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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맥주이자

벨기에 에일들 가운데서 가장 보편화되고 널리 유통되는 제품인

레페(Leffe)로 현재 국내에는 Bruin 과 Blonde 두 종류만 수입됩니다.

 

레페(Leffe)가 넓은 유통망으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까닭은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그룹인 안호이저부시-인베브의

산하 브랜드라는 것이 대량생산의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의 맥주 매니아층들이 대형그룹에 관한 혐오로

레페(Leffe)도 소속의 이유와 대량생산으로 인한 품귀성 상실로

레페맥주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더군요.

 

소속이야 어쨌든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벨기에 맥주의 맛' 을

레페가 체험이라도 해줄 수 있게 해준 맥주인 사실은 부정할 수 없죠.

 

한 때 국내에서도 마트에 팔리는 벨기에 생산 맥주가

레페 블론드, 브라운 & 듀벨(Duvle)만 존재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 블로그에 리뷰된 레페(Leffe) 맥주들 -

Leffe Blonde (레페 블론드) - 6.6% - 2009.07.28

Leffe Brune (레페 브라운:브륀) - 6.5% - 2009.11.23

Leffe Radieuse (레페 하디어스) - 8.2% - 2010.08.16

Leffe Tripel (레페 트리펠) - 8.5% - 2010.10.20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란 영화가 있듯

오늘 시음을 통해 저도 8월의 크리스마스를 느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음의 대상이 되는 맥주는 레페 드 노엘(Leffe De Noël)로

노엘(Noël)이라는 단어에서 짐작 가능하듯 크리스마스 맥주이며,

역시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되어지는 계절맥주입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맥주들, 특히 벨기에의 크리스마스 맥주들은

맥아와 효모적 특징에 맛이 집중되긴 햇지만 더불어서 향신료스러운

Spicy 함이 전면으로 드러나는 경우를 여럿 접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이미 수입되어진 '델리리움 크리스마스' 를 마셔본 분이라면

좀 더 제가 설명하려는 바를 더 쉽게 이해하실 수가 있을겁니다.

 

그러고보면 한국에 진출한 시기는 레페(Leffe)가 상당히 빠르지만

수입맥주 시장이 성장하는동안 레페(Leffe)는 여전히 두 종으로 정체중이군요. 

레페(Leffe)도 워낙 구성이 다양한 맥주이니 종류가 많아진다면 더 흥미로울텐데요~ 

 

 

꽤나 맑은 편의 붉은 빛이 감도는 갈색을 발하였으며,

거품은 생성시 곱지 않은 입자가 큰 거품이 발생하지만

가라앉으면 손가락 두께 반 만한 거품층으로 유지됩니다.

 

향은 효모에서 기인하는 달콤한 과일같은 에스테르가 있으면서

검붉은 색 과일인 건포도나 자두스러운 향도 포착되었습니다.

향신료와 얼핏 비슷한 Spicy 함도 감지되나 옅은 수준이었으며,

중점적인 향은 달달함의 조합(에스테르,맥아,검붉은 과일)입니다.

 

입에 들이키면 확실히 탄산감은 적지 않은편이라 가볍게 느껴집니다.

반면 질감이나 무게감은 잔당(Residual Sweet)감이 존재했기에,

어느정도의 부드럽고 순한 질감과 약간의 두꺼운 무게감을 전달합니다.

그렇지만 6.6%의 도수를 초과하는 듯한 특징들은 아니었습니다.

 

맛에서는 향에서 접했던 것들 만큼 단 맛이 우선적으로 찾아오는데,

약간의 병원 약품스러운 페놀(Phenol)이 감지되기는하나

달달한 효모 맛(에스테르)가 우선이며, 맥아의 카라멜스러운

단 맛 자체는 효모의 맛과 평행선상에 놓여있는듯 보였습니다.

 

위의 맛들이 맥주 맛의 기반을 다져준다면 홉(Hop)의 맛은

꽃과 같은 화사함이나 후반부에는 약간의 쓴 맛으로 결정지어주며,

홉과 함께 등장하는 파트너는 은근한 향신료스러운 Spicy 함입니다.

 

다만 홉과 향신료의 콤비는 맥아 & 효모의 짝궁이 너무 치고나가지 않게

조절만해주는 수준이라고보았고, 비등한 세력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말은 즉슨 맥아 & 효모, 특히 효모의 단 맛(에스테르)이 우세한 편에

다음으로는 검붉은 과일의 단 맛이라고 보았습니다.

 

강력한 임팩트를 마시는 이에게 선사하는 맥주는 아니었으나

대중화된 벨기에 에일 No.1 답게 편하게 마실만한 장점을 갖추었네요.

크리스마스 에일치고는 최고는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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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brl 2014.10.1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성자님은 국내수입되는 두종류를 제외하고
    다른 아이들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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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인 크리스마스가 3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델리리움 크리스마스(Delirium Christmas)'라는
벨기의 출신의 크리스마스 특집 맥주를 시음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데릴리움'으로 유통되는 이 맥주는
벨기에 Huyghe 양조장에서 만드는 에일으로,
'Delirium' 이라는 브랜드로 된 제품은 총 4개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델리리움 크리스마스 에일과
 올해 출시된 Delirium Red 라는 신제품,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어지는
  Delirium TremensDelirium Nocturnum이 해당되죠.
 
 


유럽과 미국의 양조장들에서는 많은 크리스마스 맥주들이 생산되지만,
맥주 스타일의 범주들인 필스너, 바이스비어, 스타우트들처럼
'크리스마스 맥주' 는 정해진 카테고리를 갖지는 않았습니다.

 즉, 크리스마스 맥주들은 각 양조장의 브루마스터들이 바람대로
한정판 형식으로 만든 맥주를 통칭하는 시즌맥주입니다.

크리스마스 맥주가 하나로 통일된 부류가 되지 못한 것은,
크리스마스는 서구권의 맥주국가들의 공통된 큰 명절이고
각 국가들은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x-mas 맥주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위에 링크된 맥주들로만 살펴보자면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영)' - 잉글리쉬 스트롱 에일
'나이스 쇼페/ 코르센동크 /노엘 크리스마스(벨)' - 벨지안 스트롱
'구스 아일랜드 크리스마스(미)' - 브라운 에일 등이며,

같은 독일출신의 크리스마스 시즌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에히트 슐렌케를라 피혜' -  라우흐 도펠(더블) 복 
'아이히바움 메리 크리스마스' - 메르첸 스타일로 상이하죠. 

심지어 다수의 양조장들에선 매년 겨울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에일을 고정됨 없이 스타일을 교체하기도 합니다.
올해 마신게 작년, 내년과 다를수도 있다는 것이죠.

출신국가가와 스타일이 다른 수많은 크리스마스 맥주들도
잊지않고 준수하는 사항은 있는데, 겨울에 어울리도록
깊고 진한 풍미를 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


시커멓지 않고 검붉은 자태를 드러내는
'델리리움 크리스마스(Delirium Christmas)'는
체리와 카라멜이 결합한듯한 달콤 향긋한 향기가 있었습니다.

거품은 상층에 짙게 드리워져 쉽게 꺼지지 않았으며,
짙은 거품에서 이미 예상되는 진득함과 매끄러운 감촉에
알콜도수 10%에 어울리는 깊은 무게감을 가졌습니다.

그래도 탄산감은 완전 실종이 아니었으나 활약은 없었습니다.

'델리리움 크리스마스' 에서 접했던 맛은 많은, 복잡한 맥주였는데
호가든 특유의 맛을 내는 코리엔더(고수)의 향긋한 맛이 있었고,
카라멜과 비슷한 달콤함 + 코리엔더 향긋함이 더해져
마냥 달거나 향긋하게(Spicy)만 맛을 구성하지는 않더군요.

그 후로는 도수 10% 에서 빠지면 섭섭한 알코올 맛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맛이 옅어지는게 입안에서 느껴져
처음에 비해서 끝이 심심했다는 소감입니다.

때문인지 후반부에는 뭔가 텁텁한 맛이 남고,
입 안에서는 코리엔더의 향긋함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나 향기, 맛 등에서는
여성분들에게 다가서기 좋을거라 생각이 들었으며,
도수 10%의 알콜 맛과, 강해보이는 색상만 극복되면
여성분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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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삽질만 2011.12.23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엔 루돌프 -> 핑크코끼리...

    도자기 느낌의 병에 빨갱이로 데코되어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딱...

    여자사람이 참 좋아할것 같습니다...

    겨울에 적절한(?) 도수로 분위기 잡기도 딱...^^

    • 살찐돼지 2011.12.2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사람분들이 예쁘고 깜찍하다는 이유로 고를만한 맥주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10%라는 도수를 미처 보지 못했다면 마신 후에 분위기 잡기에도 좋죠 ㅋ~

      꼭 델리리움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녹터눔이나 트레멘스로도 여자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겁니다 ~

  2. IT 탐정 2011.12.24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탄절용 맥주라.. :)
    벨기에서도 에일이 활성화되어 있군요??...

    전 추운 겨울에도 라거가 땡기는 요상한..ㅋㅋ( 그래도 에일 주로 마시지만..)
    살찐돼지님... 즐거운 성탄되세요~~

    • 살찐돼지 2011.12.2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기에하면 영국, 미국과 함께 대표적인 에일강국이죠 ㅋ

      요즘에는 겨울이라 자연냉장고가 형성되어 집에서
      10분거리인 마트에서 미지근한 라거를 사기만해도 집에 돌아오는길에 칠링이 끝나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라거맥주같은 경우는 집에 오자마자 마실 수 있게되서 자주 즐기게 되네요 ~

      IT 탐정님도 즐거운 성탄되세요 ~

  3. 바보새 2011.12.26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델릴리움은 역시 병이 너무 이뻐요... +ㅅ+ 크리스마스판도 역시나 이쁘네요. 하지만 그 예쁜 병은 사실 흉악한(?) 돗수를 숨기기 위한 것일지도... ㅎㅎ

    • 살찐돼지 2011.12.2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 그려진 순해보이는 코끼리들도 잔인한 도수를 감추기 위한 도구였을까요? ㅋㅋ

      거기에다가 알고보면 섬뜩한 Delirium Tremens 라는 이름도 마냥 이쁜 겉면과는 많이 다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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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나흘앞으로 다가온 지금, 제가 있는 영국에는 눈이 많이와서
기차도 묶이고, 비행기도 결항되고, 축구도 취소되는 등 뒤숭숭합니다.

그래도 런던시민들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특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오늘 준비한 벨기에의 맥주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트(Noël Christmas Weihnacht)는
Verhaeghe 라는 서 플랜더스의 Vichte 라는 마을에 있는 곳으로,
1875년 설립되었으며, 그들의 대표맥주로는
'뒤셰스 드 부르고뉴(Duchesse de Bourgogne)' 가 있습니다. 

- Verhaeghe 양조장의 다른 맥주 -
Duchesse de Bourgogne (뒤셰스 드 부르고뉴) - 6.2% - 2010.10.26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트 (Noël Christmas Weihnacht)' 는
뭔가 복잡해보이는 이름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단순한 이름인데..
프랑스어(Noël), 영어(크리스마스), 독일어(Weihnacht)들은
각각의 언어로 크리스마스를 표현한 단어들입니다.

크리스마스 전용맥주로 출시된 이 맥주는,
3개국어를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에일이란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정판 맥주라 별다른 소개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적을 것이 없네요.

오늘은 곧장 시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리스마스 에일이라고 해서, 저는 깊은 풍미와 짙은 색생의 맥주를 생각했지만,
막상 다가온 결과는 매우 달랐던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텐' 이었습니다.

7.2%의 벨기에식 페일 에일(Pale Ale)이지만, 페일 에일의 붉은색조차 띄지않은
필스너라거와 동일한 녹색 & 황금색을 띄어 마치 라거 같았습니다.

맛에서도 벨기에식 혹은 영국식의 페일 에일(비터)류의 과일 맛은 실종된 채,
쓰지않은 홉의 고소함이 담겨있었던게 나름 특징이지만,
끝맛을 비롯, 맛이 상당히 미약하고 뚜렷하지 못했습니다.

풍미는 중간정도 무게감의 일반적 벨기에 에일들과 비슷하여,
맛과 풍미를 결합하면 마치 필스너 + 페일 에일 같은 맥주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신만의 개성이 없는 흐리멍텅한 맥주였다고 받아들여졌으며,
특히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내는데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벨기에에서 수많은 훌륭한 에일들에 비해 경쟁력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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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10일도 남지않은 시기때문인지, 자주 방문하는 맥주가게들에는
부쩍 겨울용으로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하여 제조된 맥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름에도 이미 크리스마스가 포함되어 있지만, 라벨에서 풍겨오는
분위기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밤분위기가 연출되어 고르게 된,
'코르센동크 크리스마스 에일 (Corsendonk Christmas Ale)' 입니다.

매년 11월에서 2월까지만 출시되어 판매되는 겨울용 맥주이죠.


'코르센동크(Corsendonk)'는 맥주의 이름이자 양조장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코르센동크라는 상표명은 양조장이 위치한 Oud-Turnhout 시의
수도원에서 비롯하였으며, 그 수도원은 1398년 세워졌습니다.

여느 벨기에의 수도원과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수도승들이 맥주를 양조햇는데, 
1784년 오스트리아의 황제에 의해서 수도원이 문을 닫게되어
맥주들 양조하던 코르센동크 수도원의 전통이 끝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19세기에 접어들어 그곳 맥주의 전통은 다시 부활하게 되었고,
1982년엔 '코르센동크' 브루어리가 동명의 수도원에서 오랫동안 생산하되오던
맥주스타일에 대한 상권을 얻어서 판매하는 애비(Abbey)에일 양조장이 되었습니다.

'코르센동크'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총 5가지로,
이번 '크리스마스 에일' 또한 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관련 음악이나 들으면서,
크리스마스 에일을 즐겨야 겠네요 ~


거품이 꽤나 실하며, 겨울에 어울리는 진한 검은색을 띄는
코르센동크(Corsendonk)의 크리스마스 에일은
개인적인 시음소감으로는 맛과 느낌이
서로 다른지향점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말은 풍미에있어서 크리스마스용 맥주답게 묵직하고,
진득한면과 부드러움, 그리고 거품이 평균이상이라
느낌만 본다면 무거운축에 속하는 맥주였으나,

맛에 있어서 벨기에의 검은색에일들이 주로 갖는 성질인
단맛은 별로 없지만, 대신 예상외로 호가든(Hoeggarden)에서 보이는
큐라소(오렌지껍질같은)스러운 맛이 맹점이 되어주어,
묵직한 풍미와 상반되게 싸하면서 나름의 상쾌함도 있었습니다.

마시기 전, 묵직하고 달달한 맛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오렌지, 포도같은 신맛이 나타날거라곤 전혀 짐작치 못했죠.

예상을 뒤엎은 맛이나, 그래도 맛 자체는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지만,
왠지모르게 혼자 마시는 크리스마스 에일은 좀 슬프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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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12.19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마시는 크리스마스에일이라....
    그래도 부러운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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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 레페, 벡스, 버드와이저
그리고 우리나라의 OB맥주등을 인수하여
세계최고급의 거대맥주기업으로 성장한 벨기에의 인터브루.

많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면서 성장한 인터브루지만..
본래 성장의 밑 거름이 된 맥주는
바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라고 할 수 있지요.

램빅과 에일등의 상면발효맥주가
전통적으로 주를 이루고 있던 벨기에에서,
20세기 등장한
체코스타일의 필스너맥주는
라거맥주의 불모지
벨기에에서도 환영받게 되는데,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이며,
벨기에 뿐만아니라 전 유럽,
특히 영국에서 사랑받는 맥주라고 합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926년
크리스마스 시즌맥주로서 특별기획되어 출시된 제품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왠 맥주? 라는 의문이 들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시즌
특수를 노리며 생산되는
크리스마스맥주가 상당히 많습니다.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선물꾸러미 대신에
맥주를 들고 있는 그림이
유럽인들에게는 그다지 기이한 모습은 아니죠.

보통 크리스마스에 출시되는 맥주는
갈색이나 검은색등의
어두운색들을 띄고 있으며,
가볍지 않고 무게감있는 에일맥주인 반면,

베들레헴의 별(Stella)을 상징하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차별화되게
황금빛 필스너를 판매하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시즌기획맥주가 아닌
사시사철 판매되는 정식맥주로 자리잡게 되었고,
4년뒤 1930년에는 다른 유럽국가 등지에도
수출되었다고 하는군요.


스텔라아르투아를 마시면
상당히 우아하고 순한느낌의
맥주라는 것을 처음 느낄 수 있습니다.

코 끝에서 풍겨오는 향과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넘어가는 목 넘김과
 입 안에 머금고 있으면 퍼지는 듯한 향긋함,
그리고 쓰지않고 신맛과 상큼한 맛
중간에 걸친듯한 아름다운 맛.
 귀족같이 생긴 맥주가
맛 또한 귀족같이 우아하네요.
역시 최상의 자츠(Saaz)홉을 쓰는
맥주라서 그런기 풍기는게
다른 듯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한정 맥주로
시작하여 현재는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잡은 스텔라 아르투아.
역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맥주의 소비층인 남성은 물론,
여심 또한 공략할 줄 아는 맥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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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pi 2009.12.2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하고 좋습죠~ 헤헤
    홉의 향... 좋긴 한 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잘 느낄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2. PeachPrince 2009.12.2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이 참 맘에 들어. 스텔라 아르투아라니

  3. nopi 2010.05.1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마트에서 스텔라 아르투아 캔 4개를 사면 전용잔을 주네요-
    어제 가서 사왔습니다! ㅎㅎ

    • 살찐돼지 2010.05.17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텔라 아르투아 잔을 행사하는군요!! 그토록 기다렸건만 제가 없을때 하다니 약간의 배신감도 느끼네요 ㅋㅋ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

  4. apis 2014.11.16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하다는 표현 그 이상 적합하다는 말을 찾기 힘드네요.
    우리나라 라거맥주도 요정도 만큼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항상 좋은 내용 보고 갑니다.

  5. 정우철 2016.02.28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토록 여기저기서 칭송하길래 한병 사와서 지금 깠는데, 일단 이거 맥주보다는 샴페인같네요
    상면발효맥주의 맛을 알고 난 후부터 라거류가 정말 맛이 없어서 마시기 힘들었는데 스텔라아르투아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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