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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바이스비어(밀맥주)만을 고집하는
독일의 슈나이더 바이세(Schneider Weisse) 양조출신의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 입니다.

이름이 좀 복잡한 맥주인데, 하나하나씩 따로 정리해보면
아벤티누스(Aventinus)는 슈나이너바이스에서
생산되는 복(Bock)비어에 들어가는 고유명칭으로,
작년 여름.. 제 블로그 초창기 때 허접한 실력으로 소개한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와 마찬가지인 맥주입니다.

바이젠은 밀맥주를 뜻하며, 아이스 복의 의미는
영어로 'Ice Bock' 으로 풀이되는데,
쉽게 설명해 '얼음 복 맥주' 입니다.

- 슈나이더 바이세의 다른 맥주들 -
SchneiderWeiss Aventinus Bock(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 2009.06.28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 2009.07.03


'아이스 복'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유래는
19세기 독일 쿨름바흐 지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추운겨울날 숙성중인 맥주가 담긴 통에는 이따금씩
얼음이 얼어 결정체가 맥주의 상층에서 떠다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 얼음결정체는 맥주를 구성하는 물이 얼은 것으로,

얼음이 된 물을 맥주 밖으로 건져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맥주안에서 물의 비율은 낮아지게 되고,
당연히 알코올의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같은 아이스 복(Eisbock) 맥주들은
9~15%의 사이의 엄청나게 강력한 알콜도수를 자랑하게되며,
맛의 세기, 풍미, 무게감등도 월등한 수준을 갖추게 되죠. 

오늘 주목 할 만한 점은 슈나이더는 오직 밀맥주만을 만드는 곳으로,
'아이스 복' 역시 밀맥주 바탕의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밀맥주중에서는 최고수준의 도수(12%)로,
어떤 맛을 담고있을지 시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향기에서 부터가 이미 알코올의 향연인 '아벤티누스 아이스 복' 은
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도수여서, 마실 때 와인과 비슷한
알코올의 느낌을 전해받을 수 있었습니다.

맛과 풍미에 있어서는 매우매우 묵직하고, 진하면서
알코올맛과 함께 약간의 단맛과 상큼함으로 무장되었으며,
'바이젠 복' 답게 밀맥주의 밑바탕이 감지는 되나,
워낙에 존재감에서 우월한 12%의 아이스 복이기 때문에..
맛을 보는 도중 밀맥주라 생각할 겨를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견지하는 생각으로는 맥주가 일정도수를 넘어버리면,
사실상 맛을 느끼기가 매우 힘들어진다고 보는데..
아벤티누스 아이스 복 또한 지나친 알콜의 비중때문에,
다른맛을 접하기가 힘들었고, 맛이 단순하게 달고 자극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알코올이 식도를 뜨겁게 해준 부분에서는 만점짜리 활약이나,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붕괴한점은 좀 아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도수가 2%만 경감되었으면 좋았을 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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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08.03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먹고 있는데.... 으아... 간만에 10% 이상의 도수때문인가 정말 목구녕이 뜨끈뜨끈하네요..

    여름에 먹으면 곤란..;;

  2. 산월 2015.09.01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를 처음 마셨을 때, 입에 닿는 묵직한 질감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이 친구보다 무거운 맥주를 못마셔서 그런지 '풀바디'의 개념 정립이 어렵더라구요..

    딱 떨어지지 않는 문제인 건 압니다만, 대충 어느 정도부터 풀바디라 여길 수 있을까요...?

    아니면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풀바디에 대한 암묵적으로 동의하게 된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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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U (에카우:에쿠)는 작년 7월 5일
독일 바이에른주의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작은 도시에서 제가 체류하던 시절에 소개 한 적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2009. 07.05 EKU Pils - 4.9%

지난번에 작성한 내용처럼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의
쿨름바흐(Kulmbach)라는 인구 20만 규모의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인데,

EKU의 모기업 쿨름바허(Kulmbacher)는
대부분의 독일맥주 이름이 그렇듯이
쿨름바흐에서 만들어 졌다는 의미로
-er 어미를 붙여져 네이밍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맥주
크롬바허(Krombacher)와 이름이 비슷하여
굉장히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히 다른지역의 맥주인 것은 확실합니다.


EKU는 쿨름바허 기업안에서 1996년부터
새롭게 탄생된 브랜드로서,
생산되는 맥주의 품종으로는
필스너, Export, 헬레스, Festbier(축제용맥주)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EKU 28 입니다.

다른 품종의 맥주들은
라벨을 보기만 하여도 그 맥주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반면에
EKU 28은 도대체 어떤 맥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11%라는 무시무시한 알콜도수가 눈에 띄이는 것 뿐이죠.

11%의 맥주는 거의 와인수준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린
170여가지의 맥주들 중에서 알콜도수로는
가장 높으며, 처음으로 두자리수를 넘는 맥주입니다.

EKU 28 이름속의 28의 뜻은
맥주공정중에 첨가하는 맥아즙의 함량 % 인데,
저칼로리 맥주, Light 맥주들은
맥아즙의 함량을 줄여 싱거우며 알콜도수가 낮고,
맥아즙 함량 10~12% 수준이 일반맥주들,
짙은빛깔의 진득하고 강한맥주가
15%정도의 맥즙함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맥주의 알콜도수가 4.5%~5.5% 수준이며
맥즙함량은 10~12% 인데 반하여
EKU 28 은 알콜도수는 11%
맥즙함량은 28%이니까,
얼마나 헤비급의 맥주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괜시리 조사 해 놓고 보니 마시기가 두려워 지네요....


약 10 개월전에 독일에서
이 맥주를 뭣도 모르고 한 번 마셔보고나서
아니다 싶어 귀국할 때까지 손을 대지 않았었는데,
그 후로 내공이 쌓인 뒤 다시 마셔본 저의 소감은 이렇습니다.

색깔은 어두운 석류색을 띄고있으며,
무게감에 있어서는 묵직하면서
사무엘 아담스처럼 부드럽고 진득하게
목넘김이 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EKU 28이
사무엘 아담스보다는 두세수 정도 위라고 생각되며,
탄산기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제가 쓴맛에 어느정도 내공이 쌓였는지
쓴 맛은 잘 못 느끼겠지만..
알코올맛과 함께 적당수준의 쓴맛(지극히 저의 입맛)도 느껴지며,
알코올의 향과 맛을 강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와인을 마실 때 입과 코로 퍼지는 수준과 견줄만 하네요.
아사히, 버드와이저류의 맥주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서는
한 모금 홀짝 하시고 나서, 혀를 내두르셨습니다...

 EKU 28은 Bock 맥주의 수준을 넘어선 
아주 독특한 취향의 맥주로서
신기한 맥주를 접하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 합니다.
나름 저도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해서
도전을 해 보았는데, 아직도 EKU 28에는 적응이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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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pi 2010.01.26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상당히 무거운 맥주군요...
    또 어디서 구하신거에요 ㅠㅠ 매번 부럽습니다 ㅠㅠ

  2. 복비 2010.01.27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네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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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했던 카푸치너 바이스비어의 다른 종류인
Schwarz(검은:흑맥주)입니다.
흑맥주의 둔탁하고 남성다운 맛과
카푸치너 바이스비어의 상큼한 샴페인과 같은 맛이
혼합되면 어떤 맛일까? 하고
상당히 궁금해 했던 맥주였지요~~


우리나라에서 카푸치너맥주를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오리지널 버전만인지.. 흑맥주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로스팅된 호프에서 나오는 듯한
구수한 맥주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푸치너 오리지널 바이스비어가
신맛으로 약간 샴페인 비슷한 느낌을 주었었는데,

슈바르츠(Schwarz:검은)버전은
오리지널과 비슷할 것이라는 제 편견을 깨버리고
상당히 독자적인 맛을 내포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은은히 느껴져오는 초럴릿의 향과 맛
그리고 볶아져 익은듯한 구수한 맛이 압권인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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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1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우리나라에 카푸치노맥주가 수입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저는 처음에 듣고 커피에 맥주 섞은 건가 했어요....-0-;;
    둥켈은 아니고 그냥 바이스비어로 500ml 캔에 담을 걸 수입했던 모양이더군요.
    편의점에도 팔았었다는데 맥주맛도 모르던 시절에 수입한 거라 못 먹어본 게 조금 한이군요....-0-

  2. 괴인 2012.10.17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Weizenbier(Weissbier)에 Schwarz는 없겠지 하다가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요게 걸리네요.
    색깔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꽉 막힌 흑색이라니.. 마셔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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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bier(페스트비어,축제맥주)는 맥주의 한 분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큰 축제에는
어김없이 주연으로 등장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맥주입니다.

충분히 독일내에서도 훌륭한 맥주가 많아
축제와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부족함이 없을거라 사려되는데
굳이 Festbier라는 종류의 맥주까지 따로 만드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왜 굳이 축제맥주라는것이 따로 존재할까 심사숙고 해본 결과
스스로 깨달은 결론은..

전체적으로 독일의 음식과 관련되어 궁합이 잘 맞게
만들어진 맥주가 축제맥주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통닭, 소시지 같은 독일음식&안주가 짜고,기름진 것이 특징인데
짜고,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
맥주에 탄산이 많으면 느끼함을 제거해 주어 좋고,
축제맥주의 쓴맛이
음식의 짠맛을 중화시켜주어
먹는 음식을 더욱더 맛있게 만들고,
먹는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게 있습니다. 


축제의 맥주 쿨름바허 Festbier(페스트비어)는
탄산이 좀 많고, 쓰면서 탄산때문에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쓴맛은 필스너에서 느낄수 있는 호프의 쓴맛이라기 보다는
약간 높은 알코올 도수때문에 오는 쓴맛이라고 여겨지네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헬레스(Helles:연한 맥주)에서
높아진 알콜도수와 좀 더 강해진 맛을
선사해주는 맥주가 Festbier(페스트비어)인 것 같습니다.
복(Bock)비어에 비하면 알콜도수는 낮지만..
복비어와는 다르게 상큼하고 신맛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먹는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군요ㅋ

축제가 열리면 술에 취하지 않고 점잖게 앉아있는 사람보다는
사람을 술에 취하고 기분에 취하여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게 만들 수 있게,  알콜도수를  높이고
달고 신 향과 맛을 제거하여
빨리 취하게 만들려는게 
아닐까 나름 짐작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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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07.14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나름의 해석까지ㅋㅋ
    잘봤으 ㅋ

  2. era-n 2009.07.16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 때문에 크롬바커랑 헷갈려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예전에 우리나라에 쿨름바허 카푸치너 바이스비어가 수입했었다는데....
    그걸 요즘 나오는 크롬바커랑 헷갈려하더군요....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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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U에 이어 소개하는 Mönchshof 역시도 쿨름바흐 출신의 맥주입니다.
제가 있는 바이로이트 또한 맥주로 유명한 도시지만
쿨름바흐와 거리상으로 20KM정도 떨어져 있는 이유로
어렵지 않게 쿨름바흐 출신의 맥주를 구할 수 있습니다.

묀히스호프를 병맥주 보다 Fass로
(독일에서는 생맥주를 Fassbier라고 합니다)
더 많이 먹었는데.. 이유인즉슨
제가 사는 기숙사 앞에 묀히스호프 생맥주를 취급하는
작은 술집이 있는데.. 스포츠를 자주 중계해 주는(특히 축구)
술집입니다. 2~3달전 맨유의 박지성형님의 챔스경기를 보기위해
그곳에 가서 묀히스호프 생맥주를 시켜놓고
챔스경기를 여러번 관람 했습니다.
그 때는 축구에 정신이 팔려
묀히스호프 맥주의 맛을 음미할 겨를도 없었죠 ㅋㅋ


묀히스호프의 묀히(Mönch)는 영어로 Monk
수도승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Monk's beer 즉 수도승의 맥주라는 뜻이죠.
독일과 벨기에등의 지역에서는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수도승이라는 사실은
이미 제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렸습니다.
라벨에 보면 수도승이 맥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저녁시간이라 특별히 독일 소시지랑
같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ㅋㅋ
오븐에 구운소시지라 때깔부터가 다르죠?ㅋ
묀히스호프 필스너는
쿨름바허 Edelherb와 느낌이 유사합니다.
강한 탄산과 쓴 뒷맛보다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필스의 맛입니다.
쿨름바허 Edelherb는 마실 때
숙녀가 쓰는 화장품처럼
고귀한 향기나 약간 나는데 비해,
묀히스호프는 향기는 필스너의 향기지만
맛이 쓰지 않고, 탄산도 아주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맥주인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위와 같고,
약간 나쁘게 말하면 독특한 개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바이로이트에서 쿨름바허와
묀히스호프를 한 짝(20병)을 사는 사람을
다른맥주를 사는 사람보다 많이 목격할 수 있는데
그 만큼 쿨름바허,묀히스호프가 
이 지역에서는 대중친화적인
맛을 지녔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사실 여러번 마셔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성이 형 때문에
맛이 기억이 안 나는 맥주였네요..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강한인상을 주는 맥주였으면
축구에 집중했을까요?? 맥주를 음미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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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0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소세지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네요... 쿨럭...

    • 살찐돼지 2009.07.0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 독일소세지는 한국것과는 다르게 안에 양념이 짭짤하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맥주랑 정말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아요ㅋ 본래 리뷰쓸때 안주 잘 안먹는데, 요즘들어 자주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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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U(에카우,에쿠)는 Kulmbach(쿨름바흐)출신 맥주입니다.
Kulmbach에는 4개의 큰 맥주회사가 있는데
Kulmbacher,EKU,Mönchshof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유통되는
Kapuziner(카푸치너)입니다.

네 브랜드의 맥주는 홈페이지
www.kulmbacher.de 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카푸치너는 바이스비어만을 취급하니 제외시키더라도
쿨름바허,에쿠,묀히스호프는
 각자의 브랜드 안에 필스너,헬레스,라들러,켈러비어등
세분화시켜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각각의 개성있는 브랜드들이
Kulmbacher 브랜드 아래에 통일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본래는 쿨름바허 도시내에서 독립된
양조장이었으나
소규모로 각각의 브랜드를 내세우기 보다는
하나로 통합하여 북독이나 남부의 큰 맥주회사를
예를들면 바슈타이너,에어딩어,벡스,웨팅어등과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쿨름바흐일대에는 옛 전통방식을 고수한
소규모의 양조장이 독일 내에서는
가장 많으며,
쿨름바흐사람들의 맥주에 대한 자부심은
독일 그 어느지역 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EKU는 Echt KU-lmbacher 의 준말로 Echt는 독일어로
순수한,진정한 이라는 뜻입니다.
라벨에 보면 BRAU-TRADITION 이라는 글귀가 보이는데
쿨름바흐에서 전통에 입각한 진정한 맥주라는 것을
EKU라는 이름속에 드러내고 있군요. 


에카우 필스너는 일반 필스너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탄산의 시원함과 씁쓸함이 괜찮고
맥주가 식도를 타고 이미 아래쪽에 도착했을 때 까지도
입안에 남아 있는 씁쓸함이 오래가는 맥주였습니다.

필스너 맥주 중에서도 마시면 상쾌한 맥주들이있는 반면
EKU는 그런 맥주들과는 달리
상쾌함 보다는 진한 호프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맥주라고
여겨집니다.

전에 먹었던 친척뻘인 Kulmbacher Edel Herb Pils 가
고귀하고 아름다운 맛의 Pils였다면
EKU는 묵직하고 진지한 맛의 필스너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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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리포팅했던 맥주도시 Kulmbach 출신 맥주 카푸치너입니다.
Kulmbacher(쿨름바허)와 Krombacher(크롬바허)가 확실히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인터넷 뉴스에서 조차도 크롬바허사에서 만든 카푸치너 맥주라고 소개했는데
쿨름바허와 크롬바허는 전혀 다른 맥주회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쿨름바허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제가 소재한 바이로이트와 함께
독일내에서 맥주로따지면 투톱을 이룰 만큼
맥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최초로 암반수를 이용 맥주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죠.

비록 쿨름바허가 독일에선 전국구맥주이긴 하나
우리나라에 카푸치너이외에는 수출이 되지 않는 까닭인지
다른 유명한 독일맥주인 크롬바허와
많이 혼동하시는 것 같군요.

사실 저도 독일 처음와서 쿨름바허를 보았을 때
크롬바허로 착각했습니다 ㅋㅋ


라벨에도 보이듯 Bierstadt(beercity) Klumbach 라고 되어있습니다.
카푸치너는 한국에 수입된 몇 안되는 밀맥주로서
반응이 꽤나 괜찮은 걸로 보입니다.
카푸치너 맥주는 독일에서도 매우 평이 좋은데
독일친구도 그랬고, 독일어 가르쳐 주시는 독일어 강사님도
카푸치너를 마셔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확실히 마셔보니 추천해 준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ㅋㅋ


카푸치너 바이스비어의 맛은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나 호가든과 비교했을 때,
상큼하고 단맛과 향은 덜 합니다.

한국에서 호가든을 마셨을 때는 좀 달다고 느꼈고
프란치스카너를 마실 때는 조금만 덜 상큼했으면 했는데,
카푸치너가 제가 호가든과 프란치스카너를 마실 때 느낀
맞춤점이 되준 맥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일맛이 상큼하기는 하지만 이내 부드럽게 바뀌는 카푸치너의 맛을
저는 사랑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맛있는 바이스비어하면
카푸치너가 떠오르더 군요..

부담스럽지 않은 상큼한 맛과 향 때문에
기분좋은 날 즐겁게 한 잔 걸치고 픈 맥주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그 존재조차 몰랐지만
GS25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기쁘게 만드는 군요 ~~

http://www.kulmbacher.de/de
가보시면 쿨름바허 맥주에 대해 더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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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내에서 가장 맥주가 유명한 주인 바이에른주에는
크지는 않지만 중소규모의 맥주양조장이 많아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바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비어가르텐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좀 규모가 큰 양조회사 같은 경우는 공장을 차리고
맥주를 다른도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쿨름바흐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 위치한 맥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제가 있는 바이로이트하고 매우 가까우며, 바이로이트 쿨름바흐 밤베르크 세 도시를 묶은
지역이 독일내에서 중소규모의 맥주양조장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쿨름바허는 이름부터 쿨름바흐 출신이라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맥주입니다.
제가 있는 프랑켄지역에서는 심심치않게 쿨름바허 이외에도 쿨름바흐와 바이로이트 출신의
맥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벡스나 바슈타이너 에딩어와 같이 규모가 매우 큰 회사는 없기 때문에
상당히 맛이 괜찮은 마이젤바이스(Maisel's weisse), 악치엔(Aktien), 라이카임(Leikeim) 과
같은 세계규모가 아닌 지역규모의 맥주들은 
한국에서 맛을 볼 수 없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쿨름바흐는 보리맥주를 취급하는 맥주회사입니다.
바이스비어를 제외하고는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습니다.
Pils, Alkolfrei, Light, Festbier 등 다양한 맥주를 취급하지요
오늘 제가 소개하는 맥주는 Edelherb(Pils) 맥주입니다.
독일어로 Edel 은 고귀하다는 뜻이고
herb는 맛이 강한, 쓰다는 뜻입니다.
Pils 는 다른종류의 맥주에 비해 맛이 강하고 쓴편입니다.
가벼운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비추하지만
강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안성맞춤이지요.

고결하게 강하다는 이름과 같이 다른 Pils 맥주에 비해서는
맛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첫느낌은 다른 Pils 에 비해서 강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강하지 않은 맛과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정말 말그대로
고결한(?) 맛과 향이 납니다.
깨끗함과 동시에 입안에 남는
Pils 비어의 잔잔한 쓴맛이 끝에 남는게 좋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여성스런 Pils 맥주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개인적으로는 강한 Pils를 즐기는 편이라
제 취향의 맥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깔끔한 Pils를 먹고싶을때는
생각이 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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