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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 브로이(Franken Bräu)는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듯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Franken)지역 출신으로

프랑켄지역에서도 북쪽 끝인 Mitwitz 라는 마을에 소재했습니다.

 

독일 맥주 순수령이 반포된지 4년 후인 1520년 Mitwitz 의

작은 농장 겸 맥주 양조장으로서 시작되어진 Franken Bräu 이며

주변지역인 튀링엔과 작센 주를 대상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고합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총 판매량의 70%이상이 급감하였다지만

18대에 걸쳐서 내려오는 양조장 가업은 쉽게 무너지지 않듯이 

현재 독일에서는 준 전국구 맥주 브랜드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되었습니다.

 

크롬바커, 벡스처럼 엄청난 대기업의 맥주들에 비하면 인지도는 낮지만

독일에서는 웬만한 맥주 샵에 가면 구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프랑켄 브로이(Franken Bräu)에서 취급하는 맥주들은

총 7 종류로 필스너, 라들러, Festbier, Kellerbier, 바이스비어

Winterbier 라는 시즈널비어와 오늘 소개하는 우어헬(Urhell)입니다.

 

 자연적인 헬레스비어라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한 Ur-Hell 로서

브루어리 소개에 따르면 홉(Hop)의 쓴 맛은 경감시킨 채,

독일 대표 아로마 홉인 할러타우(Hallertau)의 향을 강화하였다네요.

 

아무래도 프랑켄 브로이(Franken Bräu)에서 필스너와 Festbier 등의

헬레스 맥주에 비해서는 홉의 좀 더 두드러진 스타일들도 생산하다보니

우어헬(Urhell)같은 제품은 마일드(Mild)한 쪽으로 제작했나봅니다.

 

이미 머릿속에 그려지는 맛이 있는게 제 생각과 진짜 맥주 맛이

일치하는지 불일치일지는 마셔본 후 판단해봐야겠네요. 

 

 

소량의 탁함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자태를 뽐내던 맥주로

색상은 연두색에서 금색, 거품의 유지력 생성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몇몇 독일 맥주를 마시면서 이거 참 향이 '할러타우'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오늘 마시는 맥주가 풍기는 홉(Hop)의 향이 딱 허브나 약초, 풀잎 등입니다.

 

특별히 레몬과 같이 상큼하다거나 꽃과 같이 화사한 면모는 없었고,

밝은 색 맥아나 맥즙에서 나오는 시럽이나 오렌지 잼스러운 단 내도 없네요.

약간의 삶아진 채소나 스위트 콘(corn)에 비견되는 향도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헬레스(Helles) 라거라면 용인되는 적당한 청량감이며

질감은 연하고 묽기보다는 살짝 부드럽고 순한 이미지였습니다.

무게감은 가볍지만 안정된 편으로 무난하게 마실 수 있더군요.

 

맛에서도 평이하고 무난한 특징이 발견되었는데,

꿀,시럽,밝은색 맥즙 등의 단 맛이 크게 살지는 않았으며

후반부로 진행되면 맥주 맛은 오히려 더 담백해집니다. 

 

홉은 쓴 맛을 창출하지는 않은 채, 식물스러운 맛들만 선사했습니다.

항상 독일 맥주들의 홉(Hop) 맛에서 제가 묘사하는 허브/풀잎들이죠.

 

DMS 라 불리우는 삶은 채소/스위트 콘과 같은 맛도 전해지긴 했지만

인내하고 마실 수는 있었던 수준으로, 전반적인 맥주의 인상은

그리 감명을 받을 만한 맥주는 아니었고, 너무 특징이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마일드(Mild)한 맥주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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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승들의 정원? 궁전? 등으로 해석되는 이름을 가진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지역 쿨름바흐(Kulmbach)에 소재한

쿨름바허 양조장 산하 브랜드 묀히스호프(Mönchshof)의 맥주로,

 

시음하고자하는 맥주는 바이어리슈 헬(Bayerisch Hell)으로서

바이에른식 헬레스(Helles) 라거맥주라는 의미를 지닌 명칭이죠.

 

대중들이 점차 가벼운 맥주를 선호해가는 추세에 발 맞추기위해

쿨름바허에서 2011년 1월 새롭게 출시한 '바이어리슈 헬' 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묀히스호프(Mönchshof)의 맥주들 -

Mönchshof Original Pils(묀히스호프 필스) - 4.9% - 2009.07.05

Mönchshof Schwarzbier (묀히스호프 슈바르츠비어) - 4.9% - 2010.01.30

Mönchshof Landbier (묀히스호프 란트비어) - 5.4% - 2013.01.08

 

 

이미 묀히스호프(Mönchshof)가 생산하는 맥주 목록에는

오리지날 필스너(Pils)나 페일 라거(Lager), 라들러(Radler) 등이

포함되어있었기에 가벼운 맥주 로서 '바이어리슈 헬' 이

새롭게 개발되었어야 했는지는 딱히 저는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기존에 없던 헬레스(Helles)맥주 스타일을

묀히스호프(Mönchshof)식으로 해석해서 내놓았다는

주장을 펼쳤다면 제가 수긍하기 더욱 쉬웠을겁니다.

 

제 사견이야 어쨌든 뮌헨식 밝은색의 라거맥주인

헬레스(Helles), 종종 줄여서 헬(Hell)이라는 맥주 스타일은

요즘같은 여름날 마시기에는 탁월한 속성을 가진 맥주인건 맞습니다.

 

우리나라에 독일 필스너들은 어지간한 제품들은 다 진출한 상황인데,

헬레스(Helles)스타일은 아직까지는 수입여부 관련한 소식이 없군요.

필스너와 헬레스를 비교해가면서 마시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데 말이죠 ~

 

 

살짝 탁하면서 금색과 구리색의 중간에 놓여었는 색상이며

거품의 생성력과 유지력은 탁월하다 보기 힘들었습니다.

 

향은 곡물과 같은 고소함의 약간의 시럽스러운 단 내가 있고

독일 홉의 허브나 약초를 연상케하는 아로마와 함께

삶아진 채소나 Sweet Corn 과 같은 향도 살짝 풍깁니다.

 

탄산감은 그리 많이 분포하지 않아 청량감이 살지는 않았고

무게감은 가벼움-중간(Light-Medium Body)에 속했으며

질감은 약간 부드러울뿐 전반적인 인상은 온화하고 순합니다.

 

이전에 마셨던 '아우구스티너의 헬레스' 가 밝은 인상이라면

오늘 마시는 Mönchshof Bayerisch Hell 는 우중충한데,

 

홉(Hop)이 화사하게 사는 것도 아니요, 맥아적인 단 맛이나

비스킷-빵 등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포진된 것도 아닌..

 

곡물스러운 텁텁함과함께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DMS 라 표현되는 삶은 채소, Sweet Corn 과 흡사한 맛 때문에

부정적인 맛의 측면이 강조되어 실망스러웠던 맥주였습니다.

 

평소에 좋아하고 신뢰하던 묀히스호프(Mönchshof)였는데,

처음으로 달갑지 않게 다가왔던 Bayerisch Hell 으로서

다시 마시고 싶지는 않았던 여러 특징들을 지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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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뤼너 폴비어 헬(Grüner Vollbier Hell)은 독일 바이에른 주

 Fürth 라는 뉘른베르크(Nürnberg) 근교도시 출신의 맥주입니다.

 

현재는 뉘른베르크를 대표하는 대그룹 맥주인 툭허(Tucher)가

그뤼너 폴비어 헬(Grüner Vollbier Hell)을 도맡아 생산하고 있지만..

 

본래는 1709년부터 Fürth 일대에서 소위 잘나가던 맥주로

그뤼너 폴비어라는 브랜드 네임아래로는 오로지 한 종류의 맥주,

이번에 소개하는 헬레스(Helles,헬)만이 시중에 출시됩니다.

 

 

독일에서 맥주를 고르다보면 폴비어(Vollbier)라는 용어를

생각보다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독일어 폴비어(Vollbier)는

영어로는 Full Beer, Entire Beer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데,

 

이는 맥주 스타일을 지칭한다기보다는 독일에서 세금과 관련하여

분류해놓은 카테고리입니다. 맥주라는 전체의 액체 가운데서

맥아에서 나온 추출액(맥즙:Wort)비율이 11-14%라면 Vollbier 가 됩니다.

 

알코올 수치로 변환하면 대부분 4% - 5.5% 범위에 들어가며,

거의 9할이 넘는 독일의 맥주들이 Vollbier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강한 맥주인 복(Bock) 종류나, 도수가 약한 제품인 라이히트(라이트),

무알콜제품 등을 제외한다면 독일 맥주들의 기반이나 다름없는 스타일들

필스너,바이젠,둔켈,엑스포트,메르첸,헬레스 등등이 폴비어(Vollbier)입니다.

 

만약 독일의 양조가 누군가가 필스너를 미국의 크래프트브루어리들 처럼

임페리얼(Imperial Pilsner)화하여 7%가 넘는 알콜도수로 맥주를 만들었다면

폴비어(Vollbier)가 아닌 슈타르크(Stark,강한)비어로 들어가겠죠.

 

 

이상적인 헬레스(Helles)라거의 외관은 맑은 금색을 연출했고

거품은 아주 깊게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유지력이 준수하더군요.

 

곡물(Grain)스러운 고소한 향이 가장 먼저 찾아왔으며

시럽이나 꿀과 비슷하지만 약하게 풍기는 단 내,

풀(Grass)과 흡사한 향, 레몬의 상큼한 향기도 약간 퍼집니다.

 

탄산감이 살아있다고는 보여지지 않았던.. 무딘 탄산감에,

입에 닿는 느낌은 매끄럽고 순하며 부드러움을 갖추었네요.

무게감은 가볍고 연했지만 묽다거나 물처럼 와닿진 않습니다.

마시기 매우 편한 가벼움-중간(Light-Medium) 바디입니다.

 

맥아적인 성향(Malty)이 충만했던 헬레스(Helles)라거로서

개운하거나 깔끔한 피니쉬보다는 진득하고 풍족한 느낌에

곡물스러운 고소함과 꿀이나 시럽의 단 풍미가 도드라집니다.

 

고소하면서 단 맛의 맥아적 특징은 후반부까지 곧 잘 이어졌으며,

맥아적인 맛 만 등장했다면 느끼하거나 금방 물릴터인데,

 

그래서 홉(Hop)이, 전형적인 독일 아로마 홉의 풍미인

허브(Herbal), 순함(Mild), 약간의 레몬, 풀(Grass) 등이

거친 쓴 맛을 품진 않은 채 등장하여 양념의 역할을 해줍니다.

 

굉장히 마시기 편하면서, 일반적인 페일 라거- 필스너 계열에

익숙한 분들이 부드럽고 순한 맥주라고 느낄 만한 요소들을 갖춘 맥주로

딱히 흠 잡을 만한 부정적인 측면은 없던 준수한 맥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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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게른제(Tegernsee)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인 뮌헨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수(See)의 명칭이자,

호수 주변에 위치한 인구 4,000명의 작은 마을의 이름입니다.

 

독일 맥주들의 네이밍이 보통 그렇듯, 어미에 -er 가 붙어

Tegernseer 가 된 이름은 양조장이 '테게른제'에 있기 때문이죠.

 

테게른제어 양조장의 기원은 746년 설립된 베네딕트 수도원이

1050년부터 수도원내 맥주 양조를 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바이에른 주에서는 맥주 양조의 역사가 바이헨슈테판(1040년)

다음으로 오랫동안 존속되어오는 테게른제어 양조장입니다. 

 

 

수 세기후 베네딕트 수도원이 운영하던 맥주 양조장은

바이에른 공작들에 의해 세속화되고 상업화되었는데,

 

따라서 Das Herzoglich Bayerische Brauhaus Tegernsee,

즉 '바이에른 공작의 테게른지 브로이하우스' 가 정식 명칭이 되었습니다.

 

현재 테게른제어(Tegernseer) 양조장은 양조장 겸 레스토랑으로

테게른 호수와 알프스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하죠.

 

테게른제어 양조장에서 취급하는 맥주의 스타일은 독일식 맥주들로

엑스포트,둔켈,라들러,바이스비어 등과 헬레스(Helles)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헬레스(Helles)는 양조장의 간판맥주이자

양조장 내 베스트셀링 맥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맑고 선명한 연두빛-금빛이 감돌았으며

약간의 메탈이나 광물, 허브와 같은 향이 있었으며

새콤하게 다가오는 과일같은 향기도 감지되는군요.

 

탄산감은 무딘편이어서 청량감/상쾌함을 선사하진 않지만

헬레스 스타일은 진득하고 묵직한 특성과는 무관한지라

가볍지만 나름 부드러운 질감은 갖추었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물과 유사한 느낌(waterly)은 지울 수가 없네요.

 

맥아의 맛이 강해 단 맛이 있는 것도 아니며,

비스킷이나 빵과 같은 고소한 맛이 출현하는 것도 아니고,

홉이 뚜렷하게 허브,꽃,과일,쓴 맛을 창출해내지도 않습니다.

 

뭔가 어중간한 깨끗하고 깔끔한 라거맥주를 마시는 기분으로

 홉에서 비롯한 상큼한 과일 맛, 맥아적인 맛(Malty)가 미미해서

맥주가 물과 같이 느껴지며 기름진 듯한 인상도 선사합니다.

 

미각이 미세하신 분들이라면 작은 단위로 포진된 맛들을

포착하여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을거라 사려되지만,

강한 맥주에 단련된 사람들에겐 허전한 맥주로 받아들여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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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3.03.13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헬레스맥주에는 그다지 많은 기대를 가지지 않는 게 낫죠.

  2. kihyuni80 2013.03.16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마셨던 쾰쉬(프뤼)가 떠오르는 듯 한 시음기인데
    그것보다 더 Waterly 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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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하캅셔' 라고 불리는 맥주인
독일 뮌헨출신의 학커-프쇼르(Hacker-Pschorr)로,

이번에 소개하고픈 제품은
뮌히너 골드(Münchener Gold)입니다.

두달 전인 2011 옥토버페스트 시즌에 맞추어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골드(Gold)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금색라벨이 매우 인상적인 맥주군요.

- 블로그에 소개된 Hacker-Pschorr 의 다른 맥주 -
Hacker-Pschorr Münchner Hell (학커-프쇼르 뮌히너 헬) - 5.0% - 2010.06.11


지난 글 '메르첸 & 옥토버페스트비어, 돌아온 그들의 계절' 에서
밝히고 또 리뷰를 통해 알렸듯이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메르첸 & 옥토버페스트 스타일에 속하는 맥주입니다.

반면 오늘의 학커-프쇼르 뮌히너 골드는
메르첸 & 옥토버페스트 스타일의 맥주가 아닌..
도르트문트 Export 와 헬레스(Helles)의 혼합형입니다.

1893년 뮌헨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헬레스(Helles)맥주의
전통을 '뮌히너 골드' 가 기본으로 하고있지만,
2005년 도르트문더 Export 를 표방하며
새로 탄생한 것이 '뮌히너 골드'라고 합니다.

 도수가 높고 필스너와 비슷한 수준의
홉의 씁쓸함을 나타내는 맥주가 본래 Export 이나..
필스너든 도르트문더 Export 든 씁쓸함은 줄이고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지는 최근 추세에 따르다보니,

헬레스 - Export 의 조합은 슈나이더 호펜바이세
바이젠 복 - IPA 결합 만큼의 충격과 신선함은 없네요.

독일에서 정 반대에 위치한 두 도시 출신의 대표적 독일라거,
서북의 도르트문트 Export 와 동남의 뮌헨 헬레스가
함께한 것은 그래도 제게는 정말 새롭게 다가오는군요 
 


골드라는 이름답게 색상은 금빛을 띄던
학커-프쇼르의 뮌히너 골드에서는
헬레스에서 주로 접할 수 있던 단 과일같은 향이
살포시 닿는듯하게 코에 전해졌습니다.

탄산은 다른 라거들과 큰 차이없는 수준이었고,
연한 질감에 깔끔한 느낌을 지닌 맥주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담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약간 저에게는 애매하게 다가왔는데,
도르트문더 Export 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비스킷스러운 맛은 있었지만.. 홉의 맛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단 맛은 Export 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Helles 의 영향때문인지는 몰라도 살짝살짝 느껴졌습니다.

 애매하다는 저의 의견은 그냥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다는 것인데,
작년 6월의 '학커-프쇼르 뮌히너 헬' 의 시음평을 참고하니
어떤 부분에서 오늘의 Münchener Gold 이 기존 헬레스에서
새로워졌다는 말로 설명되는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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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ard 2011.11.1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마트에서 옥토버페스트 기념으로 팔던 제품이네요~~ 이마트에 풀린 제품별로 두 병씩 질렀는데~~ 한 번 맛을 봐야겠습니다~ 같이 나왔던 파울라너의 경우 바이스 비어가 아니라서 어? 했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에 이것도 함 기대를 해봐야 할까요? ㅎ

    • 살찐돼지 2011.11.18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커-프쇼르보다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비어가 약간 더 특이한 면이 있어보입니다. 뭐 이 제품도 제게는 나쁘지는 않았어요 ~

  2. 훙키 2011.12.09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커-프쇼르는 옥토버페스트비어가 가장 맛있는 듯 합니다 ㅎ 뮌헨 빅6의 옥토버페스트비어들 중에서는 학커프쇼르가 제일인듯...

    • 살찐돼지 2011.12.09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에 학커-프쇼르의 옥토버페스트비어를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한국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대신 엉뚱한 골드(Gold)가 들어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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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커-프쇼르(Hacker-Pschorr)는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München)에 소재한 브루어리로,
독일 맥주순수령이 반포되기 99년전인 1417년 뮌헨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뮌헨 시내중심부에 있는 성모교회가 라벨에 그려진,
약 6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브루어리는
본래 Hacker 라는 곳과 Pschorr 라는 두 브루어리가
통합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8세기 뮌헨에서 Joseph Pschorr 라는 청년이
Hacker 브루어리의 수장의 딸인
Maria Hacker 와 결혼을하였고,
Maria의 아버지가 사망한뒤 Joseph는 그들의 친척으로부터
Hacker 브루어리를 매입하여,
당시 뮌헨에서 가장 큰 브루어리로 도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Joseph 의 사망 후 거대했던 Hacker-Pschorr 브루어리는
그의 두 아들에 의해, 재산분할 됨에 따라
Hacker 와 Pschorr 브루어리로 각각 나뉘게 되고,
운이 좋게도 분리된 두 브루어리는 양쪽모두 성공을 거두어
대략 200년동안 뮌헨에서 존속하게 됩니다.

1972년 Hacker와 Pschorr는 재통합하여
Hacker-Pschorr 가 되었지만,
연합이 너무 늦었던 터일까요???
불과 3년뒤인 1975년 각 브루어리는
나뉘어져 서로다른 브루어리에 합병당하고맙니다.

브루어리 역사를 서술하다 보니 맥주에 관한 설명이 없었는데,
오늘 작성되는 맥주는 뮌헨식의 라거인
Münchner Hell (뮌히너 헬:뮌헨의 밝은맥주)로
아마 이미 뮌헨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거나
제 블로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Hell'의 의미가
지옥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뮌헨소재 브루어리라면 바이젠(Weizen:밀맥주)와
Hell 맥주는 꼭 생산하는 품목인데,
Hell은 느낌은 한국맥주, 수입 라거 맥주들과 비슷하나,
맛에 있어서 단맛과 상큼함이 좀 더 감도는 것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에게도 거부감없이 다가올 스타일의 맥주이지요 ~  


Hacker-Pschorr 의 헬레스비어를 마시기 전
향을 맡아보면, 맥주의 향보다는 신 향을 맡을 수가 있었습니다.

상큼하게 신 향은 맛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쓴맛이 거의 없었고 상큼&신맛이 가득하여,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맥주로 제 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맥주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티너 헬(Augustiner Hell)
비교를 해본다면 가볍고, 깔끔 & 산뜻하며, 쓴맛 없는것은 동일하나
Hacker-Pschorr 의 헬이 아우구스티너의 것보다 신맛이
좀 더 강화되었다고 맛 보았습니다.

아우구스티너의 신맛은 제 기준에서 허용범위 내의 신맛이었고,
Hacker-Pschorr는 신맛의 자극때문에 약간 미간이 찡긋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 어울릴듯한 맥주가 Hell 이라고 보여지며,
신맛을 즐기신다면 Hacker-Pschorr 의 헬이 적격이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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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마셔보게 된 독일 뮌헨의
아우구스티너 라거비어 헬 (Augustiner Lagerbier Hell)입니다.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주 뮌헨市의 헬레스(Helles) 비어는
 뮌헨 고유스타일의 라거비어로서,
색이 밝다는 독일어 형용사 헬(Hell)에서 온 이름입니다.
영어의 '페일라거(Pale Lager)'와 같은 뜻을 가진
독일 뮌헨식의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뮌헨을 대표하는 스타일의 맥주로 뽑히는 맥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이젠 = 바이스비어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Helles 비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뮌헨과 바이에른 주 그 일대를 대표하는
바이스비어들을 생각해보면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호프-브로이 (Hof-Bräu) 등등등
이외에도 열거하지 못한 쟁쟁한 바이스비어들이 떠오르는데,

마찬가지로 헬레스(Helles)를 생각해보면
맨 먼저 떠 오르는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아우구스티너 브로이의 헬레스입니다.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맥주를 소개하는 여러종류의 책들을
읽어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뮌헨의 헬레스비어 코너에서
자주 만날 수 있던 맥주라벨이 있을 터인데,
그것은 아마도 아우구스티너 헬레스 비어의 라벨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헬레스비어의 시초는 아우구스티너 브로이가 아닌,
같은 뮌헨에 위치한 스파텐 브로이(Spaten Bräu)이기는 하지만,
뮌헨 내에서의 인기와, 라벨에서 풍겨오는 독특한 상징성등이 끌려서
여러 책자에 소개되지 않았나 짐작해봅니다.


- 지난 다른 아우구스티너 브로이 맥주들에 관한 리뷰들 -
Augustiner(아우구스티너) Weissbier - 5.4%
Augustiner Edelstoff Exportbier (아우구스티너 수출맥주) - 5.6%

작년에 게시한 저의 리뷰들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시다시피,
다른 일반적인 독일의 맥주기업들은 라벨제작시
좀 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제작하는 것이 특징인데 반하여,
아우구스티너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해도 좋을만큼
나쁘게 말하면 낡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라벨을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헬레스비어의 라벨같은 경우도
20년 넘게 사용되어 지는 라벨이라 하며,
다른 종류의 맥주들도 일맥상통하게 옛 느낌을 주는 라벨들입니다.

1328년 부터 시작된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양조장인 만큼,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더 옛스런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 것 같고,
오히려 그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의 라벨이
모던하고 심플한 현대에 더 눈에 띄어 광고효과를 낸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뮌헨공항을 통해 뮌헨 중앙역에 도착한 날에도 그랬고,
다시 뮌헨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던 날, 뮌헨 중앙역에서는
키 작고 뚱뚱한 병에 담긴 아우구스티너 헬레스를 즐기며,
열차를 기다리던 독일 젊은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뇌리에 너무 깊이 박힌 맥주라서 그런지,
제 기억속에 있던 헬레스의 이미지를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가 뮌헨에서 인기있고, 상징적인 것은 맞으나,
헬레스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렇게 설명한다면
스파텐, 호프-브로이, 파울라너, 학커-프쇠르, 뢰벤브로이 등등의
다른 뮌헨의 브로이들이 매우 섭섭해 할 것 같네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상큼하고 기분좋은 신맛과
향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아우구스티너 브로이의 맥주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헬레스비어는 가벼움과, 산뜻함,
시원함과, 깔끔함등이 상큼함과 어울러져
기분좋게 맛있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맥주입니다.

쓴 맛이나 홉의 맛등은 거의 느낄 수가 없기에,
대중적인 입맛에 잘 들어 맞는 것도 인기의 비결인 듯 싶으며,
어느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만약 한국에 수입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작성한 제 글이 오랜만에 만난 좋은 친구를 보았을 때의
반가움이 더해져서 좀 과잉칭찬 쪽으로 간 것일 수도 있으나,
다시 제 생각을 재고해 보아도, 칭찬이 지나치지 않은 맥주입니다 ~  
오늘 밤은 매우 기분이 좋군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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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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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pi 2010.03.15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독일 여행 중에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날 듯 말 듯하다가 사라지는 듯하는군요 ;ㅁ;
    언제나 그렇듯이 부럽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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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주의 제 2의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지역맥주인
Tucher(툭허)입니다.
뉘른베르크도 프랑켄(프랑코니아)지방에 속하며,
맥주의 메카나 다름없는 쿨름바허와 지리적으로 가까움에도 불구
뉘른베르크의 음식점에 가면
쿨름바허나 바이로이트 출신의 맥주를 제공하기 보다는
툭허맥주가 뉘른베르크만큼은 꽉 잡고있다는 느낌입니다.


툭허는 여러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필스너,다이어트비어,라들러,알콜프라이,헤페바이스,둔켈헤페바이스
그리고 헬레스, Export등 거의 모든 분야의 맥주를
총망라 하고 있는데..
모든 분야의 맥주를 만든다는 것은
그 맥주의 팬에게는 선택의 분야를 넓혀주는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한 종류의 맥주만 연구한
다른 회사에 비해 전문성이나 맛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맥주의 고유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면
우선 오리지널 버전을 구하여 맨 처음 마셔본 다음
필스너,바이스비어,둔켈비어 등 각각의 특색을 가진
그 맥주의 버전들을 마셔보면
어떤 것이든간에 오리지널비어를
밑바탕을 두고 필스너, 둔켈비어등의 개성있는
특징을 입혔다는 것을
독일에 와서 저는 깨닫게 되었네요..

Tucher(툭허) 오리지날을 비롯하여
필스너,바이스비어,바이스비어 둔켈을
몇 번에 걸쳐 마셔본 결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깔끔함, 많은 탄산
약하게 느껴져 오는 호프의 향과 맛이 특징이더군요.
그런 특징 때문인지 뉘른베르크의 특산물 뉘른베르거와 
[뉘른베르거(Nürnberger): 손가락 검지 길이 만한 약간 짭짤한 소시지 입니다.]
괜찮은 궁합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툭허의 오리지날 버전이 Hell(색이 연하고, 맛이 강하지 않은)버전이라 그런지
다른버전(둔켈,필스너,Export) 등과 조합을 해보면
어느 버전을 마시던지 간에
강하지 않은 맛을 느끼게 되더군요..
심지어는 툭허(Tucher) 필스너 조차도 말이죠..
약간은 전체적으로 연한 맛이어서
저에게는 싱거운 맥주로 기억되는 툭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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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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