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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밸러스트 포인트(Ballast Point)는

미국에서 손 꼽히는 유명 크래프트 양조장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곳의 페일 에일은 미국식 페일 에일일거라 짐작했지만..


예상외로 밸러스트 포인트의 '옐로우테일 페일 에일' 은

독일 쾰른지역의 고유 맥주인 쾰슈(Kölsch)스타일의 맥주였습니다.


쾰슈(Kölsch)의 색상을 한 번씩은 보셨던 분들이라면

옐로우 테일이라는 이름이 괜히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는 걸 알게될 겁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밸러스트 포인트(Ballast Point)의 맥주 -

Ballast Point Calico Amber Ale (밸러스트 포인트 칼리코 엠버 에일) - 5.5% - 2013.09.07



페일 에일(Pale Ale)이라는 명칭에서 페일(Pale)이라는 의미는

'옅은 색을 띄는' 로서, 페일 에일이 선보여지던 시기에는

밝은 색의 맥아 제조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던 때가 아니었기에

많은 영국의 맥주들은 어두운 색상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옅은-창백한 에일이라했는데 막상 색상을 보면

구리색이나 붉은 색 등을 띄던게 페일 에일이었고,


더 색상이 옅은 필스너나 페일 라거 등과 비교했을 때에는

페일 에일의 명칭적인 의미가 와닿지 않는게 사실이었습니다.


밸러스트 포인트의 페일 에일은 쾰슈(Kölsch)로서

독일의 그 어느 누구도 쾰슈를 페일 에일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색상적인 의미에서 페일 에일을 정한다는 접근법에서 보면

쾰슈(Kölsch)만한 페일 에일도 없다고 생각해 볼 수는 있어서

밸러스트 포인트의 의도가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살짝 탁한 잔디의 색상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거품은 입자가 조밀하지는 못했고 지속력도 좋지 못하네요.


향은 레몬과 같은 새콤함과 빵과 같은 고소함이 동반했고

비누거품의 향이라고 표현할 만한 쾰쉬 특유 향도 풍깁니다.

레몬스러움이 살짝 튀는 감이 있었지만 향은 대체로 무난합니다.


  탄산감은 터지듯 짜릿하게 다가온다기보다는 

안정된 탄산감과 함께 포근한 입에 닿는 느낌을 주도록

부드럽고 크림같이 매끄러운 질감으로 포장되었습니다.


쾰쉬(Kölsch)스타일인 만큼 맥주가 무겁지는 않지만

'라이트 라거' 마냥 물과 같은 가벼움을 주진 않았습니다.


맛에서는 레몬스러운 새콤함이 향에서와 마찬가지로 튀면서

콘(Corn) 크림과 같은 고소하면서 살짝 달작지근함이 감돌며

점점 비누거품이 입술에 닿았을 때의 은근한 비릿함도 있었습니다.

쾰슈(Kölsch)스타일에서 종종 발견되는 것인지라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홉의 씁쓸함은 페일 에일이라는 명칭보다는 쾰슈에 가깝게

후반부에 살짝 나타나고 사라지는 정도로서 영향력은 없었습니다.

크게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나쁜 점도 특별히 없는 무난한 맥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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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의 쾰쉬(Kölsch)가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비단 발효방식뿐만이 아닙니다.
길쭉하고 폭이 좁은 특이한 모양의 잔 또한 명물이 되었죠.

쾰쉬맥주의 전용잔은 쾰른여행시 모든 쾰쉬 취급 주점에서
제공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잔입니다.

쾰쉬의 전용잔은 단지 0.2L 만을 수용할 수 있는
소용량의 잔이지만 은근히 귀엽고 깜찍한 면도 있는데다가,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소량으로 즐기기에도 알맞어
특히 여성들이 쾰쉬맥주를 즐겨찾는데 일조했다고 합니다.

물론 쾰쉬맥주 자체의 깔끔함, 필스너에 비해서 쓰지 않으면서
살짝 과일적인 느낌도 풍기는 특성도 있었지만요.


독특한 잔 모양만큼이나, 쾰른의 쾰쉬 브로이하우스를 방문하면
꽤나 이색적인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데, 서빙을 하는 웨이터들이
쾰쉬를 서빙시에 들고다니는 캐리어입니다.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쾰쉬 잔 사이즈에 딱 맞는 10개의 구멍이 있어
맥주잔을 구멍에 꽂은다음 양손에 들고 20 잔을
한 번에 서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쾨베스(Köbes)라고 불리는 물건으로
이는 오로지 쾰른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며
여행객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제공하기도 하죠.
 


쾰른의 쾰쉬(Kölsch)는 정말 여러모로 특색이 많은 맥주입니다.

독일에서는 흔치않은 상면발효 맥주이지만,
라거처럼 가볍고 산뜻함을 주는 풍미.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전용잔과 쾨베스,

그리고 독일 맥주의 대부분이 필스너로 통일된 분위기에서도
몇몇 도시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맥주문화를 지니고 있는데,
그들 중에서 손 꼽히는 도시가 바로 쾰른(Köln)입니다.

쾰쉬의 맛과 느낌은 한국사람들에게도 크게 부담감이 없는
쓴 맛이 적은 순한 맛을 제공하기에, 훗날 독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쾰른(쾰쉬)-뒤셀도르프(알트비어)-도르트문트(엑스포트)로 이어지는
맥주로드를 한 번 체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살찐돼지 블로그에 등록된 쾰쉬(Kölsch)들 -
Gaffel Kölsch (가펠 쾰슈) - 4.8% - 2009.07.19
Früh Kölsch (프뤼 쾰슈:쾰른의 전통맥주) - 4.8% - 2009.07.19
Reissdorf Kölsch (라이쓰도르프 쾰슈) - 4.8% - 2009.07.20
Sion Kölsch (지온 쾰슈비어) - 4.8% - 2009.07.21
Dom Kölsch (돔 쾰슈비어) - 4.8% - 2009.07.22
Küppers Kölsch (퀴퍼스 쾰쉬) - 4.8%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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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4.19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일부에선 카스2X잔으로 알겠군요.
    저 맥주를 카스2X 같은 맥주로 오해하지는 않겠죠?
    지금은 나오는지도 의문인 카스2X....ㄷㄷㄷ

  2. 83. 2011.04.20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면발효인데 황금빛 맥주라니....... 짱 싱기하네요 ㅋㅋㅋㅋㅋ

  3. 파파챠 2011.04.21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맥주 스타일을 마셔봤지만 아직 쾰쉬를 마셔보질 못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살찐돼지 2011.05.01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주 자체로만 놓고 보면 아주 개성있다고는 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쾰른에서 쾰쉬마시는 광경을 목격한다면 기억에 많이 많을거예요~

  4. 강수아 2013.01.02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나요! 10년이 지나도 쾰른성당아래서 마셨던 돔쾰쉬, 프뤼쾰쉬 생맥주 그 맛을 잊지 못하는데...언제 수입되려는지..ㅠ

  5. 김두승 2015.01.25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뒤셀도르프에 머물고 있는데 혹시 쾰른이나 뒤셀도르프에 암스테르담의 하이넨켄처럼 제조과정을 지켜본다거나 설명을 들을 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뒤셀도르프에 알츠비어투어가 있으나 독일어로 설명을 해줘 다른것을 찾으려니 힘드네요ㅠㅠ

    • 살찐돼지 2015.01.25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이네켄은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드는 맥주 대기업이나 브루어리 비지팅 투어도 잘 되어있겠죠. 뒤셀도르프 주변에서 꽤나 규모있게 맥주 양조하는 메이저 업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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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에 다루어질 독일출신 쾰쉬(Kölsch)라는 맥주는
우리가 상식처럼 독일은 맥주의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 반해
너무도 생소하게 다가오는 이름의 맥주일겁니다.

쾰쉬(Kölsch)는 독일에서 베를린-함부르크-뮌헨다음인
4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Köln)에서 만들어지며,
맥주의 이름이 도시명의 형용사형태를 띄는 것 처럼 보입니다.

쾰른은 라인강이 관통하는 독일 북서부지역에 위치하였는데,
한국사람들이 독일 여행시 주로 찾는 여행지들
남동부의 뮌헨-퓌센, 북동부의 베를린-드레스덴과는
기차로 5시간이상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라인강의 기적으로 유명한 서독의 공업지역의 중심도시가 쾰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별로 볼 것 없는 지역이란 인식이 강해,
남부지역(뮌헨)에 비해 관광객의 방문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이는 맥주에서도 현저하게 드러나는데
뮌헨에선 '호프브로이' 는 꼭 가봐야 할 명소처럼 되었고,
또 그것을 즐기기 위해 가는 여행객들도 많지만,
쾰른에 쾰쉬(Kölsch)만 위해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점은 쾰른이 메세(Messe:산업박람회)가 유명하여,
사업차 오시는 분들은 그 존재라도 알고 있다는 것이죠.


쾰쉬(Kölsch)의 역사는 생각보다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공식적으로 쾰쉬(Kölsch)란 이름이
사용되었다는 년도는 1918 년이라고 합니다.
 
이미 20세기 전에도 쾰른지역에는 역사가 오래된 양조장들이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그들의 맥주가 쾰쉬(Kölsch)로 통일된 계기는
체코와 독일남부에서 기원하여 급속도로 인기몰이를 한
필스너(Pilsner) 라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현재 독일맥주의 대세는 여전히 필스너 맥주이지만,
20세기 초,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색상과 깔끔함에 매료되어
사람들은 둔탁하고 무거운맥주들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의 쾰쉬(Kölsch)가 지금의 것과 동일한지는 알 수 없었지만,
확실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위해
필스너 라거스타일과 유사하게 쾰슈를 양조하였습니다.


만약 쾰른의 양조장들이 단순하게 필스너를 답습했다면,
쾰른이 세계에서 고유한 맥주를 가진 도시로서 여겨지지 않았을 겁니다.

하면발효의 필스너 라거에 비해, 쾰쉬는 13~21 도정도의 상온에서 발효되는
상면발효의 맥주로 효모도 에일(Ale)에서 쓰이는 효모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발효는 상온에서 하지만 숙성은 낮은온도에서 이루어지는데(라거링),
이 때문에 쾰쉬는 에일적인 과일적인 향 & 느낌과 함께
라거맥주의 깔끔함과 금빛색깔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1950년 이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쾰쉬는 19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도시의 자랑이자 명물인 쾰쉬를 보존하며,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위해
쾰른의 양조장 25곳과 독일정부가 만든 쾰쉬협약으로
쾰쉬맥주에 대한 정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 쾰쉬는 쾰른과 쾰른광역지역에서 만든 맥주여야 한다.
· 쾰쉬는 밝은색(영: pale, 독: Hell)을 띄는 맥주이다.
· 상면발효의 맥주여야한다.
· 홉이 부각되며, (효모가) 필터링된 맥주이다.
· 11~14 % 맥아비중의 완전한 맥주여야 한다 (이건 모든 독일맥주에도 해당)

위의 내용이 쾰쉬와 비 쾰쉬를 구분짓는 척도로서 사용되어진다 하며,
현재 쾰쉬는 독일 이외의 지역인 미국이나 일본등이 있고, 
그리고 부산의 몇몇 하우스 맥주 양조장에서 쾰쉬를 만든다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쾰쉬협약에 의해 '쾰쉬' 가 될 수 없지만요..

- 2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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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4.19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쾰쉬가 수입되었으면 좋겠어요~

  2. 와인조아 2013.06.19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쾰쉬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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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년만에 다시 마셔보게 된 독일 쾰른지역의 지역맥주인
쾰쉬(Kölsch)중 하나인 퀴퍼스 쾰쉬(Küppers Kölsch)입니다.
쾰른사람들의 자랑거리인 쾰쉬맥주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합니다.

· 쾰쉬는 쾰른과 쾰른광역지역에서 만든 맥주여야 한다.
· 쾰쉬는 밝은색(영: pale, 독: Hell)을 띄는 맥주이다.
· 상면발효의 맥주여야한다.
· 홉이 부각되며, (효모가) 필터링된 맥주이다.
· 11~14 % 맥아비중의 완전한 맥주여야 한다 (이건 모든 독일맥주에도 해당)

이상이 1985년 독일정부와 쾰른지역의 24개 브루어리가 함께 공표한
'쾰쉬 협약'에 따른 쾰쉬맥주의 정의법입니다.
하나라도 어긋나게되면 쾰쉬로서의 자격이 박탈되게 되지요.


쾰른이 있는 북 서독지역은 필스너계통의 라거가 발달한 지역으로,
일찍이부터 라거스타일을 양조하여 라거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맥주들인 벡스, 크롬바허, 바스타이너, 비트부르거, 펠틴스,
홀스텐 등등이 모두 북독 서독지역에서 출신한 맥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필스너와 색깔이 흡사하고, 맛과 풍미도 유사한 '쾰쉬'를
  종종 하면발효스타일의 라거라고 혼동하기도 하는데,
위의 조항에서 알 수 있다싶이, 쾰쉬는 엄연히 상면발효의 맥주입니다.
필터링되어 깔끔하고, 차게 제공되는 습성, 가볍고 산뜻함이 불러온 오류이죠.

아마 쾰른사람들의 뚜렷한 지역색이 아니었다면 쾰른역시도
라거맥주를 생산하는.. 맥주에 있어서 특색없는 도시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퀴퍼스(Küppers) 브루어리는 본래 쾰른의 북동쪽에 위치한
레버쿠젠(Leverkusen)에 기반을 두고있던 브루어리인데,
쾰쉬맥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본부를 쾰른으로 옮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 된 재미나 글을 읽으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
- 베를린리포트의 Jayuroni 님 글 -  

쾰쉬가 되기위해 1960년대 쾰른으로 브루어리를 이사한 퀴퍼스는
1980년대에 처음으로 미국으로 진출한 쾰쉬맥주라 하며,
여러곳에 인수되어 떠돌다가 2001년부터 독일의 식품회사인
Dr. Oetker 그룹에 소속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 쾰쉬맥주를 마지막으로 마셔 본 것이
작년 7월 말인지라, 그 때의 맛을 정확히 기억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느꼈던 쾰쉬에대한 인상은 필스너와 헬레스비어의 중간에 위치한
맛과 향, 느낌을 가진 맥주라고 보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쾰쉬가 상면발효맥주라는게 참 신기합니다.

필스너보다는 쓰지않고, 헬레스보다는 조금 홉맛이 나는데
상면발효라는게 무색할 정도의 깔끔함, 청량감, 가벼운 무게감이 전해집니다.
꽃과 같은 향기나, 홉의 향긋함이 살짝 전해지기는 합니다만,
영국식 에일에 비한다면야 지극히 미약한 수준입니다.

한국사람이 즐겨찾고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맥주란 생각이들며,
여름과 잘 어울리고, 후라이드 치킨과도 잘 맞을듯 합니다.
같은 상면발효지만 윗동네 뒤셀도르프의 알트(Alt)와 비교되는 맥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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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아 2010.08.30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퀼슈백주는 전용잔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 살찐돼지 2010.08.31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25l 전용잔이라서 성질급한 사람은 스트레이트 원샷하면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이런 방식으로 좀 더 많은 맥주를 팔기위해 고안된 쾰쉬전용잔인것 같기도 해요 ~

  2. drcork 2010.09.01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퀼슈맥주 전용잔이 정말 탐나던데! 내꺼 하나 선물로 가져와랑ㅎ

  3. era-n 2010.09.01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상에 맥주 종류라고 써놓은 글들을 보면 에일맥주는 검은색이니 탁하느니 그러는데....
    쾰쉬를 보며주면 바로 생각이 바뀌겠죠....

    그러고 보니 골든에일 종류도 라러맥주처럼 밝은 색인 것 같은데....
    거의 쾰쉬와 같은 종류로 봐야 하나요?

  4. drcork 2010.09.01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한국에서는 쾰쉬맥주를 구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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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의 상징인 쾰른대성당이 그려져 있는 Dom(돔) 쾰슈비어입니다.
(Dom 은 독일어로 큰 성당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제가 리뷰를 하다보니 한 가지 발견한 점은
지금까지 제가 리뷰한 쾰른을 대표하는 쾰슈비어들이
하나같이 알코올 도수가 4.8%라는 점이었습니다.

알콜도수 4.8% 가 되어야만
쾰슈비어의 자격이 있는걸까요??
저도 모르겠지만
우연이 아닌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쾰른을 대표하는 3가지 명물
쾰른대성당, 오 드 콜로뉴 향수,
그리고 쾰슈비어입니다.

쾰른 중앙역(Hauft bahnhof)에서 내려
시내쪽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 편에 웅장한 쾰른대성당이 보입니다.

고등학교시절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세계사 시험 때 유럽의 건축양식에 관하여
시험을 볼 때, 고딕양식의 대표적 건축물
'쾰른대성당' 하고 달달 외었던 기억이 나네요.

쾰른대성당에 묻어가는(?) Dom 쾰슈비어이다보니
한 번쯤 호기심에라도 마셔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ㅋ


상당히 독특한 첫맛을 가진 쾰슈비어입니다.
끝맛은 쾰슈비어답게 청량하며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돔 쾰슈비어의 첫맛은
소금기가 있는듯한
짠 듯한 신맛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첫맛 때문에 매우 기억에 남는 맥주
돔(DOM) 쾰슈비어입니다.

제가 마셔본 쾰슈중에서 최고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특색을 가진
개성있는 쾰슈비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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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쾰른여행을 했을 때, 늦은 밤 쾰른의 야경과
라인강을 바라보며 마셨던 병맥주
Sion(지온) 입니다.


쾰른에 도착한 첫날 지온하우스에서 마신
지온 생맥주입니다. 쾰른내 맥주하우스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0.2L정도 크기의 작은 잔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저 처럼 항상 0.5L 병맥주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아주 감질나는 크기더군요.
맛을 보려고 몇번 홀짝 거리면 금방 없어져서
계속 시키게 됩니다.
0.2L 한 잔이 1.5 유로정도하니
0.5L 한 잔이 2.5유로하는 것에 비한다면
마시는 사람을 감질나게하여 자꾸자꾸
주문하게 만들려는 나름의 상술이 있는것 같습니다.
( 0.5L 크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에 아예 없습니다.)

쾰른에서 쾰슈를 시키면 웨이터가
두번째 사진처럼 희한하게 생긴 트래거에 담아서 가지고 옵니다.
맨 아래사진 처럼 보면 윗부분에 손잡이가 있고
아랬부분에 구멍이 있는데 0.2L 전용잔 규격입니다.
손님이 많을 때에는 저 구멍에
쾰슈비어를 한 가득 담아
원하는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더군요
제가 살던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지온은 쾰른에서 먹었던 쾰슈들 중에서는
가장 상쾌하고 은은한 쓴맛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가 잘 된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지온맥주는 필스너와 헬레스비어의
중간에 걸쳐있는 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바이스비어에서 맛 볼 수 있는
약간의 부드러운맛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밤
차가워진 쾰슈맥주 한 병을 들고
쾰른 라인강변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했는데,
이건 뭐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먹는 맥주맛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분위기도 최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비록 1 유로 약간 못미치는 가격의 맥주였지만..
그때 쾰른과 라인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셨던 쾰슈맥주는
가치로 따지면 100유로도 아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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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2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독일맥주잔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생소한 맥주잔이군요.
    무슨 칵테일잔이나 스트레이트잔처럼 보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
    퀼쉬비어가 우리나라에 수입하면 적지 않은 충격으로 이어지겠군요.
    물론 우리나라에 하우스맥주 중에 쾰쉬를 내놓는 집이 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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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펠,프뤼에 이어 세번째로 소개하는 쾰른산 쾰슈(Kölsch) 맥주
Reissdorf 입니다.
이름에 dorf(마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쾰른지역 주변에 위치한 마을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보입니다.


이녀석도 쾰른의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지온(Sion), 프뤼(früh), 가펠 (Gaffel)과 나란히
쾰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쾰슈맥주에 속하더군요.


라이스도르프 쾰슈맥주는 쓴맛과 함께
부드러운 맛, 그리고 상쾌한 맛이 좋은 맥주입니다.

입안에 잠시 담그고 있으면
약하게나마 과일 비슷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프뤼(früh)에 비해서는 약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낀 쾰슈맥주의 특징인

쓰고 상쾌한 필스너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맛이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제가 머무는 바이에른주 프랑켄지역에서는
쾰슈맥주가 전혀 들어오지 않아
이름만 들어오던 맥주였는데..

직접 쾰른에 와서 마셔보니
제 스타일 뿐만아니라,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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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라우스 2012.01.05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스도르프 가펠 프뤼...이렇게가 어떻게보면 쾰른 쾰쉬의 메이저급회사입니다. 그리고 쥔너쾰쉬와 길덴등 작은 회사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이스도르프가 부드러워서 자주마십니다 ㅋㅋㅋ

    • 살찐돼지 2012.01.06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라이스도르프 쾰쉬에관한 리뷰를 이렇게 허접하게해서 라이스도르프한테 미안한 감정도 듭니다.
      당시 매우 시간에 쫓기면서 한 리뷰라..

      아쉽게도 현재 한국에는 쾰른 쾰쉬가 단 한 제품도 들어오는게 없어서 도무지 접할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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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또 다른 쾰슈(Kölsch)맥주인
가펠(Gaffel)입니다.

쾰른은 지역적 특징이 너무 강한 터라
다른 지역의 맥주들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쾰른에서 본 다른지역의 맥주는
비트부르거(Bitburger), 크롬바허(Krombacher)등
아주 유명한 필스너들만 있을 뿐
온통 쾰른은 쾰슈맥주 천지입니다.


쾰슈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펠(Gaffel)과 프뤼(früh)의
쾰른내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쾰른의 아주유명한 고딕양식의 쾰른대성당 앞에있는
라인강변에서 강가를 바라보며
가펠을 마시고 왔는데..
이건 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소주보다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가펠(Gaffel) 쾰슈맥주는 프뤼(früh)에 비해서
약간 더 필스너스타일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신맛이 좀 약한대신에
쓴 맛이 좀 더 강하고
부드럽고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스너를 좋아하는 제 스타일상
프뤼보다는 가펠이 좀 더 제 취향에 맛는 것 같습니다.

쾰슈맥주를 즐기고 싶은 맘에
리뷰를 이만 줄입니다.

쾰른에 오게되면
쾰슈맥주를 꼭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쾰른만큼은 쾰슈맥주가 꽉 잡고 있어서
아주 대중적인 맥주 아니고서는
다른 맥주를 마실 선택의 자유도 없더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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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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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flationist 2012.04.19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나 쌉쌀하니 맛있군요..
    쾰슈가 원래 이렇게 쌉쌀한가요?

    • 살찐돼지 2012.04.19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쾰슈라는 스타일이 쌉쌀함과는 큰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양조장의 성향에 따라 쌉쌀하게 양조했을 수도 있겠네요.

      저도 가펠 쾰슈를 마셔본지 워낙 오래전이라 맛도 가물가물하군요~

  2. 가펠쾰쉬 2013.06.18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가펠쾰쉬를 공급하고 있는 (주)도아인터내쇼날 입니다. 검색 중에 답글남겨요.
    가펠 쾰쉬 많이 사랑해 주세요.
    www.facebook.com/gaffelkorea

  3. 김규호 2016.05.10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맥주인데 검색해봤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오랫동안 여러 리뷰를 남겨주신 것 같은데 덕분에 앞으로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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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슈(Kölsch)는 독일 서독의 쾰른지방의 전통맥주로
지역색이 매우 강한 맥주입니다.
오로지 쾰른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하여
지금 제가 직접 쾰른에 와서 있는 한인민박에서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쾰른이 벨기에 지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쾰슈 또한 상면발효 맥주라고 하더군요..


쾰른을 여행하다보면 쾰른사람들이 쾰슈맥주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에서 생맥주를 판매하는 간판을 볼 때
도시의 90%이상이 쾰슈맥주의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Früh 가
쾰슈맥주들 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쾰슈비어를 오늘에야 쾰른에 도착해서 이제 겨우
세네병 마셔본 것에 불과하지만..
마셔본 소견으로는

바이스비어와 일반 필스너비어의
중간 맛에 속하는 맥주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면발효맥주라고 여행책자에서는 쾰슈를 소개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바이스비어처럼 아주 부드럽지 않으며
그렇다고 필스너 처럼 쓴맛이 강조된 맥주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쾰슈는 쾰슈라는 맥주로 소개 되어야 될 것 같네요..

그중에서도 프뤼(früh)는
적당한 탄산과 부드러운 맛
그리고 끝에 남는 쓴맛과 함께 오는 약간의 상큼함
네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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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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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똘 2009.07.1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쾰른에 오셨군요!! 어쩐일로 이 먼데까지....^^
    바로 옆이 뒤셀도르프인데 혹시 안들리시나요? 여기까지 오셨으니 쾰쉬말고 알트비어도 맛보고 가셔야죵. ㅎㅎ~
    만약 뒤셀에 오신다면 기꺼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당.!!

    • 살찐돼지 2009.07.19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 멀더군요.. 쇤네스복헤넨데 티켓으로
      RB만타고 8시간 걸렸습니다. ㅋ

      오늘 뒤셀도르프가서 알트비어 마실것 같네요 ㅋ
      괜찮은거 있음 추천좀~

  2. era-n 2009.07.2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면발효면 에일맥주 종류인가요?
    그런데 겉보기에는 하면발효 라거,필스너 같이 생겨서....
    아무튼 신기한 맥주로군요....ㅇㅅㅇ

    • 살찐돼지 2009.07.30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면발효 맥주라고는 하는데..
      맛은 필스너-라거의 중간에 걸친 듯한 맛이 납니다.
      오로지 쾰른과 주변일대에서만 구할 수가 있어요

  3. 캬아 2010.03.1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퀼슈 중 가장 좋아하는. 참 많이 깨끗한 맥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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