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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에 다루어질 독일출신 쾰쉬(Kölsch)라는 맥주는
우리가 상식처럼 독일은 맥주의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 반해
너무도 생소하게 다가오는 이름의 맥주일겁니다.

쾰쉬(Kölsch)는 독일에서 베를린-함부르크-뮌헨다음인
4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Köln)에서 만들어지며,
맥주의 이름이 도시명의 형용사형태를 띄는 것 처럼 보입니다.

쾰른은 라인강이 관통하는 독일 북서부지역에 위치하였는데,
한국사람들이 독일 여행시 주로 찾는 여행지들
남동부의 뮌헨-퓌센, 북동부의 베를린-드레스덴과는
기차로 5시간이상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라인강의 기적으로 유명한 서독의 공업지역의 중심도시가 쾰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별로 볼 것 없는 지역이란 인식이 강해,
남부지역(뮌헨)에 비해 관광객의 방문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이는 맥주에서도 현저하게 드러나는데
뮌헨에선 '호프브로이' 는 꼭 가봐야 할 명소처럼 되었고,
또 그것을 즐기기 위해 가는 여행객들도 많지만,
쾰른에 쾰쉬(Kölsch)만 위해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점은 쾰른이 메세(Messe:산업박람회)가 유명하여,
사업차 오시는 분들은 그 존재라도 알고 있다는 것이죠.


쾰쉬(Kölsch)의 역사는 생각보다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공식적으로 쾰쉬(Kölsch)란 이름이
사용되었다는 년도는 1918 년이라고 합니다.
 
이미 20세기 전에도 쾰른지역에는 역사가 오래된 양조장들이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그들의 맥주가 쾰쉬(Kölsch)로 통일된 계기는
체코와 독일남부에서 기원하여 급속도로 인기몰이를 한
필스너(Pilsner) 라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현재 독일맥주의 대세는 여전히 필스너 맥주이지만,
20세기 초,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색상과 깔끔함에 매료되어
사람들은 둔탁하고 무거운맥주들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의 쾰쉬(Kölsch)가 지금의 것과 동일한지는 알 수 없었지만,
확실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위해
필스너 라거스타일과 유사하게 쾰슈를 양조하였습니다.


만약 쾰른의 양조장들이 단순하게 필스너를 답습했다면,
쾰른이 세계에서 고유한 맥주를 가진 도시로서 여겨지지 않았을 겁니다.

하면발효의 필스너 라거에 비해, 쾰쉬는 13~21 도정도의 상온에서 발효되는
상면발효의 맥주로 효모도 에일(Ale)에서 쓰이는 효모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발효는 상온에서 하지만 숙성은 낮은온도에서 이루어지는데(라거링),
이 때문에 쾰쉬는 에일적인 과일적인 향 & 느낌과 함께
라거맥주의 깔끔함과 금빛색깔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1950년 이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쾰쉬는 19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도시의 자랑이자 명물인 쾰쉬를 보존하며,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위해
쾰른의 양조장 25곳과 독일정부가 만든 쾰쉬협약으로
쾰쉬맥주에 대한 정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 쾰쉬는 쾰른과 쾰른광역지역에서 만든 맥주여야 한다.
· 쾰쉬는 밝은색(영: pale, 독: Hell)을 띄는 맥주이다.
· 상면발효의 맥주여야한다.
· 홉이 부각되며, (효모가) 필터링된 맥주이다.
· 11~14 % 맥아비중의 완전한 맥주여야 한다 (이건 모든 독일맥주에도 해당)

위의 내용이 쾰쉬와 비 쾰쉬를 구분짓는 척도로서 사용되어진다 하며,
현재 쾰쉬는 독일 이외의 지역인 미국이나 일본등이 있고, 
그리고 부산의 몇몇 하우스 맥주 양조장에서 쾰쉬를 만든다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쾰쉬협약에 의해 '쾰쉬' 가 될 수 없지만요..

- 2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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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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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4.19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쾰쉬가 수입되었으면 좋겠어요~

  2. 와인조아 2013.06.19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쾰쉬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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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인구 백만의 도시 쾰른(Köln)은
약 2000년전 로마제국에 의해 식민지로 경영되면서
영어로 말하면 Colony(식민지)를 뜻하는
고대 로마어에서 파생된 이름이
현재 쾰른(Köln)이라는 도시명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쾰른은 라인(Rhein)강이 통과하는 도시로
쾰른대학교에는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유학하였고,
현재도 유학중인 학생들도 많다고 합니다.

흔히 쾰른시에는 3대 명물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 3대 명물이란..


첫번째로는 너무나 유명한 쾰른성당입니다.
학창시절에 세계사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고딕양식의 건물 = 쾰른성당' 이란
공식을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쾰른성당은 쾰른중앙역(Hauptbahnhof)에서 나오면
바로 왼쪽편에 있어 너무 찾기 쉬운데에도 놀라지만..
무엇보다 그 웅장한 크기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만듭니다.

쾰른성당에 솟아있는 쌍둥이 탑은 157m나 되는데,
쾰른성당내에 157m 탑을 걸어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성인 2 ~2.5유로로 기억합니다.
쾰른성당의 탑을 오르는 계단은 매우 좁아
어깨가 좀 벌어진 건장한 성인남성이라면
홀로 지나가기 딱 적당한 너비의 계단입니다.
하지만 올라가는 계단, 내려오는 계단이 따로 없다는거~

올라갈때는 왜 내가 2 유로를 주고 고행을 해야 하나 했지만..
막상 꼭대기에 올라가 라인강을 따라 펼쳐진
쾰른도시의 조망을 보고나니
가슴도 상쾌해지고 기분도 참 좋아지더군요..

참으로 대단한 것이 157m나 되는 높은 곳에도
장인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조각이나 장식들이 탑 꼭대기
곳곳에 장식이 되어 있는데..
1000년 전쯤 기중기나 첨단장비도 없던 시절..
어떠한 재주와 기술로 저 높은 곳까지
조각을 할 수 있었을까 궁금해 지더군요..
정말로 장인정신과 담력하나는 대단한 장인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쾰른 고유의 맥주 쾰슈(Kölsch)입니다.
쾰슈맥주에 관해서는 제 블로그
맥주이야기-독일맥주편에
이미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를..


세번째의 명물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했던
쾰른의 고유향수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입니다.
왜? 독일 쾰른의 향수인데.. 이름은 불어인지 궁금했었는데
그 이유인 즉슨..

본래는 1792년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수사가 뮐헨스부부의 결혼선물로
향수를 만드는 비법을 선물했고,
뮐헨스부부는 지금의 위치에 향수제조업체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그로 부터 4년뒤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에 의하여 쾰른이 점령되었는데
프랑스 군 점령사령관은 쾰른의 통치상의 편의를 위해
집집마다 일련번호를 붙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 떄, 뮐헨스 부부의 집에 4711이라는 숫자가 부여되었으며
결국 이 숫자는 1875년에 상표로 등록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4711 향수는 프랑스 점령기동안 프랑스 병사들에 의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나폴레옹 또한 매우 사랑해서
매월 60병씩 사용했다고 합니다.

본래는 '쾰른의 물'이라는 독일어로 주로
판매되고 있었으나.. 독일어 이름이
프랑스나 영국의 신사숙녀들에게 인기가 없어
당시 귀족들이 좋아하던 언어인 불어로
이름을 바꾸어 '오 드 콜로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는군요.


쾰른의 글로켄가세에 위치한 오 드 콜로뉴 본점의 모습입니다.
뒷편에 걸려있는 주단에는
1796년 당시 글로켄가세에 있던 공장에
4711이라는 통치번호를 부여하던 순간을 짠 것입니다.

오 드 콜로뉴 4711 본점은
쾰른 오페라(Oper)하우스 옆에 있으며
지하철(U-bahn)을 이용한다면
Appellhofplatz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하지만 쾰른내의 화장품가게들 두글라스(Duglas)
같은 곳이나 약국(Apotheke)에서도
굳이 본점에 찾아 가지 않아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꼭 쾰른이 아니어도 오 드 콜로뉴를 사는게 가능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기는 합니다만..


오 드 콜로뉴 본점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오 드 콜로뉴 향수가 나오는 세면대 입니다.
멈추지 않고 수도꼭지에서 향수가 흘러나오는데
옆에 비치된 종이에 묻혀 향기를 맡아 볼 수 있게 설치한 것입니다.

제가 구경하고 있었을 때, 점원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있었는데
그 때 불쑥 든 생각이, 가지고 있던 500ml 생수통에
향수를 담아가면 어떨까? 하는 장난스런 생각이었습니다.

같이 같던 일행은 향수인지 모르고 저 곳에 다가
먼지에 더러워진 손을 씻으려고 했습니다.
저기에 손을 씻었으면 하루종일 향수향기와 함께 했겠네요 ㅋㅋ


오 드 콜로뉴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제가 칙칙한 남자라 화장품, 향수같은 것을 돈을 주고 사본적이 없어
가격에 대한 개념이 없기는 하지만..
50 ml 짜리 향수가 9 유로 정도였고
75 ml가 13유로
100 ml가 18유로 였습니다.
본점에서 사는게 다른곳에서 사는것 보다
대략 1~2 유로 정도 저렴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 많은 관광객들이
서너개씩 사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갔는지
오 드 콜로뉴 본점에는 한국어로 된
팜플렛도 구비가 되어 있더군요~


오 드 콜로뉴는 감귤향이 나는 상쾌한 향이 나는 향수라고 합니다.
보통 향수보다 향분이 적어 다소의 수분을 함유한 알코올성 방향품이어서
욕실,침실,병실 그리고 수건 의류등등 다방면에 쓸 수있는 만능향수라고 합니다.

향기가 산뜻하고 빨리 발산하는게 특징이며,
피부에 뿌려도 얼룩이 지지않으므로 몸에 직접 문지르거나
두발에도 뿌리기도 한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만약 쾰른에 여행하시게 되면 3대 명물은 꼭 체험해보시고
오 드 콜로뉴도 비싸지 않으니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남자라서 그런지
향수보다는 역시
    쾰슈 비어가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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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9.08.13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프랑스 궁정 배경으로 하는 시대물 보면 꼭 나오는
    마담 보바리에서도 나오는
    그 오 드 콜로뉴~ 로군요 ㅎㅎㅎ
    생각보다 많이 싸네요 하악하악;;;;;;;;
    하 하지만 관세 붙으면....;;;;;;;;;

    • 살찐돼지 2009.08.1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서 얼마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사면 고급스런 스타일에비해 싸게 구매할 수 있더군요 ㅋ 오 드 콜로뉴가 영화에도 나올정도로 유명한 향수인지는 몰랐네요~~

  2. T_Kim 2010.10.02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쾰른에 다녀온 사람입니다.

    오드콜로뉴에 푹 빠졌는데, 내용을 검색하다가 님의 내용이 좋아 일부 내용 퍼갑니다. 혹시 문제가 되면 해당내용 부분을 수정 혹은 삭제 예정이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퍼가는 내용은 향수에 대한 역사부분입니다. 확인을 원하시면 들러주세요 :)

    그리고 아예 매장이 있는걸 조금만 미리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살찐돼지 2010.10.02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처를 밝히시고, 정중하게 요청하시니 전혀 문제될게 없네요~ 쾰른다녀온지가 저는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다시 가보고 싶은 독일의 도시들중 하나예요 ~

  3. 씨이오 2011.08.15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씨이오인터내셔날 브랜드매니저입니다. 8월 25일 한국에서 정식으로 오드코롱의 시초인 4711 오리지날 오 드 콜로뉴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 4711에 관심 있으시면 저희 회사 홈페이지를 들러주세요. 홈페이지 구매 및 백화점 매장안내 그리고 4711 관련 정보들을 볼 수 있어요. www.ceo.co.kr (02-3443-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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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리뷰했을때 밝혔다시피, 저는 알트비어중에서는
디벨스(Diebels) 밖에는 알지못했지만..
정작 알트비어의 본거지 뒤셀도르프에 가보니..
디벨스를 내놓는 주점은 별로 없고..
슐뢰써(Schlösser)나
이번에 소개하는 Frankenheim(프랑켄하임)을 취급하는
주점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참 신기한 점이 뒤셀도르프-쾰른간의 거리는
서울-인천 정도의 거리밖에 안되는데..
뒤셀도르프의 주점중에 쾰슈를 취급하는 곳이 없고
반대로 쾰른의 주점에서도 오로지 쾰슈만 내놓을 뿐..
알트비어는 종적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간혹 편의점(Kiosk)이나 음료수 마트에가야
한 귀퉁이에 놓여있는 타지역 맥주를 발견할 수 있었죠..

제가 사는 바이로이트 또한 맥주로 유명한 도시지만..
20KM 떨어진 쿨름바흐(Kulmbach) 또한
워낙 맥주로 명성이 자자한 도시라
바이로이트를 거닐다 보면
쿨름바흐 출신 맥주를 취급하는 주점을
발견하는게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맥주에 관해서 가까울 수 있는 두도시가
서로의 맥주를 완전히 배척하는 모습을 보면
두 도시간에 나쁜 지역감정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프랑켄하임 알트비어를 마셔 본 제 소감으로는
둔켈비어쪽에 약간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향이나 구수한 맛이나
둔켈비어들과 흡사하지만
둔켈비어보다는
탄산이 더 많은 것 같으며..
끝맛에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쌉싸름함과
단맛도 괜찮은 맥주입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뒤셀도르프 알트비어와
쾰른의 쾰슈비어에 관한 리뷰가 끝인데..
두 맥주 모두 뛰어난 맛을 가진
맥주라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쾌하고 깔끔한 쾰슈보다는
부드럽고 쌉싸름한 알트비어가
제 스타일에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쾰른과 뒤셀도르프를 여행하시게
되는 분들은 꼭 알트와 쾰슈를 마셔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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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펠로우 2009.07.22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괜찮더군요. 묵직한 전통방식 알트비어치고는 그나마 깔끔한 편이란 느낌이었습니다~

  2. 김원철 2009.07.23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로이트 사시는군요. 좀 있으면 바이로이트 축제 할 텐데 가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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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의 상징인 쾰른대성당이 그려져 있는 Dom(돔) 쾰슈비어입니다.
(Dom 은 독일어로 큰 성당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제가 리뷰를 하다보니 한 가지 발견한 점은
지금까지 제가 리뷰한 쾰른을 대표하는 쾰슈비어들이
하나같이 알코올 도수가 4.8%라는 점이었습니다.

알콜도수 4.8% 가 되어야만
쾰슈비어의 자격이 있는걸까요??
저도 모르겠지만
우연이 아닌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쾰른을 대표하는 3가지 명물
쾰른대성당, 오 드 콜로뉴 향수,
그리고 쾰슈비어입니다.

쾰른 중앙역(Hauft bahnhof)에서 내려
시내쪽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 편에 웅장한 쾰른대성당이 보입니다.

고등학교시절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세계사 시험 때 유럽의 건축양식에 관하여
시험을 볼 때, 고딕양식의 대표적 건축물
'쾰른대성당' 하고 달달 외었던 기억이 나네요.

쾰른대성당에 묻어가는(?) Dom 쾰슈비어이다보니
한 번쯤 호기심에라도 마셔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ㅋ


상당히 독특한 첫맛을 가진 쾰슈비어입니다.
끝맛은 쾰슈비어답게 청량하며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돔 쾰슈비어의 첫맛은
소금기가 있는듯한
짠 듯한 신맛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첫맛 때문에 매우 기억에 남는 맥주
돔(DOM) 쾰슈비어입니다.

제가 마셔본 쾰슈중에서 최고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특색을 가진
개성있는 쾰슈비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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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쾰른여행을 했을 때, 늦은 밤 쾰른의 야경과
라인강을 바라보며 마셨던 병맥주
Sion(지온) 입니다.


쾰른에 도착한 첫날 지온하우스에서 마신
지온 생맥주입니다. 쾰른내 맥주하우스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0.2L정도 크기의 작은 잔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저 처럼 항상 0.5L 병맥주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아주 감질나는 크기더군요.
맛을 보려고 몇번 홀짝 거리면 금방 없어져서
계속 시키게 됩니다.
0.2L 한 잔이 1.5 유로정도하니
0.5L 한 잔이 2.5유로하는 것에 비한다면
마시는 사람을 감질나게하여 자꾸자꾸
주문하게 만들려는 나름의 상술이 있는것 같습니다.
( 0.5L 크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에 아예 없습니다.)

쾰른에서 쾰슈를 시키면 웨이터가
두번째 사진처럼 희한하게 생긴 트래거에 담아서 가지고 옵니다.
맨 아래사진 처럼 보면 윗부분에 손잡이가 있고
아랬부분에 구멍이 있는데 0.2L 전용잔 규격입니다.
손님이 많을 때에는 저 구멍에
쾰슈비어를 한 가득 담아
원하는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더군요
제가 살던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지온은 쾰른에서 먹었던 쾰슈들 중에서는
가장 상쾌하고 은은한 쓴맛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가 잘 된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지온맥주는 필스너와 헬레스비어의
중간에 걸쳐있는 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바이스비어에서 맛 볼 수 있는
약간의 부드러운맛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밤
차가워진 쾰슈맥주 한 병을 들고
쾰른 라인강변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했는데,
이건 뭐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먹는 맥주맛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분위기도 최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비록 1 유로 약간 못미치는 가격의 맥주였지만..
그때 쾰른과 라인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셨던 쾰슈맥주는
가치로 따지면 100유로도 아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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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2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독일맥주잔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생소한 맥주잔이군요.
    무슨 칵테일잔이나 스트레이트잔처럼 보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
    퀼쉬비어가 우리나라에 수입하면 적지 않은 충격으로 이어지겠군요.
    물론 우리나라에 하우스맥주 중에 쾰쉬를 내놓는 집이 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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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펠,프뤼에 이어 세번째로 소개하는 쾰른산 쾰슈(Kölsch) 맥주
Reissdorf 입니다.
이름에 dorf(마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쾰른지역 주변에 위치한 마을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보입니다.


이녀석도 쾰른의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지온(Sion), 프뤼(früh), 가펠 (Gaffel)과 나란히
쾰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쾰슈맥주에 속하더군요.


라이스도르프 쾰슈맥주는 쓴맛과 함께
부드러운 맛, 그리고 상쾌한 맛이 좋은 맥주입니다.

입안에 잠시 담그고 있으면
약하게나마 과일 비슷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프뤼(früh)에 비해서는 약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낀 쾰슈맥주의 특징인

쓰고 상쾌한 필스너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맛이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제가 머무는 바이에른주 프랑켄지역에서는
쾰슈맥주가 전혀 들어오지 않아
이름만 들어오던 맥주였는데..

직접 쾰른에 와서 마셔보니
제 스타일 뿐만아니라,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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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라우스 2012.01.05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스도르프 가펠 프뤼...이렇게가 어떻게보면 쾰른 쾰쉬의 메이저급회사입니다. 그리고 쥔너쾰쉬와 길덴등 작은 회사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이스도르프가 부드러워서 자주마십니다 ㅋㅋㅋ

    • 살찐돼지 2012.01.06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라이스도르프 쾰쉬에관한 리뷰를 이렇게 허접하게해서 라이스도르프한테 미안한 감정도 듭니다.
      당시 매우 시간에 쫓기면서 한 리뷰라..

      아쉽게도 현재 한국에는 쾰른 쾰쉬가 단 한 제품도 들어오는게 없어서 도무지 접할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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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또 다른 쾰슈(Kölsch)맥주인
가펠(Gaffel)입니다.

쾰른은 지역적 특징이 너무 강한 터라
다른 지역의 맥주들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쾰른에서 본 다른지역의 맥주는
비트부르거(Bitburger), 크롬바허(Krombacher)등
아주 유명한 필스너들만 있을 뿐
온통 쾰른은 쾰슈맥주 천지입니다.


쾰슈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펠(Gaffel)과 프뤼(früh)의
쾰른내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쾰른의 아주유명한 고딕양식의 쾰른대성당 앞에있는
라인강변에서 강가를 바라보며
가펠을 마시고 왔는데..
이건 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소주보다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가펠(Gaffel) 쾰슈맥주는 프뤼(früh)에 비해서
약간 더 필스너스타일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신맛이 좀 약한대신에
쓴 맛이 좀 더 강하고
부드럽고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스너를 좋아하는 제 스타일상
프뤼보다는 가펠이 좀 더 제 취향에 맛는 것 같습니다.

쾰슈맥주를 즐기고 싶은 맘에
리뷰를 이만 줄입니다.

쾰른에 오게되면
쾰슈맥주를 꼭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쾰른만큼은 쾰슈맥주가 꽉 잡고 있어서
아주 대중적인 맥주 아니고서는
다른 맥주를 마실 선택의 자유도 없더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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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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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flationist 2012.04.19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나 쌉쌀하니 맛있군요..
    쾰슈가 원래 이렇게 쌉쌀한가요?

    • 살찐돼지 2012.04.19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쾰슈라는 스타일이 쌉쌀함과는 큰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양조장의 성향에 따라 쌉쌀하게 양조했을 수도 있겠네요.

      저도 가펠 쾰슈를 마셔본지 워낙 오래전이라 맛도 가물가물하군요~

  2. 가펠쾰쉬 2013.06.18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가펠쾰쉬를 공급하고 있는 (주)도아인터내쇼날 입니다. 검색 중에 답글남겨요.
    가펠 쾰쉬 많이 사랑해 주세요.
    www.facebook.com/gaffelkorea

  3. 김규호 2016.05.10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맥주인데 검색해봤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오랫동안 여러 리뷰를 남겨주신 것 같은데 덕분에 앞으로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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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슈(Kölsch)는 독일 서독의 쾰른지방의 전통맥주로
지역색이 매우 강한 맥주입니다.
오로지 쾰른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하여
지금 제가 직접 쾰른에 와서 있는 한인민박에서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쾰른이 벨기에 지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쾰슈 또한 상면발효 맥주라고 하더군요..


쾰른을 여행하다보면 쾰른사람들이 쾰슈맥주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에서 생맥주를 판매하는 간판을 볼 때
도시의 90%이상이 쾰슈맥주의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Früh 가
쾰슈맥주들 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쾰슈비어를 오늘에야 쾰른에 도착해서 이제 겨우
세네병 마셔본 것에 불과하지만..
마셔본 소견으로는

바이스비어와 일반 필스너비어의
중간 맛에 속하는 맥주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면발효맥주라고 여행책자에서는 쾰슈를 소개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바이스비어처럼 아주 부드럽지 않으며
그렇다고 필스너 처럼 쓴맛이 강조된 맥주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쾰슈는 쾰슈라는 맥주로 소개 되어야 될 것 같네요..

그중에서도 프뤼(früh)는
적당한 탄산과 부드러운 맛
그리고 끝에 남는 쓴맛과 함께 오는 약간의 상큼함
네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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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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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똘 2009.07.1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쾰른에 오셨군요!! 어쩐일로 이 먼데까지....^^
    바로 옆이 뒤셀도르프인데 혹시 안들리시나요? 여기까지 오셨으니 쾰쉬말고 알트비어도 맛보고 가셔야죵. ㅎㅎ~
    만약 뒤셀에 오신다면 기꺼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당.!!

    • 살찐돼지 2009.07.19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 멀더군요.. 쇤네스복헤넨데 티켓으로
      RB만타고 8시간 걸렸습니다. ㅋ

      오늘 뒤셀도르프가서 알트비어 마실것 같네요 ㅋ
      괜찮은거 있음 추천좀~

  2. era-n 2009.07.2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면발효면 에일맥주 종류인가요?
    그런데 겉보기에는 하면발효 라거,필스너 같이 생겨서....
    아무튼 신기한 맥주로군요....ㅇㅅㅇ

    • 살찐돼지 2009.07.30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면발효 맥주라고는 하는데..
      맛은 필스너-라거의 중간에 걸친 듯한 맛이 납니다.
      오로지 쾰른과 주변일대에서만 구할 수가 있어요

  3. 캬아 2010.03.1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퀼슈 중 가장 좋아하는. 참 많이 깨끗한 맥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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