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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트 양조장(Brand Brouwerij)는 네덜란드 남부 Limburg 주의

Wijlre 라는 인구 약 2,700 명의 작은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으로,

 

1871년 브란트(Brand) 가문이 1340년에 세워진 네덜란드에서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을 인수하면서 '브란트' 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네덜란드의 하이네켄(Heineken) 그룹에 인수된 상태로

'브란트' 이름아래에 총 8 종류의 맥주들이 만들어집니다.

 

몇몇 종류의 필스너들과, 바이젠, 트리펠, 헬레스에

또한 여러 종류의 복(Bock) 맥주들이 목록에 포함되었네요.

 

 

평소 복(Bock) 맥주들의 이름들을 자세히 살펴보신 분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브란트 임페라토르(Imperator)도 뭔가 익숙할텐데,

독일의 많은 복(Bock) 맥주들이 그렇듯 어미가 -aor 로 종결됩니다.

 

1949 년부터 브란트(Brand)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던 오리지날 복으로

본래는 봄이나 가을시즌을 겨냥해서 출시되어지던 맥주였으나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서 상시제품으로 전환된 제품이라합니다.

 

브란트(Brand)에는 '임페라토르' 이외에도 다른 복 맥주들이 있는데,

Lente Bock 이라는 이름의 헬레스/마이복인 밝은 색의 복과

복(Bock) 가운데서는 심화된 스타일인 두벨복(도펠)도 존재합니다.

 

독일부럽지않게 복(Bock)맥주가 활성화 된 네덜란드인 만큼

양조장에서 취급하는 복(Bock)의 가짓 수가 많네요~

 

맑고 투명한 편에 속하는 호박(Amber)색을 발하였고

거품의 생성력이나 유지력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달달한 카라멜 향기에 꽃과 같은 화사함이 드러납니다.

상당히 정직해보이는 복(Bock) 맥주의 향기였습니다.

 

탄산감은 많지 않고, 질감은 부드럽고 비단같으면서

조금은 기름진 것 같은 느낌이 입에 와닿았으며,

무게감도 질감에 비견될 만하게 어느정도 묵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진중하고 가라앉은 느낌이네요.

 

맛에서는 확실히 맥아적인 느낌이 지배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카라멜스러운 단 맛이 약간의 스모키함과 동반해서 나타나며,

은근히 버터나 스카치캔디와 유사한 맛도 등장합니다.

 

'임페라토르(Imperator)'에서 홉은 쓴 맛을 부여하지 않았고, 

조금의 풍미만 기여해서 꽃과 비슷한 화사함이 느껴지나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맥주의 단 맛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매우 맛이나 향, 질감 등에서 단순하게 다가왔던 맥주로

단 맛과 끈적이고 부드러운 질감이 어울리기는하지만

그것들 이외에는 뭔가 다른 즐길거리들이 없었습니다.

 

홉을 좀 더 사용해서 단 맛을 잡아주었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 맥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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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hyuni80 2013.04.25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는 (홉이든 맥아든)쌉쌀함과 달달함이 균형감을 갖춘게 좋더라구요.
    균형이 무너지면 차라리 쌉쌀함이 강한게 좋은데...
    그런면에서 이 녀석은 아쉬울 것 같네요.

  2. Beers Priest 2013.05.10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 것이 살찐돼지님께서는 도대체 이런 희귀한 맥주들을 어디서 다 구하시는지요.
    아직 젊고 맛 볼 맥주들은 깔렸는데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일단 국내 3대 마트와
    앵간한 백화점은 다 가봤고 하지만 살찐돼지님 블로그에 있는 일부 희한한 맥주들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살찐돼지 2013.05.11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에 체류하던 시절에 작성한 맥주리뷰가 절반 이상이고, 나머지는 한국에 수입된 제품이나 지인을 통해 얻은 것이죠.

      국내에서만 머물면서 맥주 리뷰를 작성하는데는 한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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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만(Kunstmann)의 이름을 살펴보면
왠지 독일출신일거라고 짐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쿤스트만은 상하로 길게 쭉 뻗어진 영토의 국가 칠레에서
중앙에 위치한 Valdivia 지역의 Torobayo 란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조장인데,

Kunst 는 독일어로 예술, Mann 은 사람으로
칠레에서 Kunstmann 이란 성을 가진
독일인 이민자의 후손들이
맥주로 아트를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Kunstmann 의 맥주들은
주로 독일식 맥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Bock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Kunstmann 의 맥주종류는 오늘의 Bock 을 비롯해서
Lager, Unfiltered Lager(켈러비어로 추정됩니다),
바이스비어, 페일 에일, 무알콜, 허니비어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선 Bock 과 일반 Lager, Pale Ale 이 현재 들어오고 있더군요.

새로운 복맥주가 한국에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 앞에서 Kunstmann 의 복을 발견했을 때는
약간 어리둥절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복(Bock) 스타일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낮은 도수(5.3%)때문이었습니다.

또 병목에 적힌 Negra 라는 글귀는
'복 보다는 다크라거의 기운을 뿜어내는 것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했죠.


쿤스트만 복(Bock)을 마실 때 마다 연상되는 맥주가 있는데,
바로 '레페 브라운' 으로써, 향에서 감지되는
그을려진 맥아의 탄 듯한 향과 달달한 향도 그렇고,

부드럽고 묵직한 풍미에 맛에서도 단 맛이 나는게 유사했지만,
아무래도 '쿤스트만 복' 은 라거맥주이다 보니
탄산의 존재감도 나름 있었고, 레페보다는 약간 묽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쿤스트만 복은 검은계열 맥주에서 주로 찾아 볼 수 있는
'보리의 탄 맛'과 초컬릿 같은 단 맛이 주로 맥주를 주름잡고 있어서,

절제된 과일같은 맛과 어울러진 단맛, 씁쓸한 맛등의
다른 요소들을 찾을 수가 없었던, 달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밋밋하지는 않지만 맛이 다양하게 구성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파울라너 살바토르' 가 한국을 떠나간 이후,
마트에서 찾을 수 있는 독일식 하면발효 복맥주가 공백이었는데,
쿤스트만이 새로 왔지만 살바토르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기엔
좀 다른 스타일의 복(Bock)맥주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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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agshipVG 2011.07.26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아이 둘마트에서 봤는데 쿤스트만 제품들이 쭉 들어와 있더군요 복 헤페 필스 였나.. 농약병같이 생겨서는 병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와.. 잔에 따르니 이거 정말 한약이 따로 없네요.. 정말 맛이 기대되는 맥주입니다 ^^
    덧붙여서 시음평을 보다보니, 남미계열 술들이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스콜도 그렇고 뭔가 새콤한 단내가 풍기는 산미를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같은 대륙이니 비슷한 취향이 형성되는가 봅니다

  2. sayeky 2011.07.28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찐돼지 님블로그에 첨으로 글남겨보네요. 맥주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도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리마트 쿤스트만 세종류를 다마셔보았는데

    딱히 이거다 하는 맛은 없더군요.

    갠적으로 직업이 초콜릿을 다루는 직업이라 초콜릿 맛을 잘안다고 하는데

    흑맥주나 아님 복맥주 이런 데서 촠콜릿 맛이 난다 하면 그맛이 어떻게 나는지요?

    멍청한 질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제가 많이 마셔보진 않았으나 마셔본 흑맥주나 복맥주에선

    그맛을 느끼기 힘들었거든요 물론 쿤스트만 복에서도요.

    • 살찐돼지 2011.07.28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단맛과 진한 풍미를 내는 맥주들이 있습니다. 특히 스타우트나 포터, 다크라거류인 흑맥주들에서 나타나죠.

      맥아가 로스팅되어서 탄 맛과 동시에 살짝 단맛도 보이는데 종류에때라 초컬릿을 비롯해서 커피나 카라멜맛, 토피(스카치캔디 버터맛)등과 비슷한 맛과 향을 냅니다.

      실제로 맥아의 이름중에 '초컬릿 맥아'가 있는데 포터나 스타우트류에 쓰이는 맥아죠.

      초컬릿맛이라고해서 초코우유 수준의 달달한 맛을 내는 맥주는 드물며, 단맛은 적지만 그을린 맥아의 향과 맛이 초컬릿과 흡사한 경우가 있죠.

      제 생각에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흑맥주들 중에서는 초컬릿맛을 내는건.. 별로 없는듯 싶네요 ~

  3. CB 2011.10.01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unstmann 검색했다가 글 잘 읽고 갑니다 :)

    첨 보는 맥주라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상당히 맛있고 특이하네요

    BOCK이라 적혀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맥주의 종류이군요 +_+

    첨 맛보는 맥주인데 상당히 매력적인 맥주네요 !!

    • 살찐돼지 2011.10.03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처음에 입문했을 때, 복을 마시면 왠지 복(福)자가 연관되더라고요. 말도안되는 연관때문에 복 맥주와의 친밀감은 높아졌고요 ~

      이 제품을 매력적으로 느끼셨다면 다음 번엔 좀 더 강한제품인 슈나이더의 아벤티누스(Tap 6)에 시도해보시면서 비교해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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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버드와이저가 벨기에의 InBev 에 매각됨에 따라,
미국인이 소유한 미국의 가장 큰 브루어리가 된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의
윈터 라거(Winter Lager)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무엘 아담스의 대표맥주는 '보스턴 라거' 로
한국에도 수입되는 제품인데, 특히 요즘 H 마트에서
한 병 2,500 원 행사에 있어 구매찬스에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오로지 '보스턴 라거' 한 종류 뿐이지만..
실제로 사무엘 아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이자
크래프트(Craft,工) 양조장의 선두주자로,

약 40종에 이르는 영국, 벨기에, 독일, 체코, 아일랜드등의
고유맥주를 양조하며, 양조에만 그치지 않고 그것을 미국식으로
재해석하는 맥주에 대한 열정, 실험정신,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밑의 로고 속 표현처럼 미국의 월드클래스 맥주입니다.

-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의 다른 맥주-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2009.08.30


오늘 소개하는 '윈터 라거' 는 이름 그대로 겨울용 라거입니다.

사무엘 아담스는 계절맥주들.. 봄,여름,가을,겨울용 맥주를 만드는데,
'윈터 라거'는 11월 ~ 1월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989년 독일식 '윈터 복(Bock)'을 표본으로 양조한 것으로,
밀이 첨가되었으며, 라거이스트를 사용한 검붉은 색의 맥주입니다.

독일의 복비어를 따라 만든 것이라고 스스로도 밝히고 있지만..
완전히 답습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독일의 맥주순수령을 위반한데서 드러납니다.

독일식을 전적으로 추종한 것이라면 물, 맥아, 홉의 재료만 쓰는
맥주순수령을 준수했겠으나.. 다른 대륙, 사고방식을 가진 미국에서는
독일식 복비어에 계피, 생강, 오렌지 껍질을 첨가하여
앙큼상큼한 향미를 살려 미국식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론 벨기에의 자연발효 맥주 람빅이나 레드 에일,
27%의 무시무시한 맥주도 시도하는 곳이 사무엘 아담스이니,

'윈터 라거' 는 사무엘 아담스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맥주로 보여지네요.


잔에 따라놓고 사진을 찍다보면 보통맥주들은 거품이 그새 사그러드는데,
사무엘 아담스의 '윈터 라거' 는 두꺼운 거품층이 계속해서 유지가 되었습니다.

색상은 '보스턴 라거' 보다 약간 더 짙고 어두운 진한 적색이었으며,
레몬 같기도 꽃 같기도 한 향이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게감은 생각보단 무겁지 않은 '보스턴 라거' 와 비슷한 수준,
탄산은 상당히 적으면서, 부드러운 입에 와닿는 질감등이 있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독일식 복(Bock)과는 매우 상이하였는데
독일식 복이 맥아의 달달함을 주로 접할 수 있었다면,

샘 아담스의 '윈터 라거' 에선 홉 맛이 약간 쌉쌀함이 메인이지만, 
상큼하고 향긋하게 피어오르는 향이 깊이 배어있어,
입안에 오래남고 마시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작년 11월부터 출시되어 유통기한이 다음달까지라는 것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맥주의 힘이 딸리는 것 같은, 다시말해 특징이 확실히 있었는데
그것을 보여줄려다가 그냥 말아버리는 점이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윈터라거 - 윈터 복의 역할은 추운 겨울날에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윈터 워머(Winter warmer)라는 것인데, 

그 역할을 수행하기엔 풍부함이나 묵직함, 강력함등이 부족했고, 
 과일같은 상큼함과 화사함이 기억에 더 많이 남아,
오히려 현재 봄이나, 다가올 여름에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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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파챠 2011.05.18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이태원 하이스트릿마켓에서 구입하신 건가요? 주말에 이태원 한번 가봐아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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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접하게되는 러시아 출신의 맥주로..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스타리 멜닉(Stary Melnik)이 되겠습니다.

라벨 중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그림은 단연 풍차인데,
스타리 멜닉(Старый Мельник)은 러시아어로
오래된 풍차(Old Mill)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소재한 De Molen 양조장의
이름도 풍차에서 비롯했는데, 러시아에도 같은 곳이 있었네요.

양조장에 대한 설명은 대기하고 있는
다음 스타리 멜닉 맥주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리 멜닉 (Stary Melnik)이란 이름을
가지고 생산되는 맥주들은 약 10가지로,
주로 라거맥주들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스타리 멜닉을 수입하는 수입사에서는
일일히 각각 맥주의 스타일을 설명하기 어려우며,
또한 읽기 힘든 러시아어이기 때문인지,
분간하기 쉽게 골드, 레드, 그린 등으로 호칭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레드
투명한 병에 비치는 모습을 볼 땐
마치 페일 에일(Pale ale)과 매우 유사하지만,
사실은 하면발효 복(Bock)맥주 라고 합니다.
혹은 임페리얼 필스(Pils), 스트롱 페일 라거로도 표현되네요.

스타리 멜닉에서 최고로 강력한 제품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마시는 맥주들 중에서는
제일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맥주가 되었는데,

지루하고 평범했던 라거맥주의 연속,
현재 파울라너 살바토르의 철수이후
찾을 수 없게 된 복(Bock)맥주라는 희귀성,
러시아 맥주라는 특이성등이 작용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미리 기대하면 안 될 텐데요..


막상 잔에 따르고 난 후 다시보니
페일 에일(Pale Ale)과 같은 색상보다는
옥토버 페스트비어와 흡사한 짙은 녹색을 띄고 있었고,
거품은 적당한 수준에 소멸속도는 약간 빠르더군요.

향에서는 약하게 막대사탕과 같음이 접해졌는데,
이는 마셨을 때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초반에 나타나는 탄산의 습격이 지나간 후
복(Bock)비어스러운 맥아의 살짝 달달함 & 알콜맛이 전해지며,
그것도 사라진 후반부에서는 홉의 고소함과 (약간의)씁쓸함이 남습니다.

무게감이 특별히 묵직하다고는 생각되어지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라거맥주들보다는 좀 더 질다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스타리 멜닉 레드가 저에게 선사했던 알쏭달쏭함은
달달 & 알코올맛과 홉의 고소 & (약간의)씁쓸함중에서
누가 더 비중이 있었는가? 를 판단하는 것이었는데,

초반에 달달 & 알코올이 두각을 나타내서 이쪽이다 싶어도..
뒤로가면 (약간)씁쓸함이 남기에 참 콕 집어 어떻다 말하기 어려웠던 맥주였습니다.

마시는 사람을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왜 'Ratebeer' 에서 Bock, Imperial Pils 라고 중첩분류했는지
접해보니 수긍히 갔던 '스타리 멜닉 레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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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파챠 2011.04.11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맥주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어떨지 궁금하네요. 수입사로부터 직접 구하신건가요?

    • 살찐돼지 2011.04.13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입사에서 구하지는 않았고요, 러시아 식당에서 구매했어요 ~ 발티카 종류랑 스타리 멜닉종류를 비교해가면서 마시는 것도 재미있는 시음이 될 거라 보네요 ~

  2. 멍멍 2011.04.15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호주에 와서 기네스 외의 에일맥주를 처음 접해보다 호주산 골든에일을 먹어보고 흠뻒 빠지게 되어서 에일에 대해 검색하다가 이 블로그에 찾아오게 되었는데요. 맥주를 즐겨 마시지만 미처 몰랐던 것들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되어 무척 재미있고 기뻤습니다. 벌써부터 귀국한 후가 걱정이 되네요ㅠㅠ 여기 맥주들도 참 괜찮은 편이라서요..

    앞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1.04.16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는 에일맥주가 멸종상태입니다. 호주에서 마실 수 있는 라거들은 한국에도 있지만요.. 가급적 호주에서 맥주를 즐기실 때는 에일류를 즐기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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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들중에서 이름하나만큼은 한국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뢰벤브로이(Löwenbräu)에서 생산된 도펠복(Doppel Bock)인
'트리움파토어(Triumphator)' 를 리뷰하려합니다.

뢰벤브로이는 현재 총 아홉가지 종류의 맥주를 양조하는데,
그들중에서 '트리움파토어'가 7.6%로 가장 강력한 제품입니다.

- 뢰벤브로이의 다른맥주들 -
LöwenBräu Original (뢰벤브로이 오리지날) - 5.2% - 2010.01.06
LöwenWeisse (뢰벤바이세) - 5.2% - 2010.02.02


독일, 특히 바이에른주내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복(Bock)맥주의 이름은
대다수가 성인의 이름 혹은 처음만든 수도승의 이름,
아니면 저명한 수도사의 존함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살바토르, 피칸투스, 아벤티누스, 코르니비안, 비투스 등등은
로마 & 라틴식의 이름을 가지고 있죠. 마찬가지로
트리움파토어(Triumphator)도 그러한데, 사람의 이름이 아닌
영어의 Triumpher 와 같은의미인 '승리자' 란 의미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라벨을 보면 로마황제같은 황금갑옷을 입고
마치 개선을 하는것 같은 남성의 모습을 볼 수가 있네요.

 뢰벤브로이에서는 이 남자가 바이에른에서 가장 힘센남자이며,
뢰벤브로이의 제일 강한 맥주에 그 이름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그림에서는 얼굴만 따로 넣은것으로, 저 사람이 최고힘센남자는 아닙니다.
얼굴만 보아도 별로 안 강해보이잖아요. 아마 뢰벤브로이의 최고관계자가 아닐까요?


뢰벤브로이의 '트리움파토어'에선 달작지근한 엿기름스런 향이 피어오르며,
붉은색이 돌지만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을 발하고 있었네요.

하면발효의 복비어여서인지 풍미에 있어서는 별로 묵직함은 없었고,
거품이 많이 생기지않으면서 탄산도 보통보다 약간적은 수준의 맥주였습니다.

카라멜같은 달달한 맛이 맥주전체에 포진되어,
전체적으로 조금 달다는 생각이 들었던 맥주였고,  
그 이외의 맛들인 홉(hop)의 맛, 과일같은 상큼함등은 찾을 수 없고,
알코올의 존재감또한 이따금식 접하기도 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그다지 다채롭지 못하며, 굴곡이 없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여담으로, 2009년 독일에 있었던 시절에 '트리움파토어' 를 마시고선
"와 이거 엄청세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2년이 지난후 다시마셔보니
세지않고 조금 달달한 맥주라는 의견밖에는 없네요.

그사이에 제 입맛이 확실히 변했다는것을 입증시켜준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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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2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벤브로이도 복맥주가 나오는군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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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cher(툭허) 맥주는 작년 여름 제 블로그에
한 번 소개되어진 적이있는 맥주로,
독일 바이에른주의 제2의 도시인 뉘른베르크 출신입니다.

뉘른베르크에 방문하게 되시면, 각 레스토랑에서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맥주가 Tucher 로
뉘른베르크의 대표맥주라 해고 과언이 아니죠~

1672년부터 맥주를 시작된 Tucher 의 역사는 시작되었으며,
상당히 광범위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독일맥주의 기본을 구축하는 맥주는 전부 생산하는데,
필스너, 바이스비어, 헬레스 라거비어,
둔켈라거, 엑스포트, 라들러 등에,
각종 맥주의 라이트, 무알콜 버전등등

제가 보기엔 쾰슈, 알트, 라우흐비어만 빼고
독일의 모든 종류의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인 것 같습니다 ~ 

- Tucher 의 다른 맥주 -
Tucher Original Hell(툭허 오리지날 연한맥주) - 4.9% - 2009.07.11


Tucher 의 Bajuvator (바유바토르)는 이름에서 엿보이듯
독일식 강한맥주인 복(Bock)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도펠(더블)복인 '바유바토르' 는 바이젠복이 아닌
일반 라거복맥주로 '파울라너 살바토르'
'바이헨슈테파너 코르비니안' 과 동종의 제품입니다. 

도펠 복 에서는 조금 낮은 수치라 할 수 있는
7.2%의 알콜도수를 가졌지만,
각종 맥주품평사이트에서는 상당히 평가가
좋게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복(Bock)비어의 주 계절은 겨울로, 보통 지금 이시기인
9월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날이 추워지는
11~12월에 완성되어 즐겨마신다 합니다.
그리고 복비어의 높은 도수와 묵직함, 진함은
겨울에 알맞는 느낌을 선사하며, 또 얼굴을 달아오르게 해
체온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제가 있는 영국은 벌써부터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하여
맥주에 있어서도 따뜻하고 묵직한것들을 생각나게 하는데,
 포터 & 스타우트, 올드에일, 복 등이 계절을 따라
앞으로 자주 제 블로그에 등장 될 것 같네요 ~ 


도펠(더블)복 답게 검은색을 띄고 있는
'툭허 바유바토르(Tucher Bajuvator)' 는
맥아의 향.. 특히 약한 초컬릿의 향이 풍기는 맥주였는데,

탄산함량이 다른 도펠 복에 비하면 살짝 많은편이어서,
잔에 귀를 가져가면, 탄산터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이헨슈테판 코르비니안' 과 비교한다면
무게감에 있어서 저에겐 좀 가볍게 다가왔던게 사실입니다.

불과 열흘 전 마신 '코르비니안'과 비교하게 되는데,
맛에 있어서도 밋밋하거나 싱거운 맥주는 전혀아니고,
초컬릿같은 맥아 맛, 스카치 버터캔디 맛 등등의
단 맛과, 후반부의 희미한 쓴맛도 있지만..
'코르비니안' 에 비하면 경감된 듯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뚜렷했던 '코르비니안' 보다 10일
늦게 제게 선택받은게 유일한 아쉬움인 맥주로..
너무 개성있는 복(Bock)을 원치 않으시거나,
자극적임을 피하고싶은 사람에게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주관적 견해로는 큰 개성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그렇다고 딱히 흠 잡을부분도 없는 준수한 복(Bock)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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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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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양조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Weihenstephaner (바이헨스테파너)는 밀맥주를 전문적으로 양조하는
브루어리로, 그들의 밀맥주는 독일내에서도 최고로 손 꼽히는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한국에도 이미 바이헨스테파너 3종(오리지날, 둔켈, 크리스탈)이 수입되어
독일식 바이스비어를 알리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는데,
밀맥주(바이젠)으로 유명한 바이헨스테파너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밀맥주 제품만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오늘 블로그에 게시될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Korbinian)이
바이스비어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이죠 ~

- 바이헨스테파너의 다른 맥주들 보기 -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 5.4% - 2009.06.27
Weihenstephaner Kristal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 5.4% - 2009.07.30
Weihenstephaner Dunke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둔켈 바이스비어) - 5.3% - 2009.09.05
Weihenstephaner Vitus (바이헨스테파너 비투스) - 7.7% - 2010.07.24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은 '도펠 복 (Doppel Bock)' 으로
밀맥아가 함유되지 않은, 하면발효의 복 비어입니다.

바로 지난 번 소개한 바이헨스테파너 '비투스(Vitus)' 는
같은 복(Bock)스타일의 맥주이지만,
밀맥주를 바탕으로 둔 것을 도수를 높여 복(Bock)으로 만든것으로,
'코르비니안' 과는 기본부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투스' 는 색상부터가 우선 바이스비어의 누런색을 띄며,
복이지만 맛에 있어서도 바이스비어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반면 '코르비니안' 은 둔켈(다크) 도펠 복으로
색갈이 어두워 부담스런 인상을 주기는 하지만,
막상 마셔보면 강력함보다는 초컬릿이나
카라멜같은 단맛이 느껴지기에,
평소 색다른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환영받는 스타일의 맥주가 (둔켈)도펠 복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파울라너 살바토르 (Paulaner Salvator)'가
판매되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맛과 풍미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복(Bock) 이라는 스타일의 한계상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해,
현재는 한국에서 철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파울라너 살바토르' 의 예로 인해,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 이 한국으로 수입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시민들이 와인처럼 맥주 또한 다양하게 즐길 줄 알게 되는 그날,
'코르비니안' 의 방한을 기대해 봅니다 ~


스타우트 & 포터와 같은 색상을 띄고있는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안' 은 스타우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할 맥주라고 생각되었는데,
정말로 맛이 진하고, 뚜렷한 맥주였습니다.

7.4 %의 높은 도수를 가졌지만 알콜 맛은 나지 않으며,
스타우트 & 포터 처럼 묵직함을 전해주는 맥주도 아닙니다.
홉의 맛보다는 맥아(Malt)의 느낌이 강한 맥주인데,
밀크 초컬릿같은 맛이 강하며, 카라멜같은 맛도 나타났습니다.

마시는 순간 입속에서는 단맛이 전해져, 목넘김 후에도
입속에 남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단맛의 강도가
'파울라너 살바토르' 에 비해 좀 더 비중있었다고 보았습니다.
바이헨스타페너는 단맛이 Mild 하다고 표현하지만,
제가 맛 보기에는 상당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7.4% 알콜도수와 검은색상의 맥주를 보면,
마시기전에는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나,
마시고 나면 '이거 혹시 초컬릿맛 맥주?' 라는 의심이 생길정도이죠..

평소에 단 맛을 즐기거나, 살바토르를 좋아하셨던 분들,
그리고 스타우트 & 포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르비니안'도 한 번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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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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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9.05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맥주소비자의 인식이 단순해서....
    레몬맛 맥주: KGB, 초콜릿맛 맥주: 머드쉐이크로 이해해요.
    맥주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ㅅ-;;

  2. Seth 2010.09.05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ra-n님도 보이시네요.
    우리나라에서 복비어는 좀 어렵죠.
    웨팅어 수퍼 포르테도 거의 이젠 안들어오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도 복 비어는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요녀석은 좀 땡기긴하네요.

  3. Deflationist 2011.09.2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짙은 앰버색 같기도 하고 완전 검은색은 아니군요
    카라멜향과 새큰하면서도 단 향이 독특하고
    맛은 살짝 달면서도 지금 제 입이 쓴건지 씁쓸한 맛이 오래 남는군요.
    같이 마시고 있는 분은 칡뿌리 삶은 맛이라고 표현하는군요..^^
    독일 맥주치고 이 정도면 강력한거 아닐까요?

    • 살찐돼지 2011.09.28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1년 전에 마신 맥주라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지인께서 밝히신 칡뿌리 삶은 맛을 연상하니 어느정도 머릿속에서 기억이 재조립 되는 듯 합니다 ~

      코르비니안 수준이라면 독일에서는 강한축에 속하죠 ~

  4. 로레타 2012.04.15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녀석 국내에서 구할수 있나요?

  5. 왜맥주인가 2013.07.2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스티 몽크가서 먹어볼려다가 진작에 품절이라 포기했던 녀석이네요.

    단거 좋아해서 정말 먹어보구 싶어요, 파울라너 실바토르도 다시 좀 들어왔으면 ㅠ

  6. 외쿡사람 2013.07.24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스티 몽크에서 지금 팔던데요? 재입고된지 일주일이 안됐다던데...
    요번에 마셔보고 오는건데.. -0-;

  7. 왜맥주인가 2013.08.27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몽크에서 겨우 구해서 마셔봤는데 정말 달짝지근하더군요.

    도펠 복은 아마 처음이었는데 첫단추 너무 잘 끼운 느낌이었습니다.

    실바토르도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 살찐돼지 2013.09.0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준수한 도펠 복으로서 첫단추 끼우기에는 안성맞춤이라 보여지는 제품입니다~ 다른 도펠 복이나 욕심 더 내서 마이 복들도 들어왔으면 합니다~

  8. 마스터맥덕 2013.10.30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런 녀석을 한국에서 드래프트로 접할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ㅋㅋ

  9. 아항흥행 2014.08.03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멀어서 가끔 찾는 동네 맥주창고 생맥주 한정판 특선 메뉴에 올라와있었는데
    흑맥주라고만 소개를 받아서 일단패스했더니!!! 품절되기 전에 후딱 가봐야겠습니다 +_+

    혹시 찾을만한 거리에 있어서 드셔보고 싶은 분들은.. 대전 어은동 맥주창고를 찾아보세요.
    7월 말에 봤어요.

  10. 머나먼정글 2014.12.12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에 급하게 대구에 갈 일이 있어서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했는데, 출발 전 주전부리를 사려고 들렀던 역 옆의 롯데마트에서 이 코르비니안 병맥주(500ml)를 봤습니다. 다만 술을 사들고 갈 상황은 아니어서 그냥 보고만 나왔는데, 일단 몇 안되는 바이엔슈테판 직영 탭하우스에서 생맥주로만 마실 수 있었다던 게 당당히 대형 마트에서 시판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꽤 지난 이번 달에야 같은 곳에서 비투스와 구입해 마셔봤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는 바이엔슈테판 맥주들 대부분이 고가인 데다가 이 코르비니안은 한 병에 8900원이라는 가격이라 주저하긴 했지만, 일단 양 보다 질이라는 생각으로 사봤습니다.

    복맥주로는 스타리 멜니크 레드와 발티카 9번에 이어 세 번째로 마셔보게 됐고 둥켈복으로는 처음이라 상당한 호기심이 들었는데, 마셔 보니 역시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는 감탄이 나왔습니다. 물론 도수가 높은 맥주라 한 병을 비우니 취기가 꽤 빨리 올라왔지만, 스타리 멜니크 레드에서 강하게 느껴진 생알코올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은 대신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끝에 남는 맛도 알코올 맛이 아니라 보리 특유의 구수한 향미라서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지만, 아직 따보지 않은 비투스도 기대가 됩니다.

    • 살찐돼지 2014.12.15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투스는 상면발효 바이젠 복에다가 밝은 색이니 코르비니안과는 조금 이질적일거라 봅니다. 최근에 도펠복의 명작 파울라너 살바토르가 재수입되었다고 하니 그걸 한 번 기회되면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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