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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8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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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드(Indeed) 브루잉 컴퍼니는 2011년 세 친구에 의해

미니애폴리스에서 결성 2012년부터 맥주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Josh Bischoff 라는 헤드브루어를 양조책임자로 임명했고,

오늘 시음할 '루시 세션 사워(Lucy Session Sour)' 라는 맥주 이름에서

루시(Lucy)는 헤드브루어의 딸의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인디드 양조장의 Core 맥주 세 제품중에 하나이기도 하며,

드래프트 케그를 제외하면 캔 위주로 맥주를 내놓는 인디드라

Lucy Session Sour 도 현재는 캔 제품으로만 만날 수 있습니다.



Lucy Session Sour 는 존재의 이유가 뚜렷한 맥주입니다.


핵심(Core) 맥주 삼총사에 속해있기 때문에 

시음성과 연속성을 갖춘 맥주가 되어있어야하며,

사실 그런 부분이 Session 이란 용어와도 알맞습니다.


Lucy Session Sour 를 표현하는 단어가 세 개 있는데,

시큼한(Tart), 시트러스(Citrus), 트로피칼(Tropical)입니다.


부재료로 들어간 오렌지 껍질과 레몬그라스

그리고 떫은 맛이 없는 새콤한 산미가 합쳐졌고


Sour Ale 치고 다소 높은 IBU 인 27에서 볼 때,

사용된 미국 홉인 El Dorado 와 Calypso 에서도

시트러스/트로피칼을 어느정도 끌어내려 했을겁니다.


글만 써도 입 안이 시큼상큼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다소 탁한 편에 옅은 황색에 가까웠습니다.


향은 예상했던 것처럼 감귤,레몬류의 시큼한 향에

레몬그라스 + 홉인지 약간의 향긋한 풀내도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코를 찌르는 시큼한 향은 아니었습니다.


탄산감은 다소 있는 편으로 그게 잘 어울립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연함을 추구했고

여름날의 갈증해소용으로도 알맞을 것 같습니다.


맛에 대한 결론부터 밝히자면 괴팍하고 공격적인

산미를 가진 Sour Ale 은 아니었습니다.


온건하지만 그래도 가끔 시큼 찌릿한 면모가 있고,

맛의 주 키워드인 시큼,시트러스,열대 과일도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의 비슷한 류의 맛과는 다소 대비되는

은근한 풀느낌이 단순한 Sour Juice 로 가지 않도록

맛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듯한게 좋게 다가왔습니다.


쓴 맛이나 거친 맛은 없이 마시고 나면 굉장히 

가뿐했으며, Session Sour 라는 용어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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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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