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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1997년부터 맥주를 양조하고 있는

스피크이지(Speakeasy)는 Steve Bruce, Forest Gray 가 설립했습니다.


최근 국내에 정식 수입된 신규 미국 크래프트 맥주들이며,

스피크이지(Speakeasy) 양조장의 컨셉은 조금 독특합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의 시대 배경으로 등장하고,

'위대한 개츠비' 의 시기이기도 한 1920년대의 미국 금주령 때 컨셉으로


스피크이지(Speakeasy) 양조장의 맥주 레이블 표지 디자인에는

약 100년 전 미국 시민들의 복장과 모습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프로히비션(Prohibition), 즉 금지는 1920년대의 금주령을 뜻하며,

동시에 스피크이지(Speakeasy) 양조장의 대표 맥주이기도 합니다.


1997년부터 양조된 그들의 첫 맥주인 '프로히비션 에일' 은

맥주 스타일 상 아메리칸 엠버(American Amber)에 속합니다.


페일 에일(Pale Ale)보다는 다소 맥아적인 단 맛에 힘을 준

엠버 에일에는 카라멜 & 크리스탈 맥아가 사용되었고,


홉은 4C's 홉이라고 불리는 Cascade, Chinook,

Columbus, Centennial 등의 미국 홉이 이용되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엠버 에일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레드 씰(Red Seal) 에일이나 헤레틱 이블 트윈과 같은 스타일입니다.



맑고 영롱한 자태에 색상은 붉은 호박색을 띕니다.

거품 입자는 큰 편이며 성긴 거품이 길게 유지됩니다.


풀, 잔디, 오렌지, 자몽, 송진, 솔 등등의

복합적인 미국 C 홉들의 향이 먼저 나타납니다.

이에 더불어 카라멜이나 붉은 과일주스 향도 풍깁니다.


탄산은 약한 편입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예상했던 것 보다는 매끄럽고 진득한 편입니다.


중간 수준과 무거운 수준의 가운데에 걸친 맥주로,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한 포만감,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몇몇의 엠버에일들의 경우 양조장의 성향에 따라

초반에만 살짝 맥아적인 카라멜의 단 맛이나 기운이 드러나고

이후에는 힘에 부쳐서 급속도로 개운함, 깔끔함으로 돌변하지만,

프로히비션 에일(Prohibition Ale)은 꽤나 맥아의 힘이 받쳐줍니다.


그 위로 뚜렷하게 돌출되는 편은 아니지만 감지는 되는

미국 홉의 풀, 송진, 오렌지 등등이 나타나줍니다.


홉의 씁쓸한 뒷 마무리는 적었지만 꽤나 유들유들하고

찰진 느낌의 질감과 맥아적인 단 맛이 남아주는게 좋습니다.


드라이(Dry)한 맥주가 취향이 아니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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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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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염이에요 2015.04.14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전 레드씰 맛나게 마셨는데, 이것도 맘에 들 듯싶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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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역시 황금빛 라거맥주보다는 
갈색빛이 감도는 맥주가 간절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저의 개인의 취향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열리는 유명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서도
축제기간에 소비하기 위해 담그는 맥주가 따로 있는데,

일명 페스트비어(Festbier)로 6% 근처인 높은편의 알콜도수,
 구리색을 띄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거맥주 계열인 독일의 페스트비어와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오늘같은 앰버 에일(Amber Ale)를
옥토버페스트 시즌에 겨냥하여 만들기도 한다는군요 ~

- 앤더슨 밸리 브루잉 컴퍼니의 다른 맥주들 -
Barney Flats Oatmeal Stout (바니 플랫 오트밀 스타우트) - 5.7% - 2011.08.03
Boont ESB (분트 엑스트라 스페셜 비어) - 6.8% - 2011.08.17



바로 이전에 포스팅했던 로그(Rogue)의 맥주
앰버 에일(Amber Ale)로서 출신지가 미국으로 오늘것과 같고,
또 공교롭게도 동일한 수입사가 두 맥주를 수입해오고 있습니다.

도수도 고작 0.2% 차이밖에 나지 않으면서
사용되어지는 맥아도 크리스탈(Crystal) 맥아로 같아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로그와 앤더슨 밸리의 앰버 에일이지만,
둘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IBU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s scale 의 약자인 IBU는
맥주에 있어서 쓴맛의 정도를 수치화시킨 단위인데,

높을 수록 쓴 맛이 강한 것으로 로그의 앰버 에일
그 수치가 53 이었으나, 앤더슨 밸리의 앰버는 15 입니다.

홉과 맥아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성향을 지닌 앰버 에일이기에,
쓴 맛의 수치가 높을 수록 맥주 內 홉(Hop)의 영향력이 클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추려 맥아의 특징도 강화시켰을 것입니다.

고로 로그의 앰버에일은 전체적인 맛의 강화판,
앤더슨 밸리의 앰버 에일은 순화되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추측은 오로지 피상적이고 이론적인 것에서 나온 것을 뿐,
실제는 직접 마셔봐야지만 알 수 있을겁니다 ~


너무도 당연하게 진한 홍색을 띄고 있던
앤더슨 밸리의 앰버 에일(Amber Ale)은
지난 로그의 제품보다 거품의 지속력은 길었습니다.

홉의 향기가 코로 전해지기는 하나,
전형적인 홉의 쏘는 향이라기보다는
건포도스런 달달한 맥아향과 혼합된 것이었네요.

질감은 매우 부드럽고 매끄러운게 우선적으로 느껴지면서
옅은 탄산감과 가라않은 느낌을 선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묵직한 수준까지는 아닌 듯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맛은 자극적임이 없었는데,
분명 홉의 쌉싸름하고 시트러스한 느낌은 전해지나
그리 강렬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으며,

홉에서 비롯한 맛 보다는 맥아에서 온 맛이 지배적이지만
카라멜처럼 달다고 느껴지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끊어주어
이 맛, 저 맛 조금씩 접할 수 있었던 맥주였다고 보았습니다.

로그의 앰버 에일 이 버겁다고 느끼셨으면
앤더슨의 앰버를 접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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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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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의 여러부분에서 미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로그(Rogue)의 아메리칸 앰버 에일 (American Amber Ale)은
이름 그대로 앰버에일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앰버(Amber) 에일, 즉 호박색이나 황갈색을 띈 에일맥주로
본래는 페일에일, 특히 미국식 페일에일(APA)의 한 분야였는데,

흑색이 아닌 카라멜색, 적갈색을내는데 사용되어지는 단골 맥아인
크리스탈(Crystal) 맥아가 주로 사용되어 일반적인 APA 보다 색상이 어둡습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로그(Rogue) 양조장의 맥주들 -
Rogue XS Imperial Stout (로그 XS 임페리얼 스타우트) - 11.0% - 2010.10.10
Morimoto Black Obi Soba Ale (모리모토 블랙 오비 소바 에일) - 5.0% - 2010.12.03
Rogue Dead Guy ale (로그 데드 가이 에일) - 6.6% - 2011.07.14
Rogue Hazelnut Brown Nector (로그 헤즐넛 브라운 넥타) - 5.5%
 - 2011.08.04


현재는 아메리칸 앰버에일은 APA 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된 스타일로서 취급받고 있는데,
단순히 색상만 APA 에서 어두워진거면 이렇지 못했을겁니다.

아메리칸 페일 에일(APA)는 전체적으로 홉이 구심점이 되어
쌉싸름하고 상쾌하면서 묵직하지 않은 부분들이 대표적 특징인데,

물론 각 양조장의 앰버에일마다 홉의 강도는 다르겠지만,
 앰버에일은 APA에 비해 진하고 가라앉은 맥아적인 경향(Malty)이 있어
홉의 특징이 독보적이지 않도록 맥아와의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Rogue 의 앰버에일은 맥아적인 느낌(Malty)함을
맥주에 넣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는 대표적 맥아 두 종류
크리스탈(Crystal) 종과 카라-비엔나 (Cara-Vienna)종이 전부 사용되어,

매우 맥아에 치중했을 것 같지만.. 씁쓸함을 측정하는 IBU 수치가 53 입니다.
(IBU 참고 : 필스너 우르켈 40, 예퍼[Jever] 45, 임페리얼 스타우트 50) 

수치상으로만 보면 무시무시하지만 5.3% Amber Ale 이면서
조율의 Amber Ale 이니 겁 먹을 필요 전혀 없습니다 ~


색상이 런던 프라이드 같은 일반적인 페일 에일류보다

짙은 색을 내는것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었으며,

홉의 향긋한 과일향이 튀지않게 풍기면서
카라멜과 같은 향기도 포착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에 시음한 제품은 사실상 거품은 없는거나 다름없고,
탄산은 살짝 약한 느낌에, 질감은 분명 5.3%의 도수치고는
진하고 묵직한 수준인데, 과해서 부담스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초반엔 솔이나 감귤같은 홉의 전형적인 씁쓸함이 활개치지만,
서서히 엄습해오는 맥아의 묵직한 기운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듯해 보였습니다.

그에반해 맥아의 달달한 맛은 살짝만 느껴졌다고 저는 맛 보았는데,
맛은 홉의 우위를, 느낌은 맥아가 우위를 점하는 것 같았습니다.

홉과 맥아의 밸런스를 맞춘 또 다른 스타일의 에일로는
영국식 ESB(Extra Special Biiter)가 있는데,
미국 Amber Ale 과 유사점이 많은 것 같아

머지않아 Fuller's ESB 가 출시되면
이 제품과 비교시음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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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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