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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31 Kona Koko Brown (코나 코코 브라운) - 5.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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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첨가할 수 있는 부재료라면 보통 커피나 초컬릿

향신료,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재료의 맛과 특징 또는 색상에 따라 맥주의 성격과 매치시키죠.


코코넛이라는 재료도 꽤나 많은 맥주 양조장에서 시도하며,

국내의 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도 출시 예정인 맥주에

코코넛을 첨가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있는 첨가물입니다.


미국 하와이의 코코 브라운(KoKo Brown) 역시 하나의 예로

3년전쯤에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온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코나(Kona) 양조장의 맥주들 -

Kona Pipeline Porter (코나 파이프라인 포터) - 5.3% - 2012.12.28



코코넛을 사용하는 방법은 코코넛을 그냥 넣기도하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거나 토스팅한 코코넛을 넣기도 합니다.


토스팅한 코코넛은 굉장히 향기롭고 고소한 코코넛 향을 뿜는데,

유명한 과자 빠다코코넛을 생각해봐도 코코넛 특유의 풍미는

아무래도 어두운 색 계열의 맥아적인 느낌(Malty)에 어울립니다.

[코코넛 임페리얼 IPA 나 코코넛 벨지안 화이트를 생각하진 맙시다..]


같은 하와이 출신이자 역시 국내에 진출한 마우이 크래프트 브루잉에서도

코코넛을 이용한 맥주를 만드는데, 마우이는 포터(Porter)와 연계시켰고


코나(Kona)에서는 넛 브라운 에일과 접목시켰습니다.

포터와 브라운 에일 중 누가 더 코코넛과 어울리는지 보려면

마우이와 코나의 것 두 맥주를 마셔보고 비교하면 좋습니다.



맥주는 매우 맑고 마호가니색 적갈색을 띕니다.


향은 매우 달고 향기로웠습니다.

코코넛과 카라멜, 버터 등이 잘 버무려진 향이 있고

살짝 견과류 같은 향, 호두 아이스크림 느낌도 납니다.


탄산은 무딘 편으로 탄산이 있다는 것만 감지됩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생각보다는 진득하거나 묵직하진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 무게감 자체는 가벼워서 마시기 쉽습니다.


 맥주는 단 맛이 위주가 된 편이지만 끈적하게 남진 않습니다.

토스트, 토피(카라멜,버터), 흑설탕 등의 맛들이 납니다.


맥주 자체의 맛의 두께가 두꺼운 편은 아니라

맛들이 소멸하면 씁쓸한 맛이 은근히 입에 남아줍니다.


마시는 내내 코코넛의 존재감이 꽤 강하기 때문에

확실히 코코넛이라는 부재료를 사용한 티가 납니다.


빠다 코코넛이라는 과자를 평소 즐긴다면 취향에 맞겠고

살짝 카라멜 버터와 같은 맛이 느끼한게 싫다면 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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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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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6.02.18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나맥주들이 은근히 수요가 높은 것 같더군요.
    해외여행으로 인지도를 높여서 그런가?

  2. 송이 2017.08.25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나가 매니아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이유는 뭔지 알수 있을까요? 전 코나 맥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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