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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맥주6

De Ranke Kriek (드 랑케 크릭) - 7.0% 하얀색 종이에 병이 칭칭감겨있는 벨기에의 람빅맥주인 드 랑케 크릭 (De Ranke Kriek) 입니다. De Ranke 양조장에서 양조해낸 체리(Kriek) 람빅맥주로서, 시중에 첫 선이 보여진것은 10년전인 2000년입니다. 본래 De Ranke 브루어리는 Guido와 Nino 라는 두 친구가 주말마다 취미삼아 행하던 맥주양조가 점점 흥미를 더해갔고, Nino 는 정식으로 맥주양조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학업을 마친후엔 De Ranke 가 위치한 서플랜더스지역의 Wevelgem에 있던 낡은 양조장을 매입하여 De Ranke 브루어리를 1994년 창설하였습니다. De Ranke 양조장은 원래 벨기에식 에일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람빅맥주는 두 양조가가 간절히 원했던 것이어서 만드는 것이며, De Ran.. 2010. 11. 24.
Duvel (두블:듀벨) - 8.5% 지난번 소개드렸던 러시아의 맥주 발티카 No.9 가 스토롱 골든라거 (Stong Golden Lager)였다면 오늘의 Duvel(두블, 혹은 듀벨)은 벨기에의 알코올 도수 8.5%에 육박하는 스트롱 골든 에일(Strong Golden Ale)입니다. 강한 골든색의 에일맥주인 두블은 1871년 벨기에의 무르트가트라는 가족단위의 작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870년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황금빛의 필스너, 라거의 유행에 대한 대항마로 만들어진 맥주인 Duvel 은 'Duvel(악마)'이란 이름이 붙여진데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랜기간 숙성되어 만들어진 이 맥주를 누군가가 처음 맛을 보았을 때,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이 맥주는 악마의 맥주라고 표현하여 그 뒤로 악마(Duve.. 2010. 2. 8.
Waterloo Tripel (워털루 트리펠) - 7.5% 벨기에의 Brasserie Du Bocq 브루어리에서 양조되어진 Waterloo(워털루) 트리펠은 서양사에 관심이 많다면 바로 연상 할 수 있는 그대로, 1815년 6월 벨기에의 남동부 워털루에서 벌어졌던 워털루(Waterloo)전쟁과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Brasserie Du Bocq 가 설립된 것은 워털루전쟁이 벌어진지 43년이 지난 1858년이기는 하지만, 워털루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인 1456년 워털루지역의 Marché 양조장에서 입니다. 워털루 맥주의 종류로는 8.5%의 더블 스트롱 다크 에일과, 오늘 소개하는 7.5%의 트리펠 블론드 두 가지의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1815년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서 실패한 뒤 패망하여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여 파리로 돌.. 2010. 1. 27.
Chimay Red (쉬메이 레드) - 7.0% Chimay (쉬메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벨기에 지역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일컫습니다. 한국 대형마트에 수입되는 수도원맥주중 Leffe가 있는데,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Abbey(애비)맥주와 Trappist(트라피스트)맥주가 맛의 특징으로서가 아닌, 수도원에서 직접만드느냐, 아니면 수도원의 양조기술을 전수받은 양조회사가 대리양조를 하는가에 따라 분류된다고 되어있습니다. Abbey(애비)맥주 같은 경우가 수도원이 아닌 외부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고, Trappsit(트라피스트)맥주가 수도원에서 직접 빚어진 맥주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Chimay(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수도원에서 직접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1862년.. 201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