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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명절연휴여서 기쁘고,
일본원정에서 3-1로 홈팀 일본을 눌러
더 즐거운 일요일 밤입니다.

오늘 소개 할 맥주는 독일 도르트문트 출신의
DAB 라는 맥주입니다.
DAB 는 Dortmunder Actien Brauerei의 약자로
'도르트문트의 악치엔 양조장' 이라는 의미입니다.
맥주의 이름이 양조장의 약자인 셈이죠.

도르트문트는 쾰른, 뒤셀도르프, 뮌헨처럼
Export 라는 그들만의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체코 필젠에서 탄생한 황금빛 필스너에
영향을 받아 1873년 도르트문트의 몇몇의 양조장이
 프릿츠 브린크호프라는 브로이마이스터의 지휘하에

기존의 밀로 만든 맥주, 어두운 색깔의 맥주에서 탈피하여
그 당시 최신유행하던 금색맥주를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양조장이 연합했다고 하여
Dortmunder Union Brauerei (도르트문더 연합 양조장),
줄여서 DUB가 탄생하게 되죠.


DUB와 DAB는 흔히들 도르트문트의 양대산맥으로
손꼽는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도르트문트의 Export 맥주의 기원을
1873년 DUB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는데,
그럼 그 때 DAB는 뭘 한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DAB 역시도 DUB의 일원이 아니었는지,
궁금하여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더니 
(http://www.dab-beer.com)
역사란에 DUB에 소속되어 맥주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소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DUB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Export 를 개발하여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데,
1868년 설립되어, 1872년 DAB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 양조장은

설립한지 불과 10년만인 1879년
그들의 맥주를 해외수출하기로 결정하고
첫 맥주를 배에 실어 보냈다고 합니다.

수입의 판도는 가까운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인도, 그리고
메이지유신을 겪고 근대국가로 발돋움한
일본까지 다다렀다고 합니다.

오히려 독일 국내에서 보기 힘들고,
해외에서 더 찾기 쉽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수출에 특화된 맥주라고 볼 수 있죠~


도르트문트 엑스포트는
소프트 필스너라고 불리는 것 처럼
홉의 아로마와 쓴 맛을 갖추었지만,
대중의 입맛에 부합 할 수 있도록
좀 더 마일드하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도르트문트가 아닌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서 만들어진 Export 를
여러 번 마셔보았을 때는
일반 라거와 다를 것 없는
연하고 특색없는 맛 때문에
' Export = 그냥 라거맥주 '란 생각이 들었지만,

밋밋하지않고 강한 쓴맛으로 어필하는 맥주도 아니지만,
적당한 풍미와 쓴 맛을 갖추고,
홉의 맛에서 고귀한 향도 풍기면서
끝 맛에서는 쓴 맛을 중화시켜주는 듯한
상큼한 맛 또한 함유하여
물리지 않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맥주라고 여겨집니다.

기존의 Export 맥주 이미지가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자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맛의 조화가 잘 어울러진 맥주라서
기쁜마음으로 마신 맥주였습니다.

수출의 달인 명성만큼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주면 안될까? D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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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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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ltyJiN 2010.02.16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참 좋아해요. 다양한 맥주를 접하다 보면 생각은 하면서도 좀처럼 두번은 손이 가지 않는 제품도 많은데 이건 가끔씩 집어들어요. 향긋, 상큼하고 목넘김도 좋은 것 같아요. 깔끔하지만 심심하진 않은.

    그런데 지금 어디에 계신건가요? 한국에서 이걸 구할 수 있나요?

  2. 엔김치 2010.02.17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포스팅 RSS로 잘 보고 있습니다. 책 내셔도 되겠어요.. 맥주 대 백과 사전.. 전 꼭 살겁니다 ㅎㅎ 혹시 생각 있으신가요?

    • 살찐돼지 2010.02.17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엔김치님의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 그런데, 아직 맥주에 대해 모르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세계에 약 17000여개의 맥주가 있다는데, 이제 170개 정도 한 거니까요 ㅋ

  3. JOAN 2010.07.09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B 맥주 검색해보다 들어왔네요..^^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있던데요..올 여름부터 들어왔다더라구요...먹어보고 맛있어서 정보 검색중이에요...^^
    잘 보고 갑니다~

  4. 아기여우 2010.08.07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 맥주를 좋아해서 예전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하고는 그 뒤로는 새로 마시게 된 맥주가 있을때 마다 와서 평을 복습하고 간답니다 :) 오늘은 마침 DAB 500미리 캔을 한박스 사들고 온 김에 포스팅도 읽고 슬쩍 글도 남겨보네요. 여긴 미국이구요. 미국 맥주 비하면 수입맥주는 워낙들 다 비싼데 (비싼 값이 아니라 맛있는 값을 하는가봐요) 세일하는 종목에 맞춰서 이것저것 마시다 보니 다양하게 경헙하게 되네요 :) 오늘은 Ko"lsch라는 말에 혹해서 살 뻔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Ko"lsch 타입으로 미국에서 만든거더군요.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DAB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o"wen Bra"u 오리지날의 팬인데 미국에서는 이상하게 잘 안보여서 마지막 한 병을 고이 모셔놓고 있지요. 맥주 팬으로써 항상 포스팅 잘 보고 있답니다 ^^

    • 살찐돼지 2010.08.08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AB나 뢰벤브로이 오리지날이 맞으시다면, 쾰슈 또한 거부감없이 만족스레 다가올 겁니다 ~ 그리고 미국이시면 미국의 마이크로브루어리 출신의 맥주들도 마셔보세요. 미국의 맥주들도 유럽맥주들에 비해 손색없는 품질과 맛을 자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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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Dortmund)는 우리나라에서는
축구선수 이영표선수가 뛰었던 축구구단으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얼마전에 사우디로 이적하기는 했습니다만.ㅠㅠ

도르트문트는 산업이 발달한 루르지역에 포함되어
옛 부터 산업이 발달하였는데.
많은 노동자들이 도르트문트에 체류했던 만큼
도르트문트의 맥주도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발달한 특유의 맥주는
독일내 다른지역 심지어는
해외까지도 인기가 있어
많이 수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Export(수출)맥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요 ㅋ


Dortmunder Union Bier Export (줄여서 DUB)의 라벨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수출맥주인 만큼
라벨을 보면 배 모양의 그림이
인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ㅋ

지금은 필스너나 헬레스비어 바이스비어등에 밀려..
쾰른의 쾰슈나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
밤베르크의 라우흐비어처럼
그냥 도르트문트와 주변지역에서만 취급하는
맥주로 전락했다고는 하지만..
한창 잘 나갈때는 수출선에 Export 비어를 가득싣고
수출흑자를 이루어 내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역시 정통 도르트문트의 Export 맥주답게
상당히 훌륭하고 마음에 드는 맛을 지닌 맥주입니다.
Export의 맛을 표현할 때 저는 항상
Mild (마일드)하다는 표현을 씁니다.

도르트문더 Export 맥주 역시
마일드한 맛을 내포하고는 있지만
많은 탄산 그리고
조금씩 마시면 느껴지면 강하지 않은
상큼한 맛도 납니다.
맥주가 마일드 하기만 하다면
한 두병 마시면 질릴텐데
도르트문더 Export는
그런점에 있어서는 합격인 맥주 인것 같네요.ㅋ

제가 사는 바이에른 주와 서독의 중심
도르트문트는 거리상으로 매우 멀기 때문에
정통 Export맥주를 접해볼 기회가 별로 없지만..
우연한 기회에 접하기는 했지만.
구할 수만 있다면 자주 즐기고 싶은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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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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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22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배모양의 U자가 뭔가 상당히 심오하게 느껴지네요.
    호주의 포엑스 상표처럼....ㅋㅋㅋㅋㅋㅋ

  2. 머나먼정글 2011.09.03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레알에서 장볼 때 사와서 마셔봤는데, 구수한 맛의 알트비어나 씁쓸함이 강한 필제너와 달리 쓴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라 꽤 놀랐습니다. 상면발효 맥주이면서도 라거 느낌이 강한 프뤼 쾰슈와 함께 상당히 특이한 느낌의 맥주였는데, 그러면서도 알콜 도수가 4도권에서 머무르는 다른 맥주와 달리 5도권을 찍는 탓인지 술기운이 좀 더 빨리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진짜 센 맥주들인 임페리얼 스타우트나 복비어와 비교하면 어린애 장난이겠지만요.

    음료만 파는 게트렝케마르크트보다야 종류가 적겠지만, 레알의 음료 코너에서도 독일 본토를 비롯해 체코와 폴란드, 터키, 필리핀 등 해외의 맥주를 쉽게 볼 수가 있어서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다만 개중에는 퓌흐센 알트나 슈마허 알트같이 0.5리터 한 병에 1유로를 넘거나 1리터 들이만 있어서 쉽게 손대지 못하게 만드는 '고급' 맥주도 있고, 병맥주로나마 즐겨보려던 기네스는 언제부턴가 입고가 안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마셔보고 싶은 치비에츠는 아예 보이질 않아서, 주변에 좀 큰 게트렝케마르크트 어딨나 하고 수소문 중입니다.

    • 살찐돼지 2011.09.04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xport 라는 맥주의 종류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태생적으로 수출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니, 영국의 IPA와 비슷한 점이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뮌헨의 헬레스처럼 도르트문더 Export 도 약간 상큼한 맛고 감돌죠.

      머나먼 정글님은 뒤셀도르프에 계신걸로 제가 알고있는데, 북서독의 레알에는 알트가 많은가 보군요 ~

      저는 남동부 바이에른주에 있어서 그곳 레알에는 바이에른식 맥주들 바이스비어, 헬레스, 란트비어, 켈러비어등이 많더군요.

      맥주를 좀 더 본격적으로 다양하게 즐기시려면 우선 종류가 다양한 게트랭케마르크트를 발견하시는게 급선무로 보여요 ~

  3. 나상욱 2012.07.03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대로 쾰른 - 뒤셀도르프 - 도르트문트
    요렇게 순서대로 돌아볼 생각입니다 ㅎ
    거리가 가깝다보니 뒤셀에 숙소를 잡아도 당일치기로 될 거 같네요

    근데 export의 경우 국내로 수입은 안되고 있나봐요?

    • 살찐돼지 2012.07.03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뒤셀도르프에 숙소를 잡는다면 두 곳에 가기 편합니다.
      근데 Export 마시러 도르트문트를 갈 필요가 있나? 에 의문점이 생기지만..
      Export 가 딱히 독일에 널린 필스너들과 큰 차이가 없으며,
      쾰쉬 & 알트처럼 지역을 딱 대표한다고 보기도 어려워서..

      Export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게 몇몇있죠.
      외팅어 Export, 5.0 Export, DAB 등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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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TTINGER(외팅어)는 한국의 대형마트 E-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독일맥주로
독일에서 수입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맥주들과 비슷한 가격이어서
기억에 남는 맥주입니다.

외팅어를 보면 병 뚜껑에 문양도 없이
성의없어 보이는 민무늬의 금색 뚜껑에
대부분 메이저급 회사들과 달리
병에 붙은 라벨도 앞쪽에만 있을 뿐
뒷부분에는 라벨이 없습니다.

허접해 보이는 디자인과
75~90센트하는 다른맥주들에 비해
너무도 싼 가격 (고작 45센트)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잘 안마시게 되던 맥주였습니다.
한국에도 싼 가격에 있는지라 독일에서 굳이
마실 필요도 없었고요..


그러나 이렇게 허접해 보이는 맥주가
2008년 독일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맥주
1위에 등극한 사실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벡스,크롬바허,바르슈타이너,빗부르거등
메이저브랜드의 거대회사와 맞붙어서
선전은 커녕 1위에 등극했으니까요..
이건 뭐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돌풍보다
더한 충격으로 제게는 다가오네요..

외팅어가 1위로 등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유통망을 최소화하고
대형회사들처럼 마케팅에 투자하여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간단한 디자인으로
단가를 낮추어
낮은가격으로 독일인들에게
어필한 것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격이 싼 맥주라 할 지라도
맥주의 맛이 형편 없었다면
'싼게 비지떡'이라는 우리 속담처럼
철저하게 외면 받았겠지요..

 
외팅어비어의 전체적인 특징은
탄산이 많고, 상큼한 과일의 맛이 포함 된 것입니다.

Export 비어의 특징인
마일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비해
외팅어 Export 비어는
외팅어의 특징인 많은탄산, 상큼한 맛이
뚜렷하네요.

외팅어를 비롯,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툭허(Tucher),악치엔(AKTIEN)등
Export 비어에는
각자의 색깔이 드러나는 것 같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외팅어 Export를 마신 소감으로는
Helles 비어와의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Helles 비어와 Export 비어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맥주라서
외팅어의 과일의 맛이
맥주고유의 맛을 덮어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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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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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펠로우 2009.07.14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무래도 싸니까 독일의 부랑자, 노가다 서민들이 많이 사 마시더군요^^ 길 가다가 살펴본 부랑자들은 웬만하면 웨팅어, 벡스를..

  2. 살찐돼지 2009.07.14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독일에서도 웨팅어를 비아냥 거릴 때 노숙자맥주 거지맥주라는 식으로 표현하고는 하더군요~
    근데 벡스는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생각보다 비싸요 0.5L 85~90센트정도 해요~

  3. era-n 2009.07.1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우리나라에도 캔으로 수입하는데....
    그런데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0-;;

    • 살찐돼지 2009.07.16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싸지 않으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 Sammy 2011.05.27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연말에 이마트에서 수입맥주 할인할때 6개월 먹을 분량을 사다 놓아서 조금씩 먹고 있는데.. 이건 사다놓고 아직 않먹었는데..ㅋ 오늘한번 먹어 봐야 겠네요~

  4. Seth's Life 2009.07.1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렴하고 맛있는 맥주라고 생각해요~
    사실 뒷맛은 좀 심심함... ;;

  5. 덩혀니 2009.10.09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직 못마셔봤는데.. 궁금해요 ㅎㅎ
    수퍼포르테는 얼마전 마셔보았고요... 사실 수입맥주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데 폭주보단 반주로 맥주를 자주 마시는 저에겐 외팅어는 매우 만족스러운 맥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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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TIEN사의 오리지널 버전인 Export 맥주 입니다.
Export 는 영어와 독일어가 뜻이 수출이라는 뜻으로 동일하게 쓰입니다.
하면발효 맥주인 라거의 한 종류로
현재 이영표선수가 뛰고 있는 도시인
Dortmund(도르트문트)를 중심으로
발달한 맥주입니다.

라거혁명으로 맥주를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을 때,
다른지역과 나라로 수출을 많이 해서 Export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호주맥주
XXXX Export 와 같은 종의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857 숫자아래 주황색 글씨로 잘 안보이지만
Helles(밝고 연한), Würzig(양념이 된,간이 밴)
Export bier라고 적혀있습니다.

Export bier가 연하고 가벼운 맛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알콜도수를 가지고 있는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Exportbier는 자극적이지 않고
상당히 마일드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잘 구워진듯한 옥수수나 곡물의 향도 나는군요.

필스너의 청량한 쓴맛, 바이스비어의 풍부하고 상큼한 맛
슈바르츠(둔켈)비어의 고소함과 초컬릿 향
복비어의 짜릿함과 신맛 등
맥주 종류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각각의 개성이 있는데 반해
Export 맥주에 있어서 마일드한 맛이란
맥주 개성에 있어서는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알콜프라이 버전의 맥주와 같이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점에서는
긍정적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AKTIEN 시리즈들을 매우 아끼는것에 반해
그 중 오리지널 버전이
제가 느끼기에 밋밋하고 한국맥주와 비슷한 맛이라
선택순위에서 멀어진 맥주였는데,

독일에 와서 느낀거지만
각각의 브랜드마다 고유 브랜드의 오리지널 버전 맥주는
가장 먼저 만들어진 버전이어서 오리지널인 이유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누구에게나 중박이나 그 이상 되어주는 맥주가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을 가진다는 느낌을 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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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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