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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만 라거(Kunstmann Lager)를 양조하는
동명의 쿤스트만 양조장은 칠레에 있는 곳으로,
1850년 독일출신 이민자 쿤스트만家이 설립했습니다.

19세기에는 독일인들의 해외이민이 활발하여
북미와 남미등으로의 이주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 중에 맥주양조기술을 습득한 사람들은
신대륙에서 맥주양조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1857년 미국에 이민한 아돌프 부시가 
1876년 설립한 버드와이저(Budweiser),
  
1855년 독일출신 프레데릭 밀러가 밀워키에 세운
양조장 밀러(Miller)같은 대그룹이 이에 해당하고,

라이넨쿠겔(1867), 잉링(1829), 사라낙(1888)등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등도 독일출신 이민자가가 설립했죠.

- 쿤스트만(Kunstmann)의 다른 맥주들 -
Kunstmann Bock (쿤스트만 복) - 5.3% - 2011.07.13
Kunstmann Torobayo Ale (쿤스트만 Torobayo 에일) - 5.0% - 2011.07.31


위에 열거한 양조장들은 미국에 소재한 양조장들이고,
쿤스트만 같이 남미로 찾아온 독일 이민자들도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독일맥주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브라질의 동남부 블루메나우(Blumenau)시는
 독일인 이민자들이 대거 군집하여 이룬 도시로,

1983년부터 올해에는 28회차를 거행했던
'블루메나우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한 관광도시입니다. 

이름에서 바로 연상이 되듯 '블루메나우 옥토버페스트'는
그들의 고향이었던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모델로 한 것이며,
믿을만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뉴스기사에 따르면
세계 2위의 맥주축제라고 합니다. 1위는 뮌헨의 것이겠죠.

중국의 칭타오(Tsingtao)맥주도 독일인의 영향을 받았고
양조장의 첫 이름이 Germania Brewery 였다는데,

이민의 시대, 세계각지에서 독일이민자들이 구축하고 전파를 했던것이
오늘날 맥주의 나라를 독일로 생각토록 만들은데 일조한 것 같네요.


김밥천국의 김밥들에서 원조김밥같은 위치가
일반적인 맥주양조장에서는 (페일)라거입니다.
오늘의 쿤스트만 라거가 페일 라거에 해당하죠.

색상은 진한 녹색빛깔을 뽐내고 있었으며,
향에선 딱히 특별한 점은 없었다고 여겨집니다.

(페일)라거이기에 느낌, 질감, 무게감등에서
돋보이게 차별화되는 점이 발견되지 않은
말 그대로 무난하고 즐기기 쉬운 맥주였습니다.

독일 이민자 출신이 세운 양조장답게
'맥주 순수령'에 의거해서 만든 라거다웠던
깔끔하고 잡 맛도 없으면서 약간의 고소함으로 무장한
정말 기본적인 인상의 라거맥주라고 사려되더군요.

땡 처리인지는 몰라도 요즘들어 쿤스트만을
판매하는 마트에서 가격이 많이 인하되었던데,
이 기회를 노려 마셔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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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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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12.04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이게 젤 멀쩡하더군요... 복이라던지... 또하나 뭐더라?? 암튼... 최악...ㅠ-

    • 살찐돼지 2011.12.05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로바요 페일 에일은 마시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고, 복은 요즘같은 겨울철에 활약하기에 좋아서 저는 한 병 1,500원 근래 자주 즐기고 있습니다 ~

      라거야 언제나 마시기 편한 스타일이니 최선은 안되도 최악도 아니죠 ㅋ

  2. makeaton 2011.12.06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새 쿤스트만 복비어는 자주 즐깁니다...복비어라고 하기엔 알콜도수도^^ 좀 떨어지지만 가성비 따지면 이만한게 있나요 에일은 제가 사는 지방엔 어느 마트에도 팔지를 않아 쿤스트만 에일이라도 산더미 같이 사다 놓고 이거라도 어디냐 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쿤스트만 라거는 재고 정리하는지 요새 둘마트에서 할인해서 많이 풀리더군요(유통기한이 올해 12월까지 더라구요) 치킨 먹을때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에휴 런던 프라이드라도 제가 사는 곳 마트에 좀 풀렸으면 하네요

    • 살찐돼지 2011.12.06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쿤스트만 복도 요즘 1,500원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유통기한도 내년 3월까지 였고요. 전격적으로 프로모션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쿤스트만 복과 에일은 뭔가 정석적인 스타일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특징은 있었습니다~

      1,500원이면 자주 즐기기에 부담 없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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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맥주국가를 꼽으라면 지목하는 나라인 '독일'.
어떤 것들이 독일을 세계 최고의 맥주국가로 각인되게 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옥토버페스트와 맥주순수령이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 개최될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Oktober fest)는
밑에 사진과 같은 생동감과 흥겨운 분위기로 독일 = 맥주란 공식을 만들어주었고,

이와 동시에 홉, 맥아, 물로만 맥주를 만들도록 제정된 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은
독일의 마이스터 정신과 결합하여 정직하고 품질좋은 독일맥주의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독일의 맥주순수령이 언제, 어떻게, 왜 제정되었는지는
포탈검색으로도 금방 찾을 수 있기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수입맥주 판매율로서 Top 5 에 들어가는 독일맥주는 하나도 없고,
버드,밀러,아사히맥주 만큼 맥주에 관심없는 시민들도 알고 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선 벡스, 크롬바허, 파울라너등이 인지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결국 '맥주의 나라 독일' 은 직접적인 체험에서라기보다는 잡지, 여행기,
TV 등을 통해 연신 강조되는 독일 맥주의 우수성에 따른 결과라 보는데, 
이런 매체들에서 빠짐없이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은 '맥주순수령' 입니다.

영어로는 German Beer Purity Law 로 불리는 맥주순수령은
말 그대로 깨끗하고 순수한 맥주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1516년이 맥주순수령의 시작이지만 본격적으로 전 독일에 적용된것은
1871년 비스마르크에 의해서 독일이 통일된 이후부터입니다.
그전까진 바이에른주와 그 주변지역에만 영향력이 있을 뿐,
북독, 서독지역에는 다양한 맥주들이 산재해있었습니다.

맥주순수령이 독일에 뿌리를 박게된 20세기 후반 ~ 21세기 초는
주요 선진국들의 산업이 무르익고 공장체제에 돌입한 시기였습니다.

때마침 독일,체코,오스트리아등지에서 탄생한 
현재 우리가 즐겨마시는 금빛라거맥주는 그 지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어 큰 히트를 치게 되었습니다.

일본, 한국, 중국등의 동아시아 문화권은 물론,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부터 시베리아까지
술을 마시지않는 이슬람문화권을 제외하고는
라거맥주가 닿지 않는 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벗어난 지역의 라거맥주들 중에선,
특히 미국의 대기업의 출신의 라거들을 필두로
원료절감과 점점 연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의 입맞에 맞추기 위해
옥수수, 쌀 등의 부속물(Adjunct)들을 넣기 시작합니다.

 지난 '아메리칸 부속물 라거' 편에서도 다룬적이 있는 부분인데,
세계대전 이후는 미국문화가 세계를 주도하던 시기였기에
미국식 라거는 많은 국가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자본주의 시장적 측면에서 보아도 미국식 라거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원가절감등 여러모로 탁월했기에
세계 각국의 No.1 맥주기업들이 이를 채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행보를 걷게 되었죠) 


미국식 부속물 라거에 지긋지긋해지던 사람들이
부속물을 넣지 않는다는 맥주순수령이 500년전부터 제정된
독일의 맥주에 무한한 동경심을 품는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일겁니다.

부속물이 첨가되지않아 잡맛이 없는 맥주 본연의 순수성을 지킨 맥주들은
무분별하게 난립해있던 세계각지의 라거들과 비교되어
품질과 정통성,맛 ,정직성 등 세계 최고로서 평가받게 되었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맥주소비량(중국) 국가도 아니고,
일인당 맥주소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체코)도 아니면서,
제일로 많은 맥주를 생산하는 국가(중국? 미국?)에도 해당없지만,

이윤창출이 우선시되어 맥주를 망치던 대기업식 맥주가 아닌,
오랜시간 전통적 가치를 지키면서 대세에 굴하지 않은
독일이 세계에서 가장 찬란한 맥주국가로 인정되었습니다.

순기능이라고 해놓고선 결론은 했던이야기 반복하는 식의
알맹이는 별로 없었다고 제가 써놓고도 생각되었는데,
사실 이 글은 다음에 작성할 '역기능' 글을 위한 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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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öwen Bräu 의 Löwen은 사자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자면 '사자의 맥주' , '사자 양조장'으로 풀이됩니다.
독일맥주에 관하여 큰 관심없는 사람일지라도
벡스와 함께 이름하나만큼은 많이 들어보았을 뢰벤브로이인데,

뢰벤브로이는 맥주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州)도인 뮌헨을 연고지로 하고있는 맥주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1383년 즈음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6세기 초반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처음 공표된 '맥주 순수령'을 거쳐
 1810년 10월 바이에른 루트비히왕자의 결혼식행사로 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 3대축제중 하나가 되어버린
옥토버페스트(Oktober Fest)에 이르기까지.
뮌헨과는 뗄레야 뗄 수없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맥주입니다. 
 

뮌헨을 포함한 바이에른주에는
맥주의 천국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크고 작은 양조장들이 무수히 널려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도인 뮌헨과 그 주변에는
 굵직한 규모의 맥주기업등이 있는데,

뮌헨에서 북쪽으로 36KM밖에 떨어지지 않으며,
뮌헨공항과 인접한 Erding(에어딩)에서 만들어진
맥주 Erdinger(에어딩어)가 있고,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역시
 뮌헨의 북동쪽에있는 프라이징(Freising)시에서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뮌헨 도시구역내에도 여러 양조장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크고 유명하며
옥토버페스트에 전문적인 단골로 맥주를 납품하는
양조장들을 추려본다면..

파울라너(Paulaner), 뢰벤(Löwen) ,
학커-프쇼르(Hacker-Pschorr), 스파텐(Spaten)
호프브로이(Hof),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브로이등이 있습니다.

이들중에서 뢰벤브로이와 스파텐브로이는
1997년 합병하여 스파텐-뢰벤브로이로 이름을 나란히 하고있고,
스파텐브로이는 약간 낯선 기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인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브로이를
1858년 인수하여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뢰벤-스파텐-프란치스카너의 쟁쟁한 라인업도
2003년 벨기에의 인베브(Inbev: 호가든,벡스,레페,OB등을 소유하고있음)에게
인수되어 그 일원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을 논외로 생각하고
기업이름, 기업문양등만을 보았을 때는
가장 독일스럽게 멋진 느낌을 주는 기업이
바로 뢰벤브로이(Löwen Bräu) 였습니다. ~


제가 독일에서 짧은 기간동안 체류하였을 때,
이것저것 새로운맥주들을 접해보려 하니
자연스럽게 멀리하게되던 두 맥주가 있었는데,
벡스 오리지날과 뢰벤브로이 오리지날 이었습니다.
한국에도 있으니 굳이 독일에서
병맥주를 마실 필요가 있나? 하며 생각했지 때문이었죠..

자연스레 멀리하다 보니 그 당시에는 뢰벤브로이 오리지날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게 사실이었는데,
한국에 돌아와 몇 번 마시다 보니..
제 입맛에는 맛는 훌륭한 맥주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홉의 맛과 향이 향긋하며,
쓰지 않은 좋은 맛의 느낌이 지속되게 해주며,
탄산도 적당하고, 가벼운 무게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잡한 맛이 없어
정통 독일식라거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듯한
맥주라고 생각되며,  
좋은기술과 좋은재료가 결합되면
이와같은 맥주가 탄생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 수입되는 라거들 중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벨기에의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와 함께
잡맛을 없애 향긋하면서
기본에 충실한을 보여주는
맥주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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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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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펠로우 2010.01.07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깔끔시원하고 괜찮죠. 국내에 들어오는 병맥은 호주공장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2. lily 2010.09.06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뢰벤브로이와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를 같이 마셨어요.
    뢰벤브로이부터 마셨는데, 홉추출물 때문인지 끝맛이 다른 맥주에 비해 엿맛 같은 게 느껴졌달까요?
    아직 맥아의 풍미라는 걸 잘 몰라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그런맛이었고 그것외에 저는 별다른 느낌은 받지 못했었답니다^-^ 아마도 뒤에 마신 부드바르가 제 입에 맞아서일지도요~ㅋ
    요즘은 새로운 맥주 마시면, 저도 리뷰를 따로 하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먼저 들르는 곳이 이곳입니다^^
    제가 느낀 맛이 맞나라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그외 소소한 정보들도 접함으로써 새롭게 느끼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아갑니다~^^

    • 살찐돼지 2010.09.07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 방문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맛이라는것은 처음부터 아는게 아니라, 자꾸 마시다보면 적응되고, 또 새로운것을 찾게되고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되는것이더군요.그러니 꼭 제 블로그의 맛 품평을 보고선 기준삼으시지 않는게 좋아요. 제가 느낀 맛이 정답도 아닐뿐더러, 맛이라는것은 개인차가 있는거니까요 ~

      처음 시작하면 조금은 힘드실꺼예요. 저도 지금은 자리잡았지만, 가끔 초창기때 쓴 글들보면 정말 부끄럽더군요 ~

  3. FlagshipVG 2011.09.23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뢰벤브로이를 마시면서 느낀 인상은 술임에도 불구하고 茶와 같다는 것이었죠
    기름진 음식으로 질척거릴 입안을 정갈하게 해줄 수 있는, 요약하자면 직선적이고 확고하면서 강인한 맛이랄까요? 정체성이 상당히 뚜렷한 맥주였습니다

    • 살찐돼지 2011.09.2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이켜보면 뮌헨출신의 바이스비어, 둔켈은 많아도 일반 라거(헬레스)제품은 뢰벤브로이가 유일하더군요.

      유일한만큼 플래그쉽 VG 님 말씀대로 확고한 맛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

      요즘 two 마트에서 한 병 2000원 행사하는 중이니 마음에 드시면 이기회에 대량구매 해 놓는 것도 추천합니다 ~

  4. trueeunus 2012.01.17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라거 맞죠?

    근데 '이기중의 맥주수첩' 에는 상면발효라고 되어있던데...
    잘못 표기가 맞겠죠??

  5. 나상욱 2012.06.15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샷에 정말 어울리는 라거!!
    ㅋㅋ 거품이 좋더군요

    • 살찐돼지 2012.06.1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한 병 2,000 원 행사했을때 많이 마셨던 맥주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마시면서도 맛도 만끽할 수 있는 라거에 적합한 제품같아요~

  6. 냐하하 2016.10.23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뭐지하고 집어봤다가 지금은 가게에 있으면 1순위로 집어드는 맥주가 되었습니다ㅋㅋ

  7. polo 2016.11.0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맥주 라는 느낌이 확 와닫는 향과 맛을 지닌거 같습니다 맥주는 이런 맛이다 라고 제시하는듯하기도 하고 정말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맥주 더군요

  8. 교수님 2016.12.1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잡한 맛이 없다는 설명이 아주 정확하죠
    적당한 탄산감+오래남는 꼬소 짭짤한 몰트냄새+끝에 약간 씁쓸함 싸게 먹을 수 있는 독일식 라거의 모범이죠 특히 넘기고 나서 입안에 뭔가 뭉글하게 남는 기분이 좋습니다

  9. ㅇㅇ 2017.06.20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독일에선 한번먹고 처다도 안봤었죠
    그런데 한국와서 누가 한박스 선물로 줘서 먹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 록 와 이거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이젠 라거는 이거

  10. ㅇㅇ 2018.09.0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캔으로 먹으면 항상 거품에서 다른 맥주에선 안 느껴지는 요상한 금속성의 향이 나더군요ㅜㅜ 그래서 거품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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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근교 Zipf 라는 작은마을에서
시작된 맥주 Zipfer(치퍼)입니다.
치퍼는 에델바이스(Edelweisse)와 함께
 Brau Union össterreich AG에 속한 맥주로

잘츠부르크에 여행하시게 되면
Stiegl(스티글),Edelweisse(에델바이스)와 함께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맥주가 치퍼입니다.


Märzen(메르젠)비어
본디 März 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3월을 뜻하는 말이지만..
맥주종류에 있어서 메르젠이란
 9월 29일 부터 다음해 4월 23일 사이에 만든 맥주를 칭합니다.
하절기를 제외한 때에 만든 맥주라고 보면 되는데
남부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에서 주로 쓰이는 말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때문에 기후상 질 좋은 맥주를 만들기에
적합하지 못하였고, 가을부터 맥주를 만들어
지하 바위동굴등의 저장고에 맥주를 보관하였습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워 얼음이 얼기때문에
맥주를 잘 마시지 못하다가
3월이 되어 봄이 오면 얼음이 녹아 가장 온도가 적합한
신선한 맥주를 맛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메르젠 (3월의 맥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르젠 맥주는 9월 중순부터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때까지 마셔지다가
다시 가을이 되면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
동굴저장고에 보관하는 식으로 매년 순환되는 형식입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맥주는
메르젠비어로 스탠다드화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메르젠비어는 강한 라거맥주 스타일로 보면 됩니다.
영어로는 메르젠이 옥토버페스트비어와 동의어로 쓰인다고 합니다.


치퍼는 메르젠비어(강한라거)이지만 필스너맥주 수준의
쓴맛을 가졌다고 볼 수있습니다.
탄산의 함량은 적당하며
전체적인 무게감은 중간과 가벼움사이에 위치한 것 같네요.

입안에 잠시 담구었다가 넘길시에
고소한 쓴맛이 강한 점, 약하게 피어오르는 알코올의 맛
그리고, 뒤에 남는 잔잔한 쓴맛이
재차 다시 들이키고 싶게 만드는
좋은 맥주로서 갖추어야 할 맛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7월 12일에 리뷰한
쿨름바허(Kulmbacher) 축제맥주(Festbier) - 5.8%에 비하면
알코올의 느껴짐과 무게감은 덜 하지만..
치퍼는 쿨름바허의 것보다 덜 자극적이고
좀 더 시원한 맛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치퍼와 같이
첫 맛부터 끝맛까지 쓰고 고소함이
퍼졌다가 은은하게 사라지는 스타일이
제가 좋하하는류의 맥주입니다.

부드럽고 깔끔하고 쓰지않은 종류를 선호하시는 분들께서는
멀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필스너스타일이나 인상적인 독특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치퍼(Zipfer)가 좋은 선택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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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8.24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오셨다더니 여전히 숨겨놓은 게시물이 많으신가봐요~!
    아..... 요샌 이 녀석은 우리나라 수입이 되죠. 홈플러스에서 본 듯..

    • 살찐돼지 2009.08.24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의 것들은 대형마트에서 파는거고, 간혹 생소한 것들은 한남마트나 하든하우스등의 수입슈퍼에서 사는 것들이예요~~ 저도 Seth님 처럼 생맥주에 관한 리뷰를 작성하고 싶은데, 신분이 가난한 대학생이라 마트를 전전하며 병맥주만 맛보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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