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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스트 맥주6

La Trappe Isid'or (라 트라페 이시도르) - 7.5% 오랜만에 블로그에 시음기를 올리게 되는 '라 트라페(La Trappe)'는 전 세계에서 오직 8 곳의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만 나오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로, 유일한 네덜란드 출신 트라피스트입니다. De Koningshoeven 이 '라 트라페' 를 생산하는 수도원의 명칭으로 1880년 건립되었으며 4년 후인 1884년부터 맥주를 생산했습니다. '라 트라페' 는 라벨 중앙에 인쇄된 이름 'La Trappe' 바로 윗 공간에 해당하는 맥주의 스타일의 맨 앞 글자를 규칙이 있는데, (Ex. Dubbel → D, Quardruppel → Q, Witte → W) 이번 '라 트라페 이시도르' 에서만큼은 첫 이니셜대신에 수도승으로 짐작되는 한 노인의 초상화가 그려져있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라 트라페.. 2013. 1. 29.
명품맥주가 있다면 이것, 트라피스트 에일 (Trappist Ale) - <2> 트라피스트 에일은 '에일' 에서 알 수 있듯이 상면발효한 맥주들이며, 병입되어 판매되어집니다. 그러나 트라피스트 에일은 필스너, 바이스비어, 비터 , 스타우트처럼 맥주의 스타일에 관한 분류가 되지는 않습니다. 트라피스트 에일이 확실한 윤곽은 가지고 있지만, 다른 벨기에의 에일들과 맥주의 스타일 측면에선 뚜렷하게 구분 된 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트라피스트와 에비(Abbey)에일은 '수도원'의 존재가 무엇보다 우선되는 맥주라고도 합니다. 한국에도 수입되는 벨기에 출신 수도원식 맥주인 레페(Leffe)는 왜 트라피스트가 아닌 에비 에일로 불리는 걸까요? 레페의 기원인 레페 수도원은 벨기에 남부 디낭이란 지역에 위치했고, 12세기 설립된 레페 수도원은 오랜 양조의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하지만 1952.. 2011. 4. 8.
Rochefort 8 (로슈포르 8) - 9.2% 벨기에의 6대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들 가운데 하나인 로슈포르 (Rochefort) 입니다. 지난 7월 로슈포르의 다른 버전을 블로그에 게시한 바 있는데, 당시 마셨던 제품은 로쉐포르트 10 이었으며, 오늘 마시게 될 것은 로쉐포르트 8 입니다. 총 3종류의 트라피스트를 생산하는 로슈포르 브루어리인데, 아마 다음 번에 로슈포르 6을 블로그에 게시하게 되면, 모든 로슈포르를 섭렵하게 되는 것이군요 ~ - 로슈포르(Rochefort) 의 다른 트라피스트 맥주 - Rochefort 10 (로쉐포르트 10) - 11.3% - 2010.07.14 로슈포르의 맥주들은 위의 라벨처럼 동일한 형식을 갖추고 있어, 유심히 관찰하지 않는다면, 3가지를 각각 구분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라벨 .. 2010. 9. 20.
Orval (오르발) - 6.2% 베스트말레(Westmalle) , 쉬메이(Chimay) , 아첼(Achel) 등과 함께 세계 7대 '트라피스트' 맥주로 불려지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맥주 오르발(Orval)은, 1931년부터 양조되어져 본격적으로 판매된 제품입니다. 오르발을 양조하는 장소인 Notre-dame d'orval 수도원의 기록에는 1628년 수도사에 의해 맥주가 소비되어 졌다고 되어있으며, 그 후로도 160년동안 수도원 내 맥주생산 & 소비가 이루어지다.. 1793년 부터 중단되어졌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약 130년 후인 1931년 브루어리가 다시 문을 열었고, 연간 생산량은 45,000 헥토리터에 달한다고 하며, 트라피스트 맥주로는 처음으로 벨기에 전역으로 판매되어진 맥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트라피스트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