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맥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09 Kozel Dark (코젤 다크) - 3.8% (7)
  2. 2010.04.25 Kozel Svetly (코젤 페일라거) - 4.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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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체코의 맥주 코젤(Kozel)을 다룬다면
가장 먼저 리뷰해야 했던 제품인 다크였지만..
우연 반, 고의 반으로 인해 맨 나중에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한국에서 가장 입소문이 많이 난
맥주들 중 하나로 코젤. 그 중에서도 다크를 뽑고싶은데..

유럽의 인기여행지인 프라하에서 많은 한국인 관광객분들이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맛 나게 마셨다던
염소가 그려진 흑맥주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여행록을
생각보다 더 많이 발견했고, 또 보았습니다.

여행객분들의 추억을 되살려주려는 목적인지는 몰라도,
아마 작년부터 코젤의 두 종(프리미엄, 다크)가
한국에도 수입되기 시작했다고 하며,

염소가 앞 발로 받치고 있는 전용 머그잔
증정패키지 행사도 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

- 코젤(Kozel)의 다른 맥주들 -
Kozel Svetly (코젤 페일라거) - 4.0% - 2010 .04 .25
Kozel Premium (코젤 프리미엄) - 4.8% - 2011. 03. 11
 


'흑맥주' 하면 어떤 느낌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
탄 맛나고 쓰디 쓸 것 같으며, 무게감이 넘쳐
부담스럽다고 보통 생각되어지는게 흑맥주인데..

코젤 다크를 비롯한 여러 체코의 대중적인 흑맥주들은
이 같은 흑맥주의 이미지와 반대하는 제품들이죠.

3.8% 라는 낮은 알콜 도수, 쓰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
마치 커피나 초컬릿 같음도 살짝 있는 친숙한 맛등이

맥주에 그리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이
다가가기 꺼려지는 검은색 맥주조차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젤다크는
레이디's 비어(Lady's beer)라고
설명되어지기도 한다는군요.

그렇다면 반대로,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남자의 맥주는 쓴 맛이 일품인
'필스너 우르켈' 이 되려나요?


코젤 다크(Kozel Dark)는 한 마디로
매우 순한 흑맥주로 표현 할 수 있는데,

3.8%의 도수는 알코올 맛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살짝 커피콩의 향이 풍기는 듯 하며,
실한 거품과 적당한 탄산의 함유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검은색의 맥주이다 보니 살짝 탄 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있는 맥주였으며,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은 부담없이 순한 맥주였네요.

개인적으로는 'Hite 의 스타우트' 보다도 순하다고 생각했으며,
흑맥주 초입자나 기네스(Guinness)가 쓰고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대용으로 즐기기 딱 알맞은 맥주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평소 센 맥주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맥주가 '코젤 다크' 입니다.

※ 이번에 필스너 우르켈(SAB Miller) 소속의 새로운 맥주
감부리누스가 들어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말인데, Master 시리즈도 어떻게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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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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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4.09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젤 다크 겉으로만 보면 무지 강한 흑맥주처럼 보여요.
    숫염소가 그려진 것도 그렇지만(마치 복맥주처럼) 따라놓으면 거품색이 다른 흑맥주보다 짙더군요.
    색도 짙은 검은색의 맥주라서 그냥 육안 보면 도수가 강하고 풍미도 강한 흑맥주처럼 보이더군요.

    • 살찐돼지 2011.04.10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Bock)비어의 상징인 염소가 그려저있어 강한맥주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외관과는 다르게 정말로 순한 맥주인 것 같습니다 ~

  2. 흑사 2015.07.20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s25에서 4캔의 만원 행사 세계맥주중에 코젤 다크가 생겼습니다.
    프라하에서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지라 자주 먹게 될것 같네요.^^

  3. polo 2017.05.09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와는 비교 안될만큼 맛있네요 ㅋ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히 생각합니다

  4. 규돌 2017.11.26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남잔데 강한 기네스쪽보다 코젤이 더 부드럽고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ㅋㅋ 저만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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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el(코젤)은 염소라는 뜻을 가진 체코어로서
동시에 오늘 마신 맥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염소 한 마리가 앞발사이로 맥주컵을 받치고 있는 그림은
코젤맥주의 오랜 상징이었습니다.

코젤맥주를 생산하는 Velkopopovický Kozel (벨코 포포비츠키 코젤) 브루어리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동쪽 지역에 위치한
동프라하지역의 Velké Popovice라는 마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브루어리의 역사는 1874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1995년 라데가스트 브루어리 → 1999년 필스너 우르켈 → 1999년 SABMiller 순으로
인수되어, 2010년 현재에 이르고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코젤맥주는 총 4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오리지널 버전인 오늘마시는 코젤 Svetly,
코젤 다크, 코젤 미디엄, 코젤 프리미엄 총 네가지입니다.

코젤 미디엄과, 코젤 프리미엄은 오리지널인 Svetly 의
쓴 맛의 강도, 맥아함량, 홉의 종류등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오리지널에서 파생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코젤 다크(체르니)가 흑맥주버전으로 많은 한국여행객분들이
프라하여행을 가셨을 때, 마셔본 후 반했다고 수기를 남겨주신 맥주입니다.

코젤맥주는 1995,1996,1999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월드비어 챔피언쉽에서 필스너맥주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 미국에서 개최된
'맥주 월드컵' 에서는 코젤 프리미엄과 코젤 Svetly 가
체코스타일 필스너부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수여받았다고 합니다.

'코젤(Kozel)' 이름도 간단해서 외우기도 쉽고,
염소가 앞발로 맥주를 받치고 있는 그림또한 인상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기억속에 남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맥주를 마시면서, 각각 맥주들의 라벨을 보아왔는데
많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자신의 맥주를 각인시키기 가장 좋은 라벨의 형식은,
역시 라벨에 동물을 삽입시키는 것이 제일 탁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체코출신의 맥주들이 대개 실망을 안겨주지 않듯이,
체코의 염소맥주 또한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맥주였습니다.

이 필스너맥주에서 색다른 향을 맡지는 못했고,
필스너맥주들이 그렇듯 상쾌함으로 무장하였습니다.

맛 부분에서 이 맥주의 매력이 담겨져 있는 듯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쓴맛은 찾아볼 수 없었으나,
대신 약간의 고소한 맛과, 강하진 않았지만 새콤함이
맥주속에 살아있어서 무난함을 날려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전체적으로 좀 밋밋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라거와 필스너의 중간에 위치한 쓰지 않은 필스너였고,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코젤 미디엄, 코젤 프리미엄등이
오리지널인 Svetly 에 몇몇의 느낌과 맛을 강화한 버전이라고 했는데,

쓰지않고 덜 부담스런 필스너취향인 사람들에게는 이대로도 좋지만,
Svetly 에서 좀 더 개선된 미디엄, 프리미엄등이
다양한 맥주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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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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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erTea 2010.07.1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젤 다크 한국에 들어왔네요~ ㅎㅎ 어제 마셔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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