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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7 Genesee Cream Ale (제네시 크림 에일) - 5.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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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크림 맥주', 일반적인 국내 대기업 라거 맥주에

탭 핸들을 뒤로 밀어 크림같은 거품을 얹어줘서 크림 맥주라고 팔았듯,

미국에는 크림 에일(Cream Ale)이라는 맥주가 한 때 각광을 받았습니다. 


크림이라는 공통적 단어를 공유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맥주는 조금 다릅니다.

미국의 크림 에일(Cream Ale)은 한국처럼 거품때문에 크림이라 불려진 것 보다는


크림 에일에 들어가는 콘(Corn,옥수수)류에서 발생하는 단 맛이나

그에 따른 진득해진 질감 때문에 크림 에일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대중들에게는 크림, 허니, 밀크, 커피 맥주 등등의 수식어들이

상당한 호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사업가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미국의 크림 에일(Cream Ale)도 마케팅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 볼 수 있죠.


사실 크림 에일의 시작은 미국의 대기업 라거인 버드와이저나 밀러에 대항마로

몇몇 양조가들이 페일 라거의 에일버전으로 만든 제품에서 유래했습니다.


페일 라거/라이트 라거에 맥아 이외의 다른 곡물들이 첨가되는 것 처럼

크림 에일에 주로 포함되는 부가 곡물은 미국에서 많이 나는 콘(Corn)입니다.


제니시 크림 에일(Genesee Cream Ale)은 미국의 크림 에일을 설명할 시

제일 먼저 상업 맥주의 예시로 거론되는 제품으로 대중지향적 맥주입니다.


 겉보기에는 농약 병과 같은 디자인때문에 좀 볼품없어 보이나

그대로 하나의 맥주 스타일을 대표하는 꽤 유명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매우 맑은 황금색을 띄는게 페일 라거류와 닮았습니다.

초반에 두텁게 이는 거품은 이후 사그러들기는 했지만

얇게나마 층을 고수한채 오랜시간동안 유지됩니다.


홉에서 나타나는 약간의 레몬-허브 냄새가 있고

콘이나 익힌 채소등에서 보이는 달고 고소함이 풍깁니다.


향은 아무래도 코를 찌를 듯히 강렬한 편은 아니며

은은한 듯 드러나는 정도라고 파악되었습니다.


탄산 정도는 식도를 강타하는 강한 탄산감은 없었고

대중적인 스타일에서는 알맞은 정도로 탄산이 바삭합니다.


매끄럽고 반들반들하다는 기분으로 액체의 점성이나

무게적 측면에서 볼 때 가볍거나 산뜻하기 보다는

페일 라거들 보다는 다소 가라앉은 안정감이 있습니다.

대중들이 말하는 '부드러운 맥주' 에 적합합니다.


맛에서 맥아적인 단 맛(Malty Sweet)가 끈덕지거나

질리도록 남지 않고 생각보다 개운함이 강조됩니다.


맥주를 들이키면 초반에 콘, 시럽류의 단 맛이 존재하나

단 맛은 사라지고 고소함과 살짝 느끼함만이 남아주었습니다.


홉의 맛은 특별히 포착되지 않았고 질감이나 무게감에 비해

깨끗한 맛으로 시음성이 좋아 다음 잔을 부르는 맥주입니다.


지극히 대중적인 취향으로 긍정적으로는 돈을 벌어다 줄 타입의 맥주며

부정적으로는 맥주의 맛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땐 단조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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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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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염이에요 2015.03.17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녀석이 그런 스타일 이었군요!
    한번 맛을 봐볼까 3초간 고민하고 안 샀었는데, 마신듯한 기분이 드는 리뷰였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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