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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의 자연발효맥주 람빅(Lambic)만을 고수하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양조장인 칸티용(Cantillon)에서 나온,
'그랑 크뤼 브뤼셀(Grand Cru Bruocsella)'입니다.

Bruocsella 라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라틴어식 이름이며,
라벨에는 장미한송이와 함께, 도시의 상징인 '그랑 플라스' 가 그려져 있습니다.

칸티용 양조장의 모든 람빅들이 특이하고 개성넘치겠지만,
특히 오늘의 '그랑 크뤼 브뤼셀' 은 남다른 람빅인데,
람빅맥주의 기본과정인 숙성람빅과 미숙성람빅을 섞는 과정이
이 맥주에서는 생략된 것이 눈에 띄입니다.

- 칸틸롱(Cantillon) 양조장의 다른 람빅맥주들 -
Cantillon Gueuze (칸틸롱 귀즈) - 5.0% - 2010.08.08
Cantillon Iris (칸틸롱 이리스) - 6.0% - 2010.10.23
Cantillon Saint Lamvinus (칸틸롱 생 람비누스) - 5.0% - 2010.12.04
Cantillon Rose de Gambrinus (칸틸롱 로제 드 감브리누스) - 5.0% - 2011.01.04


'그랑 크뤼 브뤼셀' 에서는 미숙성람빅을 섞지 않고,
오로지 오크(Oak)나무 통에서 적어도 3년이상 묵은
원숙한 람빅맥주를 병에 담는다고 합니다.

칸티용에서는 '그랑 크뤼 브뤼셀' 만을 위해서
다른 람빅들과 따로 배치하여 양조하는등의
세심한 공을 들이는 람빅이라 소개하고 있네요. 

칸티용 양조장에서 설명하기를,
전체적으로 와인과 매우 닮은 특성을 가졌다고 하며,
취급도 와인처럼 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셔보면 '이것이 맥주?' 라는 의문을 가질것이라네요
 과연 정말로 그런지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랑 크뤼 브뤼셀' 은 오크나무 통에서 숙성된 람빅의 특징,
미숙성 람빅과 섞이지 않은 순수한 원숙람빅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뚜렷하게 보여준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탄산은 없습니다. 탄산이 없기에 목넘김은 마치 이온음료처럼 넘어가며,
색상도 게토레이보다 약간 더 주황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향은 전통람빅에서 내뿜는 강한 시큼한 향을 역시 가지고 있었지만,
매우 약화된 수준의 향이었고, 코를 찌르는 수준까진 아니었습니다.

영국이나 미국출신 에일등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오크나무 숙성맥주와 같이,
풍미에서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을 받았는데, 탄산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겁다고 여겨진 수위는 아니며, 특히 맥주=탄산이라 생각하는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괴즈(Geuze)람빅과 동일한 맛을 가진 '그랑 크뤼 브뤼셀' 이지만,
이질적인 부드러운 풍미때문에 맛의 자극이 괴즈에 비해 덜하여,
쉽게 마실 수 있는 전통방식의 람빅이었습니다.

거품없고, 탄산없는 '그랑 크뤼 브뤼셀' 은 전통방식 괴즈(Geuze)가
부담스런 분들이 대신해서 즐길만한 람빅이라 생각되었지만,
탄산이 없고 시원하게해서 마시는 맥주도 아닌지라, 밍숭맹숭하다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할 것 같으며, 탄산이 없어도 기네스 드래프트처럼
크리미한 거품도 찾아볼 수 없기에 과연 사람들이 이걸 맥주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거라 보입니다.

그래도 부드러운 람빅맥주라는건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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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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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11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우리나라 기호하고는 너무 안 맞는 맥주군요....ㄷㄷㄷ
    정말로 기세스 드레프트 수준인가요?
    탄산이 아예 없으면 다른 데에서 느껴지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2. drcork 2011.01.12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정확히 언제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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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가장 이름난 람빅[Lamic:자연발효맥주]양조장인
'칸티용(Cantillon)' 의 생 람비누스 (Saint Lamvinus) 입니다.

이번 '생 람비누스' 의 주인공이 되어준 재료는
라벨에서도 볼수있는 과일인 포도인데,
칸티용의 람빅목록에는 포도가 주인공인 람빅이 두가지로,
두 람빅사이의 차이점은 사용된 포도의 품종에 의거했습니다.

오늘 소개되지 않는 Vigneronne 라는 람빅은
'머스캣(Muscat)' 품종의 포도를 사용하였고,
Saint Lamvinus 는 프랑스 보르도의
'메를롯(Merlot)' 포도가 첨가되었습니다. 

저는 와인에 관해서는 정말로 아는게 없지만,
그래도 '메를롯' 은 워낙 유명한지라 알고있었는데,
메를롯이 보르도 와인에 재료가되는 포도 품종들 중
가장 많이 애용되고 사랑받는 종류라는 사실이었죠. 

- Cantillon 의 다른 람빅맥주들 -
Cantillon Gueuze (칸틸롱 귀즈) - 5.0% - 2010.08.08
Cantillon Iris (칸틸롱 이리스) - 6.0% - 2010.10.23


칸티용 '생 람비누스' 는 프랑스에 보르도의
Saint Emillion 과 Pomerol 에 있는 그들의 친구들로부터,
포도를 공수받아 람빅을 만든다고 합니다.
와인을 들여와 람빅과 섞는 것은 아니랍니다.

보르도 메를롯 포도의 생산량이 와인을 만드는데도 부족하여,
아주 많은 양이 벨기에의 람빅맥주를 만드는데 공수되지는 않으며,
공수되어 오는 포도양이 한정되있기 때문에,
'생 람비누스' 람빅도 다른 람빅들에 비해 드물다고

보르도와인 통(Barrel)에 포도와 2~3 년 묵은 숙성람빅을
섞어 만든것이 '생 람비누스' 람빅입니다.

'Saint Lamvinus' - '성 람비누스' 는 ,
마치 람빅을 성인의 이름에 빗대어 지은 명칭으로,
'Lam' 은 람빅을, 'Vinus' 는 라틴어로 와인을 뜻하는..

절묘한 조합을 이루고있는 이름이라 감탄을 금치 못햇습니다.
'포도 람빅' 은 아직 마셔 본 경험이 없는데,

과연 어떨지 매우 궁금해지는 람빅입니다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칸티용(Cantillon)람빅에서는
람빅고유의 코를찌르는 신향과 산미의 특징이 '생 람비누스' 에서도 돋보이는데,
왠지모르게 와인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여기에 더해져
더더욱 강력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자두색을 띄고있는 '생 람비누스' 람빅의 맛
말로 표현하기 정말 힘듭니다.

맛 표현이 성의 없어 보일거라 생각도 들지만,
본래 람빅이 즉흥성을 바탕으로 하는 맥주이기에,
맛이 이렇다 저렇다하며 설명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들어서 맛 표현은 줄이겠습니다.

마셔보면 마냥 신맛만 잔뜩있는 맥주라 생각할 수 있는것도 가능하나,
사람이 신맛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되네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가면 초컬릿만 먹고, 오줌싸개 동상만 보지마시고,
브뤼셀의 명물인 람빅맥주역시 한 번 체험하여 보시고
되도록이면 '전통방식' 의 람빅을 마셔보시길 권합니다.

무엇이 전통방식의 람빅인지 분간하기 어려워 문제가 생긴다면,
'칸티용(Cantillon)' 의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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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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