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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소시지는 바이에른주 북쪽에 위치한 튀링엔(Thüringen)주
고유의 소시지입니다.

튀링엔주는 괴테와 바흐가 주로 활동을 했던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1차세계대전 후 1933년 히틀러의 나치 제 3제국이 출현하지 전까지 존재했던
바이마르(Weimar)공화국의 수도
바이마르가 튀링엔 주에 속해 있습니다.
동서독 분단시기에는 동독지역에 속한 지역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음식은 푸짐한게 좋습니다~~
튀링어 소시지는 뮌헨의 하얀소시지나
뉘른베르크의 뉘른베르거에 비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저번에 리포팅한 하얀소시지와
뉘른베르거도 위와 같은 접시에 놓여있었는데..
사진으로 크기 비교를 하면
튀링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맛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한국사람들이 흔히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독일소시지의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하는 소시지가
저는 튀링어 소시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

튀링어는 많은 양만큼 가격도 조금 높습니다.
5개들이 2.5유로인데 (한화 약 4500원)
좋은 맛과 푸짐한 양을 생각한다면..
50센트정도는 절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하물며 한국의 대형마트에서도
튀링어보다 작은 수제소시지를
10개에 12000원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과 비교해도 비싼게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튀링어소시지를 씹으면
껍질에서는 뽀득거리는 느낌은 없이
적당히 질긴 껍질과 부드러운 소시지의
육질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소시지 육질에 배어있는 양념도
뉘른베르거에 비한다면
적은편은 아니지만..

뉘른베르거는 적은 표면적에 많은
양념이 들어간 반면
튀링어는 넓은 표면적에 많은 양념이 들어가
아주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양념이 적어 비리지도 않은
매우 만족스러운 맛을
지닌 소시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일 슈퍼마켓에서 파는
수 많은 종류의 소시지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소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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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07.30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견타파릴레이] 바톤 넘긴다~~
    꼭해줘. 너를 믿는다.
    내일까지야ㅎㅎ

  2. 술푼 tiger 2010.03.18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에 사시나 봐요?..
    자주 구경 오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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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거(Nürnberger)는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에 위치한
뉘른베르크(Nürnberg)의 특산 소시지입니다.
뉘른베르거 소시지를 제가 한국에 있을 때
한국회사에서 나온 제품으로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독일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Nürnberg 도시이름을 
널리알리는데 일조하는 유명한 소시지입니다.  


뉘른베르거를 독일 슈퍼마켓에서 사면 소시지 15개 들은
한 팩에 2 유로(한화 약 3.500원)합니다.
뉘른베르거는 특이한 점이 다른 독일지역의 소시지들에 비해서
매우 작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 리뷰했던 뮌헨소시지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뮌헨소시지도 일반 소시지들에 비해서 작고 뚱뚱한 편인데..
뉘른베르거소시지는 작고 늘씬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들은 일화로는 독일에서는 현재까지도
슈퍼마켓이나 약국, 베이커리와 같은
매장들은 법으로 업무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술집이나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8시에 폐점하는데..

먼 옛날 뉘른베르크의 한 소시지집에서
한 상인이 장사가 매우 잘되는데 비해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영업시간때문에
영업시간이외에 몰래몰래
뉘른베르거 소시지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소시지를 작고 늘씬하게 만들어
출입문에 난 조그만 구멍을 통하여
영업을 계속 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 웃지 못할 일화네요 ㅋ

작은 크기이지만 두입정도 베어먹으면  다 먹을 수 있는 간편함.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에까지 이름을 떨치지 않았겠죠~~


뉘른베르크에 가면 뉘른베르크 시청 앞 Nürnberger Bratwurst(구운소시지)를
판매하는 가장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서 직접 먹은 소감으로는
전문가가 구워준 뉘른베르거는 정말 맛있기는 하지만..
한 접시에 달랑 Nürnberger 6개와 자우어크라우트(독일식 양배추절임)을 올려주고는
6.5유로를 받고 있더군요..

튀링어나 빈 소시지처럼 크고 굵직한 소시지 6개면 모를까
저 조그만 소시지 6개에 6.5유로라니..
중세 독일상업의 중심지였던 뉘른베르크의 명성답게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 정말 잘 한다는 생각입니다.ㅋ~


뉘른베르거(Nürnberger) 역시 다른 독일의 소시지들처럼
육질에 후추같은 양념이 배어있어
따로 소스가 없어도 충분히 짭잘한 맛을 내는 소시지입니다.

소시지가 작고 얇기때문에 씹는맛이나 찢는 느낌은 약하지만..
작기때문에 먹기 간편하다는 점은 좋은쪽으로 받아 들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소시지들 중에서 Nürnberger가
흰 쌀밥과 함께 먹으면
쌀밥의 고소함이 소시지의 짠맛을 중화시켜주어
입안에서 가장 좋은 하모니를 이루는 것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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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라리사~ 2009.07.18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뉘른베르거 소시지...이름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쌀밥과 잘 어울린다니.

    여기는 가까워서인지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많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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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의 주도인 뮌헨의 특산품인
하얀소시지(Weisswurst) 입니다.
맥주도 바이스비어(Weissbier)가 유명한데
소시지도 하얀소시지가 유명하네요ㅋ

마트에 가면 뮌헨의 하얀소시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5개에 2유로(약 3600원) 정도 하지요.
포장지를 보면 하얀색과 파란색의 다이아몬드 형태가
나란하게 장식된 무늬가 있는데
뮌헨 지역의 문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의
가슴쪽을 보면 위와 같은 문양이 자수되어 있는것을 볼 수가 있지요~


다른 소시지들에 비해서 약간 뚱뚱한 대신, 길이는 짧은게
하얀소시지의 특징입니다.
오븐에 넣어 익히지 전에 칼집을 내야 하는데
속살이 연하여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에는 오븐이라는 조리기구를 전혀 사용해 본적이 없지만
독일에 와서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
쓸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편리한 조리기구입니다.
전자레인지와 같이 음식을 넣고
온도와 시간을 맞추어 주고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제품이라 타이머를 맞추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종료하지만..
오븐은 음식이 자동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이 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요~~

하지만 오븐에서 구운 소시지나 통닭, 냉동피자등은
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완성된 하얀소시지입니다.
제 노하우로는
소시지를 오븐에 구울 때 칼집을 낸 부분이 '탁탁'하는 소리를 내며
온도로 인해 스스로 찢어지고
겉면이 갈색으로 그을려지면 완전히 익은 소시지 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하얀소시지는
겉면과 속살이 다른 소시지들에 비하여
연하고 잘 부수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그을려지기 전에 꺼내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독일 소시지들은 모두들 속살에 후추같은 양념이 배어
소스 없이 먹어도 짭짤한 맛을 제공합니다.
맥주와는 찰떡궁합이죠..

맛도 맛이지만 하얀소시지의 특징은
씹을때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입니다.
일반적인 잘 익은 소시지를 깨물면
'북북'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에서 쫄깃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하얀소시지는 송아지고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살이 상당히 연해서
입 천장으로 누르면
사르르 녹아내리며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지금 뮌헨의 두가지 하얀색 특산물
Weissbier 와 Weisswurst 를
같이 먹고 마시며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는 한국에서 비싸기는 하지만 구할 수 있지만..
하얀소시지는 한국에서 유통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뉘른베르거는 유통이 되는걸로 보였습니다만...

요즘 한국과 유럽연합이 FTA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맥주나 소시지같은 식품종류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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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16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세지 좋아하는데... 맥주 안주로는 쵝오~!

  2. 춘부장 2009.07.17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9년인가요? 밀레니엄맨인 구텐베르크의 활동지인 마인츠에 출장을 간적이 있습니다.
    독일 소시지 정말 ㅎㅎㅎㅎㅎㅎ 특히 홉향 그득한 흑맥주!! 아들놈 데리고 한번 다시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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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는 지금까지 독일에서 먹어 본 밀맥주 중에서는
가장 제 마음에 쏙 드는 브랜드입니다.
사실 시장점유율이나 유명도에서 볼때는 에어딩어보다는 밀리지만
독일내에서 상당히 평가가 좋은 맥주이며
한국에도 많은 분들이 즐기며
또 한국내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라벨에 그려져있는 그림 또한
매우 마음에 듭니다 ~


제가 리뷰를 위해 안주없이 마시는 것을 아시는 분이
염려의 말을 제게 전해 주셔서
이번에는 특별히 튀링엔주에서 소시지를 모셔왔습니다.

독일맥주가 유명한 만큼 소시지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이죠.
맥주처럼 그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소시지들이 독일내에 많이 분포되어 있죠.
예를 들면 뉘른베르크의 뉘른베르거, 뮌헨의 흰소세지(Weisswurst)

문득 드는 생각이 맥주가 유명해져서 소시지 문화도 발달한 걸까요??
소시지가 발달해서 맥주도 발달하게 된 걸까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는 고기는 좋아해도 소시지는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평소 소시지를 먹을때는 칼집을 내 끊는 물에 삶아 먹거나
후라이팬에 익혀서 먹는게 전부였죠.

하지만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오븐과 그릴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제가 사는 기숙사 공동부엌에있는 오븐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소시지를 넣고
 200도 온도에서 앞뒤로 2번정도만 뒤집어가며
15분 정도만 기다리면
정말 맛있는 구운소시지(Bratwurst)가 탄생됩니다.


한국에 있는 집에도 가스오븐렌지가 있어
기회는 있었지만 오븐사용법에 관한 무지와
청소하기 번거롭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시도해 볼 생각도 안했었습니다.

확실히 후라이팬에서 익힌 소시지와
오븐에서 구운 소시지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븐 속에서 소시지가 익어가며
'탁 탁' 겉부분이 터지는 소리를 내며
기름이 빠지는 소시지는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ㅋㅋ


독일식으로 한 상 차려보았습니다.
파울라너 0.5L 한병 85센트
튀링어 소시지 5개들이 2.3유로
합쳐서 3 유로(한화 대략 55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면
세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잊고있던 리뷰의 목적인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의 맛을 서술하면
다른 바이스비어에 비해 조금 높은 알콜도수지만
부드러운 첫맛과
풍부한 끝맛이 일품인 맥주입니다.
탄산이 그리 많지 않아서
바이스비어 특유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죠.

에어딩어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프란치스카너 보다는
풍부하여
매우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사실 제가 지금 갓 구운 튀링어 소시지와
함께 먹어서 파울라너를 극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가 마셔도 좋은맥주라고 여길수 있는
그런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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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11.09.03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마셨는데 너무 맛있네요~ ㅎㅎ
    계속 먹고싶은 정말 입에 짝 붙는 맛이네요.
    부드럽고 진한맛이 입안에 가득한 것이 아주 기분좋게 합니다.
    정말 좋은맥주 찾았네요~ ^^

    • 살찐돼지 2011.09.04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7,8월에 대형마트에서 벌인 수입맥주 할인행사때 가장 먼저 매진되는 맥주가 파울라너였죠. 몇몇분들은 행사때를 노려 3~4박스를 구매해서 비축해놓고 마시기도 할 정도로 애호가들에겐 상당히 품질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죠.

      파울라너는 독일식 바이스비어(밀맥주)인데, 현재는 행사를 안해 가격이 정상가로 돌아갔으니 외팅어 바이스비어(노란캔)을 대용으로 드셔보세요 ~

  2. 보노보보보 2012.11.28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가슴으로 사랑하는 맥주ㅋㅋ 파울라너에요
    한국에서 먹을때도 이렇게 맛있고 사랑스러운 맛인데 독일에서는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요
    개인적으로 머리가 사랑한는 맥주는 HB입니다. ㅋㅋㅋ

    • 살찐돼지 2012.11.2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B나 파울라너 모두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있으니 다행이네요~
      파울라너 입 맛이 매니아적으로 변했다고 해도 여전히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3. 카시야스 2013.08.23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울라너 처음 마셨을 때는 여태 마셔왔던 맥주와는 달라 참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제대로 500ml를 마셨을 땐 좀 독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술은 마실 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기분탓인가요? -_- 얼마 전에 수제 겔브부어스트(Gelbwurst)를 얻었는데 이와 어울리는 맥주 추천 부탁합니다. 양고기를 먹을 때 칭따오, 하빈, 수정방과 잘 어울렸는데 맥주도 와인처럼 나름의 조합이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아, 제가 가지고있는 겔브부어스트는 plain한 맛(한국인들에겐 조금 짜다고 느끼는)과 마늘과 허브가 들어간 겔브 두 가지가 있습니다.

  4. 터키 2015.11.06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울라너 밀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잘 맞는거 같습니다. 입맛이 저랑 비슷하신가봐요.
    블로그의 방대한 자료 덕분에 공부 잘하고 갑니다~~~

  5. 검색해서들어옴 2015.12.26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파울라너 때문이라도 독일을 꼭 가보고싶어요. 리뷰 잘봤습니다.

  6. 좋아요 2016.10.08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지금도 한잔중 ㅎㅎ
    전에 ㅇ비 즐겨 마셨는데 한번은 파울라너양이 조금 부족해 마신 ㅇb한잔도 못 마시고 전부 싱크대로 보낸 경험있습니다.
    쏘주 즐겨마시지만 집에서는 뭐 밖에 나가 먹는 것보다 싸서 인근 대형마트에서 ㅎㅎ
    전에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우리나라 맥주 맛없다고,,,.::
    맥주도 조금 잘만들였으면 하는 생각이,,,.
    글중에 가격표시가 이상한듯 합니다.
    센트???
    잘보고 갑니다.^&^

  7. polo 2018.02.06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럽고 풍미가 정말 좋은 맥주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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