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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02 Farsons Double Red (파슨스 더블 레드)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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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몰타(Malta) 출신의 맥주가 오늘 주인공으로,


예전 CISK 로 소개한 바 있는 양조장의 다른 브랜드

파슨스(Farsons)의 Double Red Strong Ale 입니다.


처음 이 맥주를 보았을 때, 전반적인 라벨의 디자인이

어떤 양조장의 것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디지? 라고 고민만 했을 뿐 해답을 찾진 못했는데,

오늘 시음할 Double Red 가 영국식 스트롱 에일이며,


양조장 스스로도 영국적인 맥주로 만들었다고 했을 때,

영국 런던의 Fuller's 양조장의 디자인과 닮은 것 같다 깨닫게 되었네요.


몇 년전에 풀러스의 라벨 디자인이 바뀌기는 했지만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특히 예전 Golden Pride 와 닮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떠나 맥주 스타일의 유사성을 보았을 때,

잉글리쉬 발리 와인(English Barley Wine)이라 일컫어지는

'골든 프라이드' 보다는 같은 Fuller's 의 1845 와 더 가깝습니다.



위에 올려진 맥주 색상과 동일한 호박색을 띕니다.

맥주를 투시해 잔 너머 인쇄가 보일 정도로 맑습니다.


향에서 영국 느낌이 기분좋게 풍기고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포근한 비스킷, 토스트 등의 맥아 향과

크리스탈 맥아류의 카라멜 향도 후각을 자극했고,

농익은 과일, 장미 류의 향도 살짝 느껴지네요.


탄산기는 적습니다. 김 빠진 정도는 아닙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수준으로 봅니다.

양조장에서는 Full-Body 라고 하겠지만

9-10% 도수 대 맥주들에 비하면 무겁진 않네요.


맥아에서 나오는 고소하고 따뜻한 맛이 있고

맥아 단 맛은 카라멜 형태로 있지만 약간만 드러납니다.


효모에서 나온 장미, 붉은 과일 맛은 감미로운 느낌을 주며,

홉의 씁쓸함은 별로 없었지만 살짝 흙 느낌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밸런스 계열의 영국 스트롱 에일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하며 맛도 조화롭습니다.


영국 출신이 아닌 맥주에서 영국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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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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