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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7 Zywiec (지비에츠) - 5.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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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제 블로그에서 다룬적이 있는 맥주 Zywiec (지비에츠) 입니다.
'지비에츠' 라고 읽는것이 맞는 발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이걸 구매했을 때, 폴란드인 점원이 알아듣는 것을 보아 틀린 것 같진 않습니다.

- 지비에츠 맥주에 관한 지난 리뷰 -
지비에츠 브루어리와 맥주에 관한 역사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Zywiec Niskoalkoholowe (지비에츠 라이트) - 1.1% - 2010.01.18

1월 달 지인이 선물해주어 시음한 지비에츠는
안타깝게도 지비에츠 오리지날이 아니라, 무알콜맥주에 가까운
라이트맥주 버전이어서 지비에츠 맥주의 참 맛을 접할 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게도 기회가 닿아서 맛 볼 수 있게 된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Zywiec 라는 폴란드의 지명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중인
Zywiec 맥주는 폴란드사람들도 인정하는
폴란드맥주의 대표이자 자존심이라고 합니다.

지비에츠 맥주를 가장 유명하고, 기억에 남게 만든 요소는
아무래도 로고에 담긴 그림이라고 판단이 되는데,
팔짱을 끼고 춤을 추는 남녀 한 쌍의 그림입니다.

저 춤은 폴란드의 가장 유서깊은 도시이자,
두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코프(Krakow)의 전통춤이라고 합니다.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크라코프시는 Zywiec 시와 멀지 않은 곳이 있으며,
Zywiec 브루어리가 설립된 연도인 1856년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150년이 넘는 기간동안 크라코프 전통춤을추는 커플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폴란드적인 강한 정체성을 라벨 속 작은공간에 150년이나 담아왔기 때문에,
폴란드인이 인정하는 폴란드의 맥주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지비에츠 오리지날 비어는 필스너계통의 맥주로
필스너맥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높은 알콜도수인 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폴란드 맥주인 Tyskie(티스키에) 역시도 5.6%이라는 동일수치인데,
정확치는 않지만 이것이 폴란드식 필스너 스타일인 것처럼 보입니다.

탄산은 강하지는 않은 적당한 수준이었고,
무게감은 다른 필스너들 보다는 약간 무거웠으며,
색상은 황금색이 아닌 황색과 옅은 녹색에 가까운 누르스름 한 색상이었습니다.
5.6 % 의 알콜도수였지만, 알콜의 풍미 & 향은 접하지 못했고,
씁쓸한 맛도 맥주속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동시에 시큼한 맛과, 약간의 과일과 같은 단 맛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Tyskie(티스키에) 와 많이 닮아있었으며,
전형적인 쓴맛의 필스너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알콜도수를 좀 높이고, 대신 신맛과 단맛을 첨가하여
맥주의 맛을 좀 더 미묘하게 만든것이
폴란드식 필스너 스타일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짐작해 보았습니다.

좋은 느낌과 괜찮은 맛을 지닌 맥주라고 여겨졌으며,
새로운 맥주를 찾아다니는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하고픈 맥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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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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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토르 초이 2011.08.22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폴란드 출장중에 기내에서 주더군요..
    출장기간중엔 내내 먹었고요 ㅎ
    나름 동유럽 선입견이 있었는데.. 의외로 ZYWIEC을 마시고서 선입견이 없어 지더라고요 ^^
    이탈리아에선 안팔기에 바르샤바 면세점서 사올라했는데 무거워서 포기한적이 ㅜㅡ;;
    지난중에 블로고 접해보고 아직도 보고 있습니다.. 나름 맥주를 좋아하는 지라..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살찐돼지 2011.08.24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폴란드가 맥주산업이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독일과 체코와 가깝고 영국과의 발틱만 교역등을 통해서 맥주문화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비록 현재는 대량생산의 라거가 주류가 되기는 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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