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24 Zipfer (치퍼 메르젠) - 5.4% (2)
  2. 2009.08.06 Edelweiss Weissbier Snowfresh (에델바이스 바이스비어:밀맥주) -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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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근교 Zipf 라는 작은마을에서
시작된 맥주 Zipfer(치퍼)입니다.
치퍼는 에델바이스(Edelweisse)와 함께
 Brau Union össterreich AG에 속한 맥주로

잘츠부르크에 여행하시게 되면
Stiegl(스티글),Edelweisse(에델바이스)와 함께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맥주가 치퍼입니다.


Märzen(메르젠)비어
본디 März 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3월을 뜻하는 말이지만..
맥주종류에 있어서 메르젠이란
 9월 29일 부터 다음해 4월 23일 사이에 만든 맥주를 칭합니다.
하절기를 제외한 때에 만든 맥주라고 보면 되는데
남부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에서 주로 쓰이는 말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때문에 기후상 질 좋은 맥주를 만들기에
적합하지 못하였고, 가을부터 맥주를 만들어
지하 바위동굴등의 저장고에 맥주를 보관하였습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워 얼음이 얼기때문에
맥주를 잘 마시지 못하다가
3월이 되어 봄이 오면 얼음이 녹아 가장 온도가 적합한
신선한 맥주를 맛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메르젠 (3월의 맥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르젠 맥주는 9월 중순부터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때까지 마셔지다가
다시 가을이 되면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
동굴저장고에 보관하는 식으로 매년 순환되는 형식입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맥주는
메르젠비어로 스탠다드화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메르젠비어는 강한 라거맥주 스타일로 보면 됩니다.
영어로는 메르젠이 옥토버페스트비어와 동의어로 쓰인다고 합니다.


치퍼는 메르젠비어(강한라거)이지만 필스너맥주 수준의
쓴맛을 가졌다고 볼 수있습니다.
탄산의 함량은 적당하며
전체적인 무게감은 중간과 가벼움사이에 위치한 것 같네요.

입안에 잠시 담구었다가 넘길시에
고소한 쓴맛이 강한 점, 약하게 피어오르는 알코올의 맛
그리고, 뒤에 남는 잔잔한 쓴맛이
재차 다시 들이키고 싶게 만드는
좋은 맥주로서 갖추어야 할 맛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7월 12일에 리뷰한
쿨름바허(Kulmbacher) 축제맥주(Festbier) - 5.8%에 비하면
알코올의 느껴짐과 무게감은 덜 하지만..
치퍼는 쿨름바허의 것보다 덜 자극적이고
좀 더 시원한 맛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치퍼와 같이
첫 맛부터 끝맛까지 쓰고 고소함이
퍼졌다가 은은하게 사라지는 스타일이
제가 좋하하는류의 맥주입니다.

부드럽고 깔끔하고 쓰지않은 종류를 선호하시는 분들께서는
멀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필스너스타일이나 인상적인 독특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치퍼(Zipfer)가 좋은 선택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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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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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8.24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오셨다더니 여전히 숨겨놓은 게시물이 많으신가봐요~!
    아..... 요샌 이 녀석은 우리나라 수입이 되죠. 홈플러스에서 본 듯..

    • 살찐돼지 2009.08.24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의 것들은 대형마트에서 파는거고, 간혹 생소한 것들은 한남마트나 하든하우스등의 수입슈퍼에서 사는 것들이예요~~ 저도 Seth님 처럼 생맥주에 관한 리뷰를 작성하고 싶은데, 신분이 가난한 대학생이라 마트를 전전하며 병맥주만 맛보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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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향수맥주라고도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제가 독일체류시절 바이에른티켓을 끊고 오스트리아-독일 국경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도착당일 갑작스런 많은 비가내려
잘츠부르크 야경코스를 포기하고
홀딱 젖은 몸으로 
편의점(Kiosk)에서 오스트리아 맥주를 사다가
유스호스텔에 돌아가 일행들과 함께
방안에서 맥주를 즐겼죠~

그 때 제가 마신 맥주가 치퍼(Zipfer)였는데,
상쾌한 맛이 마음에 들어서 잘 마시고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된지 5분이 지났을까,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과같은 향기가
 남정네들 밖에 없어
퀴퀴했던 방냄새를 대신하여 향기롭게 퍼지는 것이었죠.

우리는 향기의 근원이 다른 일행이 마시던
에델바이스맥주 병에서 나온 것을 알게되고 나서
이후로도 에델바이스만을 오스트리아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를 지금도 회상해 보면
그 때 에델바이스의 맛과 향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어
지금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맥주입니다~~


에델바이스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에델바이스 가곡'으로도 유명한데,
에델바이스란 실은 알프스등지에서 자라는 꽃으로 오스트리아의 국(國)화이기도 합니다.
윗 사진 라벨에 보면 에델바이스의 꽃모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델바이스 꽃은 알프스산의 추위와 일교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산간지역의 기후를 견뎌내며
아름다운 꽃말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꽃입니다.
그런 에델바이스를 숭고하게 기리는 이유일까요??
맥주의 부제도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이군요 ㅋ


에델바이스 아랫쪽 라벨 윗부분을 만져보면
병 겉 부분이 약간씩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는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프스의 산 모양이 새겨져 있죠~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마셨던 에델바이스에는 알프스의 모양이 겉 면에 없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스노우 후레쉬 버전에는
신기해게도 알프스가 조각되어 있네요.
스타일 면에서도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ㅋ


에델바이스는 마시기 전 엘더플라워&민트의 아름다운 향이
코를 먼저 자극합니다.
그 향기가 너무나 향기로와 맥주의 냄새만 음미하다 보면
그 사이 맥주의 김이 빠질 수 있으니, 음미도 적당히 하세요ㅋ
 
에델바이스의 맛은
달작지근하고, 부드럽습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에델바이스의
향과 맛이 자극적이다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예쁘고 고귀한 향과 맛을 지닌
이름대로 에델바이스꽃을 가득 안은
알프스산맥의 소녀가 된 듯한 느낌을 주네요
(살찐돼지는 남자니 알프스의 소년이 되어야 겠군요ㅋ)

제 스타일상 밀맥주는 달작지근하고 상큼한 것 보다는
풍부하고 진득한 바이스비어가 좋지만,
에델바이스 만큼은 향에 취하여 마시다 보면
괜시리 제가 우아해진듯한 느낌을 주어 좋아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의 풍성함을 느끼기 위해서 마시기 보다는
에델바이스의 향과 맛을 만끽하기 위해 선택하는 맥주입니다.

호가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델바이스도 기꺼이 즐겨 마실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호가든보다 우아한향과 단맛이 강하여
특히, 여성분들의 취향에 딱 맞는 맥주라고 판단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 래서가격도 홈플러스에서 3500원 정도로
호가든의 약 2배인 데다가,
호가든에 비해 구하기 힘든이유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입소문을 통해 차츰 인지도만 쌓는다면
호가든에 버금가거나 더 뛰어넘을
인기를 얻을 맥주라고 개인적으로 사려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분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오스트리아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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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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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아 2009.08.06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맛보다 더 맛깔나게 쓰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카기 2009.08.06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수 맥주라... 호가든과 또다른 어떤 향일까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꼭 한번 마셔보고싶은 맥주네요 호가든을 처음 먹을때의 느낌일까요 ㅎㅎ

    • 살찐돼지 2009.08.06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가물을 보면 맥주,호프,말츠(맥아) 이외에도 시럽과 엘더플라워&민트라고 나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호가든 보다는 맛과 향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 홈플러스에 가면 구할 수 있어요~

  3. kihyuni80 2009.08.06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녀석 저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맥주입니다.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마트에서 눈에띠면 항상 손을 뻗치고 싶지만
    가격때문에 늘 손을 거두게 되네요.
    가격만 좀 낮아지면 자주마실텐데...아쉽습니다.

    • 살찐돼지 2009.08.06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입니다. 에델바이스가 가격만 1000원만 낮출 수 있다면 정말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호가든이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1900원대에 판매되는데(오가든이라고 비아냥 거려지기는 해도..) 에델바이스는 직수입되는 맥주이니 단가를 낮추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직수입 되는 파울라너 바이스비어도 한병에 3500원이니까요..
      그리고 에델바이스는 각종 패키지나 할인행사에서 제외되는것 같아 그것도 매우 아쉽습니다..~~

  4. 하늘의별 2010.06.06 0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라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들렀는데요... 글 넘 잘쓰셔서 제 미투에 링크걸고 갑니다^^

    • 살찐돼지 2010.06.07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좋아하는 맥주이셨군요 ㅋ 아마 아직까지 인지도가 없어서 그렇지, 입소문만 탄다면 호가든 이상으로 특히 여성분들께 인기를 얻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드네요 ~~

  5. 포를란 2012.05.02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새벽에 몬티스 골드 다음으로 마신 녀석이 '에델바이스'였는데
    앞에서의 실망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맥주였습니다.
    정말 다른 사람들의 리뷰처럼 향과 풍미가 너무 진해서(어쩌면 자극적일지도)
    오랫동안 기억될 밀맥주임에 틀림없네요 ㅋㅋ
    음~알코올이 감미된 향이 무척 진한 허브차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 살찐돼지 2012.05.02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향과 풍미가 진한 제품은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리던데,
      에델바이스는 향기로운 향 때문에 사람들에게 호감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에델바이스가 마트에서 만원 다섯병 행사에만 한 번 풀리게되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엄청난 인지도를 쌓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

  6. 관조자 2013.01.22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 하신것 처럼 향수맥주라 할만 하더군요. 맛은 로즈마리향이 느껴지는것 같은 진한 허브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멀었지만 향은 정말 좋았습니다.

    • 살찐돼지 2013.01.23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고형 맥주집에 여성분들과 동반했을때 추천한다면 센스쟁이로 불릴 수 있게 해줄 맥주라봅니다~

      확실히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특별하기는하죠~

  7. 예노흐 2013.12.14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향기롭고 맛있는 맥주였어요 ... 평소 호가든 파 인 여대생인데요, 세계맥주전문점 갔다가 날씬한 보틀과 예쁜 이름에 반해서 처음으로 낯선 맥주를 집어들었는데 신기하게도 그게 에델바이스였었지요~ 향수맥주라니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이예요. 호가든을 좋아하는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만한 맥주라는거 매우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

  8. 2016.11.29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델바이스 맥주를 시작으로 밀맥주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유럽에 가보려고 해요! 혹시 에델바이스 양조장이나 병맥말고 생맥으로 먹을수 있는 곳도 있을까요?

  9. 아이작 2018.06.11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캔으로 수입되면서 가격은 상당히 낮아졌는데, 예쁜 병을 볼 수 없는게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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