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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05 Smuttynose Kindest Find (스머티노즈 카인디스트 파인드) - 8.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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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머티노즈(Smuttynose) 양조장의 대표작으로

파인스트 카인드 IPA(Finest Kind IPA)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병/드래프트 모두 접하는게 가능한 맥주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카인디스트 파인드(Kindest Find)로

대표작의 이름을 살짝 꼬아서 출시한 계절 맥주입니다.


이름가지고 친 장난이기 때문에 다소 혼동될 수 있겠으나,

그럴리가 없는데 파인스트 카인드 IPA 는 작은 병으로만,

카인디스트 파인드는 큰 병으로만 출시되고 있습니다.


Kindest Find 는 스머티노즈의 Big Beer Series 의 일원으로

파인스트 카인드 IPA 와 달리 드래프트로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죠. 


- 블로그에 리뷰된 스머티노즈(Smuttynose) 양조장의 맥주들 -

Smuttynose Big A IPA (스머티노즈 빅 A IPA) - 9.7% - 2012.09.19



카인디스트 파인드는 임페리얼 레드 에일(Imperial Red)입니다.


사용된 맥아는 베이스 맥아로 필스너 맥아가

특수맥아는 아로마틱(Aromatic)과 카라 레드, 카라멜 60 등으로

미국식 레드 에일에 있어서는 당연히 들어갈 맥아가 들어갔습니다.


홉도 매그넘(Magnum)과 제우스(Zeus), 센테니얼(Centennial),

 팰코너스 플라이트(Falconer’s Flight) 등의 미국 홉이 사용되었습니다.


임페리얼 레드 에일에 적합한 맥아와 홉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맥주는 뛰어난 창의성이나 독특함이 위주가 되기 보다는

정석적인 스타일 지침에 따르는 경향이 강한 맥주라 볼 수 잇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IPA 보다 더 붉고 도수가 높은 Imperial Red IPA 를

만들 계획이 있는 홈브루어라면 마셔보고 교재로 삼아도 될거라 봅니다.



살짝 흐린감이 있는 붉은 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향은 과일 향이 위주로 나는데 쥬시후레쉬 껌 같기도하며,

그것과 더불어 다소 풋내나게 다가오는 풀향도 있습니다.


발산되듯 퍼지는 향 이면에는 붉은 색을 만드는데

사용된 맥아들의 카라멜과 구운 빵 등의 향이 나옵니다.


탄산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질감과 무게감은 안정감과 진중함을 갖춘 정도이며,

부드럽고 매끄럽게 입에 닿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8.5%의 맥주에서 충분에 기대할 만한 정도라

너무 가벼워/무거워 이질적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일단 레드 IPA 답게 맥아적인 맛은 잔존했습니다.

이는 카라멜과 캔디 단 맛, 잘 구워진 토스트 고소함입니다.


향은 쥬시후레쉬와 같은 복합 과일 향이 있었지만

맛은 만연한 새콤함의 과일 풍미가 지배한다기 보다는

풀이나 약초 솔, 송진 등의 눅눅함과 투박함이 더 드러납니다.


8.5%의 알코올 도수를 기록하나 알콜스런 느낌은 적습니다.


후반부에 남는 홉의 씁쓸한 여운은 적은 편이라고 봤지만,

씁쓸함과 건초와 같은 텁텁함 등이 약간 스모키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맛의 중후반에 나타났는데, 이게 괜찮았습니다.


파괴적이고 폭발적인 느낌의 Imperial Red 는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수더분함으로 점철된 맥주 같았네요.


마시는 오늘의 컨디션이 좋은건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참 맛있게 마신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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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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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5.12.05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텅버클러보다는 덜 부담스럽고 빌리버보다는 덜 가벼워서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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