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벨기에의 Brasserie Du Bocq 브루어리에서
양조되어진 Waterloo(워털루) 트리펠은
서양사에 관심이 많다면 바로 연상 할 수 있는 그대로,
1815년 6월 벨기에의 남동부 워털루에서 벌어졌던
워털루(Waterloo)전쟁과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Brasserie Du Bocq 가 설립된 것은
워털루전쟁이 벌어진지 43년이 지난 1858년이기는 하지만,
워털루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인 1456년 워털루지역의 
Marché 양조장에서 입니다.

워털루 맥주의 종류로는
8.5%의 더블 스트롱 다크 에일과,
오늘 소개하는 7.5%의 트리펠 블론드
두 가지의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1815년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서 실패한 뒤 패망하여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여
파리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
정권을 장악한 뒤, 영국과 프로이센을 상대로 치른
나폴레옹의 최후의 일전 워털루전투.

벨기에는 프랑스어 문화권에 가까운 지역이지만,
당시에는 프로이센,영국 연합군의 요충지역이었는데,
결국 전쟁은 애꿏은 벨기에 영토에서 발발하였고,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벨기에 사람들은 당시 힘이 더 막강했던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 프랑스군에 대항하여 싸우던
군인들에게 제공되었던 맥주가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던
워털루 맥주인데,
군인들은 이 맥주가 용기와 힘을주는
맥주라고 인정했다고 하는군요.
그 때문인지 라벨에는
말을 타고 전쟁에서 싸우는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ㅋ


용기와 힘을 북 돋아준
워털루 블론드 트리펠을 마셔본 소감으로는
사과와 같은 맛과 함께
부드러움을 가미한 무게감
그리고 살짝 달달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워털루 맥주 홈페이지에서는
Mellow 라는 표현을 통해
과일이 잘 익어 단맛이 나는 맥주이기 때문에
고기, 스시, 기름진 음식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 말따라 7.5%의 알콜도수가
좀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는것 처럼
워털루 트리펠 또한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맛을 소유한 것 같네요.

와인을 적당히 마셔도 끄떡없는 주량을 가지시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의 맥주를 원한다면
워털루 블론드 트리펠이
괜찮을거라 저는 결론짓고 싶군요 ㅋ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호가든, 레페, 벡스, 버드와이저
그리고 우리나라의 OB맥주등을 인수하여
세계최고급의 거대맥주기업으로 성장한 벨기에의 인터브루.

많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면서 성장한 인터브루지만..
본래 성장의 밑 거름이 된 맥주는
바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라고 할 수 있지요.

램빅과 에일등의 상면발효맥주가
전통적으로 주를 이루고 있던 벨기에에서,
20세기 등장한
체코스타일의 필스너맥주는
라거맥주의 불모지
벨기에에서도 환영받게 되는데,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이며,
벨기에 뿐만아니라 전 유럽,
특히 영국에서 사랑받는 맥주라고 합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926년
크리스마스 시즌맥주로서 특별기획되어 출시된 제품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왠 맥주? 라는 의문이 들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시즌
특수를 노리며 생산되는
크리스마스맥주가 상당히 많습니다.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선물꾸러미 대신에
맥주를 들고 있는 그림이
유럽인들에게는 그다지 기이한 모습은 아니죠.

보통 크리스마스에 출시되는 맥주는
갈색이나 검은색등의
어두운색들을 띄고 있으며,
가볍지 않고 무게감있는 에일맥주인 반면,

베들레헴의 별(Stella)을 상징하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차별화되게
황금빛 필스너를 판매하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시즌기획맥주가 아닌
사시사철 판매되는 정식맥주로 자리잡게 되었고,
4년뒤 1930년에는 다른 유럽국가 등지에도
수출되었다고 하는군요.


스텔라아르투아를 마시면
상당히 우아하고 순한느낌의
맥주라는 것을 처음 느낄 수 있습니다.

코 끝에서 풍겨오는 향과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넘어가는 목 넘김과
 입 안에 머금고 있으면 퍼지는 듯한 향긋함,
그리고 쓰지않고 신맛과 상큼한 맛
중간에 걸친듯한 아름다운 맛.
 귀족같이 생긴 맥주가
맛 또한 귀족같이 우아하네요.
역시 최상의 자츠(Saaz)홉을 쓰는
맥주라서 그런기 풍기는게
다른 듯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한정 맥주로
시작하여 현재는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잡은 스텔라 아르투아.
역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맥주의 소비층인 남성은 물론,
여심 또한 공략할 줄 아는 맥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opi 2009.12.2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하고 좋습죠~ 헤헤
    홉의 향... 좋긴 한 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잘 느낄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2. PeachPrince 2009.12.2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이 참 맘에 들어. 스텔라 아르투아라니

  3. nopi 2010.05.1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마트에서 스텔라 아르투아 캔 4개를 사면 전용잔을 주네요-
    어제 가서 사왔습니다! ㅎㅎ

    • 살찐돼지 2010.05.17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텔라 아르투아 잔을 행사하는군요!! 그토록 기다렸건만 제가 없을때 하다니 약간의 배신감도 느끼네요 ㅋㅋ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

  4. apis 2014.11.16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하다는 표현 그 이상 적합하다는 말을 찾기 힘드네요.
    우리나라 라거맥주도 요정도 만큼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항상 좋은 내용 보고 갑니다.

  5. 정우철 2016.02.28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토록 여기저기서 칭송하길래 한병 사와서 지금 깠는데, 일단 이거 맥주보다는 샴페인같네요
    상면발효맥주의 맛을 알고 난 후부터 라거류가 정말 맛이 없어서 마시기 힘들었는데 스텔라아르투아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728x90

벨기에산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맥주하면
하이네켄(Heineken),기네스(Guinness)
벡스(Beck's)와 더불어
가장 먼저 연상하게 될 정도로
유명세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밀맥주(바이스비어=Weissbier:독일어로 하얀맥주)가
많이 수입되지 않아, 맛 볼 수 있는 맥주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밀맥주=호가든스타일 이라는 생각을
단순히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푸치너(Kapuziner),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에델바이스(Edelweiss), 에어딩어(Erdinger)
파울라너(Paulaner)등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이스비어들도 수입되었지만..
그중 파울라너와 에어딩어, 에델바이스만
현재까지 수입되고있고..

 인지도 면에서 호가든에게 많이 밀리는 것을 보아서는
마케팅을 잘하고 수입유통을 잘한
회사의 노고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서
그런게 아닐까 여겨집니다~~


호가든은 남녀불문하고 사랑받는 맥주이지만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 같습니다.
쓰고 강하고 탄산많은 남성지향적인 필스너(Pilsner)스타일 보다는
향긋하고 달고, 부드러운 호가든만의 스타일이
우아한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분들의 맥주취향과
일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스트리아의 에델바이스(Edelweisse)는
호가든보다 더 달달하고 향긋함도 짙은 맥주이니
호가든취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마셔보실 것을 권합니다.

홈플러스 수입맥주코너에 가면
한병에 3000원대 초반에 팔고 있습니다.
호가든이 마트에서 한병에 1900원 하는것에 비하면
매우 비싸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호가든의 맛을 표현하자면..
에델바이스(Edelweisse)보다는 약하지만
아름다운 꽃향기와 달작지근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바이스비어중 가장 달고 상큼하다고 보는
아우구스티너(Augustiner)는 톡쏘는 상큼함과
청량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조화되었다면..
호가든(Hoegaarden)은
향긋함도 좋고,
아주 자극적인 단맛도 아니지만..
약간은 바이스버어의 부드러움,진득함이
좀 부족한 듯 싶습니다.
 
독일의 진득한 바이스비어들은
라거계열만 주로 마셔왔던 한국인들에게서
매니아층을 얻기도 했지만..
반대로 취향이 아닌 분들도 여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호가든의 바이스비어(Weissbier)맛이 오히려
독일 뮌헨지역의 바이스비어들 보다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ra-n 2009.07.29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웨팅어에서 나오는 바이스비어가 시중에 널리 풀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더 이상 밀맥주하면 호가든만을 연상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에딩거 같은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않았지만....
    예로부터 매니아들을 통해 깊숙히 자리를 잡는 분위기입니다.

    바이스비어가 우리나라의 막걸리랑 많이 유사한 맥주라서 사람들 입맛에 금방 익숙해질 것 같아요.
    막걸리도 병 안에 효모가 있어서 음용법이 바이스비어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09.07.30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외팅어는 싼가격으로 한국까지 공략하는군요.
      하지만 한국에서 외팅어와 호가든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때문에.. 결국에는 둘중 맛있는 쪽을 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네요

  2. 카기 2009.08.04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에 알던 사람이 호가든만 먹엇드랫죠
    저도 그래서 마셔보긴 했는데... 정말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맥주더군요
    이 맥주는 마시고난 뒤 다음날 일어날때 호가든의 향을 몸에 품고 일어나는 그런 맥주!!
    과음만 않했다면 아침부터 상쾌한 ^_________^

  3. 현서/푸른꽃 2009.08.06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검색하다 왔는데, 맥주에 대한 자료가 매우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지금 마켓에서 외팅어 헤페바이스라는 요상한 맥주를 사와서 이녀석은 뭐하는 녀석인지 돌다가 왔어요. (이런저런 자료 잘 읽었습니다.^^)
    호가든은 2001년에 우연한 기회로 마시게 됐는데, 대학 때 유럽여행을 '맥주순례'(?)를 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맥주들을 많이 마셔봤습니다. 지금까지 한 100여종 이상은 마신거 같네요.(딱 한번의 유럽여행에서 마신 맥주만 30여종이 되는거 같아요.) 맥주를 마시다 보면 그 지역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서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빼갈(아부지께옵서 중국집을 하시는 관계로), 보드카, 위스키, 브랜디 등 다양한 주류를 마셔봤지만 저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화된 술로 맥주를 꼽아요. 저렴한 서민층 술로서(그것도 상품화된 것으로서) 맥주를 따라올 술은 없다고 확신합니다.(제 전공이 독어독문이라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후후)

    지금 외팅어 밀맥주를 마시면서 타이프를 두드리고 있어요. 호가든이랑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거 같네요. 호가든은 약간 달콤하면서 신맛이 있는데, 외팅어 바이스비어는 그런 맛은 좀 약하고, 뭐랄까 진짜 노말한거 같습니다. 부담없이 먹기 좋은 밀맥주인거 같네요. (가격보고 좀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밀맥주는 2002년부터 꾸준히 마셨던 프란치스카너인데, 군대 갔다왔더니 더이상 유통이 안되는 거 같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코끝에서 춤추던 향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맥주는 좀 극단적인 맛(폴리냐 모노냐)을 즐기는 편이라... 그러고보니 그 이후에도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를 상당히 좋아했던 걸로 봐서는 뮌헨 맥주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취향에 맞는거 같기도 하고.(뢰벤브로이도 좋아하는 편) 요새 밀맥주는 에델바이스도 자주 사 마십니다. 아로마가 강한 밀맥주를 좋아하거든요. 구하기도 쉽고 유럽여행때 베를리너도 기억에 남구요. 요샌 밀맥주 마시면 파울라너 헤페 아니면 에델바이스 둘중 하나를 꼽습니다. 둘다 맛이 너무 독특해서 뭐 하나 꼽기는 좀 애매하더라구요.

    라거 쪽은 체코 맥주라면 다 좋아합니다. 필스너 우르켈, 부드조비키부드바, 프리마토.. 이런것들. 베를린에 여장을 풀고서 먹었던 쾨니히 필스랑 벨기에 그랑 플라스에서 사 마셨던 주필리에Jupilier도 기억에 남는군요. 레오파트 거리에서 마셨던 홀슈텐비어 둔켈 역시 강렬한 맛이라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주에 최고의 안주는 브레첼이라고 생각하는데(여행중 독일에서 체류하는 기간동안 모든 식사는 브레첼로 해결할 정도로 브레첼을 좋아했습니다. 독일에서 브레첼이 가지는 문화적 위상도 대학 수업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구요.^^) 한국에서 파는 건 프레젤이라고 미국식이라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만입니다. 나중에 안주같은거도 소개해주시면 좋은 자료가 될거 같아요.

    암튼,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뭔가 감사의 말씀은 드려야할 듯 싶어서..^^

    종종 들러도 괜찮겠지요?

    • 살찐돼지 2009.08.0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저도 독어독문학과 학생이라 독일에 다녀왔다가 이렇게 맥주에 빠져 지냅니다. 전에 한국에 있을 땐 맥주를 그저 치킨이나 골뱅이무침이랑 같이 먹는 술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독일에 가보니 워낙 다양하고 훌륭한 맥주가 많아 자연스레 빠지게 되더군요 ㅋ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벡스, 크롬바허, 에어딩어, 파울라너, 웨팅어, 뢰벤브로이, 바이헨슈테판 이외에는 구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독일의 수많은 맥주들 중에서 한국에 유통되는게 고작 7가지라서 아쉽습니다. ㅋ

      저랑 맥주 취향이 비슷하신것 같네요. 저는 바이스비어종류와 강한 필스너를 좋아해요. 바이스비어는 프란치스카너나 에델바이스처럼 상큼한 것도 좋지만, 진득하고 부드러운걸 더 선호하죠. 마이젤바이스라고 바이로이트에서 나온 바이젠이 있는데 가장 좋아라 합니다. 파울라너도 매우 좋아하고요 ㅋ 독일에서 만큼 맥주리뷰를 쓰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니 자주 들려주세요 감사~~

  4. 호가든 2012.02.2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어쩌다가 호가든 생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아마 호가든 블랑셰라 생각합니다만..
    호가든 병맥주를 마셔봤던 사람은 병맥주와는 차원이 다른 좋은 맛이라 평가하더군요.
    저도 맛이 좋와 검색하다보니 이곳까지 왔는데 병백주는 OB에서 만들어서 정말 별로인가요?
    그리고 집에서 만드는 맥주키트도 있던데 밀맥주를 만들 수 있을지요...

    • 살찐돼지 2012.02.24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년부터 호가든이 OB에 의해서 OEM 생산되고 있고, 이전과 달라진 맛 때문에 사람들이
      오가든이라 조롱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몇몇 분들이 OB측에 정확한 레시피가 공정에 관한 질의를 했으나,
      OB에서 애매한 답변과 회피, 현지와 다르지 않다는 짤막한 통보만 있었다네요.

      저도 영국과 벨기에에서 호가든을 마셔보았지만,
      개인적인 제 느낌으로는 한국산이 벨기에산에비해서 약 40%정도 풍미가 경감된 듯 합니다.

      맥주 키트가 있으면 호가든 같은 벨지안 화이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원액캔, All Grain 으로도 가능합니다만, 자가양조에 익숙해지는게 먼저죠.

      검색사이트에서 굿비어 or 비어스쿨로 검색해보세요~

  5. 호가든 2013.04.02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내기가 되면서 맥주맛을 알기 시작했는데, 그 시기에 맛본 맥주중 하나가 호가든입니다.
    개인적으론 텁텁 혹은 찝찔하다고 표현하는 맛을 호가든을 싫어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오비맥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명 "오가든"이라 그런것이더라구요.

    한번은 여행중 벨기에를 방문하여 호가든을 마실 기회가 됬었는데, 그때는 아는게 별로 없던때라 그냥 지나쳐 후회가 많았지만, 터키여행중 할인마트에서 벨기에에서 수입된 호가든을 보고 두병 맛보았습니다.

    확실히 오렌지 스파이스라던지, 밀이 첨가된 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상당히 인상깊더라구요.

    물론, 선입견에 의한 플라시보효과를 고려해야겠지만, 국내에서 먹었던 속칭 "오가든"과 터키에서 마셨던 호가든은 인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터키여행시즌이 한창 바이스비어 및 밀이 함유된 에일맥주에 맛이 들었던때라는것도 무시하진 못하겠군요 @_@.
    방금전엔 "블랑쉐 데 브뤼셀"을 처음 맛보았는데, 호가든에 비해 더웃 산뜻하고 강렬한 오렌지향이 특징인것같습니다. 호가든 자체를 2병만, 그것도 2개월 전에 시음했던것을 고려해야겠지만서도, 상당히 맛있게 마시고 온 맥주였네요.



    그래도, 살찐돼지님께서 이리 평가를 하시니 조만간 한병 다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ㅎ

    • 살찐돼지 2013.04.02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저 글을 작성할 당시에만해도 호가든으로 대표되는 '벨지안 화이트' 종은 국내에 오로지 호가든이었지만..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 오가든이 불만족스럽다면 다른 대용품들이 생긴 상황이죠.

      블랑쉬 드 브뤼셀도 있고, 셀리스 화이트, 신트 버나두스 Wit 이나 미국산 블루문도 있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

  6. 송이 2017.08.25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오가든이 아니라 다시 호가든으로 바꼈다고 하던데, 맛이 좀 달라졌으려나요?

728x90

벨기에산 맥주 Leffe(레페) 입니다.
우리나라에있는 레페는 블론드와 다크버전 두가지가 있지요..
레페는 다행히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양대 대형마트 수입맥주코너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그다지 세지 않습니다.
(2000원대 초반입니다)

레페는 높은 알코올 도수 6.6%를 가지고 있는 맥주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레페는
330ML의 작은병에 들어오는게 전부이기 때문에..
마시는데는 부담이 없습니다.


독일을 맥주의 나라라고 부른다면 발끈하는 나라가
세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필스너의 체코, 에일맥주의 영국
그리고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독일맥주인 벡스,디벨스까지
인수한 인베브(Invev)가 있는 벨기에 입니다.

레페는 인베브사의 맥주로 벨기에의 맥주인데..
벨기에는 자연발효방식인
상면발효방식으로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벨기에국경과 가까운 독일의
쾰른, 뒤셀도르프의 쾰슈, 알트비어
역시도 근방이라서 그런지
상면발효 맥주이지요..

제가 독일에서 체류하던 시절에
음료수마트(Getränkemarkt)에 가면
체코나 아일랜드, 미국맥주는 찾아 볼 수 있어도..
벨기에 맥주는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독일사람들이 맥주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서
서쪽의 조그만 나라의 맥주를
다루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인베브가 벡스를 인수한 뒤로
 심화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저는 맥주에 있어서는 친 독(獨)경향이
 강하지만, 제 경향을 떠나서
벨기에 맥주 역시 독일 맥주에 비교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 역사와
맛을 가지고 있는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레페는 맥주순수령의 3요소 맥아,물,호프 말고도
옥수수와 설탕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느끼기에는 중고등학교 시절
매점에서 먹던 옥수수크림빵의
맛이 살짝 나는거 같습니다.

이 맛은 레페 블론드이외에도
레페 블랙버전에서도 나타나네요.
하지만 옥수수크림빵 맛이 지나가면
나타나는 고소한 맛이 괜찮네요.
옥수수크림빵 맛도
제게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ㅋ

레페는 우리나라에 현재 들어오는 몇 안되는
역사있는 유럽맥주로서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높은
알콜도수 6.6%인데...
19%의 소주도 잘 먹는 한국사람들인데
6.6%정도야 대수이겠습니까~~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rCork 2009.07.29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와서도 열심히 하는구나!
    한국에서도 포스팅 기대하마ㅋ

  2. era-n 2009.07.29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난한 에일 종류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라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높은 도수에 의한 단맛과 특유의 바닐라향은 결코 평범하지 않지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