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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라거계열의 필스너나 메르젠등이 발달한 나라로,
아마 바이젠(바이스비어), 쾰른의 쾰슈, 뒤셀도르프의 알트(Alt)를
제외하면 하면발효 라거가 주류를 이루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둑스타인(Duckstein)은 독일에서는 매우 독특한 맥주로,
바이스비어를 제외하고, 상면발효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맥주입니다.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가 상면발효맥주로,
'둑스타인'역시 맥주도서나 인터넷의 소개를 보면
알트(Alt) 스타일의 맥주로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알트의 본고장 뒤셀도르프 지역은 라인강 옆의 서독지역인데,
 둑스타인이 출신한 Königslutter am Elm 이란 도시는
옛 구동독지역과 경계를 맞닿는 옛 서독의 동쪽끝에 위치했습니다.


브루어리에서 조차 '둑스타인' 이 뒤셀도르프와 같은 알트(Alt)스타일이라고는
명확히 설명해주고 있지는 않지만.. 맥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알트와 같은 조상을 둔 맥주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19세기 독일과 체코에서 라거-필스너가 유행하면서, 당시 브루어리들은
기존에 만들던 스타일을 버리고, 대세를 따라 하면방식 라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4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졌다고 하는 '둑스타인' 은 아마도,
당시 라거의 대세를 따르지않고, 전부터 이어오던 방식을 고수한 것 같습니다.
현재도 그들의 맥주목록에는 오리지날과, 바이젠..
두 상면발효의 맥주만을 만들며 라거는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라거의 열풍이 불때, 너도나도 신식라거를 만들어 독일에서는
상면발효방식의 맥주가 대부분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 때 전통을 유지했던 '둑스타인' 은 현재에 이르러
그 차별성과 희귀성으로 주목을 받는 맥주가 되었습니다.

별명은 '왕이 사랑했던 맥주' 인데, 이유인즉슨
독일 프로이센의 군인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특히 즐겨마셨다는 역사가 있는 맥주였기 때문이라 합니다.


색상에있어서는 알트(Alt)와 다름없는 담홍색을 띄는 '둑스타인' 은
너도밤나무 통에서 숙성하여, 깊은 맛을 내포한 맥주라 일컫어 집니다.

개인적으로 맛보기엔 그 향이 아주 깊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며,
영국의 올드에일, 발리와인류와 비교하면 상당히 가벼운 풍미의 맥주입니다.
하지만 독일맥주다운 매우 깔끔함과 깨끗함, 그리고 탄산감이 있어서,
흡사 라거류와 같은 풍미와 함께, 진하고 약간의 묵직함도 갖춘 팔방맥주였습니다.

홉의 향과 맛의 존재감은 많이 튀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향긋히 전달되었고,
그에 비하면 맥아의 달달함이나 너도밤나무의 내공에서 비롯한 맛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제가 느끼기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희미하기 피어오르는 수준이었습니다.

예전에 뒤셀도르프에서 마신 알트와 큰 차이점이 없었다고 맛 본 맥주로,
기대했던 것 보다는 큰 영감은 없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독일의 몇 안되는
상면발효 방식의 맥주를 마신 것만으로도 성취감이 일었던 맥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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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17~18 일, 저는 독일의 쾰른과 뒤셀도르프에서
생애 첫 맥주여행을 하고있던 중이었습니다.

얼마 전, 여행당시의 사진들을 살펴보면서
그 당시 마셨던 쾰른의 맥주 쾰슈(Kölsch)와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Altbier)를 다시 기억하게 되었는데,
 그 다음날 제가 찾는 맥주샵에 알트비어가 하나 입고 되었길래
구매하게 된 한넨(Hannen)알트 입니다. 

  흔히 알트비어는 독일의 뒤셀도르프(Düsseldorf)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로 알려져 있는데, 뒤셀도르프에서 탄생하고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그곳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인 하노버(Hannover)나
묀헨글라드바흐(Mönchengladbach)에서도 생산된다고 합니다.


분데스리가에 관심이 있으시면 알만한 도시..
70~80년대 바이에른 뮌헨과 호각을이룬 
보루시아 MG로 유명한 묀헨글라드바흐.

한넨알트는 바로 그 묀헨글라드바흐에서 1725년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알트비어만을 생산하여오는 알트전문 브루어리로,
뒤셀도르프 출신의 알트는 아니지만..

독일내에서 알트비어 생산량이 5번째로 많은
인기있는 알트비어라고 합니다.
( 참고: 1위 디벨스 , 2위 프랑켄하임, 3위 슈뢰써 )

흥미로운것은 제가 바로 어제 영국의 올드에일(Old Ale)을 마셨는데,
오늘 마시게 될 독일의 알트비어(Altbier)는 올드에일과
사촌지간이나 다름없는 맥주입니다.

독어의 Alt = 영어의 Old 이며, 둘 다 상면발효의 맥주에다가,
오랜 전통의 양조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검붉은색을 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독일의 알트비어들은 신기하게도 약속이나 한듯이
알콜도수가 4.8 ~ 4.9 % 인 제품들이 많아,
어제마신 9.0% 의 'Yorkshire Stingo' 와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이 사실이나..

알트비어(獨)와 올드에일(英)을 모두 마셔본 뒤,
어느것이 더 본인과 잘 맞는지 가늠해보는것도
맥주여행 하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전 두 종류다 마음에 드네요 ~ 


묀헨글라드바흐 출신의 한넨알트는
어두운 붉은색상을 띄고 있는 맥주로,
알트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부드러움과 약간의 묵직함을 갖춘 맥주였습니다.

초반의 약간의 과일과 같은 맛과 향이 느껴지다가
점점 후반으로 갈 수록 크래커같은 고소함과
약간의 쓴맛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1년만에 마시는 알트비어라 다른 알트비어들의 맛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1년전의 글을 되짚어보면서 기억을 더듬으면,
한넨알트는 다른 알트비어에비해 과일 같은 맛은 적었지만,
 대신 좀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알트비어들을 복습해보고 싶으나 쉽지가 않군요... 

아주 무거운수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진지하고
진득함을 갖추고 있는 알트비어이기에,
맥주에 있어서 고전적이고 특별한 것을 찾는 사람들은
알트비어가 제격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반면, 깨끗하고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맥주를 즐기신다면
이웃동네 쾰른의 쾰슈(Kölsch)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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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아 2010.07.18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트맥주로군요. 살찐돼지님 블로그 오면 유럽기행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도르트문트죠^^ 독특한 맥주잔이 있는 매력적인 동네였는데.. 도르트문트 가실 일이 있다면 살짝 기울어진 알트맥주 잔 꼭 구입하셔요. 맥주가 입에 빨려 들어가게 만들어주는 맥주잔이랍니다.

    • 살찐돼지 2010.07.19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르트문트에서는 도르트문더 엑스포트를 주로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 알트비어도 만드나보네요~ 1년전에 뒤셀도르프는 다녀왔는데, 도르트문트는 아직 못가봤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독일 도시들 중에 하나인데요 ~

  2. 캬아 2010.07.19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뒤셀도르프였다. 죄송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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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체의 빵' 이라는 별명이 있는 맥주는, 빵과 마찬가지로 만들어진후 마지막의 발효과정을 거쳐야만 완성이 되는 제품입니다. 발효과정에서 효모작용이 발생하여 맥주맛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것이죠.

맥주 맛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효모는 17~23 C˚ 정도의 상온에서 활발히 번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맥주는 발효과정에서 자연의 효모가 아닌, 인공적으로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키는데, 발효과정의 온도를 효모가 좋아하는 17~23 C˚ 정도로 맞추어주면, 효모들이 신이나서 맥주의 상층표면으로 뜨게 된다고 합니다. 효모들이 윗부부분으로 뜬다고 해서 '상면 발효' 라고 합니다.

반대로 발효온도를 저온인 8~13 C˚ 로 설정해놓으면, 효모들이 상면발효 때 처럼 큰 활약을 하지못하고, 발효중인 맥주 밑부분으로 가라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면 발효'라고 불리는 것이죠.

위의 과정은 1차발효과정으로 상면은 약 3~6일, 하면은 7~10일 정도의 숙성기간을 걸치며, 이후에는 2차발효과정으로 옮겨져 상면은 2주, 하면은 약 한 달간의 2차발효를 거치면 모든 맥주의 공정이 마쳐져,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나름 간추리면서 쓴 것인데,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 바로 다음편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

- 정보참고 : 이기중, 유럽맥주견문록,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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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7.10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짧고 굵은 정보 정말 좋다ㅋ

  2. 유미 2011.03.16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셧네요.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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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부터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하여
영국식 에일맥주를 알리는
전도사적 역할을 하고 있는
Fuller's 사의 London Pride 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포함하여,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의 대부분이
상쾌함과 시원함을 갖춘 라거(Lager)류여서
영국식의 에일(ale)맥주는
딴 세상의 맥주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맥주에 종류에 있어 가장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본다면
에일과 라거로 나눌 수 가 있습니다.
몰츠와 홉, 물을 기본으로 만드는 술이 맥주인데
에일과 라거의 맛을 나누는데는 발효의 방식차이가 큽니다.
상면발효와 하면발효 공법으로 나눌 수 있죠.

상면발효는 영국의 에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젠등이 속하는데
맥주의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효모를 위해
번식하기 쉬운 상온 15도 쯤에 맞추어주면  
양조된 맥주 상층에 효모가 떠서
활발한 활동을 이루게 됩니다.
효모의 활동으로 인해 상면발효 맥주는
막걸리와 같은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지니게 되지요.

반면에 하면발효는 독일의 라거를 비롯 미국,일본,체코,한국등
세계에서 일반화된 맥주양조방식인데
저온에서 (대략 영상 5도) 보관하여 효모의 활동을
억제하면 효모가 양조된 맥주 밑으로 가라앚게 되어
하면발효라고 합니다. 하면발효의 장점은 
효묘의 활동을 억제하다보니 잘 상하지 않아서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장점, 보관의 편리등으로
에일맥주에 비해 세계적 맥주로 발 돋움 하게 되었죠.

하면발효는 일반적으로 라거(Lager)라 불리는데,
  이는 독일어 동사 Lagern(저장하다)에서 온 말으로
낮은 온도의 지하 저장실에 저장했던 맥주라는
의미로 불리게 된 맥주라고 합니다.

에일(ale)과 라거(lager)에 관해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는데,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검색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영국의 Fuller's 사의 양조역사는 350년이 넘었고,
정식사업을 시작한 것은 1845년 입니다.
  Fuller's 사는 세 가지의 에일맥주를 생산하는데
ESB (Extra Special Bitter), Chiswick Bitter,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London Pride 입니다.
런던 프라이드는 에일중에서 페일 에일(Pale Ale)에
속하는데 페일 에일은 색깔이 연한 에일맥주를 뜻한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생맥주를 캐스크 비어(Cask beer)라고 부르는데,
여과와 살균을 가하지 않는채 양조장에서 배달되어 오는
에일맥주를 뜻합니다. 여기서 캐스크는
맥주가 담겨오는 오크나무로 만든 나무통이
캐스크라 불려 캐스크비어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 발췌 -

독일에서는 생맥주를 Fass bier 라고 하는데
독일어로 Fass 또한 영어의 Cask 와
 동일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쪽으로 흘렀는데,
런던프라이드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캐스크 비터 비어라고 하네요..
프라이드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영국 에일을 알릴만한 선두주자로 뽑힐 만 합니다.


색깔을 보면 연해서 Pale(페일)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붉은 빛이 감도는게
왜 연한색깔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사실 페일 에일이 영국에 등장하기전에는
포터 라는 맥주가 대세였는데,
포터에 비해 색깔이 연해서
Pale(페일)이란 이름이 붙었다는군요.

확실히 영국 에일 맥주에서는
한국에서 느끼기 힘든 새로운
맥주맛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목넘김과 탄산의 느낌을 비롯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며
쓰지 않고 향긋한 맛 과 향이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묵직하다면 묵직하다고 볼 수 있으나
런던 프라이드에서는 부담되거나
자극적인 면을 찾을 수 없으며,
오히려 살찌고 착한 순한 사람처럼
좋은 느낌의 맥주 입니다.

라거에 익숙해져 에일을 비롯, 바이젠, 흑맥주등이
아직 익숙하지 못해 마셔보면 거부감이 들 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라거의 익숙함을 언젠가는 깨고
새로운 맥주에 차츰차츰 마셔보며 적응해 나가다 보면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맥주세계를 발견 할 수 있지요.
그러다 보면 왜 사람들이 '맥주 맛이 다 똑같지 않다' 라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깨닫게 된게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데,
다양한 맥주를 접하면서 글을 남기는게
근래 가장 재미있는 여가생활중 하나가 되었네요.

런던프라이드는 비익숙한 에일맥주의
전도사역할을 할 수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녀석이니
한 번쯤은 마셔보기를 권합니다.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으면, 영국의 다른 다양한 에일맥주들이
한국에 수입될 수 있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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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기 2009.11.13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넘김이 부드럽다니 한번 마셔보고 싶으네요~
    술병은 좀 독한술일거 같은데 느낌이 전혀 다른 술인가봐요~

  2. era-n 2009.11.15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이 어떻게 싸지면 좋을 텐데 비싸서 자주 찾기 어려운 맥주죠.
    가격이 2천원 후반대면 좋을 텐데 그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사실 듀벨이나 레페하고 비교해서 바디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사람등이 가격 때문에 위에 맥주랑 비교하더군요.
    그래서 런던프라이드를 심하게 악평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요.
    그래도 좋은 맥주인 건 변함없습니다.

    그리고 목넘김이 순해도 맛은 라거에 비해 좀 묵직한 편이죠.
    보리맛과 홉향이 제법 있어서 물 같은 맥주하고는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대로 에일로 대표되는 다른 맥주랑 비교하면 오히려 아쉬운 부분도 있죠.
    그냥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난한 에일맥주라고 생각해요.

  3. 캬아 2010.03.18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사랑하는 맥주^^

  4. 2010.03.25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DrCork 2010.04.2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일전에 런던프라이드를 튀김과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던데요?ㅋ
    저한테는 안주없이 먹었을때는 부담스러웠었는데
    튀김과 함께 먹으니 정말 일품이었어요.ㅋ

  6. sunyzero 2010.05.04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한번 사다 마시고 듀블보다 좀 약하다는 느낌에 제쳐둔 맥주인데...

    글을 읽고 보니 다시 몇 번은 더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7. sjb135 2014.10.09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맥주검색할때마다 매번 반가운 블로그 반갑습니다. 알찬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8. 모니카 2015.11.04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한 오빠가 이 맥주 회사랑 링크가 있어서 말만 전해들었는데.. 워낙 맛있다고 눈에 보이면 무조건 사먹어보라 하더라구요. 프란치스카너나 파울라너 같은 꽃향기나는 밀맥주만 좋아하고, 에일류는 아직 써서 잘 못먹는데 이건 그리 쓰지 않나보네요. 사먹어보고 싶은데 당최 파는 곳이 없어서.. ㅠㅠ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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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브라운 에일(Newcastle Brown Ale)은 이름에서 유추가능하듯
1925년 잉글랜드 북부의 산업도시 뉴캐슬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뉴캐슬은 오래전부터 제철소와 탄광시설이 많은
산업도시였는데, 산업도시이기 때문에
투박한 남성노동자들이 많았으며, 그런 노동자들이
자주 즐겨마신 맥주가 바로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였기에
남성적인이미지가 강한 맥주라고 합니다.


세계의 맥주시장의 80%정도가 하면발효(효모가 발효되며 밑으로 가라앉는)
맥주인 라거들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하면..
나머지 20%정도는 영국과 벨기에등지의
상면발효맥주(효모가 발효되며 상면으로 뜨는)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면발효맥주들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은..
영국의 에일맥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스비어(바이젠)등을 꼽을 수 있는데,
상면발효 맥주들은 하면발효에 비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벨기에의 상면발효 맥주들 레페나 호가든 같은 경우와,
독일의 에어딩어,파울라너,바이헨슈테파너 맥주들은
현재 우리나라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많이 구축한 맥주들이지만..

그에 반하여 영국의 에일맥주는
(기네스가 상면발효에 속하기는 하지만.. 아일랜드맥주..)
접하기가 힘들고, 비 익숙함 때문에
이름만 알뿐..아직까지는 특이한 딴 세상의 맥주로 여겨지고 있으므로
 저조한 한국에서의 수요때문에 수입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다양한 영국의 에일맥주를 접하고 싶은게 저의 작은 꿈이네요~~


전체적으로 쓰지않고, 탄산이 많지않아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호두,땅콩,잣과 같은 견과류의 향이 특징인 뉴캐슬 브라운 에일입니다.
병마개를 개봉하게 되면 견과류의 향기가 근처에서
솔솔 피어 올라오는 것도 느낄 수 있네요.

탄광&제철의 도시 뉴캐슬에서 온 만큼
남성노동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남성지향적인 맥주라고 하는데,
남성지향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쓰고, 자극적인 강한 남자의맛보다는
물렁물렁하게 심심한 맛이 아닌,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남자의 스타일로 맥주맛을 비유한다면
정감있고, 진국인 자상한 남자로 표현하고 싶네요 ㅋ

기네스랑 비교하면 맛을 정의하기 쉬운데,
기네스와 비슷한 쓴맛을 가졌지만,
크리미한 진득함이 빠진것이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라 봅니다.

요즘 런던 프라이드(London Pride)가 이마트에 유통되면서
영국식 에일맥주가 한국 맥주애호가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는데,
어서 뉴캐슬 브라운 에일도 마트에 풀려
좀 더 낮은 가격에 ( 한남 하든하우스에서 6500원에 구매 ㅠㅠ)
즐겨 마실 날이 오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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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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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rvo 2009.10.31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영국에서 유학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맥주입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이 맥주를 봤을 때 무척 반갑더라구요. 영국에서도 다른 맥주에 비해 2배 가까이 더 비싼 가격에 파는데 6500원이라면 상당히 reasonable하군요. 부디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길.. :)

    • 살찐돼지 2009.10.3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마트에서 런던프라이드가 한 병에 4000원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는것을 보면, 현지에서 2배가 넘는 가격에 파리는 것에 비한다면 비싼게 아니군요 ㅋ 그래도 한 병에 6500원은 한국시세로는 비싸게 느껴지네요 ㅋ

  2. 도리도리 2011.10.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이마트에 뉴캐슬이 풀렸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두병이나 구입했습니다 ㅋㅋ
    4900원이라... 나머지는 필스너 우르켈로..

    한남동 마트가 사라진 지금 맥주킹에서밖에 못구하던것이..
    이마트에 드디어 풀려서 너무 좋네요

    • 살찐돼지 2011.10.17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런던프라이랑 함께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제품이지만 아직도 마트에있는게 신기할 때도 있죠. 지금은 축소되었지만 한남슈퍼에서 이거하나 사려고 7000원을 냈던 적도 있었죠 ~

  3. trueeunus 2012.01.11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병맥주에 비해서
    왜 뉴캐슬은 투명병인가요???
    홉이 많지않아 괜찮은가요??

    • 살찐돼지 2012.01.12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명병으로 나오는 제품은 뉴캐슬 이외에 여럿 있습니다.
      코로나, 카프리, 롤링락등이 있죠.

      홉이 많이 들어간 것과 병이 투명함에서 생기는
      보관상의 문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4. 유니온클럽 2012.04.12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부산에 사는 32에 총각입니다
    최근
    맥주라는 장르에 푹 빠졌었요 그것도 에일맥주 음 근데 부산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가 뉴케슬브라운 밖에? 없네요 ㅜㅜ 슬픕니다 더 다양한 에일맥주를 맛보고싶은데...늘 살찐돼지님의 글로만 만족하다는거 이런 블러거 있다는거에 대해 감사해합니다 ㅋㅋㅋ

    • 살찐돼지 2012.04.1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킬케니, 스미딕스, 기네스, 런던 프라이드, 레페 2종 등이
      에일 맥주이니 혹여라도 주변에서 발견하시면 드셔보세요~

      확실히 서울-경기지역에 수입사나 양조장이 몰려있다보니
      제 2의 도시인 부산에서조차도 즐기기 좋은 여건은 아닌가보네요..

      나중에 서울에 오셔서, 이태원에 가셔서 다양한 에일을 즐겨보는 날이 있기를 빌겠습니다~

  5. 호가든 2015.07.11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부드럽고 고소한 진짜 상남자네요. 런던프라이드는 뉴캐슬 브라운에일에 비해서 뭔가 삐친 남자같은 느낌이랄까요. 런던프라이드도 맛있지만요...

  6. 666 2015.11.02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버리의 브라운에일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미네소타 거주중인지라 설리 제품을 가장 많이 마십니다만 나름 미네소타사람들도 즐겨 먹는 브라운에일중 하나가 에이버리 제품입니다(가격대비 맛 또한 좋습니다). 물론 뉴캐슬은 먹질 않더군요. 너무 묽은데다 맛은 맛대로 끝맛이 별로더군요.

    • 살찐돼지 2015.11.06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대중적인 제품이라 브라운스럽지 않더군요. 저도 그리 선호하는 제품은 아닙니다.ㅎㅎ 에이버리 브라운은 국내에 아직 없네요

  7. Aiden 2016.10.19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맥주들 중 하나네요. 5리터짜리 드래프트 캑으로 사다 먹으면 예술이지요..개인적으로 뉴캐슬이 너무 묽은지는 잘 모르겠는데..(저는 라거종류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기때문에....ㅎㅎ)

    • 살찐돼지 2016.10.22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래프트 쪽에서 나오는 브라운 에일들은 맥아의 단 맛과 당의 질감을 높인 제품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묽다고 그러는 것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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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슈(Kölsch)는 독일 서독의 쾰른지방의 전통맥주로
지역색이 매우 강한 맥주입니다.
오로지 쾰른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하여
지금 제가 직접 쾰른에 와서 있는 한인민박에서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쾰른이 벨기에 지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쾰슈 또한 상면발효 맥주라고 하더군요..


쾰른을 여행하다보면 쾰른사람들이 쾰슈맥주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에서 생맥주를 판매하는 간판을 볼 때
도시의 90%이상이 쾰슈맥주의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Früh 가
쾰슈맥주들 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쾰슈비어를 오늘에야 쾰른에 도착해서 이제 겨우
세네병 마셔본 것에 불과하지만..
마셔본 소견으로는

바이스비어와 일반 필스너비어의
중간 맛에 속하는 맥주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면발효맥주라고 여행책자에서는 쾰슈를 소개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바이스비어처럼 아주 부드럽지 않으며
그렇다고 필스너 처럼 쓴맛이 강조된 맥주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쾰슈는 쾰슈라는 맥주로 소개 되어야 될 것 같네요..

그중에서도 프뤼(früh)는
적당한 탄산과 부드러운 맛
그리고 끝에 남는 쓴맛과 함께 오는 약간의 상큼함
네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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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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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똘 2009.07.1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쾰른에 오셨군요!! 어쩐일로 이 먼데까지....^^
    바로 옆이 뒤셀도르프인데 혹시 안들리시나요? 여기까지 오셨으니 쾰쉬말고 알트비어도 맛보고 가셔야죵. ㅎㅎ~
    만약 뒤셀에 오신다면 기꺼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당.!!

    • 살찐돼지 2009.07.19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 멀더군요.. 쇤네스복헤넨데 티켓으로
      RB만타고 8시간 걸렸습니다. ㅋ

      오늘 뒤셀도르프가서 알트비어 마실것 같네요 ㅋ
      괜찮은거 있음 추천좀~

  2. era-n 2009.07.2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면발효면 에일맥주 종류인가요?
    그런데 겉보기에는 하면발효 라거,필스너 같이 생겨서....
    아무튼 신기한 맥주로군요....ㅇㅅㅇ

    • 살찐돼지 2009.07.30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면발효 맥주라고는 하는데..
      맛은 필스너-라거의 중간에 걸친 듯한 맛이 납니다.
      오로지 쾰른과 주변일대에서만 구할 수가 있어요

  3. 캬아 2010.03.1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퀼슈 중 가장 좋아하는. 참 많이 깨끗한 맥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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