가 되었는데..

한국의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버드와이저는
미국본토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 아니라..
충북 청원군에 있는 오비맥주 공장에서 레시피만 따서 양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입맥주이지만 국산맥주와 가격이 비슷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로 만들어 지는 맥주는 버드와이저 말고도
호가든(오가든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중국에 양조장을 두고 있는
칼스버그 정도가 있는데,

맥주는 기후와 풍토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맥주이기 때문에,
레시피를 받아 한국에서 만든다해도 원조의 맛을
완벽 구현해내기는 힘들겠지만..
반대로 본토에 만들어진 맥주를 한국으로 수입해 오는것도
비행기는 기압의 영향을, 화물선으로 오는 맥주들은
온도&시간의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꼭 본토에서 수입해 오는 녀석들의 품질이 낫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결국 맥주는 본토에서 마시는 맥주가 가장 상급의 맥주이고
미국,독일,영국,벨기에,체코 등지에서 마셨던 본토의 맥주맛을
한국에서 그대로 느끼기에는 맛으로나 분위기로나 무리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요인을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마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버드와이저는 친척인 체코의 부드바르와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는 맛을 선사합니다.
부드바르는 신듯한 맛과 씁쓸함의 조화라면
버드와이저는 고소함뒤에 오는 약간의 씁쓸함입니다.
씁쓸함역시도 씁쓸하다기 보다는
고소한 맛의 연장선정도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시대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는
쓰고 강한 스타일의 맥주보다는
가볍고 원만히 즐기는 맥주이기 때문에
버드와이저는 그런면에서는 대중의
취향에 가장 잘 부합해 주는 맥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번과 저저번에 리뷰한 팬더스타우트와 웨팅어 수퍼 포르테는
8도에 가까운 알콜도수와 묵직함으로
마시면서 버겁다고 느끼는 맥주들이었는데..
버드와이저는 2병 3병을 먹어도
느낌좋고 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볍고 프리한 느낌의 맥주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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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아 2009.09.24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한국의 버드와이져가 싼 것이군요!
    전 Budweiser Select를 좋아합니다. 한병에 99cal 밖에 안되고, 가벼워서 많이 마실 수 있거든요 ㅎㅎ

  2. era-n 2009.09.24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바이저는 국영기업이라서 인베브가 쉽게 사들이지 못할 것 같아요.
    체코의 대표맥주 필스너 우르켈은 SAB밀러 소속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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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ejovicky Budvar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인 미국의 Budweiser(버드와이저)의
모태가 되는 체코맥주입니다.
(Budejovicky Budvar 이하 줄여서 부드바르)

부드바르는 체코 남부 Ceske Budejovice-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출신한 맥주로 도시명을 독일어로 하면
Budweise-부드바이스가 됩니다.

부드바르가 체코어가 아닌 독일어이름으로 더 불려진이유에는
머나먼 중세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중세의 체코지역은 보헤비아로 불리며 보헤미아 왕이 통치를 하기는 했으나
보헤미아 왕은 독일 신성로마제국의 제후였습니다.

지금 독일과 체코는 다른언어 다른민족으로 구성된 별개의 나라지만
중세에는 한 국가안에서 가까운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두 지역간 많은 왕래가 있었습니다.
13세기 중반 보헤미아의 왕이 Budweise 에 대한 생산권을
시민들에게 부여하면서 독일과 체코내에
Budweise 라는 독일식 이름으로 그 맛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현재까지도 Budejovicky Budvar 보다는
Budweise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결국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무런 탈 없이
Ceske Budejovice 시의 맥주를 뜻하던 독일식의 상표
'Budweise'가 20세기에 오면서
100여년이 넘게 현재까지도 지속되어오는
상표분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870년경 독일계 미국인 안호이저-부시는
 체코에서 맛 본 부드바르(Budvar)에 반하여
현지 수도승에게 배운 기술로 미국에
맥주회사를 건립하게 되었고, 명칭은 Budweiser 로 상표등록을하여
미국내에 판매하게 됩니다.

원조 부드바르 체코에서도 1895년 600여년간
체스케-부데요비체내에 독립되어 있던 양조장을 통일하여
부드바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기업을 꾸려 생산하기 이릅니다.

한 쪽이라도 폭삭 파산해버렸으면 모를까..
안호이저-부시의 버드와이저는 미국을 재패하고
체코의 부드바르는 유럽의 맥주시장을 석권하였을
20세기 초 양쪽 회사는 서로의 대륙에서의 판매와 상표권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기로 합의를 봅니다.

그 후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체코는 독일에 병합,
전후에는 소련의 동구권에 속하게 되면서
서방의 자본주의 시장과 격리되며
부드바르는 서유럽쪽의 시장을 점차 잃게되고,
그 틈을 노려 미국의 버드와이저는 유럽의 자유시장에
뿌리를 내리게 되죠..

하지만 소련의 붕괴로 체코가 자유화되었을 때에는
이미 버드와이저가 유럽에서는 자리를 잡은 상태였고
기업규모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Budweise' 라는 같은 상표를 가진
다른회사의 두 맥주가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니
당연히 상표등록에 대한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거대기업 안호이저-부시는 체코의 부드바르를 합병하려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맥주에 관한 자존심은 최고인 체코에서 받아 들일리 만무하였습니다.

체코의 부드바르는 북미지역에서는 체크바르(Czech-var)
유럽내에서는 부드바이스 부드바르(Budweise-budvar)
그 외의 지역에서는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상표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표권에 대한 분쟁은 수출하는 나라나라마다 승패가 엇갈려 다르게 나타나는데,
미국의 버드와이저같은 경우는 동유럽쪽에서는 패배하여
'Budweise' , 'Bud' 의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며..
영국과 같은 경우는 두 회사 모두 'Budweise' 사용이 가능하며

한국에서는 체코의 부드바르가 승리하여
우리나라에도 현재 체코 부드바이스 부드바르(Budweise-budvar)가
수입되어 체코 본고장의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인과 유럽인을 모두 사로잡은 부드바르의 맛은
제가 느끼기에는 시큼한 맛이 많이 나는 맥주입니다.
맛이 중간정도로 쓴 맥주이며 탄산이 많지 않고
쓰지않은 향긋한 홉의 향이 있으며,
첫맛에서 오는 맛은 새콤한 맛이지만
목넘김 후에는 새콤한 맛이 사라지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며,
동시에 잔잔한 쓴맛이 마지막으로 찾아옵니다.

라거라는 맥주의 종류가
필스너 처럼 쓴 맥주도 아니고,
흑맥주처럼 고소한 맛이 강조된 맥주도 아니다 보니..
맥주 브랜드자체에 특색이 없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특히 주기 힘든 종류라고 생각하는데,
부드바르는 '부드바르 오리지널 라거' 를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특정적인 맛을 갖춘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체코맥주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쓴맛이 특징인 필스너의 교과서 필스너 우르켈과
버드와이저의 원조 부드바르를 마셔보시길 권합니다.
두 체코맥주가 아주 마음에 드시면 구하기는 조금 힘들겠지만..
또 다른 체코맥주인 프리마토(Primator)까지도 섭렵해 보시기를~~

*정보출처 - 프라하 무역관 김병호 차장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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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기 2009.08.2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살찐돼지님 블로그에서 이런 저런 맥주를 많이 보고
    하나씩 사다가 먹는데요 간혹 팔지않는 맥주들이 있네요 아쉽게도
    음 맛있고 좋긴한데 배가 나올까봐 ㅡ.ㅡ;;걱정이;;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23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 체코갔을때 마셨었는데
    부드럽게 혀를 자극하는 맛이 좋았던걸로 기억이 나네ㅋ
    필스너 우어크헬이랑 부드바이져 내가 참 좋아하는 맥주다ㅋ

  3. lily 2010.09.0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홈플러스 갔다가 사서 먹게 되었습니다. 전 신맛이 나는 걸 좋아해서인지 무척 맛있었어요^-^

    • 살찐돼지 2010.09.07 0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우리나라 맥주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평이 매우 좋은 제품이예요 ~ 미국의 버드와이저와는 매우 다른느낌이죠 ~ 개인적으로는 이 맥주를 자주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

  4. lily 2010.09.07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잖아도 제 비어리스트에 올려두었답니다^-^

  5. 주스 2011.06.05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스너 우르켈 마신 날 이 맥주도 먹었는데..전 과일향이 난다고 느꼈어요..진한 걸 먼저 마신 탓인지는 몰라도 전 우르켈이 더 좋더라구요~^^

    • 살찐돼지 2011.06.05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부드바를 먼저 마시고 필스너를 마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필스너 우르켈이 강해서 부드바르의 과일같은 향긋함이 뭍힐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6. Jin 2011.07.25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이게 괜찮더라구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후배님

    • 살찐돼지 2011.07.25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히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군요. 반 부이텐의 수하님 ㅋ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라거들 중에선 제가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많이 드셔보세요 ~ 그리고 요즘 2마트에서 한 병에 2000원 행사하니 지금이 축적해놓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

  7. 사진 2013.10.14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고파스로 퍼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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