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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송 맥주2

벨기에의 농주[農酒] 세종(Saison) '농주(農酒): 농사시 농사꾼들이 마시는 술' 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막걸리가 농주로서 고된 일과 반복작업에 지친 농부에게 휴식과 약간의 술기운은 육체적 고통을 잊게 해주었죠. 농장에서 막걸리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농활의 로망이 되기도 하고요 ~ 유럽의 작은국가 벨기에에도 한국의 막걸리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맥주가 있는데, 이는 세종(Saison)이라 불리는 에일맥주입니다. 프랑스어로 Saison 은 Season 과 같습니다. 별명은 농가 맥주, 여름맥주라 불리기도 하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인 벨기에 남부 왈롱(Wallon)의 에노(Hainaut)지역에서 주로 세종(Saison)을 생산하는데, 농번기 때 소비하기 위함으로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농사일이 끝난 가을과 겨울에 맥주를 양조하여, 바쁠 여.. 2011. 6. 10.
Saison Dupont (세종 뒤퐁) - 6.5% 벨기에는 크게 북부의 플랜더스와, 남부의 왈롱지역으로 나뉘는데, 오늘 소개하는 세종 뒤퐁(Saison Dupont) 맥주는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의 특산맥주입니다. 'Saison' 은 영어로 시즌(Season)을 뜻하며, 'Dupont' 은 맥주를 양조하는 뒤퐁가문을 의미하죠. 'Saison' 이 포괄적으로 계절을 의미하는 단어이나, 맥주에 있어서 'Saison'은 여름전용 맥주로 해석됩니다. 본래 Saison 맥주의 기원이 왈롱의 에노(Hainaut)지방에서 여름철 농사일을 하는 일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한것에 바탕을 두었으며, 소비되는 계절은 여름이지만, 양조되는 계절은 겨울입니다. Dupont 양조장이 설립된년도는 1950년이지만, '세종 뒤퐁' 맥주의 양조는 184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