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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17 Belching Beaver Digital Bath (벨칭비버 디지털 배스)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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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칭 비버(Belching Beaver) 양조장에서는

미국의 메탈그룹인 데프톤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그들의 음악의 이름을 딴 맥주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인 벨칭 비버의

핵심 맥주인 '팬텀 브라이드' 같은 경우도 그렇고,


오늘 시음할 '디지탈 배스' 또한 2000년 발표한

White Pony 앨범의 두번째 트랙의 곡명과 같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벨칭 비버(Belching Beaver) 양조장의 맥주들 -

Belching Beaver Peanut Butter Milk Stout (벨칭 비버 피넛 버터 밀크 스타우트) - 5.3% - 2017.03.10

Belching Beaver Me So Honey (벨칭 비버 미 소 허니) - 5.5% - 2017.10.07

Belching Beaver Hop Highway (벨칭 비버 홉 하이웨이) - 7.3% - 2018.04.13



스타일은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이며,

조금 더 디테일하게는 New England IPA 에 해당합니다.


최근 크래프트 맥주에서 가장 인기 많은 IPA 타입이며,

탁한 외관과 새콤한 과일 주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홉의 맛과 향이 인상적인 스타일입니다.


스스로 홈페이지의 설명에서도 홉 폭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반하여 IBU 쓴 맛 수치는


30 정도밖에 기록하지 않는다는 사항을 보면,

맛과 향에 홉 폭탄을 터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New England IPA 타입 답게 매우 탁하고

색상은 상아색, 레몬색에 가깝게 보입니다.


최근 크래프트 맥주계에서 IPA 를 만들 때

사용하는 1군 홉들로만 양조를 했기 때문에,


확실히 홉의 향도 후르츠 칵테일과 같은데,

패션푸르츠, 망고, 구아바, 구스베리 등등이 있고

단 내나 쓴 내, 텁텁한 향들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탄산기는 여름에 마시기 적당하다 싶을정도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뿌옇기 때문에

꽤 걸쭉할 것 같다는 기대와는 다르게

약간의 부드러움만 있을 뿐 가볍고 산뜻합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카라멜, 시럽, 꿀 등의

단 맛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흰 도화지와 같은 바탕에 최신 트렌드 홉의

풍미가 펼쳐지는데 향에서 언급한 것들입니다.


솔이나 송진, 나무 등등의 상쾌하거나

쌉싸래한 홉의 풍미는 없다고 보는게 좋고,


약간의 효모에서 나온 단 과일 같은 맛과

마시고 나면 곡물과 같은 고소함이 살짝 남네요.


IPA 이긴하지만 쓴 맛은 많이 절제되었기에

평소 IPA 의 맛과 향은 참 좋은데 쓴게 부담스럽다고

느끼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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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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