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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마셔보는 트라피스트(Trappist)인
벨기에의 베스트말레(Westmalle) 맥주입니다.

베스트말레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만드는
맥주들은 일반적으로 단 2 종류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링크되어 있는 두벨(Dubbel)과 트리펠(Tripel) 버전인데,
사실대로라면 전 이미 베스트말레의 모든 맥주를 정복한 것이지만..
오늘 전 다른 또 하나의 베스트말레 트라피스트를 소개하려고 하죠 ~

그 이름조차 '여분, 특별(Extra)'이라는 베스트말레 엑스트라 입니다.

- 베스트말레(Westmalle)의 수도원의 다른 트라피스트들 -
Westmalle Tripel (베스트말레 트리펠) - 9.5% - 2010.06.03

두벨(Dubbel)과 트리펠(Tripel)에 비해서 도수가 현저히 낮은
엑스트라(Extra)는 수도원 내부에서 자체 소비를 위해 만든 제품입니다.

높지 않은 알콜 도수는 수도승들의 수련에 방해 될 여지를 줄인 것이며,
오로지 수도원과 수도원 주변에서만 가끔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두벨 & 트리펠은 벨기에의 브뤼셀, 안트베르펜, 브뤼헤市 등의
펍, 맥주 상점, 마트 등에서도 구매하는게 어렵지 않은 맥주였지만,
엑스트라는 그렇지 않았으며, 저 또한 작년 벨기에 여행 때 본 적이 없습니다.

베스트말레 뿐만 아니라 다른 트라피스트 수도원들도 이 같은 맥주가 있는데,
'Patersbier' 라고 불리며, 두벨 & 트리펠처럼 노출이 많은 맥주가 아니다보니..
아직까지는, 그리고 훗날에도 하나의 스타일로서 정의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두벨(더블), 트리펠(트리펠)이란 의미에 있어서 Enkel(싱글)이라
불리기도 한다는데.. 베스트 블레테렌, 로쉐포르트 같이 숫자로서
 맥주의 단계를 표시하는 경우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표현이라네요.

두벨 & 트리펠은 트라피스트 수도원 뿐만 아니라,
Abbey Ale 양조장에서도 생산하고 있는 스타일이기에
 스타일 자체에서의 신비감은 많이 사라진 상태이지만..

Patersbier는 오히려 그것들에 비해 도수, 풍미면에서
약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아 나서는 까닭은..
 수도승들이 수련시 마시는 진짜 희귀한 맥주이기 때문이겠죠 ~   
 


마치 바이스비어와 매우 흡사한 오렌지 빛을 띄고 있지만 보다 선명했고,
향에서도 오렌지나 약간은 열대과일 같은 상큼함이 느껴졌습니다.

거품은 짙게 드리워짐과 동시에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며,
탄산의 정도는 마시는데 심심하지 않을 수준으로 약하게 있더군요.

알코올 도수 4.8% 의 에일이다보니 묵직한 무게감과
진득한 질감 부분에서는 다른 두벨 & 트리펠에 비하면 적었지만..
라거 수준의 질감은 아니며, 벨지안 화이트나 바이젠에 견줄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스트말레 엑스트라가 트리펠 맥주에서
맛이 약화된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초반에 찾아오는
오렌지나 레몬과 비슷한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맛이 닮았지만,

그 끈기가 그리 길지는 못해서 후반부에서는 아주 약간 씁쓸한
홉의 맛을 접할 정도로 맛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홉 맛보다는 맥아의 달콤함이 우세이기는 했지만,
비교가 아닌 맥주안의 절대수치로 보았을 땐 강한편은 아니네요..

Patersbier 자체가 시민들의 입 맛에 맞추어 나온 제품이 아니고,
수도승들의 수련을 위한 목적이 다분한 제품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요.

Best Before 가 약 두 달 가량 지난 제품이라 극상품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희귀한 제품을 마셔본 것 자체에 만족할 따름이며..
이 맥주를 선물해주신 최고의 꾼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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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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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ine 2012.03.1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베스트말레 엑스트라는 본 적이 없는데 꼭 한 번 마셔보고 싶네요...

    • 살찐돼지 2012.03.15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aine 님께서 계신 미국이라 할 지라도..
      베스트말레 엑스트라는 없나보군요~
      트리펠이나 두벨은 그곳에선 구하기 어렵지 않은데 말이죠 ~

  2. 막덕 2015.10.28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벨기에에서도 구하기 힘든맥주가 원주에는 있었다니 역시 대단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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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6일, 프랑스의 Mont des Cats 트라피스트 수도원은
세계에서 8번째 트라피스트(Trappist) 에일을 출시했습니다.

트라피스트 에일의 이름은 수도원과 동명인 Mont des Cats 로,
도수 7.6%의 엠버에일 한 종류만이 첫 출시되었죠.

Mont des Cats 는 프랑스의 동북쪽 끝
벨기에와 국경이 맞다은 마을에 있는 언덕의 이름인데,

프랑스는 와인과 꼬냑등이 유명하지만 전통적으로
동북지역은 맥주문화가 발달한 지역이었습니다.
  


Mont des Cats 수도원은 1847년 수도원내에 양조장을 설치하였고,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외부 근로자를 고용하여
맥주를 양조할 만큼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맥주이외에 치즈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이던 1918년 끔찍한 폭격으로 인하여
수도원이 파괴되었는데, 수도원은 전후복구가 되었지만
브루어리는 다시 재건되지 않았고, 맥주생산은 중단되었습니다.

치즈를 생산하던 작업은 지금까지 지속되었으나,
맥주를 다시 만들도록 결심한건 90년 후인 2011년이 되었죠.


하지만 Mont des Cats 가 트라피스트 수도원 출신인 것은 맞지만,
공식적으로 트라피스트라고 인정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목을 의문형으로 설정한 것이고요..

International Trappist Association 는 
트라피스트의 지나친 상업화를 막고
자격이 있는 트라피스트 맥주에는 위의 마크를
수여하여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협회입니다.

※ 구체적인 설명은 지난 글에 있습니다 - 링크

협회에서 요구하는 자격에 Mont des Cats 는 현재 미달인데,
'트라피스트는 수도원의 담장안에서 생산되어야 한다' 가 미달사항입니다.

Mont des Cats 수도원은 1차 세계대전의 파괴이후
양조장을 복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도 양조장이 없는 상태이며,

새로나온 트라피스트는 벨기에의 Chimay 수도원의
수도사들의 감독아래서 만들어지는 맥주라고합니다.


때문에 Mont des Cats 는 협회에서 수여하는 인증을 얻지 못했고,
Trappist 라는 문구도 라벨에 아직 싣을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Biere trappiste 라는 유사한 문구로 설명되고 있죠.

Mont des Cats 수도원의 수도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들은 현재 수도원에 양조장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재정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하며,
수도승들의 미숙한 양조기술이 다른 이유라네요.

아직은 공식적으로 8번째 트라피스트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훗날 상황이 좋아져 수도원내 양조장이 설립되어
그곳 수도사들이 권한하에 양조되기만하면
바로 '어센틱 트라피스트 프로덕트' 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맥주와 관련된 해외 포럼의 반응은 꽤나 신이 났지만..
아직 정식인 트라피스트가 아니며, 그렇게 된 이유를 듣자
몇몇 사람은 모금을 해서 양조장 설치를 돕자고 하네요.

지금 Mont des Cats 는 프랑스의 맥주시장에 출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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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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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라나도 2011.08.20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스하면 와인의 이미지가 강한데 맥주도 있군요!
    우와 신기하네요ㅎㅎㅎㅎㅎ 잘보고 가요~

    • 살찐돼지 2011.08.20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기에와 독일과 국경이 인접한 프랑스지역은 사실상 맥주문화권이라 봐도 무방하죠.
      독일이 맥주로 유명하기는 하나, 리즐링같은 수준높은 와인도 생산하는 국가인만큼 프랑스도 괜찮은 맥주들이 많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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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구할 수 없는
트라피스트(Trappist)맥주 쉬메이(Chimay)를
마무리짓는 화이트(Blanche)를 시음하려 합니다.

쉬메이의 3종류들 레드(7%), 화이트(8%), 블루(9%)중에서
가장 늦은시기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벨기에식 트리펠(Tripel)맥주로,

1966년 동명의 Chimay 마을의 500주년을 지금하기 위해 양조된 것이며
그에 따른 별칭으로 '오백(Cinq Cents)' 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나라 일본과 중국에서는 찾아 볼 수 있는 쉬메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구할길이 없으며, 곧 수입이 될거라는
풍문만 벌써 3년째 떠돌아 맥주애호가들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죠.

- 블로그에 등록된 다른 쉬메이 트라피스트들 -
Chimay Red (쉬메이 레드) - 7.0% - 2010.01.24
Chimay Blue (쉬메이 블루) - 9.0% - 2010.06.07


쉬메이 3총사(레드,화이트,블루) 가운데, 화이트만의 특징이라하면
유일하게 생맥주(Draft,on tap)으로 제공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상당히 논쟁거리가 되었던 일로.. 상업성이 배제되어야만
트라피스트 수도원 맥주로 인정받는게 자격요건이기에..
생맥주로 일반 펍에서 판매되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올해 1월 제가 벨기에에서 열흘넘게 머물면서 펼친 비어로드에서
'쉬메이 화이트'와 '베스트말레 트리펠' 의 생맥주를 펍에서 발견하고 또 마셨는데,
 그래서 쉬메이와 베스트말레를 가장 상업성을 띄는 트라피스트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쉬메이 화이트' 생맥주를 브뤼셀의 유명 펍들인
'아 라 모르트 수비테(A La Mort Subite)' 와 '델리리움(Delirimum Cafe)'에서 즐겼으니,

곧 다가올 여름휴가 때 혹시라도 벨기에를 여행하실 분.. 맥주를 마실 계획이라면
 호가든이나 스텔라 아르투아 보다는 벨기에 맥주의 극치인
트라피스트(Trappist)맥주를 마셔보실 것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트라피스트에일보다는 좀 더 시원한 상태인
6 ~ 8 도정도에서 마시는게 가장 좋으며,
특히 생맥주로 나오는 쉬메이 화이트는 4~6 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늘 제가 개봉한 쉬메이는 병입년이 2009년 1월 1일으로,
2년 반동안 병안에서 숙성되고, 또 암전에서 보관되었습니다.
Best Before 는 삼년이었고요.

색상은 갈색빛을 띄어 시각적으로는 보기 좋은 색은 아니었지만..
향은 고국으로 돌아와 다시 라거나 밀맥주에만 길들여진 후각에
새로운 충격을 주는 달콤한 꽃내음이 풍겨져.. 
벨기에 맥주에 대한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맛은 향과 마찬가지로 화사한 꽃과 같은 내음이 퍼지면서
달콤하게 입안에 스며드는 맛이 압권이었으며,
과일같은 달달함이 지나간 뒤에는 약간의 홉의 맛이 남아
조금의 씁쓸함도 선사하는 듯 했지만..

워낙에 포도같은 과일맛이 주는 초반의 존재감이 강렬하여
쓰거나 알콜맛이 있다, 혹은 밋밋하다는 생각히 전혀 들지 않더군요.
  
8% 의 트라피스트 에일이니 당연히 무게감은 살짝 묵직하지만
묵직하다는 표현보다는 비단같은 부드러움이
어루만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맥주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마셔본 쉬메이를 통해 오늘 느낀점으로는

1. 점점 다시 라거입맛으로 변해가던 때에 지난 향수를 불러으켰다.
2. 제 블로그에서 1년동안 함께 해주었던 쉬메이 전용잔을 두고와서 아쉽다.
3. 풍문만 떠돌지 말고 꼭 우리나라에도 쉬메이가 입성했으면 좋겠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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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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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im 2011.06.20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맛이 좋습니까?

  2. ........ 2011.08.03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흨흨흨 작년쯤에 수입된다고 커밍순 하더니만 결국 엎어졌나요..ㅠ-ㅠ

    • 살찐돼지 2011.08.04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년 나오는 뜬소문이라 이제는 기대도 안하고 있습니다. 수입사들이 시도는 하는것 같은데, 한국 수입맥주시장의 라거중심 편향성과 세금크리로 난항을 겪는다는군요.

  3. Austin 2011.09.25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이하군요..
    저는 미국이고 몇주 전에 white를 마셨는데.. 색이 westmalle 같이 옅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숙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미국에 들어온 놈들은 그다지 오래 묵히지 않고 바로 수입상에서 마트로 풀렸을테니까요..

  4. Deflationist 2011.10.1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는 정말 진한 색으로 나왔군요..^^
    상온에 가깝게 하니 거품도 풍성하고 향과 맛이 최대로 살아나는군요
    목넘김 후에 길게 남는 씁쓸함.. 좋네요.

    • 살찐돼지 2011.10.17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 1월에 벨기에에서 마셨던 Chimay White 의 사진을 다시보니 밝은 색을 띄더군요. 확실히 2년 6개월의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습니다.

      Deflationist 님의 리플로 시메이를 다시 추억하게 되었는데.. 한국에선 이 친구를 대체할만한 적절한 친구가 없네요.

      시메이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3개정도 구해서 1년차 2년차 3년차로 구분해서 마시고 싶은데요..

  5. erekln 2014.12.27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찮은 기회에 벨기에산 Chimay White를 손에 넣게 됐는데요,
    Best Before : L14-048 2017
    이라고 적혀 있네요.
    병입일은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고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살찐돼지 2014.12.2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입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벨기에 에일들이 고도수에 상미기한도 긴 편이라서요. 2017년까지라면 말 다했죠

  6. 송이 2017.08.25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마트에서 먹어볼수 있네요^_^ 가격이 깡패인게 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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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스트 에일은 '에일' 에서 알 수 있듯이
상면발효한 맥주들이며, 병입되어 판매되어집니다.

그러나 트라피스트 에일은 필스너, 바이스비어, 비터 , 스타우트처럼
맥주의 스타일에 관한 분류가 되지는 않습니다.

트라피스트 에일이 확실한 윤곽은 가지고 있지만,
다른 벨기에의 에일들과 맥주의 스타일 측면에선
뚜렷하게 구분 된 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트라피스트와 에비(Abbey)에일은
 '수도원'의 존재가 무엇보다 우선되는 맥주라고도 합니다.
 


한국에도 수입되는 벨기에 출신 수도원식 맥주인
레페(Leffe)는 왜 트라피스트가 아닌 에비 에일로 불리는 걸까요?

레페의 기원인 레페 수도원은 벨기에 남부 디낭이란 지역에 위치했고,
12세기 설립된 레페 수도원은 오랜 양조의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하지만 1952년 레페 수도원은 세속의 양조장과 파트너쉽을 맺어
그들의 맥주를 넘겼으며, 후에는 메머드급의 맥주기업인
인터브루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의 모회사)가 양조법을 사들였고,
레페는 인터브루를 바탕으로 한국에도 오게 된 셈입니다.


결국 에비 에일과 트라피스트를 구분하는 가장 큰 척도는 '상업성' 입니다.

사실 맥주 스타일에서 트라피스트와 에비에일의 차이는 없습니다.
 상업화 되었다는 것에 의해 갈라지는 인식의 차이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트라피스트 > 에비에일' 이라고 생각하고
또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며, 그에 따른 귀천도 확연하죠.

그러나 에비에일 또한 불과 100년전 까지만 해도
트라피스트처럼 수도원에서 만들어 지던 맥주였으며,

에비에일을 거치지 않는다면 트라피스트 또한
바르게 맛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몇몇의 에비에일은 트라피스트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요.

이기중 교수님은 유럽맥주 견문록에
트라피스트와 에비에일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트라피스트는 수도원 맥주이고, 에비에일은 수도원계 맥주이다.
 


트라피스트의 맥주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싱글(Enkel), 더블(dubbel), 트리플(Tripel)입니다.

이는 맥주 강도에 의한 구분으로 트리플이 가장 센 맥주이죠.

주로 차갑지 않은 상온에서 즐기는 맥주가 트라피스트입니다.

'싱글(Enkel)' 은 가장 약한 맥주로 주로 5%를 웃도는 에일입니다.
대개 수도원내에서 소비되는 경향이 강한 맥주로,
세상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트라피스트에선 싱글(Enkel)은 보기 드문 표현이죠. 

'더블(dubbel)'은 6~8% 수준의 맥주로,
베스트말 에서 처음 양조하여 많은 모조품을 양성하였다 합니다.
갈색이나 검은색의 색상을 띄는 맥주이며, 외관상으론 엄청 강해보이지만
부드럽고 풍성한 느낌과 과일같은 맛과 향, 쓴 맛이 조합 된 에일입니다.

'트리플(Tripel)' 은 8~10 % 를 상회하는 에일로서
색상은 금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띄어 강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수도원 출신으론 가장 강력한 맥주입니다.
역시 진한 느낌과 한층 강화된 과일같은 상큼함과 달콤한 맛이 조화되었죠.
 


 트라피스트는 더블(dubbel)과 트리플(Tripel)를
주력으로 삼고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는데,

'트라피스트 에일' 수도원 중에서 가장 상업적이라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라 트라페'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더블 & 트리플 이외의
다른 종류의 맥주들인 밀맥주, 복비어등도 트라피스트라는 이름아래 생산하고 있죠.

그리고 트리플의 다음단계이자 네번째 단계인 쿼드루펠(Quadrupel)을 생산하는등의
트라피스트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곳이 '라 트라페(La Trappe)' 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트라피스트 에일은 한 개도 없습니다.
이웃국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정말로 초라한 현실이죠.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앞으로도 트라피스트 에일이
한국에 진출하기는 매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시민들의 맥주에 대한 인식이 오로지 단순하게
 차갑고 쓰지않으며, 상쾌 깔끔한 맥주에만 초점 맞춰져 있으니
이에 완전 반대하는 맥주인 트라피스트가 인기있을 거란 판단이 전혀 서지 않네요.

그리고 그런 소비성향에 발 맞춘 한국의 맥주기업이 만드는 맥주들은
점점 획일화만 부추길 뿐이어서, 다양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트라피스트는 단지 7 가지 뿐입니다.
Chimay , Rochefort, Westmalle, Westvleteren,
Achel, La Trappe, Orval 이 있고,

이름을 기억치 못해도 1편에서 보여드렸던
'어센틱 트라피스트 프로덕트' 마크를 확인하면
제대로 트라피스트 에일을 찾으신 겁니다.

현재 해외에 거주중이시거나, 벨기에 & 네덜란드쪽으로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은
잘 기억하셨다가 발견하면 주저없이 드셔보세요.

좋든 나쁘든간에 새로운 세계를 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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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4.08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트라피스트는 커녕 그냥 에비에일도 보기 어렵죠.
    그나마 레페가 있어서 다행인데 그런데 웃긴 건 롯X마X는 레페를 라거맥주라고 설명해서 진열했더군요.
    거기 주류 담당 총관리자가 맥주에 참 관심없는 듯합니다. 기가 찰 노릇이죠....ㄷㄷㄷ
    어느 지점이나 다 그렇게 해놨더군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레페를 특이한 라거맥주로 이해하겠죠?
    하긴 과거에 수입사부터가 라거맥주라고 소개한 전례가 있으니 오죽하나 싶더군요....-ㅅ-;;
    트라피스트 이전에 다른 에비에일부터 들어오는 게 급선무인 듯합니다.

    • 살찐돼지 2011.04.08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비자들이 라거라는 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나 관심이 없다는게 오히려 그 거짓정보에 큰 신경을 쓰지 않을 듯 보이네요.

      마레드 수나 st.베르나두스 같은 제품이 들어오면 저는 춤을 추겠습니다 ~

  2. 닭시러 2013.02.23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영국 런던에서 Rochefort를 찾아서 두병을 사들고 왔습니다. 8 이랑 10을 가져왔는데 8은 위스키섞은 것 처럼 묵직한데 거품도 아주 크리미하게 잘 올라오고 지금까지 먹던 거랑 많이 다르더군요. 리버풀에 사는데 Tesco/ASDA/Sainsbury/Morrison에서 주로 맥주를 삽니다만 동네 로컬샵에 잘 안가봐서 그런지 Rochefort같은 건 못찾았구요. 주로 New Castle이나 고블린 아니면 런던 프라이드계열로 사고 하는데 그것들이랑도 많이 다르더군요.
    런던 Wholefood Market에서 찾았는데 작은 병이 3.XX파운드로 수십병 집어오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다음에 가면 좀 더 챙겨와야 겠네요.

    • 살찐돼지 2013.02.24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기에 에일과 영국의 에일은 효모가 만들어내는 맛의 특성부터가 다르니까요~
      Morrison 에 가면 La Trappe 라는 이름의 맥주가 있을터인데, 그것도 트라피스트 맥주이니 시도해보세요~

  3. 에딩거맨 2013.07.20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피스트맥주 관련 좋은 글 보고 가게 되네요. 에딩거 직판장에 쉬메이가 입고전시판매되어 알려드립니다..구경함해보셔요

  4. 조오뱅 2015.01.06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몇년전인데 이제는 몇가지 트라피스트를 구할수 있으니 맥주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행복해진거 같네요

  5. ㅇㅇ 2016.06.24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tp 마크를 받지 못한 수도원맥주는 모두 에비에일로 불리는건가요?

    트라피스트라고 불리지도 못하고요?

  6. 혁짱혁짱 2016.08.11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게 있는데
    모든 밀맥주(바이젠, 벨지안화이트)는 에일에 석하고 에일은 밀이 들어간것고 있고 아닌것도 있는건가여?
    Ipa나 트라피스등 스트롱에일에도 밀이 들어가는지 궁긍합니다.

    • 살찐돼지 2016.08.12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일과 라거의 구분은 효모에 의한 차이이지 밀에 의한 차이가 아닙니다. 독일과 벨기에의 밀맥주는 발효분류상 에일에 속하는건 맞습니다.. 문화적으로 봤을땐 바이젠은 에일이 아니라 바이젠입니다. 독일에서는 자국 밀맥주에 에일이란 영어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IPA 나 트라피스트 등에서 거품이나 곡물 맛의 향상을 위해 밀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양조장 레시피 케이스 by 케이스입니다.

  7. 바르루 2018.07.22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슈포르 10을 처음 먹었을 때 느낌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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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맥주는 싸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주로 생각되지만,
반대편 유럽에선 고귀한 대접을 받는 맥주도 존재합니다.

그것은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라는 어원의
'트라피스트 에일 (Trappist Ale)'로 , 줄여서 '트라피스트' 라 합니다.

본래는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던 것으로,
자기수양과 단식시의 영양보충 용도나 손님대접을 위해 맥주가 쓰였습니다.
맥주양조를 수양의 일부로 생각해 중시 여기기도 했다는군요.

'금욕적이기만 할 것 같은 유럽의 수도원에서 왠 맥주?'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사실 중세 이후 유럽의 수도원들에서 맥주양조는 매우 흔한 일으로,
현재 운영되는 맥주양조장들 중에서 수도원 맥주 기반에서 시작한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벨기에의 레페(Leffe)나 독일의 파울라너, 바이헨슈테판등의
발단은 수도원 맥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트라피스트 에일' 이라 불리는 수도원맥주는 총 7가지로,
벨기에에 6곳, 네덜란드에 1곳에서 양조됩니다.

시메이오르발,  베스트말아첼, 로쉐포르트, 베스트블레테렌
네덜란드에 있는 라 트라페 등이 있죠.

오직 위에 열거된 맥주들만이 '트라피스트(Trappist)' 라는 칭호를 사용할 수 있고, 
이는 '어센틱 트라피스트 프로덕트' 마크로 증명되어집니다.

중세부터 유럽의 많은 수도원에서는 맥주를 양조하였다는데,
왜 정통 수도원맥주인 트라피스트(Trappist)는
단지 7 가지 뿐인 것일까요? 아래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첫 째, 유럽에서의 혁명과 전쟁으로 인해 많은 수도원들이
공격받아 파괴되었기에 급격히 수가 줄었습니다.

둘 째, 수도원 자체에서 더 이상 맥주양조의 전통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항목과 연관 된 파괴에 의한 복구불가의 원인도 있고,
'술' 이라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다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셋 째, 상업과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여러 수도원의 양조법이
세속의 기업에 라이센스 형태로 판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업적기업에 의해서 세상에 소개되어지다 보니
수도원맥주 고유의 특성들이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도원에서 생산되던 신비한 맥주' 라는 소개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1900년에 접어들어 수도원맥주는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어떤 기업에서는 수도원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트라피스트(Trappist)
문구를 사용했으며, 이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짝퉁 트라피스트 수도원 맥주의 활개를 볼 수만은 없었던
8개의 트라피스트 수도원은 1997년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를 조직했고,
트라피스트 맥주가 될 수 있는 자격등을 확립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라피스트 에일은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담장안에서
수도사의 철저한 관리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트라피스트 에일의 상업적 목적은 이윤창출과 무관해야한다.

트라피스트 에일의 양조선택과 상업적 방침은 오로지 수도원에게만 달려있다.

이 엄격한 조건들에 만족해야만 트라피스트 에일이 되는 것이며,
위의 '어센틱 트라피스트 프로덕트' 를 수여받습니다.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마시는 것과 동일하게 양조되어
세상에 나오는 트라피스트 에일들은,

상업성의 결여, 전문성, 희귀성, 맥주의 품질등에 의해
맥주에 있어서는 종종 절대자와 같은 존재로 추앙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벨기에서는 각국의 맥주애호가들이
트라피스트 순례를 행하기도 하며,

맥주매니아들이 운집한 맥주평점매기기 사이트등에서
트라피스트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최고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맥주에 있어서 명품이라 할 수 있는게 트라피스트 에일이죠.

<2부에서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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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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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4.08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명품이라는 단어를 너무 상업적으로 써서 말이죠.
    명품맥주라고 하니 그냥 보기 좋은 허울로 받아들일 사람이 많을 듯해요.
    게다가 맥주맛에 대한 인식이 너무 고정되어서....
    저런 맥주과 과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지도 의문스럽고.
    우리나라에서 맛있는 맥주는 생수처럼 깔끔하고 탄산수처럼 톡쏘는 맥주니깐요.
    저런 맥주 먹으면 변질된 맥주라고 할 것 같기도 하고....ㄷㄷㄷ

    • 살찐돼지 2011.04.08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희귀성과 전문성, 장인정신등이 본래 명품이라는 의미와 가장 어울릴 것 같아서 쓰게 되었어요.

      예전에도 밝힌적 있지만 차라리 맥주라는 표현보다 에일이라고 소개하면서 들어오는게 나을 것 같아요. 에일이 맥주에 포함되는 범주라는 것을 모르니.. 차라리 맥주라는 정보를 주지 않는게 선입견을 없앨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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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올렸던 '라 쇼페(La Chouffe)' 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출신국가, 맥주의 성격이 매우 다른 맥주로, '라 쇼페' 와는 아무관련없는..

유일한 네덜란드 출신 트라피스트(Trappist)맥주
'라 트라페(La Trappe)'의 쿼드루펠(Quadrupel)입니다.

베네룩스지역에서는 맥주의 강도에 따라
두블(Dubble), 트리펠(Tripel)등으로 분류하는데,
쿼드루펠(Quadrupel)은 트리펠에서 한 단계 더 강해진 버전입니다.

'라 트라페' 에서 생산하는 7개의 에일들중에서
최고로 높은 도수와 강한맛을 가진 맥주이기도하죠.

- 라 트라페(La Trappe) 소속의 다른 트라피스트 에일들 -
La Trappe Dubbel (라 트라페 듀벨) - 7.0% - 2010.06.28
La Trappe Witte (라 트라페 비테) - 5.5% - 2010.08.28


'라 트라페 쿼드루펠' 은 1991년 처음 발매된 맥주로,
처음에는 오로지 겨울용 한정판으로만 만들어진 맥주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열성에 힘입어 현재는 사시사철 접할 수 있는
'라 트라페(La Trappe)' 의 정식맥주가 되었습니다. 

'라 트라페' 는 오직 수도원을 유지할 정도만의 자금확보를 위해
수도사들이 양조하는 트라피스트의 기본원칙에 어긋나는,
지나친 상업성을 띄었다고해서, 한 때 트라피스트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상업적인 부분이 보이는 부분이 7가지나 되는 맥주구성인데,
예전에 소개했던 '라 트라피 비테(밀맥주)' 도 그렇고, '라 트라페 복(Bock)',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쿼드루펠' 은 오크나무 통에서 장기간동안 숙성한
Oak-aged 트라피스트인데, 이는 벨기에나 영국의 양조가들이
올드에일이나 발리와인, 한정판 특별맥주를 양조할때 쓰는 방법으로,
트라피스트에서는 보기드문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트리펠(Tripel)은 많이 접해봤지만, 쿼드루펠(Quadrupel)은 처음이고,
또 오크나무 숙성 트라피스트라는게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맥주네요 ~


'라 트라페 쿼드루펠' 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독특했던 맥주였는데,
특히 얇지만 마치 기네스 드래프트처럼 부드럽게 형성된 거품층이 인상적이었죠.

 훌륭한 거품층에 걸맞게 풍미도 묵직하면서 진한질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탄산은 약간 적은편에 속했습니다. 알콜의 향과 맛도 살짝 풍겼고요.

맛에서는 살짝 단 맛이 감돌음과 동시에 오크나무통에서 숙성된 것을 증명하는
깊은 맛 또한 접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크나무 숙성의 맛..
잘 만들어진 올드에일류에서 보여지는 맛까지는 아닌,
그냥 맛 볼 수 있는 정도만 있었습니다.

오크나무 숙성에일이지만, 그래도 트라피스트 에일적인 성향이
더 강했다고 맛 본 맥주로, 나쁘지 않았던 에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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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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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맥주인가 2013.08.27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걸 마셔볼건데 언제나 마셔볼 맥주를 까기전에 살찐돼지님의 시음후기부터 보고 마십니다.

    나름 시음기를 작성할때 살찐돼지님의 시음기에 있던 내용을 참조하기도 하구요.

    역시 맥주의 맛이나 배경또한 잘 설명되어있어 마시기전 부담없고 기분좋게 잘 읽힙니다.

    이 맥주가 트라피스트인건 알았지만 제일 상업성이 있는 녀석이었군요..오크통에 숙성시켰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근래에 여기서 참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 살찐돼지 2013.09.02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 트라페가 그 상업성때문에 한 때 트라피스트에서 제명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쿼드루펠은 명작의 반열에 오른 제품이긴합니다.
      세인트 버나두스 앱트 12 랑 비교하면서 마시면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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