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메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07 Chimay Blue (쉬메이 블루) - 9.0% (9)
  2. 2010.01.24 Chimay Red (쉬메이 레드) - 7.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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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6대 트라피스트맥주들 중에서
가장 인지도 있고, 구하기 쉬운 친숙한 트라피스트에일인
Chimay (쉬메이) 입니다.

쉬메이 트라피스트에일은 총 3가지로
지난 1월24일 리뷰한 쉬메이 레드.
베이지색 라벨의 쉬메이 화이트,
그리고 쉬메이 블루가 해당됩니다.

라벨색상만보면 레드가 가장 강할 것 처럼 보이지만,
레드가 7.0%로 제일 순하고,약하며
화이트가 8.0%, 블루가 9.0%로 가장 강한 품목입니다.


쉬메이(Chimay) 브루어리는 벨기에 왈롱지역의 쉬메이라는
인구 약 10,000명의 도시에 있는 Scourmont Abbey 에서
1862년부터 에일을 만들기 시작했고,
1876년부터는 치즈를 만들어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치즈와 트라피스트에일은 현재까지도 쉬메이의
주축이 되어주는 품목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쉬메이 화이트,레드보다 블루가 좀 더 특별한 것은
오랜기간동안 숙성시켜 먹는게 좋다는 점입니다.
숙성시킨다해서 별다른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고,
유통기한이 길어 병입된 채로 오랫동안 내버려두었다가
마신다는 이야기인데, 쉬메이에서 추천하는 유통기한은
제조년으로부터 5년입니다.

병속에서 발효과정을 걸쳐 오래될수록 맛이 농익는 쉬메이 블루를 
2~3년 된 것이 가장 많이 좋다고 수도원 브루어리에서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드,화이트와는 다르게 블루제품만 라벨상단에 생산연도를 표기합니다.

이번에 제가 마시게 되는 쉬메이는 2009년산으로
아직 1년밖에 되지않은, 햇병아리 에일입니다.
쉬메이가 한국에 정식수입이되어 구하기 용이하다면,
정말 여유를가지고 집안 창고에 2~3년을 묵혀놓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텐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참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검붉은 색깔을 띄고있어, 보기만해도 강해보이는
Chimay 블루는 향이 흡사 와인과 같았으며,
거품은 많이 일지는 않는 맥주였습니다.

입에 가져다가 맛을 음미하면, 맛의 부분에서는
제가 느끼기엔 포도와 같았던 상큼한 과일맛과,
그 후로는 약간의 단맛이 스쳐지나가면서
알코올 향을 풍기며 사라졌습니다.
(맥주 설명에는 후추 맛이 있다고 하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무게감은 아주 무겁지는 않았지만,
중간이상은 가는 수준이었다고 보여졌으며,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제가마신 2009년산 제품..
그러니 1년 된 쉬메이에서는 딱히 심오한 맛은 못 느꼈고,
강한 과일의 상큼함과 깊은에일의 맛만 감지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점점 숙성되다보면 달라질 것 같은
여지가 있어보여,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쉬메이 블루 1년산,2년산,3년산,5년산 등등으로
구분해서 올려야 될 것 같다는 판단이 서네요;;

하지만 정말 쉬메이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이상,
그 꿈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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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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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아 2010.06.07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운 맥주네요. 양조장 찾아서 쉬메이 마을까지 찾아갔더랬죠. 쉬메이 치즈 등 제품라인 다양한 거 보고 무척 부러웠던 기억이,.. 맛을 보는 것 자체가 부럽습니다^^

  2. drcork 2010.06.13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쉬메이 골든에일(하얀색 표지) 요즘 이마트에서 팔더라~~ 벌써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ㅋ
    그리고 오늘 옥수동에있는 해든하우스라는 수입슈퍼에 다녀왔는데 그롤쉬 스윙탑, green bock등 팔더라구ㅋ

  3. Seth 2010.06.15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우리나라엔 쉬메이가 안들어와서 좀 아쉬워요. 일본에도 들어오던데..
    포르투갈 갔을 때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게 쪼끔 아쉽네요. 쩝쩝.

    • 살찐돼지 2010.06.16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쉬메이가 귀한맥주이긴 하지만.. 정말 우리나라 밖으로만 나가면 대부분의 곳에서 구할 수는 있더라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수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맥주예요..

  4. Deflationist 2011.08.24 0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품이 가운데 사진에서처럼 일지는 않더군요. Trappist Ale은 추운 겨울에 얼은 몸을 녹이는 그런 맥주 아닐까 싶어요..^^

    • 살찐돼지 2011.08.24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때 당시 수년동안 봉인되어있던 맥주가 흔들린채로 열리면서 폭발해서 1/3가량을 흘리고 말았죠 ㅋ Chimay Blue 는 도수도 높고 묵직하니 말씀처럼 윈터워머로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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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ay (쉬메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벨기에 지역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일컫습니다.

한국 대형마트에 수입되는 수도원맥주중 Leffe가 있는데,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Abbey(애비)맥주와 Trappist(트라피스트)맥주가
맛의 특징으로서가 아닌, 수도원에서 직접만드느냐,
아니면 수도원의 양조기술을 전수받은 양조회사가
대리양조를 하는가에 따라 분류된다고 되어있습니다.

Abbey(애비)맥주 같은 경우가
수도원이 아닌 외부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고,
Trappsit(트라피스트)맥주가 수도원에서 직접 빚어진 맥주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Chimay(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수도원에서 직접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1862년 벨기에 왈로니 지역의 인구 만명의 작은 도시 Chimay 內
Scourmont Abbey 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쉬메이는 총 4가지의 맥주 종류가 있는데,
알콜 도수 순으로 언급하면,

가장 약한 도수의 Chimay Dorée (4.8%)
수도원에서 트라피스트 맥주를 만드는 까닭은
물론 수도원의 수입을 목적으로 한 것이 크겠지만,
수도승들이 자체 소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 Chimay Dorée는 수도승들이
수도원 내에서 직접 빚고, 직접 소비하여
외부에서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트라피스트맥주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쉬메이 맥주 삼형제로는
Red (7.0%), White (8.0%), Blue (9.0%)가 있습니다.

병에 붙어있는 라벨의 색상에 따라
알기 쉽도록 레드, 화이트, 블루라고 흔히 부르는데
색상만 놓고 본다면 오늘 소개하는 레드가
가장 강력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블루라벨의 쉬메이가 최고로 센 녀석입니다.

쉬메이에 관련된 다른 이야기는 머지않아
화이트,블루 라벨의 맥주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그 때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쉬메이 전용잔을 구할 길이 없어
비슷하게 생긴 와인잔에 따른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쉬메이 레드에 관한 제 느낌을 밝혀보겠습니다.

병마개를 개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향긋한 과일향이 살포시 퍼지는 것이 느껴지며,
색상에 있어서는 라벨의 색깔과 흡사한
붉은 구리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와인잔에 따라놓으니 진짜 와인같네요 ㅋ

맛을 보고 나면 트라피스트 맥주를 별로 접해보지 않았던
저로써는 새로운 맥주세계를 알 게 되었습니다.
쓰지는 않으나 달지도 않습니다.
쓴맛과 단맛의 중간에 위치한 듯 하나..
단 맛쪽, 과일맛 쪽에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레페같은 경우는
달다고 느껴진 면이 좀 있으나 쉬메이는
맛에 있어서는 어느쪽이라고 단정짓기 힘들정도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보여지네요.

입에 닿고, 목넘기는 느낌에 있어서는
부드러우며 흔히 접할 수 있는 라거류의 맥주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탄산기가 조금 있어 약간의 따끔함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묵직함이 있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와 같은 묵직함은 아니지만,
와인을 마실때의 느낌과 엇 비슷하며
저와 같은 트라피스트 맥주 초보가 느끼기에는
이게 과연 맥주인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해외에 잠깐 나와있는 덕택에
접할 수 있게 된 맥주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맛에있어서 논하고 싶은 것이
트라피스트맥주입니다.
중국,일본에는 트라피스트가 수입되는데 반하여
한국에는 수입이 되지 않는게 유감인데,
하루빨리 수입이 되어서 맥주의 세계를
한 차원 더 넓혀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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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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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3.3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수입사가 이 맥주에 대한 떡밥을 뿌렸지만 환율 등에 이유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맥주죠.

    근처 일본은 물론이고 홍콩 심지어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들어오는 맥주인데....
    우리나라는 맥주시장이 부실해서 그런지 못 들어오는 맥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수입맥주 종류가 많다고 하는 분에게 이 맥주로 반박하고 싶네요....-ㅅ-;;

  2. 다이츠 2010.04.03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벨기에서 마신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15%짜리 였는데 많이 낮아진 건가요?

  3. Aiden 2016.10.21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쉬메이 정말 좋죠..가끔 사마시고 하는데 한국에는 혹시 아직도 안들어왔나요?? 엘에이에서는 정말 구하기 쉬운 맥주인데말이죠. 동네 마트에 꼭있음.. 땡큐베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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