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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에일13

명품맥주가 있다면 이것, 트라피스트 에일 (Trappist Ale) - <2> 트라피스트 에일은 '에일' 에서 알 수 있듯이 상면발효한 맥주들이며, 병입되어 판매되어집니다. 그러나 트라피스트 에일은 필스너, 바이스비어, 비터 , 스타우트처럼 맥주의 스타일에 관한 분류가 되지는 않습니다. 트라피스트 에일이 확실한 윤곽은 가지고 있지만, 다른 벨기에의 에일들과 맥주의 스타일 측면에선 뚜렷하게 구분 된 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트라피스트와 에비(Abbey)에일은 '수도원'의 존재가 무엇보다 우선되는 맥주라고도 합니다. 한국에도 수입되는 벨기에 출신 수도원식 맥주인 레페(Leffe)는 왜 트라피스트가 아닌 에비 에일로 불리는 걸까요? 레페의 기원인 레페 수도원은 벨기에 남부 디낭이란 지역에 위치했고, 12세기 설립된 레페 수도원은 오랜 양조의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하지만 1952.. 2011. 4. 8.
명품맥주가 있다면 이것, 트라피스트 에일 (Trappist Ale) - <1> 우리에게 맥주는 싸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주로 생각되지만, 반대편 유럽에선 고귀한 대접을 받는 맥주도 존재합니다. 그것은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라는 어원의 '트라피스트 에일 (Trappist Ale)'로 , 줄여서 '트라피스트' 라 합니다. 본래는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던 것으로, 자기수양과 단식시의 영양보충 용도나 손님대접을 위해 맥주가 쓰였습니다. 맥주양조를 수양의 일부로 생각해 중시 여기기도 했다는군요. '금욕적이기만 할 것 같은 유럽의 수도원에서 왠 맥주?'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사실 중세 이후 유럽의 수도원들에서 맥주양조는 매우 흔한 일으로, 현재 운영되는 맥주양조장들 중에서 수도원 맥주 기반에서 시작한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벨기에.. 2011. 4. 8.
Dubisson Bush De Nuits (뒤비송 부시 드 뉘) - 13.0% 강한맥주를 주로 양조하는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뒤비송(Dubisson) 양조장에서 나오는, 한층 높은 도수를 자랑하는 '부시 드 뉘(Bush De Nuits)' 입니다. 프랑스어로 '밤(夜)'이라는 이름을 가진 '부시 드 뉘' 는 뒤비송의 야심작으로, Nuit 는 맥주에게있어 밤이란 의미를 가지긴보다는,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산지인 '뉘 생 조르쥬' 에서 유래했습니다. 와인산지인 '뉘 생 조르쥬' 와 이 벨기에 맥주는 깊은 연관관계가 있는데, '뉘 생 조르쥬' 와인에서 사용되던 오크통을 맥주에 이용한.. 뒤비송(Dubisson) 양조장의 야심작이 '부시 드 뉘' 입니다. - Dubisson Bush 의 다른맥주 - Dubuisson Bush Amber (두뷔송 부시 엠버) - 12.0% - 2010.11.0.. 2011. 1. 15.
Rodenbach Vintage 2007 (로덴바흐 빈티지 2007) - 7.0% 벨기에의 북쪽 절반인, 플랜더스지역을 대표하는 레드 에일(Red Ale)들중 제일로 유명하고 이름난 브랜드인 로덴바흐(Rodenbach)에서 나온, '로덴바흐 빈티지 2007 (Rodenbach Vintage 2007)' 입니다. 일전에 '로덴바흐 그랑크뤼'로 소개한 바 있는 이 벨기에에일은 1822년부터 로덴바흐가문에 의해 만들어진 에일으로, 현재 로덴바흐 양조장은 Palm 이란 다른기업에 인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Palm 브루어리에서 나오는 동명의 Palm 이란 맥주보단 '로덴바흐'가 그리 흔치않은 레드에일(Red Ale)이란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보입니다 ~ - 다른 로덴바흐(Rodenbach) 레드 에일 보기 - Rodenbach GrandCru (로덴바흐.. 201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